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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last modified: 2016-02-16 22:19:17 Contributors


뉴올리언스 중심가 스카이라인

Contents

1. 개요
2. 지리
3. 역사
4. 문화
5. 기후 - 허리케인 카트리나
6. 기타
7. 대중매체


영어: New Orleans(약칭 NOLA / New Orleans, Louisiana)
프랑스어: La Nouvelle-Orléans

1. 개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최대 도시. 루이지애나 최대 도시이다. 2011년 추계 시내 인구는 약 36만명이며, 도시권 인구는 약 110만명이다. 뉴올리언스라고 영어식으로 부르기 때문에 한번에 체감하기는 힘들지만, 프랑스령이었던 루이지애나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작명법이다. 바로 새로운 오를레앙이란 뜻. 당연하게도 이 때는 현재의 지명을 프랑스어 식으로 그대로 옮긴 '누벨 오를레앙(Nouvelle-Orléans)'이란 이름이었다.[1]

2. 지리

시코 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 호와 멕시코 만으로 빠지는 미시시피 강 사이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는 항구 도시이다. 폰차레인 호미시시피 강은 좁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으나, 자연적으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이 호수 사이에 운하가 뚫리면서, 미시시피 강에서 하류까지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바로 멕시코 만으로 빠질 수 있게 되었고, 뉴올리언스는 그 중심지가 되어 미국에서 일찍부터 발달할 수 있게 되었다.

3. 역사

프랑스 식민제국의 일부(뉴벨 프랑스)였지만 7년 전쟁으로 스페인에게 넘겼다. 그랬다가 나폴레옹 전쟁때 스페인에게 프랑스가 돌려받았는데, 그 직후 그 유명한 나폴레옹의 판매, 즉 미국의 루이지애나 구입으로 1803년 미국령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영미전쟁의 대망을 장식한 앤드루 잭슨올리언스 전투가 벌어진 곳.

19세기부터 크게 발전하여 남북전쟁 무렵에는 미국 5대도시이자, 남부 최대의 도시로 크게 번창하였다. 20세기 초반에도 남부의 최대 도시로 유명했고, 라틴아메리카 무역과 석유 산업으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으나, 차츰 쇠퇴하여 휴스턴, 댈러스, 애틀랜타 등의 도시에 규모면에서 크게 추월당했다. 지금은 남부에서도 5대도시에 들지 못한다. 그래도 1947년 이후 자유항이 된 항구는 미시시피 강 유역 최하류의 항구이므로 그 중요성이 아직도 매우 크고, 무역량에서 전 미국 2~3위를 다투며,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도 유명한 도시이다. 또한 인구수 역시 빠르게 성장[2]하고 있어, 앞날이 어둡지많은 않다.

4. 문화

미국 웬만한 주요 도시들이 그렇듯이 뉴올리언스도 시내 인구 중에는 흑인이 많고, 백인은 대부분 교외로 이주하였다. 시민의 3분의 2 이상은 흑인이며, 이 지역의 역사를 반영하여 프랑스와 스페인계 주민도 많다.

독특한 문화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초기에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이들의 문화가 시내 곳곳에 남게 되었다. 18세기부터 조성된 프렌치 쿼터 거리는 식민지 시대의 특색있는 건물이 보존되어 있어 미국에서도 이색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름은 프렌치 쿼터지만 실제로는 스패니시 양식의 건물이 많다.

흑인 문화의 중심지 중 한 곳이기도 하며, 특히 재즈가 탄생한 도시로서 "재즈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3] 1900년대 초반, 흑인 음악가들이 뉴올리언스를 재즈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그중의 한 사람이 루이 암스트롱이었다. 프랑스, 스페인, 흑인, 남부식 요리가 혼합된 화려한 "크레올 요리"라는 특색 있는 요리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파파이스가 자칭 화려한 뉴올리언스 스타일과 다소 토속적인 케이준식을 표방하고는 있는데 좀.... 이런 배경으로 인하여 관광도시로 아직도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5. 기후 - 허리케인 카트리나


