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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last modified: 2019-05-21 16:15:52 Contributors




국기

국장
위치
공식명칭 네덜란드 왕국(Koninkrijk der Nederlanden)
모토 Je Maintiendrai(나는 지킬 것이다)[1]
국가 빌렘의 노래(Wilhelmus van Nassouwe)
면적 415만 4천 ㏊[2]
인구 1,713만 2,908 명[3]
수도 암스테르담
정치체제 입헌군주제, 내각책임제, 양원제
국가 원수 국왕 빌럼알렉산더르 데르 네덜란덴
(Willem-Alexander der Nederlanden)[4]
정부 수반 총리 마르크 뤼터(Mark Rutte)
GDP[5]
(명목 기준)
전체: 9,098억 8,700만 달러
1인당: 5만 2,931 달러
GDP[6]
(구매력 기준)
전체: 9,070억 3,200만 달러
1인당: 5만 2,941 달러
공용어 네덜란드어
국교 없음
화폐단위 유로(EUR)
대한수교현황 ROK(1961년) / DPRK(2001년)
ccTLD .nl, .bq

Contents

1. 소개
2. 역사
3. 정치
4. 경제
5. 지리
6. 주요 도시
7. 언어
8. 주민
9. 사회
10. 문화
11. 스포츠
12. 축구
13. 격투기
14. 하키
15. 야구
16. 동계 스포츠
16.1. 스케이트 대회
17. 유니폼
18. 구성국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문제
19. 금전
20. 독일
21. 마약
22. 스쿼터족
23. 교통
24. 건축
25. 군사
26. 국기
27. 국가
28. 한국과의 관계
29. 네덜란드 국적, 출신의 캐릭터


1. 소개

서유럽에 위치한 왕국. 국가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 행정 수도는 헤이그(The Hague)이며 네덜란드어로는 덴 하흐(Den Haag)라고 한다. 공식 명칭으로는 's-Gravenhage(스흐라벤하허)라고 하는데 이는 '백작의 정원(des Graven hage)'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 홀랜드(Holland, 홀란트)가 있다. 한자(가차) 표기인 화란(和蘭)은 홀란트에서 온 것. 다만 이 경우 정식 국명이 아니며 그저 일부 지방의 이름이 유명해진 탓이라, 홀란트 지방이 아닌 프리슬란트와 같은 다른 지방 출신들은 홀란트로 불리는 걸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국내로 예를 들면, 모든 성남시민에게 분당에 사냐 혹은 고양시민에게 일산에 사냐고 하는 것과 같은 경우. 이게 일본에 건너가 오란다라고 읽혀서 이 이름으로도 제법 알려졌다.

네덜란드 국가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에스파냐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는 말도 안 되는 가사가 있다. 하지만 이 국가는 네달란드의 스페인으로부터 독립과정에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로 기록되어 20세기부터 공식국가로 사용되어왔다. 이것때문에 남아공월드컵서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스페인국왕에게 충성했다는 가사를 불렀던 네덜란드인들은 어땠을까?

영어로는 the Netherlands라고 한다. 영어로 네덜란드 인을 더치(Dutch)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더치 페이, 치 와이프(...) 등의 이름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오렌지 역시 주요한 상징. 프랑스어로는 Pays-bas(뻬이-바)라고 하는데 낮은 나라라는 뜻으로 네덜란드를 자기네 말에 맞게 직역한 것.

네덜란드 왕국은 행정구역상 4개 구성국으로 나뉜다(2010년에 현재와 같이 변경). 대부분 유럽에 위치하고 일부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 카리브해에 위치한 퀴라소(Curaçao), 신트마르턴(Sint Maarten), 아루바(Aruba)가 그것.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Nederlandse Antillen)라는 구성국도 있었으나 2010년에 폐지되었다. 퀴라소 섬과 신트마르턴 섬은 네덜란드 안틸레스에서 독립하여 개별 구성국이 되었고(물론 네덜란드 왕국에서는 독립하지 않았다), 나머지 섬인 보네르(Bonaire), 사바(Saba), 신트외스타티위스(Sint Eustatius)는 구성국 네덜란드로 편입되어 네덜란드령 카리브가 되었다.


사실 외국에서는 잘 구분하지 못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네덜란드 왕국 국내에서는 네덜란드 왕국(약칭으로는 그냥 '왕국')과 네덜란드의 뜻을 달리 하고 있다. 네덜란드 왕국이 더 크고,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다. 영어판 위키백과도 이를 감안하여 둘을 별도의 문서로 두고 있다(네덜란드 왕국 / 네덜란드). 하지만 본 위키에서는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되, 구성국 중 하나인 네덜란드, 특히 유럽 본토 지역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참고로 유럽연합의 법과 규정은 네덜란드 왕국 전체에 미치는 것이 아니고 네덜란드(네덜란드 왕국의 최대 구성국)의 영역 중 유럽 대륙에 속하는 지역에만 미친다.[7]

2. 역사

오랜 기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으나 16세기 중반부터 독립전쟁을 선포한 후 공화국으로 80년의 전쟁 끝에 1648년 스페인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한 후 17세기에 자유로운 종교와 정치 체제를 바탕으로 무역업을 융성시켜 황금 시대를 열게 된다. 그러나 영국, 프랑스와의 전쟁 이후 쇠퇴했다. 오늘날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인종이 모여있는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5.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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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파워 간척 유럽의 방글라데시

총 면적 4만 1000㎢에 벨기에독일과 국경을 마주대고 있으며,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탓에 세계에서 가장 낮은 땅으로 유명한 국가이며, 네덜란드라는 국명 자체가 낮은(Neder) 나라(Lands)라는 뜻이다. 명계에 있어서 Nether + Land 가 절대로 아니다 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조차 해발 321미터에 불과하다.[9] 이 땅은 사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그 옛날 규모도 크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는 대공사 끝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픽션에서 세계구급 대재해가 나면 항상 해일에 완전 침수되는 안습 국가.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탓에 집이 부족한 사람이 매우 많다고 한다.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그 탓인지 세금 종류도 다양한데 건물 폭에 세금을 매긴다. 과거에는 커튼 길이에도 세금을 매겼다고 한다.

