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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실바

last modified: 2015-02-11 00:15:44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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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No. 21
다비드 호수에 히메네스 실바
(David Josué Jiménez Silva)
생년월일 1986년 1월 8일
국적 스페인 (Spain)
출신지 카나리아 제도 아르기네긴
(Arguineguín, Gran Canaria)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 조건 170cm, 67kg
등 번호 21번
유소년 클럽 산 페르난도 (1995~2000)
발렌시아 C.F. (2000~2003)
소속 클럽 발렌시아 C.F. (2003~2010)
SD 에이바르 (2004~2005, 임대)
셀타 비고 (2005~2006, 임대)
맨체스터 시티 FC (2010~ )
국가대표
(2006~ )
87경기, 22골

David Silva is so graceful a footballer, its almost as if he has been touched by the Gods.
(다비드 실바는 정말 우아한 축구 선수다. 그는 신의 손길을 받은 것만 같다.)
- 조이 바튼, 트위터에서 언급.

'클래스'가 돋보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이자 2014년 현재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 필드위의 마술사.

Contents

1. 플레이 특징
2. 프로 경력
3. 국가 대표 경력
4. 혈통(?) 논란
5. 기타 사항


1. 플레이 특징

170cm밖에 되지 않는 단신이지만,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왼발잡이 선수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왼쪽 미드필더를 담당한다. 창조적인 플레이 메이커로서 수비진 휘젓기와 정확한 어시스트, 필요할 때는 득점까지 맡는 선수이다. 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민첩성과 스피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특히 좁은 공간에서 볼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다. 여기에 우수한 패스까지 갖춰 화려한 스페인 미드필더진의 일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종합하면,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슈팅 능력보다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훨씬 강력한 선수이다. 가끔 원더골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야야 투레처럼 골을 마구잡이로 쑤셔넣지는 않는 편. 어시스트 스탯이나 찬스 메이킹 스탯에 비하면 득점 스탯은 낮다. 그러나 패스 정확도가 아주 높고 동료들을 끊임없이 보고 공격 전반을 운영하는 시야, 상대편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 움직임이 아주 뛰어나다. 그리고 수비수 사이를 뚫는 창조적인 패스 능력이 아주 좋다. 상대편 수비수들이 생각지도 못한 패스를 줘서 동료 스트라이커가 아주 쉽게 골을 넣을 수 있게 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탈압박 능력이 상당한데, 여러 명의 선수들한테 둘러싸여도 공을 잘 뺏기지 않는다. 흔히 패스나 위치 선정으로 탈압박을 하는 여타 선수들과 달리 실바는 드리블과 개인기로 탈압박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우아함이 돋보이는 케이스. 때문에 떡대 같은 수비수들이 아무리 피지컬로 밀어붙여 수비를 해도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패스를 뿌리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안정된 중원과 공을 받아 먹을 스트라이커만 있다면 정말 게임을 잘 조율할 수 있는 플레이 메이커의 교과서 같은 선수.

2. 프로 경력

2003년 발렌시아 CF 입단부터 임대 전까지는 그저 그런, 어린 유망주에 불과했다. 그런데 셀타 비고로 임대된 이후 실력이 급성장했고, 임대 생활이 끝난 뒤 다시 발렌시아로 돌아왔을 즈음의 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선수였다. 2007년 UEFA 챔피언스 리그 첼시전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위치에서 중거리 슛을 넣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다비드 실바란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어릴 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실바는 카나리아 제도의 한 어촌에서 태어나고 자라났는데, 아버지가 무직이어서 경제력이 많이 안 좋았다고. 발렌시아 유스 팀에 입단할 때만 해도 입단 조건 중 실바의 아버지에게 훈련장 경비원 일자리를 준다는 조항도 있었다. 2012년 현재는 억 단위로 주급을 받고 있으니 말할 것도 없지만. 영국에서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전 소속 팀 발렌시아에서는 중앙의 공격 미드필더로 플레이 메이킹과 득점까지 맡아 가며 다비드 비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1] 09/10 시즌에는 팀의 실바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비야와 함께 발렌시아의 희망이었지만 발렌시아의 재정난 크리는 어쩔 수 없어 2010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제시한 이적료 자체는 다른 구단보다 적었지만 리얼부답게 35M을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해서 당장 큰 돈이 필요했던 발렌시아는 맨시티에 실바를 넘겨주게 되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이적료는 몇 년간 분할 납부하는 게 일반적이다.

