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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브란도

last modified: 2015-03-31 10:16:30 Contributors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인물.



1. 팬텀 블러드


1부의 등장인물. 생몰년도 1827~1880. 사망 당시 53세의 주정뱅이 난봉꾼. 디오 브란도아버지. 일인칭은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오레.[1] 성우는 야다 코지(PS2판), 자와 카즈히로(극장판), 미야자와 타다시(TVA판).

사실상 죠죠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

오거 스트리트에 살던 사나이로, 어느날 술집 작부를 끼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죠스타 가문의 마차 사고가 난 곳을 지나치게 되었다. 그 곳에서 죠지 죠스타 1세를 발견한 다리오는 그가 죽은줄로만 생각하고 돈 될만한 것을 뜯어내기 위해 그를 사고 현장에서 끄집어냈으나 죠스타 경은 살아있었고 순간 정신을 차려 다리오를 보고야 만다. 그러나 들킨줄 알았던 다리오의 예상과는 달리 죠스타 경은 다리오가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착각하여 보답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였고, 다리오는 속으로는 죠스타 경의 어리석음을 비웃었지만 겉으로는 댄디한 신사인 척 연기하여 죠스타 경의 오해에 맞장구를 쳐주어서 자신을 '죠스타 경의 생명의 은인'으로 포장시키는데 성공한다.

사실, 다리오는 직전에 이미 죠스타 경이 지니고 있던 결혼 반지를 슬쩍한 상태였다. 나중에 이로 인해 문제가 불거졌는데, 이 때 죠스타 경은 무슨 생각에서인지 경감에게 그건 자신이 준 것이라고 다리오를 두둔해주어서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2]

이후 죠스타 경의 도움으로 자신이 원하던 술집을 차리게 되었으나, 술집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부인은 병에 걸려서 사망했다. 이후에는 지독한 주정뱅이가 되어서 집에서 아들 디오 브란도를 학대했다. 그래도 디오는 그런 막장 아버지에게 반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래도 아버지라고 진심으로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해왔다. 일례로 술에 매달려 병에 시달리는 아버지에게 어떻게든 자기 나름대로 돈을 마련하여 그 돈으로 약을 구입하여 대접하는 등 나름대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지극정성이였다. 하지만 다리오는 이러한 아들에게 욕설과 폭행으로 대답하면서 디오가 구해다 준 약을 내던지고, 생전 아내가 입던 옷을 팔아서 술로 만든 보약을 사오라고 하는 쓰레기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다리오를 보며 분노하던 디오는 결국 꼭지가 따여 "나에게 저런 쓰레기의 피가 흐르다니… 지옥으로 보내주겠다!"라고 말하며 이를 갈았다. 결국 디오는 왕 첸으로부터 독약을 구매하여 그것으로 다리오를 중독시켰고 다리오는 중독의 영향으로 서서히 앓다가 죽었다. 이후 시신은 어떻게든 수습 된 모양이지만, 어린 나이에 스스로 아버지를 죽이려 했을 만큼 자신의 아버지를 증오했던 디오로 인해 그 무덤 비석엔 침이 뱉어졌고 쌍욕도 얻어먹었다.

하지만 죽기 직전 말 그대로 죽을때가 되어서 사람이 바뀌기라도 했는지 자신은 죽으면 그만이지만 외아들인 디오가 걱정된다며 죠스타 경에게 자신의 아들 디오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쓰고 이것을 디오에게 넘겨주었으며 이로 인해 디오는 죠스타 경의 지시로 그의 양자가 되어 죠스타 저택에 들어갔고 그렇게 죠나단 죠스타와, 넓게는 죠스타 가문 전체와의 오랜 악연이 시작되었다.