기후는 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편으로, 그 압도적인 인구 밀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함께 유럽에서 외국으로 식량을 수출하는 몇 안 되는 국가이다.

벨기에와의 국경 지대로 바를러(Baarle)가 있는데 이곳의 국경이 심히 복잡하다.

6. 주요 도시

7. 언어

네덜란드어와 프라시아어가 공용어이다. 림부르흐어와 같은 언어는 지역 방언으로 분리한다. 또한, 네덜란드어는 지역 간 방언 차가 꽤나 심하다. 주요 외국어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이다. 특히 영어 구사 능력은 덴마크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와 함께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최상위에 위치한다. 실제로 EU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영어 구사율이 가장 높다. 대단한 다국어의 나라 네덜란드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영어를 잘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네덜란드어 자체가 영어와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한다.[10] 심지어 영어 교육을 받지 않은 네덜란드인도 영어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 영어만 익히고 가는 다수의 관광객들이 언어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11]

8. 주민

유럽의 다인종국가 중 하나로, 다인종이 된 이유는 역시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자국보다 훨씬 큰 식민지에서 온 이주민들 때문인데, 특히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다가 1975년이나 되어 독립한 네덜란드령 기아나(지금은 수리남)에서 흑인이 많이 왔고, 장사하러 정착한 인도인과 중국인, 원주민 인디오 등등 인종의 용광로로 유명했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진 그 이주민 인종들의 혼혈이 많이 나타났다.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적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프랑스와 같이 다인종 정책을 펼쳐 인종의 용광로가 되었다.

사람 성씨 앞에 (van)이 많이 들어간다. 대표적인 예가 빈센트 반 고흐, 마르코 반 바스텐, 로빈 반 페르시. 이는 출신지 내지는 가문은 뜻하는 전치사라고 한다. 영어의 from과 비슷한 뜻을 갖는다. 예를 들어 마르코 판 바스턴의 뜻은 '바스턴 가문의 마르코' 혹은 '바스턴 지방에서 태어난 마르코' 이런 식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이름을 네덜란드 식으로 바꾸면 '기문 반 반'(...) 아니면 가문의 뿌리인 본관을 따서 기문 반 거제 또는 본인의 고향을 따서 기문 반 음성(...) 반 다크홈(van Darkholme)도 네덜란드계였구나 네덜란드계[12]베토벤의 이름에도 역시 이 판(van)이 들어가 풀네임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으로, 네덜란드의 관습을 잘 모르는 독일인들이, 이것을 독일어권 귀족들이 성 앞에 붙이는 3격 전치사 폰(von)의 네덜란드판이라고 생각해서 베토벤을 네덜란드계 귀족으로 대우했다는 일화가 있다. 물론 독일어의 von이 네덜란드어의 van과 동일한 어원에서 갈라져 나와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가진 전치사이지만, 독일어권에서는 귀족들만 성씨 앞에 von을 쓸 수 있었다.

9. 사회

입헌군주제 국가로, 오라녀-나사우 왕가(Huis Oranje-Nassau)의 베아트릭스 여왕이 1980년 즉위 이래 2013년까지 재위했으며, 의원 내각제 기반의 대의 민주주의가 중심이다. 다만 입법, 행정, 사법권은 국왕에게 속해 있기에 국왕이 원한다면 통치자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다른 입헌군주제 국가에 비하면 군주의 권한이 넓은 편에 해당하지만, 실제 이것은 헌법상으로 명시된 내용이고, 네덜란드 국왕은 국가원수로서의 의례에만 관여할 뿐 실질적인 통치는 내각과 의회에 위임된 상태이다. 사실 저 권한 실행하려 들었다간 죽을 거다. 아마(...).[13]

1890년에 즉위한 빌헬미나 여왕 이래로 군주가 생존한 상태에서 자식에게 양위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빌헬미나 여왕은 68세가 되던 1948년에 딸 리아나에게 양위해 1962년 82세를 일기로 서거했고, 율리아나 여왕은 71세가 되던 1980년에 딸 베아트릭스에게 양위해 2004년 94세를 일기로 서거했으며, 베아트릭스 여왕은 75세가 되는 2013년 4월 30일에 아들 빌럼 알렉산더르에게 양위하고 상왕에 해당하는 여공으로 물러앉았다.

한때 해상을 장악하고 세계를 쥐고 흔들었던 나라였던 만큼 현대 국제법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국제법의 아버지' 휘호 흐로티위스(Hugo Grotius)가 이 나라 출신이다. 이 덕택에 덴 하흐(헤이그)에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4]

12. 축구

축구 같은 경우, 국내에선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 유명하고, 토털 풋볼으로 유명한 요한 크루이프를 비롯해 트 휠리트, 바스턴 등 역대 수많은 축구 스타들을 배출해냈으며, 지금도 로빈 반 페르시, 판 데르 사르, 클라스 얀 훈텔라르, 아르연 로번, 웨슬리 스네이더 등 유명 축구 스타가 많다. 오렌지 군단이라 불리는 국가 대표 팀은 콩라인이긴 하지만 우승 후보로 자주 꼽히는 강호이기도 하다.

