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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last modified: 2015-04-13 16:40:08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학원
3. 유명한 학원
4. 관련 항목


1. 개요

대한민국의 진정한 학원도시한강 이남지역에 있는 동작구에 소속된 상업지역. 예전에는 제물포에서 오는 배들이 쉬어가는 교통의 요지였다. 또한 그 때 당시의 이름은 노들나루. 서울 지하철 9호선노들역이 생겼고, 노량진뉴타운에 조성될 공원이 "노들나루공원"으로 정해졌다.

현재 노량진역 북쪽에는 노량진수산시장이, 노량진역과 한강대교 사이에는 사육신묘가 있고, 한강대교 남단에는 노량진 상수도 수원지가 있었다. 현재 그 자리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었다. 한편, 노량진역 남쪽에는 동작구청이 소재해있다.

참고로 노량 해전과는 관계없다.

2. 학원

하지만 지금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수많은 고시원학원때문이다. 기회의 땅 노량진
대입 재수학원, 공무원/경찰/소방관 학원, 교사 임용 시험 대비 학원 등이 몰려있다.

집에서나 입는 츄리닝 차림(등의 후줄근한 복장)에 가방을 메고 우울한 분위기를 풍긴다면 십중팔구 수험생이다.

험생 중에는 대학입시 재수생, 공무원 준비생, 교사 임용고시 준비생, 경찰 준비생, 소방관 준비생 등의 여러 시험준비자가 있으며 림동과 함께 성인대상 시험 준비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단 수능의 경우 상위권은 강남대성이나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형종합학원으로 많이 빠지고 노량진에는 중위권들이 많이 왔다. [1] 모두가 떠나고 싶어하지만 아무나 나갈 수는 없는 곳.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닌 곳 학원가와 고시촌이 많아서 왔는데 아 1년만 공부하다 가야지~ 했는데 어느덧 몇년이 지나는 곳(...)

재수학원은 주로 종합학원과 단과학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단과학원은 주로 독학 재수생이 많이 다니며, 오후에는 고등학생들도 많이 온다. 참고로, 노량진 대입 단과학원에는 강남 및 목동과 같은 다른 학원가에서는 볼 수 없는 수강기호 코드라는 독특한 코드가 있다.[2] 그리고 드물게 입시미술을 가르치는 미술학원도 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이곳은 수험생을 노리는 오락실PC방이 즐비하다. 그에 따라 생겨난 먹거리 음식점, 술집도 다수. 노점형 음식점도 굉장히 많다. 그중 몇몇 음식은 한끼 식사로서의 가성비도 좋은 편.[3] 이 중에서 단연 유명한 것은 컵밥. 컵밥은 간단한 구성과 저렴한 가격에 많은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아예 노량진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웬만한 근성이 있지 않으면 환락 문화에 빠져서 몇 년 공부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이 곳에 있는 수험생중에는 은둔 철권고수가 많이 있다고 한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아직도 현역으로 굴러갈 정도로 오락실의 인기도 좋은 편. 자세한것은 오락실/서울 참조. 그런가 하면 밤에 노량진 주변을 걸어 보면 음식점은 만석이고, 술집은 자리가 없으며 노래방은 한시간을 대기타야 할때도 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일단 지하철 앞 큰길로부터 뻗어있는 식당가 골목은 일반 대학가의 분위기와 다를바가 없다. 금요일 밤이 제일 심한 편. 물론 노량진의 물가가 싸기 때문에 이곳으로 원정(?)오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생각하자. 가까운 곳에 중앙대학교도 있고

그래서 비수도권 지역에서 상경해 고시원 생활하는 경우, 부모의 잔소리 없이 완전한 자유를 누리기 때문에 집에서 애써 마련한 돈을 오락, 게임, 술 등으로 날리는 슬픈 경우가 많다...지못미 수도권 지역에서 노량진 들어왔다고 이런 꼴 안 나는 것도 아니라는 게 더 슬프다

하지만 거기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 위로 올라가게 되면 말 그대로 '도시 속의 섬'이라고 불리는 것이 과언이 아닐만큼 굉장히 조용하고 적막하며 긴장감 넘치는 고시촌이 나타나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자기 하기 나름.

여담으로 노량진의 웬만한 곳에서는 여의도63빌딩을 볼 수 있다. 수험생들에게는 이른바 노량진역 앞 구름다리와 함께 '속세의 상징'으로 통한다고...

2014년 5월을 기준으로 10년 전 노량진 학원가에는 하숙집이 많았지만, 이제는 원룸과 고시원이 하숙집의 자리를 차지했다. 노량진 주민들 중 자가 주택을 보유한 어른들의 경우, 집 안에 방이 10개가 넘기도 한다.(!!) 모두 하숙생을 받기 위한 집. 그러나 수험생들이 생활이 편한 원룸이나 고시원으로 옮겨가면서 하숙집 주인들도 집을 허물고 원룸 건물을 올리는 추세. 이는 하숙집이 방마다 개별에어컨과 인터넷을 설치해도 이미 20년 이상 노후한 주택이라서 원룸과 고시원을 따라가기 어렵다는게 하숙집 주인들의 중론. 수험생들은 주택가 골목길을 다니다보면 어느날 집이 변신(?)하는 걸 볼 수 있다.

노량진 고시촌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3일에서 다룬 적이 있다. 2011년 2월 27일 방송. 다시보기

KBS 스페셜에서도 다룬 적이 있다. 다시보기

노량진뉴타운이라는 사업이 추진 중인데, 노량진뉴타운이 완공되면 이런 고시촌 모습은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노량진이라 불리는 전역이 뉴타운 지구로 재개발될 예정이기 때문. 하지만 노량진이 고시촌의 대명사가 되었을 정도로 노량진 고시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노량진뉴타운 추진을 위해 고시촌을 헐어버릴 수 있을지 의문이며, 결국 노량진 고시촌을 존치하기로 했다.

고시촌의 메인 거리의 가로수는 벗나무라서 매년 3~4월에는 꽤 아름다운 벗꽃을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는 공무원 고시생들에겐 시험을 앞둔 막바지 준비 기간이라 벗꽃 구경을 할 여유가 없다(...).

3. 유명한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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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동네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보다 N수생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2] 주로 강사들의 별명을 많이 쓰며, 가끔 실명이 쓰이는 경우도 있다. 예) 이근갑 - 가비다, 이기상 - 메기 등
  • [3] 주로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분식점이 이에 해당한다. 같은 메뉴라도 일반 분식점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비용으로 두배 이상의 푸짐한 한끼 식사를 먹을 수 있다.
  • [4] 단과학원과 재수학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 [5] 이투스의 유일한 단과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