비야와 더불어 이적 시즌마다 루머가 뜨는 떡밥의 양대 산맥이었다. 비야가 먼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실바에게도 많은 클럽들이 러브 콜을 보냈다. 알론소가 떠난 후 창조적인 미드필더 확보가 시급했던 리버풀도 있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실바를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로 점찍고 영입하려고 애썼다. 이에 질세라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였는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사이에서 고민하던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행을 결정했다.[2] 역시 리얼부

하지만 피지컬이 안습(172cm, 67kg)이다 보니, 이적 초기에는 잉글랜드 축구의 강한 압박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듯했다. 사실 그 외에도 실바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적응에는 걱정거리가 많았다. 처음으로 진출하는 해외 리그였고, 언어 문제도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프리미어 리그는 떡대 같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170cm밖에 안되는 실바가 적응할 수 있을까 의문도 많았다. 이적 첫 해, 초반 토트넘 전이나 선덜랜드 전에서는 염려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카를로스 테베스와 호흡을 맞춰 나가면서 서서히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유로파 리그 1차전 레흐 포츠난 전에서는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프리미어 리그 블랙풀 전에서도 1어시스트와 1득점을 기록했다. 그 중 득점은 드리블로 수비수를 3명이나 따돌리고 넣은 골이라 화제가 되었다.

그 이후로 울버햄턴 전에서 PK를 얻어내는 등 다시 발렌시아 때의 수준으로 폼이 올라가는 중이다. 야야 투레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드의 핵이다. 본인도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을 뿌리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온 팀이 맨체스터 시티이며 이적 후 후회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한 걸로 보아 멘탈 면에서도 아주 튼튼한 듯하다.

3달 연속 압도적인 지지율로 이 달의 맨체스터 시티 선수로 선정되는 등 2011년 들어서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맡는 역할은 득점이 아니라 어시스트와 창조적인 플레이 메이킹으로, 그 중요성은 부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장했던 2010-2011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 전에서 명백히 드러났는데, 실바의 부재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가 제대로 공격조차 하지 못할 정도였다.

만치니 김독은 실바를 측면 공격수나 윙어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약간 처진 위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때가 많다. 최전방에는 테베스나 에딘 제코가 위치해 있고 실바는 슛을 넣을 수 있는 킬 패스를 날려 주거나 여의치 않을 때는 직접 슛을 때린다. '맨시티에서는 데 용이 공을 빼앗고 실바가 패스를 뿌리고 테베스가 골을 넣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는 2011년 현재 실바를 제외하고는 킬 패스를 제대로 날려줄 수 있는 미드필더가 없다(이클 존슨은 부상에서 일 년 넘게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중).

2011/2012 시즌부터는 그야말로 맨시티를 먹여 살리는 중. 매 경기마다 팀 내 최고 평점을 찍고 있다. 덕분에 지난 이적 시장에서 실바를 놓치고, 루카 모드리치도 놓친 첼시가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카더라. 맨시티의 감독 만치니도 "우왕. 실바는 이니에스타나 사비에게 꿀리지 않음! 그런 그가 우리 팀에 온 건 큰 행운!"이라고 인터뷰했을 정도.

2011년 10월 23일 맨유 원정에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말 그대로 탈탈 털어 버렸다. 맨유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은 실바를 막지 못해 농락당하다시피 했으며, 실바는 경기 막바지에 하프 라인을 넘어가는 롱 패스를 보여주면서 맨유의 정신도 공과 함께 날려 버렸다.[3] 일각에서는 왜 퍼거슨 감독이 실바에게 전담 마크를 붙이지 않았는지 책망할 정도.