프로 축구 리그인 에레디비지도 유럽에서 상당히 수준 높은 리그로 알아준다. 아니 90년대에는 빅 4에 이은 유럽 리그 5, 6위권으로 알아주던 시절이 있었다. 대표적인 축구 클럽인 AFC 아약스만 해도 1970-1971 유러피언 컵(오늘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더니만 급기야 3년 내내 우승했다! 이 시기 동안 아약스가 무찌른 클럽들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인테르, 유벤투스, 벤피카, 파나시나이코스, AC밀란(그것도 6-0으로 이겼다!). 한 마디로 당대 유럽에서 최정상을 다투던 클럽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을 상대로 완벽한 압승으로 우승을 거두었으니, 아약스가 던져 준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PSV도 히딩크 감독 체제로 유러피언 컵 우승을 거둬들였고 위에 나온 대로 많은 축구 스타를 발굴해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옛 명성과 많이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13. 격투기

격투기에 있어서도 상당한 수준으로 특히 유럽 킥복싱의 메카(복싱에 밀리기는 하나 몇 안 되는 킥복싱이 완전 정착된 나라)로 불릴 만큼 킥복싱이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K-1도 대회에 출전하는 중량급 선수 중 많은 수가 네덜란드 출신이며, 챔피언도 상당히 많다. 태국의 무에타이 단체인 룸피니 최초의 외국인 챔프가 라몬데커라는 네덜란드인이다. 지금도 입식 격투기는 태국과 네덜란드가 최강국이다.

14. 하키

필드 하키도 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남자 하키의 경우 2000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도 받을 정도로 강호이다. 이 때 결승에서 승부타까지 가는 끝에 은메달에 머문 팀이 한국.

15. 야구

유럽 최강의 실력을 가진 나라로, 유럽 내에서는 야구가 가장 활성화된 곳이다. 물론 프로 리그는 아니다.

그런데 국제 경기를 보면 간혹 흑인 선수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네덜란드 본토 출신이 아닌 네덜란드 국외 영토, 즉 카리브해의 아루바, 퀴라소 등 구 네덜란드 안틸레스 등의 카리브해 지역 출신 선수들이다. 시드니 폰슨이나 앤드류 존스 등이 출신지는 카리브해 지역 출신이라도 국적은 네덜란드 국적이다.

자국 리그는 8개의 클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럽 야구 리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리그명은 홍크발 호프드 클라세(Honkbal Hoofdklasse)이며 영어로는 더치 메이저 리그(Dutch Major League Baseball)이다. 보통 4월부터 9월까지 주말에만 경기가 펼쳐지며 어느 유럽 리그와 마찬가지로 강등제가 존재한다. 네덜란드 공영 방송국인 NOS에서 한국시리즈 격인 홀란드 시리즈 몇 경기를 방영한다.

올림픽에서 북중미-동양계 팀의 발목을 간간히 잡는 복병으로 통한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의 선전도 돋보이는데, 2009년에는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도미니카 공화국을, 2013년에는 전 대회 준우승팀인 한국을 5: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뿐만 아니라 본선 2라운드에서는 국제야구연맹(IBAF) 랭킹 1위인 쿠바마저 두 차례나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할 정도로 강팀이다.
2013년 대회는 한국야구계로선 굴욕이었으며, 더불어 월드컵(1998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한국 야구계에서 월드컵격이라 주장하는 이 대회에서 또 한국을 상대로 5:0 악몽을 심어준 셈이다. 아니 축구는 크루이프 이후로 강팀으로 꼽히기라도 했지 야구는 모두가 한국의 절대 우세를 점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얕잡아 보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라이언 사도스키가 작성한 상대 데이터 자료도 거절한 일화가 유명하다. 또한 네덜란드 대표 팀 구성 멤버를 알고 나면 얕잡아 보고 있었다는 말에 고개를 자동적으로 끄덕일지도 모른다. 여기에 발목 잡힌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쿠바를 대회 전 가진 평가전에서 2번 모두 이기더니만 2013년 WBC에서도 쿠바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네덜란드 야구 국가 대표 팀의 선전으로 자국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 홈페이지에 1면으로 실을 정도로 국내에서 깊은 관심을 주었다. 4강전 상대가 4년 전 대회에선 2경기를 모두 이겼던 도미니카 공화국이라서 결승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결국 패하여 4강 진출로 만족해야 했다. 네덜란드를 이긴 도미니카 공화국은 우승을 차지했다.

매 짝수 해마다 할렘 야구 대회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유명한 야구 선수라면 버트 블라일레븐[15]을 시작으로 앤드루 존스,[16] 드니 폰슨[17]과, 한때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한 안틸레스 군도 출신 투수 자이어 저젠스가 있다. 여담으로 딕 아드보카트 전 축구 국가 대표 감독은 어릴 때 야구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2010년대 들어 퀴라소가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선수 수급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익숙해진 선수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가 퀴라소 출신이며,[18] 2013년 최고의 유격수 수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안드렐톤 시몬스, 2013년 마이너리그 전체 유망주 1위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내야수 주릭슨 프로파가 이곳 출신. 블라디미르 발렌틴도 이곳 출신이다.

2013년 부터 한국프로야구에서도 네덜란드 본토 출신 야구 선수가 뛰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네덜란드 본토 출신 투수 릭 반 덴 허크를 데려온 것. 그 이전 2000년에도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헨슬리 뮬렌이 있었다.

2013 WBC 네덜란드 야구 국가 대표 팀 감독으로 4강 신화를 이끈 헨슬리 뮬렌은 당시 여왕이었던 베아트릭스로부터 기사 서훈을 받았다. 또한 2013년 일본 프로야구에서 왕정치가 세운 일본 최다 홈런 신기록인 55개를 경신한 블라디미르 발렌틴은 그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으로부터 기사 서훈을 받았다.

16. 동계 스포츠

후술하겠지만, 겨울이면 바다가 얼어 붙어 스케이트 관련된 행사가 많다보니 옛날에는 물론 현재까지도 동계 올림픽 등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등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스케이트 강국이다. 항공기 관련 용어 중, 항공기가 계속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움직임을 보이는 더치 롤(Dutch Roll)이란 현상이 있는데, 이 현상에 뜬금없이 Dutch(네덜란드)가 들어간 이유가 항공기의 움직임이 스케이트 선수가 날을 이리저리 치며 나가는 것과 비슷해서라는 말이 있다.