허리케인 카트리나 내습으로 침수된 뉴올리언스 시내

기후는 온화한 아열대성 기후로 여름은 길고 덥고, 겨울은 짧고 따뜻하다. 강수량은 1년 내내 많아서 겨울에도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허리케인의 피해를 자주 입는다. 멕시코 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 호와 멕시코 만으로 빠지는 미시시피 강 사이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여 지대가 매우 낮아 홍수 피해에 취약하다. 미시시피 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침수되기 쉽고, 여기에 허리케인의 주된 통로에 위치하여 더욱 피해를 입기 쉽다. 역사상 여러 차례 큰 허리케인의 내습을 받았고, 이에 대비하여 튼튼한 제방을 구축했다. 그런데(...)

2005년 8월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직접 이 도시를 강타, 시내는 쑥대밭이 되었다.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시내의 80%가 물에 잠겼다. 카트리나 내습 직전, 수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피난길에 올랐고, 시내가 대부분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은 완전히 마비되었다. 많은 집이 파괴되어, 상당수의 주민들은 피난에서 돌아온 후 노숙자가 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 결국 카트리나 강타 후 인구가 40% 가량 줄어들었다. 카트리나 내습 직전의 피난 상황과 내습 후의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상황으로 미국의 뿌리깊은 인종차별과 사회문제가 드러났고, 부시 행정부의 대처 방식도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자세한건 문서 참고.

6. 기타

4대 프로스포츠 팀 중에서는 현재 NFL뉴올리언스 세인츠NBA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연고를 두고 있다. 지역 연고의 사업가 톰 벤슨이 세인츠의 구단주로 있으며, 2012년 주인없이 매각을 기다리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역시 톰 벤슨이 인수하였다.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홈구장은 세계 최대의 돔경기장르세데스 벤츠 슈퍼돔(2011년까지의 명칭은 루이지애나 슈퍼돔)이다.

오래 전부터 수상 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하였고, 지금도 육해공의 다양한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시내가 평탄하고 관광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미국 도시로는 드물게 아직도 노면전차가 운행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항은 서쪽 교외에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이 있으며, 이 곳을 통해 미국 각지의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미국에서 디트로이트에 이어 살인율이 2번째로 높은 도시인데, 2013년 기준 시우다드후아레스 (10만 명당 37.59건)보다 높은 살인율 (45.08건)을 기록하고 있다.

7. 대중매체

재즈와 예술, 축제의 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소설을 비롯한 대중매체에 많이 등장한다. 드니 셀던의 소설 중 하나에서는 그 곳의 무대이자 중심 요소가 되기도 하며 가브리엘 나이트 시리즈,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의 배경이기도 하다(또한 가브리엘 나이트 시리즈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건물들이 등장한다). 또한 소설가 앤 라이스가 뉴올리언즈 출신이라서 특유의 크레올 문화와 역사, 괴담 등을 소재로 뱀파이어 연대기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실제로 뉴올리언즈에 가보면 앤 라이스가 묘사한 장소들이 곳곳에 있다. 앤 라이스 투어도 있을 정도.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의 무대이다. 그 외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라는 희곡의 무대이기도 하다. 노예 12년에서는 솔로몬 노섭이 12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던 곳이다.

알드노아. 제로에서도 화성기사들의 공격에 그야말로 한 방에 쑥대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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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래서 '오를레앙의 처녀' 잔 다르크의 황금빛 동상이 이 도시에 있다. 프랑스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 [2] 2014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무려 11.78%의 증가율을 보여 5% 감소한 디트로이트, 2%가량 감소한 클리블랜드와 대비되며, 애틀랜타보다도 성장률이 높다. 도시권 인구를 보아도 5% 성장하여, 제자리걸음을 한 디트로이트 및 클리블랜드에 비해 상황이 좋다.
  • [3] 그래서 NBA 팀인 유타 재즈의 전신 뉴올리언스 재즈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유타로 이주한 뒤에도 재즈라는 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