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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 그루먼

last modified: 2015-04-01 19:35:57 Contributors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 공식홈페이지.

Contents

1. 개요와 특징
2. 역사
2.1. 노스롭
2.2. 그루먼
2.3. 인수합병의 시기
2.4. 헌팅턴 잉걸스 산업의 분사
3. 기업의 현재위상
4. 사업영역
4.1. 군함
4.2. 항공기
4.3. 전자장비, 항공기 개수 등의 분야
5. 이야깃거리

1. 개요와 특징

전익기에 유달리 집착이 많았던 故 잭 노스롭의 꿈에서 출발한 회사. 전익기 하악하악

1994년에 노스롭이 그루먼을 합병하면서 현재의 것으로 사명을 바꾸고 이후 다른 방위산업체들을 흡수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본사는 미국 버지니아 주 폴스처치에 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에 NOC라는 심벌로 상장되어 있는 S&P 500의 구성회사중 하나이다.

2011년 기준 주요 기업통계
매출150억 7300만 달러
영업이익32억 7600만 달러
당기이익21억 1800만 달러
총자산254억 1100만 달러
순자산103억 3600만 달러
재적직원72,500명

2. 역사

2.1. 노스롭

창업자인 잭 노스롭(Jack Northrop, 1895.11.10 ~ 1981.2.18)은 현재의 B-2로 대표되는 전익기를 주로 연구하던 항공기술자였다. 노스롭은 3개의 회사를 세웠는데, 첫 번째는 1927년에 설립한 에이비언 코퍼레이션(Avion Corporation)으로 2년 뒤 유나이티드 항공수송회사(United Aircraft and Transport Corporation)에 매각하였고[1], 두 번째는 1931년 캘리포니아에서 도널드 더글러스(Donald Douglas)[2]와 공동설립한 노스롭, 그리고 3번째는 1939년에 설립한 노스롭이다. 현재의 노스롭 그루먼은 이 1939년의 기업에서 시작한다.

잭 노스롭은 세계 대전의 시기 스스로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세워 N1M, N9M 부터 XB-35YB-49 등의 항공기를 만들며 전익기의 가능성을 키워나갔다. 이후 그의 노스롭 사는 대전 말기 P-61을, 냉전초기 F-89를 납품하며 회사를 꾸려나가다가 70년대 F-5T-38 등의 성공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군용기를 판매하는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그러나 F-5의 연장선인 YF-17, F-20 모두가 F-16에 의해 삐딱선을 타자[3] 군용기 부문은 큰 타격을 입게되었다. YF-17은 이후 F/A-18로 되살아났지만, 정작 잘 팔려나간 해군형은 맥도넬 더글라스가 생산했고, F-20은 미군발주사업이 아니었던터라 개발비를 회사가 자체 부담해서 타격이 컸다.

그나마 F-5 계열이 삐딱선을 타던 와중 스컹크 웍스와 함께 참여했던 스텔스 관련 연구덕에 염원하던 전익기형 군용기인 B-2를 개발·생산하는 ATB사업의 주계약자가 되어 사세를 회복, ATF사업에 도전했으나 결국 F-22를 내세운 스컹크 웍스록히드 마틴에 패배하였다. 이후 노스롭의 군용기 부문은 그루먼과 합병했음에도 양사 전성기 시절만큼의 세를 회복하지 못한터라 크게 위축되게 되었다.

2.2. 그루먼

1929년 리로이 그루먼(Leroy Grumman)과 동업자들이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서 창립한 애묘 항공기 회사. 그루먼의 투자액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회사명이 그루먼이 되었다.

주로 함재기를 생산했던 기업으로, F4F 와일드캣, F6F 헬캣에서 시작되어 F-14 톰캣으로 끝나는 고양이 시리즈 전투기는 물론 A-6, C-2등의 군용기 등도 다양하게 제작했었다. 리즈시절엔 정말 날리는 기업이었는데, 당시 항공기 기술을 선도 했던 곳으로서 동체로 끌어넣는 랜딩 기어도 그루먼의 작품이며 아폴로 계획탐사선 모듈도 제작한데다가 F-14를 개발할 당시엔 가변익기 기술은 물론 이를 위한 특수 용접기술 등을 갖추기도 했었다. 냉전기에 미해군 항공대에서 굴리던 F-14, A-6, C-2가 전부 그루먼의 작품이었으니 함재기 제작사로서 명성이 오죽했을까. 그 외에도 상업 항공기도 판매했었으며, 미국 우체국이 사용하는 LLV(Long Life Vehicle)로 대표되는 각진 형태의 트럭들도 만들었다.

그루먼 철공소로 불리던 롱아일랜드 회사 부지는 그루먼 기념공원 등으로 남겨져있다.