16.1. 스케이트 대회

그 운하 대공사 탓인지 네덜란드에 있는 바다는 염분이 많이 남지 않게 되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얼 수 있다. 이 바다가 얼면 이 나라 전체의 운하가 거대한 스케이트 길이 되는데 프리슬란트 주에서는 그걸 이용한 특별한 스케이트 대회가 열린다. 대회 이름은 프스테덴토흐트(Elfstedentocht, Eleven Cities Tour)라고 하며, 말 그대로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의 11개 도시를 운하를 통해 스케이트로 순례하는 약 200km에 달하는 코스이다.
그래도 운하가 그리 쉽게 얼지는 않기에 저 대회가 열리는 거 자체가 비정기적이다. 1909년 이래 2012년 현재까지 15번 개최되었으니 평균적으로 약 7년에 한 번 꼴로 열렸다. 나치 점령기였던 1940~42년에는 3년 연속 열린 적(...)도 있었고, 대회 사이의 간격이 가장 길었던 것은 1963년 대회와 1985년 대회 사이의 22년. 그런 만큼 저 대회에서 1등한 사람은 상금도 상금이지만 엄청난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가장 최근의 대회는 1997년에 열렸고 이 당시 우승자는 헹크 앙에넌트(Henk Angenent)라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뒤로는 15년이 지나도록 대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원복 저서 먼나라 이웃나라에도 이 스케이트 대회 일화가 나와 있고[19] 2009개정 두산동아 중1 영어 교과서에도 나와 있다.

17. 유니폼

어느 스포츠 종목이든 간에 아르헨티나처럼 유니폼만 봐도 '아 저 팀이 네덜란드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어떤 종목이든 죄다 오렌지색 유니폼이다. 80년 전쟁에서 활약한 오라녀(Oranje)[20] 공 빌럼의 영향이다. 원래는 국기도 오렌지색-흰색-파란색(하늘색)의 삼색이었는데 네덜란드가 해양 국가이다 보니 바다에서 오렌지색을 식별하기 어려워서[21] 빨간색으로 바꿔서 현재의 러시아 국기와 상당히 헷갈리는 국기가 되었다고도 한다. 요즘은 오렌지색-흰색-파란색(하늘색) 중 오렌지색만을 많이 쓰지만, 간혹 축구 국가 대표 팀에서는 저 세 색깔을 다 쓰기도 한다.


그러나 14-15 시즌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팀의 경기복(트리코)은 몸통 오렌지색-팔다리 진회색 몸통 파란색-팔다리 진한 연두색오렌지 이파리냐 튤립 이파리냐로 바뀌었다. 뭐 웃옷은 오렌지니까

18. 구성국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문제

아래의 내용은 2014년 9월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혹시 변동이 있으면 수정바람.

각종 국제 대회에서 '네덜란드' 팀은 '네덜란드'가 네덜란드 왕국 전체를 가리키는지 그 구성국인 네덜란드만 가리키는지 명확히 하지 않는다. 다른 구성국이나, 네덜란드(구성국)에 소속된 카리브해 지역에 팀이 없을 경우 이 지역 선수들은 네덜란드 팀으로 참가하고, 다른 구성국이나 네덜란드(구성국)의 카리브해 지역에 따로 팀이 있으면 각자의 사정에 따라 팀을 선택하는 듯하다.

IOC의 경우 2010년까지만 해도 네덜란드(구성국), 네덜란드 안틸레스, 아루바는 별개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 등 국제 스포츠 조직에 가입하고 있어서 IOC 주관 대회(올림픽 등)에 별개로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구 네덜란드 안틸레스가 2010년에 해체되면서 여기에 속했던 지역들은 2010년 이후 골치가 아파졌다.

IOC는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오로지 주권 국가만 IOC에 가입하여 그 국가대표팀을 IOC 주관 대회에 내보낼 수 있게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아예 올림픽 헌장에 명시돼 있다. 국가로 따지면 헌법에 그 내용을 집어넣은 셈... 물론 그 전에 IOC에 가입한 비독립국에는 바뀐 규정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IOC 멤버 자격을 유지하여 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있다. 같은 맥락에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도 그래서 IOC로부터 계속 멤버로 인정 받아 왔다. 하지만 네덜란드령 안틸레스가 해체되자 IOC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올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박탈해 버렸다. 네덜란드 안틸레스 자체가 없어졌으므로 IOC가 더 이상 그 곳의 NOC(국가 올림픽 위원회)를 인정해줄 수 없다며 단호박 단호하게 잘라낸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독립국가만 IOC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므로,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출신 선수들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다음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

  1. 네덜란드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
  2. 아루바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독립 국가만 허용하는 규정이 적용되기 전에 설립된 팀이라 계속 인정됨)
  3. 무국적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국기 대신에 오륜기, 국가 대신에 올림픽 찬가 사용)

직전 대회까지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이 참가 자격이 있었으므로 2012 런던올림픽에 한해 3번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다. 결국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출신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에서 3을 택했다.[22] 하지만 아마도 이후 대회부터는 1 또는 2만 허용될 전망이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체육계는 기존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을 존속할 수 있게 해주든지(비록 지역은 없어졌지만), 아니면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있던 다섯 지역별로 각각 팀을 만들 수 있게 해주길 바랐던 모양이지만 IOC는 얄짤 없었다.

