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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last modified: 2015-03-21 14:33:46 Contributors

Contents

1. 의 한 종류
2. 차량
3. 별명


1. 의 한 종류


차 음료의 일종이다.

차는 보통 가공 방법과, 발효상태에 따라 홍차, 우롱차(청차[1]), 녹차, 보이차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여 만든 차를 녹차라고 한다.

비타민C가 굉장히 풍부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킨다. 전설의 신농씨가 독초를 맛보았을 때 해독용으로 썼다고도 한다. 실제로 탄닌 성분이 약한 독소에 결합해 중화시키는 정도는 가능. 지방 흡수율을 낮추고 지방 소모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활용하면 매우 좋다. 국내 시민단체에서 슈퍼 사이즈 미 실험을 재현했을 때, 패스트푸드 세트메뉴만 먹으면 시망이지만 세트메뉴에 녹차를 곁들이면 비타민 부족 이외엔 별 문제가 없었다는 실험결과가 나올 정도.[2] 그러나 아직 의학적으로 녹차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증명되지 않았다. 다음 실험 자료에 의하면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미세한 감량이 일어났다고 한다. 실험자료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이걸로 다이어트 할바에 운동이나 하라는 거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이나 녹차가 몸에 맞지않는 체질이면 인스턴트 커피 먹는 것만 못하다.[3] 녹차의 타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결핍성 빈혈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는 별로 좋지 못하고, 철분제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

예전 웰빙열풍이 불어닥쳤을 때 녹차를 첨가한 '웰빙 녹차XX'와 같은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였으나, 실상 녹차는 극소량 밖에 안 들어가 있어 이게 어딜 봐서 웰빙인지 아리송하게 만드는 식품들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 첨가물로 맛을 내고 클로렐라로 색을 내니 주의. 녹차 이후 나온 17차 등등도 대동소이하다. 뭐 현대의 가공음식들이 다 그렇지만.

녹차라고 하지만 보통은 실제로 탕색이 녹색이 되진 않는다. 탕색은 주로 밝은 노란색 계통이며, 반발효차(일명 '황차')의 탕색은 갈색에 가까운 '누리끼리한' 색이다. 녹차라는 이름은 그저 '산화시키지 않은 찻잎을 썼음'하는 상징으로 생각해야 한다. 녹차를 우렸는데 녹색이 나온다면 해당 제품이 색소를 썼다는 이야기[4]. 당연히 녹차 함유 비누 등이 녹색인 것도 곧이 믿기 어렵다.[5][6] 녹차라고 이름한 것도 녹색이란 색깔이 자연을 상징하기에 붙인 이름이다. 다만 솥에서 덖은 덖음차가 아닌 증기로 찐 증제차는 우려낼 시에 선명한 연두색으로 우러난다. 흔히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녹차는 덖음차이지만 중국에서는 덖음차와 증제차를 둘 다 찾아볼 수 있고 일본은 차의 색을 중요시하기에 증제차가 대부분이다.[7] 뭐 일본에서도 덖음차(釜炒り茶)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한국, 중국과 인접한 큐슈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사가현에서 나오는 '우레시노차(嬉野茶)'가 덖음차 종류로는 일본 국내에서 인지도가 꽤 되는편이다.

녹차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서 나오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티백에 담긴 '현미 녹차'가 많이 소비된다. 하지만 개중에는 질이 좋지 않은 현미녹차도 있고, 현미의 고소함이 원래 녹차의 맛을 가린다.[8] 일본에서는 가쓰오부시으로 만든 후리카케를 뿌린 밥에 녹차를 부어 말아먹는 차밥(오차즈케)이라는 독특한 음식이 있다. 그외에도 차를 쓰는 음식류가 대중적으로 보급되어있다. 말차 아이스크림이라든지 녹차를 넣은 과자류라든지. 이 외에도 차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가면 농민들은 찻잎을 따다가 고추장 넣어 밥을 슥슥 비벼먹기도 하는 등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정말로 채소에 준하는 취급을 받기도 한다.

