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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플루토

last modified: 2015-03-09 11:55:42 Contributors

Dana Plato
(1964~1999 : 약물과다사. 자살로 추정.)

한때 신나는 개구쟁이(diff'rent stroke)[1]로 미국의 국민여동생이었던 비극의 아역스타.

64년 16세 미혼모의 둘째로 태어나 플라토 부부에게 입양된다. 입양한 부모의 이혼 후 양어머니인 케이와 살았고, 어릴 때부터 아역배우 겸 모델로 활동. 고만고만하게 활동하다 78년 NBC의 초대형 히트 시트콤 '신나는 개구쟁'이의 아역3인방으로 출연, 국민여동생이 된다.

문제는 한 가지 역할로 이미지가 고정된 상황이고, 국민여동생 이미지가 정말 사소한 일탈도 매장될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 안티없이 다 같이 아껴주는 이미지라 팬은 많지만, 정말 사소한 일로 팬들의 환상이 부셔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시트콤 출연 중에도 원래 성질이 드럽다, 약물한다 등 소문은 있었지만, 순진한 국민여동생의 팬들은 그저 좋게 넘어가주었다. 연예계 그 바닥이 다 그렇잖어 그러나 그녀의 혼외임신, 그것도 미성년 임신이 밝혀지자 충격을 받는다. 아이의 아버지되는 락커도 껄렁한 이미지의 남자이기도 했고. 시트콤 제작진은 고심 끝에 시트콤의 성격과 안 맞는다고 결국 다나를 중도하차시킨다.

문제는 출산 직후부터 시작된다. 출산 후 얼마 안 되어 유방확대술을 받는다. 그리고, 초대박작으로 이미지가 고착된 많은 배우들이 그렇듯 이후 마땅한 배역을 못 구한 상황에서 몇몇 소프트코어 에로물을 전전하다가 89년 플레이보이누드로 등장, 재기를 노리나 오히려 욕을 먹는다. 우리의 여동생이 그럴 리가 없다구.

중간에 잔혹함과 에로함으로 게임사를 바꿔놓은 FMV 게임 이트 트랩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트 트랩 역시 B급에 불과했기에 그 쪽에서도 퇴출.


그리고, 기어이 한 건 터트리고 마는데.... different stroke라는 에로영화에 출연한 것이다. 하드코어 포르노는 아니였지만,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노골적으로 다나 플루토 팔아 먹으려는 영화였다. 혼자서 이름 폰트 크기가 제목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한마디로 "나홀로 집에"의 매컬리 컬킨이 "나호올로 집에"라는 포르노에 나와 추억팔이를 한 것과 같다. 마지막 좋은 추억마저 이렇게 팔아먹으려는 상술에 그나마 남아 있던 팬들마저 등을 돌려버린다. 그후 몇 편의 포르노에 더 출연하지만, 이 바닥이 다 그렇듯 상품성이 없어진 그녀는 그 바닥에서도 외면당한다.

경제난에 이후 라스베가스로 이주, 트레일러카 생활을 하고 세탁소 알바로 살아가다 약에 취해 강도짓을 하다 체포된다. 보석금은 팬이었던 라스베가스의 가수가 대납.

그저 하루하루 과거를 추억하며 살다가 워드스턴쇼[2] 에 출연, 살아온 이야기를 하고는 그 다음날 자살로 추정되는 약물과다복용으로 죽은 채 발견. 공교롭게도 죽은 날이 머니날이였다.

다나의 아들도 11년 후 자살로 추정되는 총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측근에 따르면 다나가 세상을 떠난 뒤 매우 힘들어했다고 하는걸 보면 어머니의 죽음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자살을 선택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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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스펠링 기억하자. 뒤에 나오는 사건의 핵심이 된다.
  • [2] 이 쇼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야말로 막장 오브 막장 쇼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에서 포르노 배우가 술에 취해서 홀딱 벗고 돌아다니고, 거기 작은 남자들 모아서 길이 재보고, 자매끼리 전동딜도에 앉아서 오래참기 내기를 하고...대충 이런 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