여담이지만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만 딱 한 번 메달을 땄다. 이 대회의 요트(sailing)[23]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얀 부르스마(Jan Boersma)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는데# 그가 그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국제 축구 연맹(FIFA)에서는 구성국, 지역별로 상황이 복잡하다.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1986년에 분리된 아루바는 현재까지 FIFA와 CONCACAF·CFU[24] 회원이다.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해체 후 탄생된 구성국인 퀴라소 역시 FIFA와 CONCACAF·CFU 회원이 되었다. 하지만 신트마르턴은 아직 FIFA 회원이 아니고 CONCACAF·CFU에만 가입돼 있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해 있다가 네덜란드(구성국)의 일부로 흡수된 지역 중 하나인 보네이르 역시 신트마르턴처럼 CONCACAF·CFU에만 소속돼 있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해 있다가 네덜란드(구성국)으로 흡수된 신트에스타티위스와 사바는 FIFA는 물론 CONCACAF와 CFU에도 등록돼 있지 않다.

크리켓의 경우 카리브해의 많은 나라들과 속령들[25]이 한데 합쳐서 서인도(West Indies)라는 이름의 단일 팀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 팀은 국제 크리켓 평의회의 정회원으로 인정 받아 하나의 국가 대표팀처럼 취급된다. 여러 나라·속령이 연합한 걸 보면 이 일대에 크리켓 선수가 적은가 보다 현재 네덜란드령으로는 신트 마르턴만 이 팀의 일부로 참여하고 있다. 네덜란드(네덜란드 왕국 전체인지 구성국 네덜란드만 가리키는지 명시 안 됨) 국가대표팀은 Twenty20 International(T20I) 경기에 한해서만 회원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크리켓 쪽에 대해 아시는 분이 계시면 설명 추가바람.

야구에서는 네덜란드 왕국 전체가 대개 '네덜란드' 팀 소속으로 뛰는 듯. 네덜란드 왕국 내에서는 카리브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야구를 하고 유럽 본토는 야구를 잘 안 하고 실력도 뛰어나지 않으니(유럽 내에서는 뛰어나지만) 자연히 카리브해 출신자들이 주축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카리브해 지역의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들 중에는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을 정도이니 그 실력을 무시 못할 정도. 실제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이들에게 된통 당했다(...). 본토 출신은 릭 밴덴헐크버트 블라일레븐[26] 등 MLB를 밟은 사람이 있다.[27]

19. 금전

국민들이 짠돌이라서 밥 사겠다는 말만 듣고 밥 얻어먹으러 갔다가 개인 부담이라서 피 본 후로 더치 페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하는데,[28] 먼저 밥을 사기 전에 자기가 먼저 밥값을 내겠다고 미리 말해야 한다. 안 그랬다간 '돈이 없다'고 무시한다고 생각한다고.

20. 독일

대다수를 차지하는 네덜란드 인종도 독일 게르만과 가까운 게르만계고 언어, 문화, 생활의 유사성도 큰 편이다. 네덜란드인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독일어를 할 줄 안다.겨울왕국 에서도 Willemijn Verkaik라는 네덜란드 가수가 네덜란드어판과 독일어판 둘 다 맡았다.[29]또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이 돈을 쓰고 가는 관광객은 독일인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이 패전하자 당시 독일 제국의 황제였던 빌헬름 2세가 네덜란드로 망명했고, 네덜란드는 망명한 독일 황제를 비호했다. 이 정도로 네덜란드와 독일의 사이는 아주 좋았으나... 독일인들이 그 사이를 깨뜨렸다. 나치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네덜란드를 침공했던 것이다. 더군다나 1944년 독일군이 네덜란드 전역을 포위하고 식량을 죄다 공출해가는 바람에 대다수의 네덜란드 사람들은 거진 2년동안 굶주리는 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오드리 헵번이 생전 자선활동에 열심이었던 이유도 바로 어렸을적의 굶주렸던 기억때문이라고 할 정도. 하여튼 2차대전 당시의 처절했던 경험때문에 이후로 지금까지도 독일에 대한 감정은 미묘하게 좋지 않은 편.

베아트릭스 前 여왕의 부군 클라우스 대공(Jhr. Claus van Amsberg, 1926-2002)이 독일 출신이기도 하다. 사실 오라녜 왕가 자체가 독일 왕공가들과 혼사를 많이 맺었다. 빌럼 1세 이래 7명의 군주들 중 비독일인과 결혼한 군주는 빌럼 2세[30]와 현 군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뿐이다.

21. 마약

세간에서는 네덜란드에서는 마약이 완전 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네덜란드는 대마초만 합법이지 다른 마약류는 합법이 아니다. 당장 네덜란드에서 모든 마약류가 합법이라면, 암스테르담 항구에서 통과하는 화물을 상대로 마약 스캔을 하지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대마초를 제외하고 유통되는 합법 마약은 마약 중독자의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국가 단위로 유통하는 마약으로 한정된다. 국가 이외 모든 루트는 대마초를 제외하고 전부 불법이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2011년 법을 개정하여, 자국민에 한해서만 이러한 정책을 적용한다. 한 마디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해당 사항이 없다.

그래도 국가 단위로 마약을 유통하는 것은 예사롭지 않은 정책임은 분명한데, 네덜란드 정부는 기존 정부들이 사용하던 공급자 말살이 아닌, 마약 시장 파괴로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이다. 범죄 조직이 마약을 파는 이유는, 불법이란 위험을 감수한다면 원가의 수백 배의 이윤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약을 단속하는 공무원에게 챙겨주는 뇌물과 마약 유통에 소비되는 배송료를 제외하고도 말이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마약 중독자들에게 마약을 원가 단위로 마약을 유통하며, 마약 중독자들이 더 이상 비싼 비용의 불법 마약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서 불법 마약 유통은 강력하게 처벌을 가하니, 범죄 조직 입장으로선 수익도 안 나는 곳에서 강력한 처벌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할 메리트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다른 이점을 보면, 국가 단위에서 원가 가격으로 파는 마약을 처방받기 위해선 마약 중독자가 정부에 자진 신고를 해야 한다. 한 마디로 네덜란드 정부 측에선 마약 염가 판매라는 당근으로 음지에서 고통받는 마약 중독자들을 빠르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정부는 중독자들이 달라는 만큼 마약을 퍼주는 바보가 절대 아니다. 이들이 자진 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병원 의사로부터 마약을 합법적으로 처방받음과 동시에 마약 중독 치료가 병행된다. 국가 단위로 공급받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마약을 정량만 투여함으로써 금단 증상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AIDS처럼 주사 돌려 맞기로 전염되는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고, 마약 중독자는 양지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중독을 치료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마약 중독자의 치료 경과에 따라 처방받는 마약량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된다.