녹차가 떫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녹차를 제대로 타면 떫지 않다. 적당한 맛의 녹차를 즐기고 싶다면 일단 한 가지만 지키자. 적정 물의 온도는 60~70도(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80도는 대개 넘지 않는 편)라는 것.

녹차에 펄펄 끓는 물을 바로 넣어서 타면 녹차잎이 익어서 변하고[9], 녹차의 떫은 성분이 녹아나와 녹차가 떫게 된다.[10] 취향이라고 이것도 즐기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러므로 티백을 이용하건 찻잎을 이용하건 뜨거운 물을 바로 넣지 말고 식혀서 넣자. 급하면 찬물 섞어 넣어도 좋으니 뜨거운 물 부어넣고 녹차가 떫다고 불평하지는 말자. 끓인 물과 찬물을 대략 3:1 비율로 섞으면 적당한 온도가 된다. 물론 냅다 펄펄 끓는 물 붓고 찬물 섞어도 안 된다. 이렇게 해도 녹차의 맛이 진하다면 재탕한 녹차를 추천한다.

우려내는 시간은 찻잎의 종류나 취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1분에서 2분 사이. 2분을 넘기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두번 이상 우려내는 경우는 10초에서 30초 사이면 충분하다.

더운 여름에는 티백을 차가운 물이 담긴 병에 넣고 냉장고 등에서 우리는 냉침이란 방법을 사용하면 시원하고 맛있다. 그냥 마시고 남은 빈 병을 세척한 다음에 찬물 넣고 녹차티백을 넣고 냉장고에 몇 시간 놔두면 꽤 진한 냉녹차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귀차니즘을 이길만한 간단한 방식. 무엇보다 따뜻한 물로 우린 녹차보다 카페인이 적게 나온다!

페트병에 뜨거울 때 넣으면 플라스틱 냄새가 우러나오는 경우가 있으니[11] 식혀서 넣도록 하자.

녹차는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므로 아무 때나 생각없이 벌컥벌컥 마시다가는 곤란할 상황이 닥칠 수 있으므로 주의.[12] 녹차를 비롯해 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이 이뇨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뇨 작용으로 인한 탈수 현상에 대해서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2003년 영국에서 발표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1966년에서 2002년까지 발표된 카페인 섭취와 체내 수분 평형과 관련된 논문들을 정리한 결과, 하루에 녹차 10~20잔에 해당하는 250~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였을 때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단기간(1~7일)의 이뇨 작용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뇨 작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체내의 수분 평형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단기적인 이뇨 작용도 감소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덤으로 카페인도 함유되어 있다.[13][14] 한의학에서는 찬 성질을 가져 공복에 먹는 것을 피하도록 권하고 있다. 비단 한의학뿐 아니라, 대의학에서도 차의 카데킨(의 일종)은 소화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인지되고 있다.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거나 공복일 경우 차가운 녹차는 일단 피하고 볼 일.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따로 걸러서 마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중국은 차 문화가 워낙 생활화 되어있다 보니 컵에 찻잎을 넣고 물을 부어서 그것을 바로 마신다. 그렇다고 잎을 먹진 않는다. 찻잎을 그냥 씹어 먹는 것을 '다적(茶積)'이라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으로 취급한다.[15] 또한 철 결핍성 빈혈이 있을 경우 자제할 것.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녹차를 모에화시킨 캐릭터들도 존재하나 보통은 동인 그림 작가가 오리지널로 그려 보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는 카 메구미코 등이 있다.

한국에서 유명한 녹차밭은 경상남도 하동(화개장터로 유명한 그 곳), 전라남도 보성, 그리고 제주도 정도가 있다. 보성은 '다향(茶鄕)'이라고 불릴 만큼 녹차의 대표적인 산지로, 보통 한국 차 생산량의 3분의 1 정도를 점유한다. 허나, 조정래의 소설 한강에서도 언급되듯이 실제로 보성에 녹차이 들어선 것은 일제 강점기 때로, 일본인들이 조성한 차밭이 광복 후 원주인에게 돌아오면서 대규모 단지화되었다. 대신 규모도 크고 단지로 잘 조성이 되어있어 매년 휴가철이 되면 내일로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심지어 유병언의 아들들도 보성에 녹차밭을 갖고 있을 정도.