2.3. 인수합병의 시기

냉전의 종식과 더불어 미국 정부의 무기 발주량은 급감하였고, 상당수의 군수업체들은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경영위기에 몰려 업계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인수합병 바람이 불게 된다. 노스롭은 탈냉전기에도 B-2를 납품하면서 자금사정이 그나마 괜찮았기 때문에[4] 록히드 마틴, 보잉 등과 함께 군수업계 M&A의 큰손이 되었다.

그루먼이 ATA, ATF, NATF[5] 등 주요 군용기 사업에서 모조리 탈락해 자금사정이 나빠지자 노스롭은 21억 달러에 그루먼을 인수하여 1994년 노스롭 그루먼으로 재출범한다.(당시 입찰에서 경쟁자인 틴 마리에타는 19억 달러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휴즈 사[6]와 함께 미국 레이더 분야의 양대산맥이던 스팅하우스의 전자 부문과 레이더 부품 회사이던 로지콘을 합병하여 지금의 주력사업인 전자·정보전 체계에서 강자가 되었다. 이후에도 LTV, 리튼, TRW 등 다른 방위산업체에 더해 미국에서 손꼽히는 조선소인 뉴포트 조선소를 인수하는 등 M&A로 세를 불려 항공우주, 전자정보, 조선 등 다방면에 걸친 거대한 규모의 방위산업체가 되었다.

사족으로, 1998년 당시 록히드 마틴과의 합병 시도가 있었으나 방산시장에 초거대 독과점 회사가 등장할 것을 우려한 미 의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당시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이 합쳐졌다면 얼마나 아스트랄한 회사명이 나왔을지는 제쳐두더라도 현재의 보잉을 아득히 뛰어넘는 초거대 기업이 탄생했을 것이다. 애초에 록히드 마틴만 해도 스텔스 기술의 1인자인데 노스롭 그루먼까지 합쳐졌다면 그야말로 스텔스 기술의 독점현상이 일어났을 것이다. 실제로 미 의회가 가장 우려한 부분이기도.

2.4. 헌팅턴 잉걸스 산업의 분사

2008년에 노스롭 그루먼 조선 사업부와 뉴포트 뉴스 조선이 합병한 노스롭 그루먼 조선(Northrop Grumman Shipbuilding)이, 2011년 3월 31일에 헌팅턴 잉걸스 산업(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으로 분사했다. 회사명은 뉴포트 뉴스 조선의 설립자 콜리스 P. 헌팅턴(Collis P. Huntington) 및 잉걸스 조선의 설립자 로버트 잉걸스(Robert Ingalls)에서 따서 지어졌다.

이 신생법인은 건조중인 군함 버지니아급 원자력추진 공격잠수함, 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사업을 인수받았다.

3. 기업의 현재위상

노스롭 그루먼은 록히드 마틴, 보잉과 함께 미국의 3대 항공우주산업체이며, 앞의 두 업체에 제너럴 다이내믹스, 레이시온과 함께 미국 군수산업체의 빅5이다.

현재 레이시온과 함께 F-22, F-35의 레이더[7]의 주요한 납품업체이며, 니미츠급 항공모함 10척 전부를 건조했을뿐만 아니라 차기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주계약자이다. 거기다 글로벌 호크 등 각종 UAV의 제작사이며, X-47 등의 UCAV도 노스롭 그루먼의 작품이고, 자사에서 만든 EA-6B 전자전기를 대신할 EA-18G의 개발,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YAL-1의 레이저 시스템에도 관여하며, 제너럴 일렉트릭과 공동으로 미 해군에 원자력잠수함을 공급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레이시온과 함께 레이더분야의 강자이기 때문에 E-737, E-3, E-8, E-767조기경보기는 전부 노스롭 그루먼의 손을 거친다.[8] 아예 E-2는 직접 생산할 정도다.

KC-X사업에서 에어버스와 손잡고 이기는 듯…했으나 보잉의 지랄로 결국 패배했고, 최근 F-16 AESA 레이더 시장에 SABR를 내세워 경쟁사 레이시온의 RACR와 경쟁하고 있다. 본디 F-16 시리즈에 들어가던 AN/APG-66,AN/APG-68, AN/APG-80 등의 레이더를 만들던 회사인데다, F-35에 들어간 AN/APG-81를 만들면서 신뢰성과 성능을 홍보하는 중이다.

본래 항공기 제작업체였기 때문에, 무장 및 전자제품의 통합경험이 풍부하고, 주요한 군용 전자품의 제작사이기 때문에 미군의 규모있는 사업에는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편이다.

최근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팀을 만들었다고한다. # 또한 차세대 폭격기인 LRS-B를 개발하고 있어서 슈퍼볼의 광고에 내보내기도 했다.

4. 사업영역

사업영역은 군함, 항공기, 레이더 및 센서류, IT 솔루션이 있다.
제품은 취역 개시 순서대로 기재한다. 함명 이름 뒤의 수치는 준공 연도이다.