하지만 대마초와 같은 경약물은 그냥 시내 아무 곳에나 있는 허가 받은 커피집 같은 곳에서 나이만 성인이면 그냥 판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카나비스 문화가 유년층 사이에 자리 잡은 나라의 젊은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네덜란드로 대마초 관광을 하러 간다(…). 이미 그쪽에서 네덜란드 관광의 정통 코스는 대마초를 핀 다음에 몽롱한 상태에서 집창촌으로 가는 것이다. 다만 위 글에도 쓰여 있지만, 2011년 5월부로 내국인만 합법이다. 외국인대마초를 소비하다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불법으로 처리되어 마약을 투약했다는 공문서와 같이 당사국으로 추방당한다. 속인주의가 적용되는 한국에서는 국내로 신병이 인도되는 즉시, 마약 투약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유럽 입장에서는 빡치는 게 네덜란드는 온갖 마약의 집하장이며, 모로코에서 만들어진 불법 해시시가 유통되는 곳이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합성 마약인 LSD의 집화장이라는 점이다. 남미나 양귀비의 유통망인 터키 쪽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마약의 유통망의 한가운데에 있는 마의 소굴이며 Europol Drugs Unit의 본부가 네덜란드에 있다. 대마초가 보편화되어서 범죄 조직이 안 건드리니 어쩌니 하는 건 전부 다 잘못된 말이고, 네덜란드 정부 입장에서도 빡치는 일일뿐더러 유럽에서도 거의 범죄의 온상 취급을 당한다. 다만 마약 유통 같은 범죄가 심하다는 거지, 범죄 조직이 마약 판다고 대놓고 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경찰도 많고 관리도 잘 되어 직접적인 위험은 드러나지 않지만 유럽의 마약은 네덜란드를 통해서 유통되며 그 마약은 고스란히 조직 범죄의 자금이 되어 유럽 자체에 상당한 해가 된다. 애초에 유로폴이 EDU를 거쳐서 결성되었을 정도로 네덜란드의 마약 문제는 전 유럽에 있어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다. 애초에 마약 자체가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었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국가에서 중독자에 한하여 마약을 유통시키는 거겠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전 세계의 마약은 네덜란드로 몰려들고 또 다시 흩어진다.

22. 스쿼터족


(2010년부터 등장한 건물 무단점거 금지 표시이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예전에는 24시간 이상 지난 입주민을 집 주인이 무조건 쫒아낼 수 없다는 법이 있어서 스쿼터족(Squatters, Krakers)[31]들이 비어있거나 낡은 건물을 무단으로 점거해서 살아도 어쩌지를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주로 펑크족도 겸했던지라[32] 이를 아니꼽게 본 극우 정당 VVD 주도로 2010년에 법을 개정해서 스쿼팅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자 경찰과 스쿼터족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사실 이 스쿼터족들은 1980년 베아트릭스 여왕 대관식 반대 시위에도 끼어든 전력이 있었다(...)

만화상에서는 연재 당시의 한국 사회 분위기상 대놓고 펑크족으로 묘사하기는 좀 뭣해서 평범한 사람이 건물을 무단 점거하는 식으로 얌전하게(...) 묘사해놨지만 실제 이들의 모습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흠좀무하다.

23. 교통

대중교통도 지하철보다는 트램(Tram, 노면 전차)이나 버스 노선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남한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토 면적으로 인하여 철도망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NS가 운영하는 철도망이 전국 각지를 연결하여 웬만한 도시에서 기차 한두 번만 갈아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24. 건축

땅만 파면 물이 나오는 터라 한번 공사를 시작하면 굉장히 오래 걸리는 편이며, 고층 건물을 찾기 힘들다. 로테르담이나 덴 하흐(헤이그) 같은 대도시에나 가야 좀 볼 수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 이유는 집을 크게 지으면 최소 몇 배에서 최대 몇 제곱까지 세금이 뛰어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땅이 작느니 어쩔 수 없다.

한편 네덜란드의 상징 중 하나는 풍차인데, 이 지역의 풍부한 풍력을 바탕으로 풍차를 만들어 얻은 풍력 에너지를 곡식을 빻는 방아로 쓸 수 있게 고안을 했다.

70년대 이후 세계 건축계의 대세를 형성한 렘 콜하스의 모국이며 OMA 본사가 있다. OMA 출신들은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 건축 문화를 전파하는 중이다. 설립 건축가의 이름을 딴 MVRDV나 UN Studio도 네덜란드에 있다.

26. 국기

가로형으로 빨강, 하양, 파랑의 3색인데 사실 빨강은 원래 오렌지색이었다가 1630년에 오렌지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었고 오라녜 가문의 문장 색깔에서 본따왔다. 스페인 지배 시절 저항 및 독립 운동 때 오라녀의 빌럼 공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이 때는 오렌지, 하양, 파랑의 3색으로 된 국기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군의 점령 당시 하켄크로이츠에 밀려서 자격을 상실했다가 1945년 부활하여 현재의 국기로 지정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의 고국이 이 나라였기 때문에 응원단 붉은 악마가 히딩크의 영웅심을 상징하여 태극기와 함께 이 나라의 국기를 일부 사용한 적이 있었다. 참고로 네덜란드는 2002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였기 때문에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베네룩스 국가인 룩셈부르크가 이 나라의 국기와 비슷하였는데 특히 끝부분의 파랑색이 하늘색으로 사용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비슷해 보이는 편. 때문에 네덜란드 국기에서는 룩셈부르크 국기와의 구분을 위해서 하늘색 계통의 파란색은 사용하지 않는다.