기록상으로는 신라 시대에 당나라로부터 씨앗을 선물받아서 지리산 일대에 차나무를 심은 것이 확인 된다. 그래서 보성이나 광주, 전주, 안동을 둘러싼 지리산 일대에는 야생으로 자라는 차나무가 많다. 특히 하동쪽에서는 쌍계사 등의 사찰에서 관리해온 오랜 차나무들이 많다. 차밭은 소규모로 지역주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물론 차나무의 종류도 달라서 하동쪽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야생인 경우 90%가 재래종이며 대충 중국산 대엽종의 변형으로 분류된다. 이쪽은 밭의 형태로 일궈지는 것보다 야산에 그냥 흩어져 있거나 군락을 이룬 곳을 밭으로 개간한 쪽이다. 보성이 그냥 농장에서 생산한 차 팔 때 하동은 야생차로 승부한다고 한다

제주도의 녹차밭은 약 165만㎡이르는 면적이 기업 태평양의 소유(...). 인공적으로 조성된 녹차밭이며 종자는 일본쪽에서 개발된 종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를 많이 마시다보면 보성 녹차와 제주 녹차, 하동 녹차가 전부 맛이 다른데 해마다 작황도 다를 뿐더러 제조 방식이나 품종등이 모두 달라서 벌어지는 일이다.

녹차를 소주에 타 먹으면 그냥 소주보다 몸에 비교적 좋은 모양이다.물론 술이니까 몸에 안좋다. 어디까지나 비교적 적어도 보성 내 고깃집에는 소주에 타먹을 것을 상정한 녹차캔이 테이블에 놓여있거나 냉장고에 구비하고 있으며, 한때는 이걸 노리고 '녹차앰플'이라는 것을 팔았으나 현재는 단종.

마시고 난 뒤에는 녹차에 포함된 성분때문에 목이 건조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성우&성우지망생들이 커피와 함께 기피하는 음식이라고...

참고로 그 녹차로 유명한 보성에서는 녹차밭도 관광지로 유명하고 매년 성수기 비수기를 불문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정작 녹차가 안 팔려서 고생이라고 한다(...). 냉해까지 입어가면서 생산한 찻잎 세트는 현재도 계속 악성 재고가 되어가고, 보성 토박이들도 '가까운 데 집은 깎이고 먼 데 절은 비친다'는 법칙을 따라 안 사먹는다(...).

어느 한국지리 교과서에서는 호남 지방의 특산물로 녹차를 언급하며, 한국 3대 녹차 재배지를 '보성, 해남, 구례'로 두는 실수를 저질렀다. 사실 해남은 한반도의 최남단인만큼 기후가 따뜻하여 녹차 재배에 효과적이고, 구례는 하동과 같이 지리산 자락에 있어 야생차가 자라고 있다. 이 두 지역도 녹차가 다수 생산되는 건 확실하지만, 문제는 그 문단에서 범위를 '호남'이 아니라 '우리나라', 즉 한국 전체로 명시하고 있던 것. 전술했다시피 진짜 한국 3대 녹차 재배지는 보성, 하동, 제주도이다.