2012년이 되자 맨체스터 시티 측은 당연히 실바에게 재계약을 요구했고, 2017년까지 5년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11-12 시즌 후반기 들어 체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만한 포스를 보여주진 못했음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17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 도움왕을 마크했다.

2012-13 시즌에는 스탯이 좀 떨어지고 팀 성적도 떨어지면서 주목도가 많이 낮아졌는데 그래도 리그에서 키 패스 2위를 마크하면서 여전히 훌륭한 실력을 보여줬다. 누구가 오질나게 말아먹어서 어시스트는 적지만(...).

2013-14 시즌에는 부상 신이 강림해 전반기 동안 두 번이나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공격진 전체의 폼이 오르면서 동시에 대단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시작부터 계속 비교되던 메수트 외질과의 대결에선 이겼다는 평이 지배적이다.[4] 외질이 후반기들어 망하면서 더욱 차이가 난 상황. 실제로 아궤로의 부상, 네그레도와 제코의 부진, 나바스와 나스리의 폼하락과 부상 등이 겹친 리그 후반기에는 저번시즌만치 팀의 공격을 혼자힘으로 이끌고 있는 상황. 골은 투레가 많이 넣었지만 경기를 이끄는 건 실바다. 결국 리그 후반까지 꾸준히 활약해 주며 13-14 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14-15 시즌 개막전에서는 뉴캐슬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팀의 시즌 첫 득점자가 되었다! 전반 38분에 에딘 제코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이어받은 다비드 실바는 낮고 정확한 슛을 날려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뉴캐슬과의 컵대회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 대체자로 부상에서 돌아온 사미르 나스리헤수스 나바스를 세울 것이라고 팬들은 예상하고 있긴 한데, 실바의 플레이메이커 롤은 누가 할지가 의문. 현재로서는 그나마 야야 투레가 비슷한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투레도 폼이 떨어져서... 거기에 뱅상 콩파니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맨시티는 비상이 걸린 상황. 그리고 이후 맨시티의 행보는 가히 안습. 콤파니가 출전한 맨체스터 더비는 승리했지만, 챔스에서 CSKA 모스크바를 홈으로 불렀는데 패하고, QPR과 무승부(...). 현재 맨시티에서 정상적으로 뛰는 선수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조 하트 둘 뿐이라는 말이 오버가 아니다.

실바의 복귀는 12월에 있었는데 이후엔 팀도 다시 잘 나가고 실바도 골을 연일 박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3. 국가 대표 경력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우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중앙에서 게임을 풀어 나가기 때문에 실바는 4-4-2의 왼쪽 윙으로 뛰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유로 2008의 우승 주역이 되었다. 특히 활약이 두드러졌던 시합이 4강 러시아 전이었다. 그 경기에서 스페인은 3:0으로 완승을 했는데, 마지막 3번째 골은 실바의 발끝에서 터졌다. 2007년 챔스 첼시 전에서의 중거리 슛 이후, 다시 한 번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대회였다. 하지만 스페인이 우승한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컨디션 저하로 인한 부진에 포지션 경쟁자였던 페드로의 폼 급상승이 겹쳐 스위스 전 이외에는 출장하지 못했다.

그 이후 다시 폼이 오르면서, 평가전이나 유로 예선에 출장하고 있었는데...

2011년 9월, 갑자기 스페인 대표팀의 감독인 델 보스케 감독에게 항의성 인터뷰를 했다! 보기. 요약하자면 월드컵 때 스위스 전 부진을 이유로 나만 불공평하게 피해를 입는 것 같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면 틀림없이 국대에서도 스타팅 멤버로 뛰었을 것이다, 라는 내용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를 먹여 살리는 에이스이기에 그의 실력에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었기에 충분히 일리가 있는 항의였으나 정작 델보스케 감독은 실바의 인터뷰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평소 항의는커녕 시합 중에 심한 태클을 당해도 화 한 번 내지 않던 멘탈 왕 실바였기에 그 항의성 인터뷰는 국대에서의 불합리한 상황에 얼마나 화가 나 있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012년 5월 31일 한국과의 친선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한 주장 완장을 찼다!