코레일자석도색이 나라 국기를 좋아해서 기관차에 이 나라 국기를 그려넣는다 카더라]]

27. 국가

네덜란드의 국가는 'Wilhelmus'이다.

youtube(nTXxFhWllm0)

Wilhelmus van Nassouwe
ben ik, van Duitsen bloed,
den vaderland getrouwe
blijf ik tot in den dood.
Een Prinse van Oranje
ben ik, vrij, onverveerd,
den Koning van Hispanje
heb ik altijd geëerd.

Mijn schild ende betrouwen
zijt Gij, o God mijn Heer,
op U zo wil ik bouwen,
Verlaat mij nimmermeer.
Dat ik doch vroom mag blijven,
uw dienaar t'aller stond,
de tirannie verdrijven
die mij mijn hart doorwondt.

나사우의 빌럼
네덜란드인의 피를 타고난 나는,
조국에 충성을 다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라녀 공으로써
나는 자유롭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페인의 왕을
나는 언제나 충성해왔다.

저의 방패요 저를 의지할 이는
그대, 나의 주 하느님이니
저는 당신께 의지하고자 하나이다
저를 떠나지 말아주소서
그러면 나는 용감하게,
항상 당신을 위해 헌신할지니
그리고 폭군을 패배시킬수 있을지니
나의 사무치는 마음으로

네덜란드의 국가는 현재 존재하는 국가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33][34] 작사 연도가 1568년으로 추청되며,[35] 프랑스 종교전쟁 때 가톨릭 군이 부르던 노래의 선율을 붙여 오늘날의 형태로 완성된 건 놀랍게도 1574년의 일이다. 본래 15절까지 있었지만 오늘날 국가로 인정받는 부분은 1절과 6절뿐이다.

다만 정식 국가로 인정받은 것은 좀 나중의 이야긴데 일단 공화국 시절에 채택하기는 좀 그렇고 왕국 시절에도 한 가문의 수장을 드높일 뿐 국가 통합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못하다가 1898년 여왕 빌헬미나의 명으로 왕실 찬가로 채택되었다가 1932년에 기존 국가인 네덜란드의 피를 대신해 국가로 인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내용도 좀 변했는데 1절의 경우, 원래 내용은 '독일인(Duytschen)'의 피를 이어받은 나사우의 빌럼이었다. 이를 설명하자면 그의 본가인 나사우 지방은 당시에도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이면서도 지금도 독일령이며 이 시절, 독일인을 나타내는 단어인 Duits와 네덜란드인을 나타내는 단어인 Diets는 네덜란드인을 나타내는 용어로 혼용되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 국가가 울려퍼졌는데 하필 상대가... 사족을 달자면 1절 버전은 빌럼 공이 펠리페 2세에게 반기를 안 들었을 때인데[36] 가사가 설명 없이 돌아다녀서 오해를 샀다.

28. 한국과의 관계

한국전쟁에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당연히 대한민국 정부는 휴전 후 최우선 수교 대상국으로 지정. 1949년 대한민국 정부 승인, 1961년 수교했다.

한국인들은 네덜란드에 대해 호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근대사에 있어서 다른 서양 열강들과 달리 한국에 해악을 끼친 일도 없고,[37] 딱히 충돌할 일도 없었다. 오히려 근대 이전 헨드릭 하멜이나 벨테브레의 사례로 하멜은 부정하겠지만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데다 헤이그 특사 파견 등으로 익숙하기도 하다. 한국전쟁에도 UN 16개국의 일원으로 참여해 함께 싸운 경력도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것은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한 월드컵. 히딩크 감독은 한국인들에 있어 푸른 눈의 영웅으로 받아들여졌고 자연스레 히딩크의 조국 네덜란드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네덜란드인들도 이때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네덜란드는 2002 월드컵 예선에서 본선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일찌감치 나가리되어서 히딩크가 이끄는 한국 팀을 응원하면서 대리만족을 했다는 소리가 파다하였다더라. 어쨌든 옆 나라 프랑스를 바라보는 한국인의 곱지 않은 시선과 대비하면 네덜란드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가 상당히 돋보이는 것은 확실하다(...).

2012년부터 주 네덜란드 대사관의 주도 하에 2012년부터 한국 바로 알리기 작업을 시작하여 네덜란드 교과서에 한국을 소개하는 부분을 따로 만들게 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헨드릭 하멜의 고향인 호리험 시의 17개 학교에서는 2013년 9월부터 아예 한국에 대해 따로 수업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거스 히딩크 감독까지 섭외했다니 흠좀무... 관련 기사

