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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마케팅

last modified: 2015-12-29 18:48:24 Contributors


판매/홍보 기법의 일종.

상품의 품질과는 상관없이 각종 노이즈(부정적인 이슈, 소음, 잡음)를 일부러 조성해 구설수에 오르도록 함으로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판매를 늘리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내 외모에 반해 호기심에 전화했다간 큰 호통을 들을 것이야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일부러 소란을 부려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으로 축약 가능. 특히 시장에 첫 진출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경우, 이를 한 번에 만회하기 위해 쓰는 경우가 많다.

버즈 마케팅과는 구분할 것. 버즈 마케팅은 역으로 자신들의 단점을 노출함으로써 관심을 끌고 솔직하다는 인상을 주는 동시에 광고하는 장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케이스. 어그로를 끄는 노이즈 마케팅과는 좀 다르다.

다만 이 방식으로 관심을 끌더라도 그걸 인기로 바꿀 역량이 없거나, 호기심보다 불쾌감 쪽을 더 자극하면… 망했어요. 애국 마케팅과 더불어 양날의 검으로 볼 수 있는 마케팅으로, 상품 광고에 있어선 도박 전략의 일종. 베네통이 노이즈 마케팅, 정확히는 논란거리가 될 만한 광고로 대단히 유명하다. 사실상 회사의 전통이나 다름없게 되어 버렸다.

다만 상품광고와는 달리 연예인 홍보에선 매우 흔한(…) 전략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태진아송대관의 티격태격하는 상호간의 디스전[1]이 있다. 그리고 어떤 유명가수의 새 음반이 나왔거나 어떤 유명 영화 배우가 나온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일부러 그 가수나 영화배우에 대한 스캔들을 퍼뜨린 다음, 기사거리 없는 찌라시 언론에서 이를 이슈화게끔 만드는 전략. 연예인은 좋던 나쁘던 관심을 끌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대중은 매일매일 수많은 정보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웬만한 내용으로는 관심을 끌기 어렵다. 때문에 일단 자극적인 내용으로라도 어떻게든 관심을 끌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일부러 상대방을 깜으로서 안티를 유발하는 전략 역시 이 노이즈 마케팅의 일종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뉴데일리가 쓴 기사들이나 고스트X 게임의 광고가 그 예. 왕비호 역시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응용한 인물이다.[2] 정의소녀환상의 작가 역시 인터뷰에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를 대차게 깠는데 이를 두고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견해가 있었다. 이 케이스는 진짜로 나노하 깐 거라고 보는 견해가 더 많지만. 2011년 8월에 들어서는 스페셜 포스의 후속작인 스페셜 포스 2가 광고에서 대두 금지, 좀비 금지 드립을 치면서 다른 FPS 게임들을 대놓고 디스하고 있다. 그리고 외계인이 나왔다

비슷한 예로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있다. 일단 철권 시리즈를 줄기차게 까댄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자신의 작품인 닌자 가이덴의 난이도에 대해 하야부사는 슈퍼 닌자이니 죽으면 게이머의 책임이라고 하질 않나, 액션 게임은 밀고 당기는 맛이 있어야 한다면서 적들(특히 졸개들)은 드럽게 세게 만들어놓고, 억울하면 실력을 기르라고 한다. 그런데 카메라 시점을 아주 난감하게 만들어놔서 그의 게임 철학에 동감하면 빠가 되지만, 카메라 시점에 두들겨 맞게되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까가 된다(…).

사실 어찌보면 이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이런 짓을 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그 까댐이 자신의 인지도를 대거 올려준 것은 사실이므로 결과적으론 노이즈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은 관심을 끌더라도 반짝 효과에 그치거나 역으로 병크를 낳는 경우가 많지만, 광고 대상인 내용물이 쓸만할 경우에는 의외로 성공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EA에서 어느 게임을 게임쇼에 내놓았을 때 일어난 일. 이 게임의 내용을 핑계로 게임쇼 장 밖에서는 종교 단체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실제로는 EA에서 뿌린 아르바이트였던 것. 이 사건으로 EA는 욕을 좀 먹긴 했지만, 해당 게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스포어 같은 기대작에 굳이 이런 방식의 마케팅을 했어야 했을까. 그런데 노이즈 마케팅에 맛이 들린 EA는 이걸 한 번 더 시도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의도하지 않았던 마케팅에서의 노이즈"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전자가 일부러 관심을 끌기 위해 벌이는 짓이라면, 후자는 그냥 실수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 대표적인 사례로 2009년 연속홈런(…)을 때린 광고 두 개를 들 수 있다.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국방의 의무 축하해~ 광고를 낸 해피포인트의 경우, 사실 광고주 입장에선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킬 이유가 전혀 없다. "제품 이미지 깎이면 누가 망해요? 바로 광고주 너님이 망해요." 결국 군복무 문제가 한국 젊은 남성에게 얼마나 민감한 이슈인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광고 기획자의 초대형 병크라 할 수있다. 단, 해당 포인트 카드의 주요 이용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노이즈 마케팅이 맞다는 견해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 하지만 이는 광고기획자가 나 군필자고 너님들이 광고에 대해 아는 게 나보다 많음? 하는 글을 올리는 바람에 더더욱 반감이 커지긴 했다. 이 부분은 진짜 병크. 역시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말이 맞군

맥스웰 하우스 광고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볼 여지가 더더욱 없다. 제품과는 전혀 관계 없이 시리즈물에 출연한 일반인이 "나 졸업할 때까지 복학 안하면 안 돼?" 라고 말하면서 간접적으로 복학할 전 남자 친구 = 군대 간 전 남자 친구를 깠다는 것. 그런데 하필이면 해피 포인트가 젊은 한국 남자들을 상대로 광역 어그로를 끈 직후에 방영된 탓에……

국방부에서 불온도서라며 금서처분을 내린 도서들이 언론보도 후 판매량이 400% 치솟는 경우도 있었는데, 우연한 것치고는 너무나도 훌륭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출판사: 주목! 국방부가 선정한 올해의 불온서적!

2012년에는 여성 화장품 마몽드 CF와 늘보리 가판 광고가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끌고 있었다. 그리고 2013년에는 클라라(배우)가 여성들에게 어그로를 끌었으나.... 일일이 노이즈 마케팅 사례에 대해 기록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2013년부터는 돈 없는 양아치 근성의 한탕주의 기획사들에 의해서 노이즈 마케팅이 지나치게 횡행하는 명부마도가 돼버렸다. "인생 뭐 있냐? 욕 처먹어도 한방으로 인생역전이 최고지." 이딴 식의 양아치 기획사 사장님들이 노이즈 마케팅을 남발하면서 개판이 되어버렸고 결국은 악화일로에 있다.

2014년 10월 개봉 예정이였던 영화 디 인터뷰김정은 암살이라는 자극적인 주제를 다뤘지만 영화 자체는 흔히 있는 할리우드식 B급 코미디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친히 소니 픽쳐스 네트워크를 해킹하고 제작사와 배급사에 테러 협박을 해서 한때 개봉이 전면 취소되는 사태를 일으키면서 그야말로 역대급 노이즈 마케팅을 선사해 주었다. 덕분에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것으로 변경, 엄청난 관심 속에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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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태진아와 송대관은 반쯤 장난으로 서로 까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라이벌 기믹일뿐, 실제로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 [2] 물론 왕비호만이 성공했고 나머지는 대차게 까이고 버려졌다. 특히 고스트X는 기억 속에서까지 철저하게 묻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