유로 2012에서는 조별 예선을 포함한 6경기에 모두 출전, 2골 3어시스트를 찍으며 토너먼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또한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득점하여 우승에 힘을 보탰다.

4. 혈통(?) 논란

실바 본인의 동양적인 외모 때문에 불거져 아직까지 명확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떡밥. 일단 혼혈이며 베이스에 스페인계가 깔려 있는 건 확실한데, 나머지 한 쪽이 어딘지가 불분명하다. 참고가 될 만한 소스들도 '본인의 발언을 인용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았다'는 주제에 정작 대답은 제각각 다른지라 신뢰할 수 없는 상황.

같은 스페인 언론에서조차도 '일본계다', '한국계다', '인도네시아계다' 등으로 이야기가 분분하다(물론 모두 본인에게 확인을 했댄다). 게다가 스페인계가 아닌 쪽이 어머니인지, 할머니인지, 할아버지인지도 기사마다 모두 다르다. 다만 공개된 가족 사진상의 외모를 보면 어머니 쪽이 동양계로 보이기는 한다.

한국에서는 2010년 4월 중순 즈음, 모 기자가 스페인 찌라시의 대명사 격인 르카의 기사를 인용해서 실바가 한국계라는 기사를 낸 것이 계기가 되어 알려졌으며, 이후 포탈 코리아에서 직접 실바에게 전화를 걸어 '필리핀계다'는 대답을 얻어 내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1년에 동남아시아 언론이 실바와 전화 통화를 하여 진위를 확인하였을 때 돌아온 실바의 답변은 '어머니가 일본계다'였다.
그러나 최근 영어 위키피디아를 보면 외할아버지가 1960년대에 카나리제도에 정착한 한국사람이라면 나온다 (from South Korea 라고)

결국 각 언론들이 날조를 하고 있을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사실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실바 본인이 헷갈려하고 있다는 것(…). 스페인 같은 다민족 국가에는 혼혈이라 하더라도 전혀 주목받거나 문제가 될 것이 없는지라 본인이 그다지 관심을 안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딱히 아시아 쪽에 흥미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

어쨌든 진위는 불분명하지만 현재 영어 위키백과일본어판, 그리고 한국어판에는 일본계로 표기되고 있는지라 일본 쪽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 여담으로 정작 스페인어판에는 관련 언급이 전혀 없다.

5. 기타 사항

등 번호가 모두 21번이다. 국대에서도 21번이며, 발렌시아 시절에도 21번이었고 2010년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21번을 달고 뛰고 있다.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축구 선수 생활 거의 대부분을 21번을 달고 뛰어온 것.21LVA

이 점은 발렌시아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다비드 비야와도 비슷하다. 비야 역시 발렌시아 시절 7번이었고, 국대에서도 7번이며 2010년 여름에 이적한 바르셀로나에서도 7번을 달고 뛰었다. 발렌시아 출신 선수들은 백 넘버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듯.

조용한 성격이지만 공미 포지션 최고의 선수 중 한명답게 그라운드에서는 승부욕이 강하다. 13-14 시즌 안필드 원정에서는 전반에 팀이 0-2로 끌려가고 야야 투레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후반부터 해남전 서태웅마냥 활약해서 2골을 따라붙었다. 이 외에도 헐시티 원정에서도 뱅상 콩파니가 퇴장당하자 또다시 각성해서 1골 1어시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오죽했으면 안필드에서 맨시티 경기 이후 그 스티븐 제라드가 "그들의 little magican(실바의 별명)이 골을 넣고 골을 유도했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골이 아닌가 싶다. 그에게 축하하고 싶다."라며 경탄 섞인 인터뷰를 했을 정도.