디오는 그 후로도 다리오를 향한 증오를 포기하지 않았는지, 이후 죠스타 가문의 유산을 독차지할 심산으로 죠스타 경을 다리오에게 쓴 것과 똑같은 독으로 중독시켜 죽이려다가[3] 죠나단에게 걸렸을 때 '다리오의 이름으로 맹세해봐'라는 죠나단의 압박에 바로 광분하여 날뜀으로서 사실상 범행을 스스로 인정해버리고 말았다. 그 겉으로는 쿨하고 댄디한 척 할 줄 알았던 디오를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광분하게 만든 점, 그것도 과거로부터 십수년이 지난 후에도 그랬다는 점은 다리오를 향한 디오의 분노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 사건 직후 죠나단이 진상을 밝혀내 자신을 퇴출시킬 것이라는 공포를 잊기 위해 술집에서 술을 퍼마시면서 '그 인간의 피가 흘러서 그런가'라고 할 정도로 극한의 공포 + 술에 취한 상태 속에서도 자신의 몸 속에 있는 다리오의 피까지 증오할 정도로 철저한 적개심을 갖고 있었다.

3부에서는 디오가 디오가 다시 등장하긴 하지만, 애초에 1부에서도 딱히 중요한 인물도 아니였던 만큼 딱히 언급되거나 하지도 않는다. 다만, 죠죠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의 악역 디오가 악역이 되도록 비뚤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디오가 악역이 되지 않았다면 죠죠 시리즈는 많은 것이 바뀌었을 것이다. 물론 시리즈가 생기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돌가면을 만든 카즈보다도 더 대단한 존재.


2. 스틸 볼 런

7부에서도 성씨는 안나왔고 이름만 다리오라고 나왔다. 디에고 브란도의 친아버지. 디에고의 성씨 '브란도'는 어머니가 디에고를 혼자 키우게 되면서 바꾼 성씨라서 다리오의 성씨는 알 수 없다. 일단 생김새는 1부의 다리오와 꽤 다르지만, 악당인 것은 여전하다. 갓난아기인 디에고를 강에 갖다 버리고 아내가 디에고를 구하러 강에 뛰어들었는데도 개의치 않았다.

위의 다리오와는 달리 부인과는 살아서 결별했고 디에고는 다리오가 아닌 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 디에고의 막장성은 다리오에 비하면 훨씬 낮은 편.

어떻게 찾은건지 핫팬츠는 이자의 이름과 주소 등을 알고 있었다. 디에고가 성인이 되었어도 아직 살아있는 듯. 다만, 디에고가 레이스 마지막에 그렇게 되어 복수의 재회는 하지 못했다. 결국, 죠죠 역사상 아무런 응보를 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나쁜 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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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보통 일본의 서브컬쳐, 창작물에 나오는 노인 캐릭터들은 '와시'라는 일인칭을 사용한다. 죠셉 죠스타만 해도 젊었을땐 '오레'를 사용하다가 나이를 먹은 3부 이후로는 '와시'로 바뀌었다. 이는 아마 그만큼 다리오가 철이 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인 것인지도 모른다. 자세한 내용은 와시 항목 참조.
  • [2] 죠스타 경과 다리오의 만남은 레 미제라블의 패러디로 보인다. 다리오가 물건을 빼돌리려 했으나 오히려 생명의 은인으로 포장된 부분은 '테나르디에 부부'와 닮아있고, 물건을 슬쩍했다 걸렸는데 오히려 도둑맞은 당사자가 자신이 준 것이라고 옹호하여 풀려나는건 장 발장이 신부의 은 식기를 훔쳤다가 걸린 부부와 닮아있다. 하지만 장 발장은 나쁜 사람은 아니여서 나중에 개심했지만 다리오는 쓰레기라 죽을때까지 개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이 장 발장에 더 가깝다.
  • [3] 참고로 주도면밀한 디오답지 않게 두 번 씩이나 똑같은 독약을 쓴 이유는 그 왕 첸이 파는 독약이 동양에서 온 독약이기 때문에 서양의 의술로는 쉬이 분석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