4.1. 군함

뉴포트 뉴스 및 잉걸스 조선 시대의 군함, 노스롭 그루먼으로의 법인통합 후에 준공한 군함 및 헌팅턴 잉걸스 산업으로 분사된 뒤에 준공된 군함을 모두 포함한다.

4.2. 항공기

4.3. 전자장비, 항공기 개수 등의 분야

5. 이야깃거리

한국에서는 Northrop 과 Grumman 은 다양한 한글 표기가 있기에, 검색하려면 죽어난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통일이 필요하다. 굳이 본국에서 어떻게 읽는가를 보면… 노ㄹ쓰롭 그럼먼 정도가 되겠다. TV 및 라디오 광고에서 지금 현재 실제로 쓰이는 발음이다.

군용항공기 제작에 국한해서 본다면 경쟁사인 록히드 마틴에 비해 비전이나 경영면에서는 약해서인지 삽질을 좀 거하게 하는 면이 있다. 게다가 이상하게 악재가 터져서 일이 꼬일 때도 많다. 예를 들면 F-18 지상형이 잘 팔릴줄 알고 지상형은 노스롭이 주계약자, 해군형은 미 해군만 사갈 줄 알고 미 해군에게 어필하려고 해군기 명문인 맥도넬 더글라스에게 넘겨줬다가 죄다 해군형만 사는 바람에 본전도 못건지고, F-20이 안 팔린 것 역시 부족한 마케팅이 한 몫했다. ATF에서도 역시 당시의 패러다임[10]과 미 공군의 요구사항을 무시하다가 나가떨어진 것에 가깝다. B-2 역시 스컹크 웍스에게 이기는 숙원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11] 예산초과에 여러 악재까지 겹치는데 이에 대한 대처를 하지 못해 결국은 미 공군도 노스롭도 서로 아쉬운 결과를 초래했다. 록히드의 경우 계열사 전체의 CEO의 경우 전문 경영인으로 심리학에 MBA 학위를 딴 최고경영자지만 노스롭은 그렇지 못한게 영향이 있는 듯하다. 기업 마인드가 차이가 날 수밖에... 한 술 더 떠 전임 노스롭 CEO는 UCLA 전자공학 박사학위 소지자였다. 전임 록히드 CEO는 학사는 공과였지만 석사는 하버드 MBA 출신이었다. 저런 사풍의 차이가 있으니까 록히드는 돈 생각하면서 적당히 하지만. 노스롭은 그런 거 없다. 닥치고 기술개발 돌격.그런데도 기술로도 쳐발린 적이 많았다는 건 함정[12] 또한 기술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록히드의 스컹크 웍스는 고도의 핵심기술을 개발할 때 그 성공을 위해서 굳이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는 것은 철저히 기존의 지식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동원했다. 그에 비해 노스롭은 다소 무모하게 모험적인 기술을 쉽게 도전한 면이 있다. 아 몰라 어차피 정부 돈인데 어떻게든 되겠지. 이거 연구해보고 싶었어...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그루먼 준장의 이름은 이 회사에서 따온 것이다.(단행본에서는 글래먼으로 오역됨.) 또한 그루먼의 외손녀 리자 호크아이의 성은 그루먼에서 만드는 항공기 E-2 호크아이에서 따온 것이다.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꽤나 그럴듯한 작명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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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윌리엄 보잉과 프레드릭 렌트슐러의 합작회사로, 현재의 보잉프랫&휘트니의 모체가 된다.
  • [2] 그가 세운 더글라스 항공기는 이후 맥도넬과의 합병으로 맥도넬 더글라스가 된다.
  • [3] F-20 판촉와중에 노스롭 스캔들이 터지는 등 악재가 겹쳤다
  • [4] 때문에 B-2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B-2 항목 참조.
  • [5] 미해군판 ATF사업
  • [6] 현재는 전자부문이 레이시온 사에 합병되었다.
  • [7] 각 AN/APG-77, AN/APG-81
  • [8] 우리나라의 최초의 조기경보기가 될 E-737은 보잉이 주계약자이지만 레이더와 전자장비의 통합은 노스롭 그루먼이 참여한다.
  • [9] 후일 함재기형이 F/A-18이 된다
  • [10] 지금은 YF-23의 설계가 미래 전장에 더 적합하다는 평도 늘고있지만 1989년 당시엔 무지막지한 저속기동성을 가진 Su-27의 시연, 사이드와인더를 뛰어넘는 것으로 보이던 R-73의 추정 성능 등 근접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었다.
  • [11] 이 때는 미 공군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해서 크고 아름다운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반대로 스컹크 웍스는 예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측해서 작은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됐다.그래봤자 선정된 건 B-2지만
  • [12] 사실 록히드는 매우 보수적인 회사였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스컹크 웍스였다. 그 결과 경영과 기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