2014년 11월 3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1961년 수교한 이후로 처음 한국을 국빈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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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중세 프랑스어로 네덜란드의 국장에 쓰여져 있다.
  • [2] 2015년 UN 식량농업기구 기준
  • [3] 2019년 UN 세계 인구전망 기준
  • [4] 정식명칭은 네덜란드 왕 · 오라녜 공 · 암스베르크 귀족인 빌럼알렉산더르 클라우스 헤오르허 페르디난트(Willem-Alexander Claus George Ferdinand, Koning der Nederlanden, Prins van Oranje-Nassau, Jonkheer van Amsberg)
  • [5] 2018년 국제통화기금 기준
  • [6] 2018년 4월 세계은행 기준
  • [7] 회원국의 본토에서 떨어진 속령에 해당하는 지역을 EU의 일부로 넣을지 말지는 각 지역별로 케바케로 정하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해 봐야 한다.
  • [8]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자유 최상은 0.00점, 언론자유 최악은 100.00점, 2013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 http://en.rsf.org/press-freedom-index-2013,1054.html
  • [9] 발제르베르크라는 곳인데 이곳은 또한 독일-벨기에-네덜란드, 3국가의 국경이 한 점에 만나는 곳이기도 해서 관광지화되어 있다.
  • [10] 네덜란드어는 영어보다는 독일어와 좀 더 유사하다. 영어와 언어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언어는 스코트어와 프리지아어(프리슬란트 주에서 쓰이는 독자적인 언어)이다.
  • [11] 가끔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방송 출연자들이 네덜란드어를 하다가 갑자기 독일어를 하기도 하고 영어를 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참 다국적(?)인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 [12]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할아버지가 네덜란드 남부(현 벨기에) 출신이다. 물론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독일 태생이다.
  • [13] 하지만 여전히 군주제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가 역사적으로 네덜란드의 독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오란예 왕가의 통솔력이었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국가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내각과 의회보다 오란예 왕가의 지도력을 보여주기를 원하게 될 가능성도 없진 않을 듯하다.
  • [14] 금융 또한 발상지이기도 하다. 그 유명한 동인도 회사의 나라!
  • [15] 폰슨과 달리 본토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에 그냥 미국인이라고 볼 수 있지만, WBC에서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투수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럽계 투수 중 통산 최다 승 기록을 보유한 투수로, 2011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암흑기 에이스로서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 [16] 네덜란드 본토가 아닌 카리브해의 퀴라소 출신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치퍼 존스와 함께 'Jones' Bros.'로 날렸고 시즌 50홈런 이상도 기록했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기량이 급격히 쇠락해 여러 팀을 전전하고 말았다.
  • [17]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에는 꽤나 선전하여 왕실에서 기사 작위까지 받았으나 2번의 불미스러운 음주 사건으로 완전히 시궁창, 볼티모어에서 방출된 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전전하다 소리 없이 사라졌다. 그런데 정작 폰슨은 네덜란드 본토 출신이 아닌 카리브해의 아루바 출신이다.
  • [18] 본래는 포수였지만 안습한 타격과 포수로서는 너무 큰 체구가 관절과 하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마리아노 리베라 이후 선천적인 커터를 가졌다는 점으로 인해 메이저리그로 온 뒤에는 투수로 전향했다.
  • [19] 그런데 먼나라 이웃나라에는 전국을 일주하는 대회로 잘못 묘사해놨고 1997년에 "어느 한 무명의 축산업자"가 우승을 했다고 나왔었는데 실제로 헹크 앙에넌트는 이미 1995년에 프로로 전환한 상황이었다. 프로가 되기 전 직업도 양배추를 길렀었지 축산업자는 아니었다. 게다가 2007년에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스케이트 마라톤 (약 42k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스페인 편 이후 나온 개정판에서는 이 부분을 수정한 상태.
  • [20] 네덜란드어로 뜻은 오렌지.
  • [21] '온통 푸른 바다에서 오렌지 색이 왜 헷갈리냐' 싶겠지만 햇빛이 비치면, 특히 노을이 깔리면 멀리서는 거의 구분하기 힘들다.
  • [22] 게다가 하필이면 이 때가 남수단이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수단 대표로 뛰기를 원했던 마라톤 선수 구오르 마리알(Guor Marial)이 무국적 팀 소속으로 참가하게 되어 퀴라소 선수단에 꼽사리껴서 참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 [23] 올림픽 요트 '종목'의 영문 표기는 sailing이다. '요트'의 영문 표기 yacht를 종목명으로 쓰지 않음에 주의.
  • [24] CFU(카리브해 지역 관할)는 CONCACAF(북중미·카리브해 지역 관할) 산하에 있고, CONCACAF는 FIFA(전세계 관할) 산하에 있다.
  • [25] 카리브해라고 보기 힘들지만 남아메리카 본토에 있는 가이아나도 참가한다.
  • [26] 명예의 전당 멤버로, 현재는 미국 국적. 2013 WBC에서는 네덜란드 국대 투수코치로 나왔다.
  • [27] 여기에 보면 나오지만, 블라일레븐을 제외하면 큰 성과를 낸 선수는 없다.
  • [28] 정확한 영어 표현은 go Dutch이다.
  • [29] 하지만 역시 독일어를 완벽히 소화하진 못했는지 독일어버전은 노래만 담당했다.
  • [30] 러시아 파벨 1세의 딸 안나와 결혼
  • [31] 굳이 네덜란드 말고도 다른 서구권 국가에도 저런 부류들이 있긴 한데 유독 네덜란드에서 기승을 부리는 편. 이유는 맨 위의 지리 문단을 다시 한 번 볼것.
  • [32] 사실 이들은 정치적으로는 아나키즘, 안티파 성향이다.
  • [33] 그러나 '곡'을 제외한 '가사'만 놓고 보자면 일본기미가요가 가장 오래된 국가로 인정 받는다. 곡은 근대에 지어졌고 그 후에 국가로 지정됐지만...
  • [34] 세계 최초로 '국가'로서 사용되기 시작한 곡은 영국God Save the King/Queen으로 보는 듯하다.
  • [35] 오라녜 공 빌럼은 아직 살아있었다. 암살당한 해는 1584년이다.
  • [36] 네덜란드 독립전쟁은 1568년에 시작했지만 위트레흐트 동맹(네덜란드 공화국)이 스페인 국왕에게 충성을 거부하고 독립을 선언한 것은 1581년 7월의 일이며 여기서 그 유명한 80년 전쟁이 터지고 1648년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독립을 승인 받는다. 전쟁과정서 오늘날 벨기에 지역서는 친스페인 정책을 폈다.
  • [37] 물론 이는 당시 네덜란드가 상당히 쇠퇴해 한국에 간섭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열강들이 아관파천 이후 대한제국의 많은 이권을 강탈한 것에 상당히 대비되는 면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