스페인에서는 '엘 치노'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중국인이라는 뜻인데, 아무래도 실바가 혼혈 계열이다보니 아시아인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


여담으로 영화배우 정재영을 닮았다. 일요일엔 나도 짜파게티 요리사


사생활이 박지성 부럽지 않을 만큼 아주 깨끗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술도 마시지 않고 파티 같은 것도 잘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잘생긴 얼굴이고, 조금만 꾸미고 다니면 축구 외적으로도 화제가 될 수 있는 수준인데 실바 본인은 그런 쪽에는 전혀 흥미가 없는 듯. 하지만 그도 루저 여자 쪽에도 관심이 없는지 사생활로 인한 스캔들도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인터뷰도 많이 하지 않는다. 쉬는 날에는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게 일인데,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이 사생활의 좋은 예로 실바를 들었을 정도. 맨체스터 시티 공개 인터뷰 영상에서 팬들이 파이 음식을 추천하며 갖다줬는데, 실바는 "아 저 의사한테 몸 관리받고 있거등요. 아무거나 먹지 말라고 했는데... 저 내일 시합 있는 거 아시죠? 그럼 한 입만 먹을게요"라는 식으로 말할 정도로 몸 관리가 철저하다. 샴푸와 린스도 한 브랜드만 사용하는 철저한 남자 발로텔리가 실바 1/3만 닮았어도...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고 한다. 스페인의 잡지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가장 부끄러울 때가 언제냐고 물어보니 "모두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때"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그런 사람이 경기장에선 수만 명의 주목을 받으며 축구를 하는데 그건 아무렇지 않은것 같다(...).

성격 탓인지 인터뷰를 거의 안 한다. 아마 스페인이나 잉글랜드의 기자들이 가장 대하기 어려운 선수 중 하나일 듯. 위에 썼던 김실바 사건도 인터뷰를 기피했던 그의 신비주의(?)가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주 가끔 인터뷰를 해도 "맨시티 우승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할 것." 같은 뻔한 인터뷰만 한다. 굳이 색다른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면 그 마리오 발로텔리를 "재밌는 친구"라고 표현할 정도일까. 2011년 10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스페셜하게 떡실신시켰는데도 당일 인터뷰 한 번을 안 했다. 며칠 뒤에 골닷컴과 한번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그렇지만 구단에서 하는 인터뷰는 피할 수가 없어서, 그쪽에서는 종종 모습을 보여준다. 언어 부분에서는 영어가 많이 늘어서 인터뷰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스페인어 인터뷰에 영어 자막이 달려서 올라온다. 이적 첫 시즌에는 무려 더빙을 했었다(...).

죽 싱글로 지내는 듯했지만 최근 여자친구가 기자들에게 포착되고 있다. 그러다가 13-14시즌 우승시상식에 여자친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 석상에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상황.

성격 때문에 트위터페이스북은 안 할 줄 알았는데... 2012년 7월에 갑자기 트위터를 시작했다! 주소는 http://twitter.com/21lva. 트위터에 재미를 붙였는지 종종 사진도 올리기 시작했다.

카나리아 제도 출신인데, 카나리아 제도 측의 요청으로 카나리아 관광 홍보 대사를 맡고 있다. 카나리아 관련 관광 포스터나 잡지, 안내서를 보면 실바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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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2일, 다비드 실바의 5년 재계약을 발표하며 올린 그의 기록. (발표 당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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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부진했다고 해도 20골은 넘게 넣었지만.
  • [2] 맨유,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유수의 명문 클럽을 마다하고 맨시티를 택한 것은 바로 친정 팀인 발렌시아 때문이었다고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맨시티로 가는 것이 발렌시아의 재정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멘탈갑.
  • [3] 이날 맨체스터 이브닝에서는 실바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평점 10점은 정말 흔치 않은 점수다.
  • [4] 사실 일부 라리가/외질빠들이 실바가 섬나라 섬피엘에서 공미 왕노릇한다며 더 높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국대에이스인 외질이 훨씬 좋은 선수라는 주장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인데 실력으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