2. 차량

말 그대로인 차량. 참조

3. 별명

페이트 엑스트라에 등장하는 이 서번트의 별명. 덤으로 는 홍차. 아처(アーチャー)에 茶(チャ)가 포함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에서는 AP 회복 포션을 녹차라고 한다. BP 회복 포션은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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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 이름은 청차. 그런데 그 중 우롱찻잎으로 만든 우롱차가 가장 유명하여 이름이나 다름 없게 되어 버렸다. 스카치테이프나 호치키스와 비슷한 경우. 근데 보이차 생산지에서 만드는 긴압차 계통의 청차는 발효시키지 않고 쇄청 작업만 거쳐서 만들기 때문에 우롱차와는 관계가 없다.
  • [2] 단 이 실험은 콜라를 녹차로 대체한 것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패스트푸드 세트메뉴의 콜라 한 컵은 200Kcal로 하루 세끼를 먹으면 600Kcal(...) 녹차는 사실상 칼로리가 없으므로 동등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말.
  • [3] 실제로 멀쩡히 건강한 사람이 녹차를 매일 한잔씩 마셨을 뿐인데 수면 후에도 심각한 피로감에 빈혈이 오고 어지러움증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이 사람은 녹차가 들어간건 입에도 안 댔다고.
  • [4] 녹차라떼나 녹차 아이스크림 등은 말차(가루녹차)를 써서 만들기에 선명한 녹색이 나는 것이다. 말차 참고. 물론 개중에는 색소를 쓴 악덕 상품이 있을지도...
  • [5] 사실 녹차를 차로 우려냈을 때 황색이라는 것으로, 녹차비누라도 녹찻잎을 갈아서 쓰는 거라면 녹색을 띄는 게 맞다. 그 와중에 또 악덕업자들은 색소를
  • [6] 참고로 보성 쪽에서 만들어지는 녹차비누는 진짜로 녹차를 우리기 때문에 갈색이 나온다.
  • [7] 맛은 덖음차는 구수하고 증제차는 풋풋한 풀맛이 강하다.
  • [8] 첨언하자면 이렇게 차에 곡류를 섞어 우려마시는 일은 상당히 오래된 음다법이다. 당장 육우의 만 봐도 온갖 곡식에 같은 것까지 섞어 끓여 소금을 쳐서 마셨다는 기록도 있다.
  • [9] 녹차 티백을 넣고 주전자에 팔팔 끓여버리면 빨간색이 돼버린 홍차 아닌 녹차를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잎차는 좀더 심하다. 약간 오래담가두기만 해도 홍차 수준으로 변한다.
  • [10] 이런 것은 중국에서 홍차나 보이차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이긴 하다. 특히 보이차는 제대로 우리는 방법이 바로 펄펄 끓는 물을 부어 30초만에 따라서 마시는 것. 사실 발효차류-중국식 홍차, 보이차 등-를 우릴 때에는 30초도 길다. 그냥 바로 따라도 무지하게 진하다.
  • [11] 다른 말로 하면 페트병의 성분이 녹아나왔다는 뜻이 된다. 학Ⅰ, 아니 공통과학까지만 배웠어도 충분히 알겠지만 페트병에 쓰이는 PETE는 열을 가하면 녹는 열가소성 재질이다. 여기서 우러나오는 정도가 몸에 나쁜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이 먹는 음식에 이상한 게 들어갔다는 데서 좋을 건 전혀 없는듯.아니 좋을리 없다.내가 고자라니 뭣보다 맛이...
  • [12] 특히 수능 볼 때 춥다고 따뜻한 녹차를 가져갔다가 시험 도중 매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능 땐 유자차같은 걸 챙겨가자.
  • [13] 그러나 카페인과 결합하여 흡수를 막는 성분도 갖고 있으므로 실제로 몸에 흡수되는 양은 적다고 한다.
  • [14] 카밀라 의 작가인 셰리단 르파뉴가 쓴 단편 중 하나인 "녹차"에서는 녹차를 너무 마셔서 괴물 원숭이의 환각에 시달리다 죽는 사람의 얘기가 있다.(...)
  • [15] 이런 방식으로 음다하는 데에 특화된 잔이 따로 있어 개완이라고 한다. 여기에 뚜껑이 2겹이 있는데, 차마실 때에는 한겹만 벗겨내고 마시면, 중앙의 구멍을 통해 찻물만 따라나오고 잎은 걸러지는 방식. 그래서 당연히 중국에서도 찻잎을 씹어먹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