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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학

last modified: 2015-08-12 01:58:28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일반적인 단과대학
3. 특이한 단과대학
4. 그 외

1. 개요

단과대학(單科大學, College, 칼리지)

단일한 계통의 학문 분야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대학. 줄여서 단과대 혹은 단대. 단과대학을 총괄하는 직책은 학장이라 하며 유력한 학장들이 총장으로 선임된다.

교육대학교처럼 하나의 단과대학이 독립된 대학교로서 기능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특별한 법적근거에 따른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단대는 보다 큰 종합대학 내에서 여러 축 중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종합대학은 적어도 3개 이상의 단대로 이루어져 있어야하기 때문이다[1].

엄밀히 말하면, 단일한 계통의 학문 분야를 단과대학으로 만든다는 건 말이야 그럴싸하지 은근히 까다롭다. 는 변함없이 있지만 그 소속이 어른의 사정으로 순식간에 변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를 사회과학대학/상경대학/정경대학 중에서 어디에 편제할 것인가 혹은 심리학과문과대학/사회과학대학 중에서 어디에 편제할 것인가 등(...)

혹은 대학의 이익에 따라 단과대학의 소속이 옮겨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로스쿨 제도 시행 초기,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일부 대학에서는 간판학과였던 법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행정학과나 정치외교학과를 법대 소속으로 옮겨 법대 자체를 유지하려고 했다.물론 로스쿨 안준다는 교육부의 협박에 바로 버로우 최근에 들어서 의학전문대학원 붐이 불어 일부 대학의 경우 생명과학부를 포함하여 생명과학 분야의 학부들이 자연과학대학/이과대학에서 분리되어 생명과학대학/생명시스템대학이라는 단과대학이 신설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완전히 중구난방 식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고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의과대학 정도가 대학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보이는 단대다.

학생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거나 특성화 학과의 경우 일개 학과 하나가 단과대학 하나를 고스란히 먹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대표적으로 경영학과, 법학과, 의학과, 학과 등이 있다. 심지어 단과대학 밑에 학부가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부,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영어학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홍보영상학부 등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단과대학 밑에 학부 밑에 가 있는 구조. 이걸 두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예 생뚱맞다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학부를 "과의 모임"이라 생각하면 두 개 이상의 학과가 통합되는 경우 학부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경우 90년대에 서로 비슷한 성격을 가진 학과들을 통합하면서[2] 오히려 "~과"보다는 "~학부"가 많아지는 상황에 이르렀고, 특히 농업생명과학대학의 경우 학생 수와 상관없이 모두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외교학과가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된 사례가 있다[3].

2. 일반적인 단과대학

이하 가나다순. 각 단과대학별 약칭은 학교마다 다르기도 하고 한 대학 내에서도 섞어서 쓰기도 한다.

3. 특이한 단과대학


  • 국제대학 - 애초엔 재외국민특별전형 등으로 국제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이 소속되는 곳이었으나 수많은 외고생들이 어학특기자전형 등과 같은 수시전형으로 지원하며 지금은 외고 출신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고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8]. 재외국민특별전형에 해당하지 않은 조기유학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로 유턴할 때 주로 1지망으로 선택하는 학과이기도 한다. 그래도 국제학부보다는 다른 학과로 많이 간다. 전공배정을 받으면 국제학부 국제통상 전공, 국제개발협력 전공, 국제평화안보 전공 등으로 운영되는 대학도 있다.

  • 유학대학 - 성균관대학교에만 있는 특수한 단과대학으로서 과거의 성균관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과대학이다. 한편 유학대학에 소속된 학과는 유학동양학과 하나뿐이다.

  • 외국어대학 – 보통 외국어와 관련된 학과들은 인문대학 소속으로 편제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희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에는 외국어대학 소속으로 편제된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경우 어문학과들을 몇 개씩 분리시켜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즉 서양어대학, 동양어대학, 영어대학, 일본어대학, 중국어대학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 학부대학 - 나쁘게 설명하면 대학들이 입학생들의 수준에 실망하여 "대학물 좀 먹이고 나서 제대로 전공을 가르치든가 해야겠다."라는 취지로 설립한 특수한 단과대학. 좋게 설명하자면 전공에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쌓게하겠다는 취지에서 설립한 단과대학. 학부대학이 있는 1학년 전원은 1차적으로 학부대학에 소속되어 교양위주로 수업을 듣고 2학년 때 전공배정을 받으면서 소속이 각 단과대학으로 옮겨진다. 예를들어 연세대학교가 이런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 도시과학대학 - 전국에서 서울시립대학교인천대학교에만 편제되어있는 특수한 단과대학. 도시와 관련된 건축학, 도시공학, 환경공학 등 이과적 성격의 학과와 도시행정학 등의 문과적 성격의 학과가 합쳐져 있다. 덕분에 공과대학에 비해 성비가 양호하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약칭으로 도과대, 인천대학교에서는 약칭으로 도시대라고 부른다.


4. 그 외


일본 대학에서의 "학부(学部)"라는 개념은 대한민국 대학에서의 "단과대학"이라는 개념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의과대학"이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의학부(医学部)라고 부른다[9]. 그러므로 한국어를 일본어로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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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단, 서강대학교는 예외. 별도의 단대 없이 18개 학부로 종합대학을 이루고 있다. 물론 행정상으로 그런 거고 실제로 학생회에서는 과거 단대 체제 시절이다.
  • [2] 예를 들어, 기계공학과, 기계설계학과, 항공우주공학과가 통합되어 기계항공공학부가 되었다.
  • [3] 단, 이 사례는 애매한 게 이때까지 통합되지 못한 이유는 다름 아닌 교수진 밥그릇 싸움(!) 때문이었다. 그래도 친목이나 동창회는 예전부터 같이하고 있었다.
  • [4] 교대/사대는 아니지만 교육학과가 소속된 단과대학. 대표덕으로 연세대학교가 있다.
  • [5] 어문계열인 국제어문학부나 국제인문학부 등과는 완전히 다르며, 명칭은 국제학부를 쓰나 과정은 어문계열로 편성한 대학교도 있다.
  • [6]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학생들은 건대라고 부르면 굉장히 싫어한다. 오죽하면 FM도 "호림보과"일까...
  • [7] "생과대"라는 약칭은 생활과학대학과 헷갈리니까.
  • [8] 물론 일반고 출신들도 많다.
  • [9] 예를 들어 京都大学 医学部(교토대학 의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