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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 도청장치

last modified: 2015-08-03 23:25:46 Contributors


Contents

1. 방송사고
1.1. 상습범 의혹
2. 의문점
3. 기타
4. 록밴드
5. 만화


1. 방송사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 HELP!

이 문서가 다루는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것이며, 열람 및 수정 시 주의해야 합니다.
서술에 문제가 있을 경우 [http]위키워크샵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방송사고 중 가장 유명한 사건.

앵커의 침착한 대처에 만민중앙교회가 일으킨 MBC 습격 사건음악캠프 방송 중에 일어난 카우치의 알몸 노출 사건[1] 어째 죄다 MBC에서 일어났다. 때문에 3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방송사고다.

1988년 8월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지하철 요금을 전면 인상한다는 뉴스를 방송하던 도중 한 남자가 방송실에 난입하여

소창영: 귓속에 도청장치가 들어있습니다, 여러분! 귓속에 도청장치가 들어있습니다! (끌려가면서) 저는 가리봉 1동 136의 35번지[2]에 사는 소창영이라고 합니다!
강성구 앵커: 어… 뉴스 도중에 웬 낯선 사람이 들어와 행패를 부렸습니다만…[3]

...라고 외친 뒤 끌려나간 사건으로 강성구 앵커는 잠시 멈칫하다 "뉴스 도중 웬 낯선 사람이 들어와 행패를 부렸습니다만..." 라며 나름대로 침착하게 대처했다.
youtube(MIberkcgQvU)

아래는 해당 방송사고가 일어났던 일자의 뉴스 사이트 주소이다. 참고로 이 영상은 MBC가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는 영상이다.

한편 소창영을 순식간에 세트 바닥으로 패대기(...)쳐 제압하는 스태프들이 인상적이다. '쿵쾅!' 소리로 당시 패대기의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이후 40년 특집 뉴스데스크에서 강성구 앵커와 바로 옆에서 진행하던 백지연 앵커의 말에 의하면 '속보 원고를 가지고 오나보다' 생각했다가 상당히 당황했다고.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백지연 앵커는 '넘지 않을 선을 넘었다' 라고 설명했다(...).

1.1. 상습범 의혹

이 남자는 이전에도 장충체육관에서 녹화되던 MBC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거나 MBC '주부가요열창' 방송 녹화 때 방청석에 있던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MBC의 방송진행을 방해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꽤 화제가 되어서 당시 외국에 해외토픽으로 알려지기도 했다.사과 영상

그때 전하려던 뉴스. 하필 손석희[4]찬조출연 기자였던 뉴스다.

2. 의문점

이 사건 후 문제의 남자에 대한 다양한 소문이 세간에 떠돌았었다.

대체적으로 2가지로 나눠보자면 방송사고 후 정신병원에 끌려갔다는 것(이건 맞다), 혹은 '고문후유증 탓에 미쳐 이런 짓을 벌였다' 라는 것...

그러나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 '누가 나를 감시한다', '누가 나를 조종한다', '내 안에 칩이 심어져 있다' 라는 내용은 딱히 고문을 당하지 않았어도 망상형 정신분열형 환자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심각한 피해망상&과대망상 증상이다.

가끔 학교 근처에서 유인물을 뿌려대거나 최근에는 인터넷에 이런 내용의 게시물이나 댓글을 다는 사람, 혹은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에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고문이나 심각한 피해를 당해서 그런 건 아니다. 이들이 왜 이런 망상에 시달리느냐면 또 다른 정신분열의 주요 증상인 환청이나 환시, 환각 등의 기태적 감각 경험을 기존의 (완전히 망가져 있지는 않은) 사고 체계로 억지로 통합하려다 보니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외부에서 제공할 수밖에 없다는 피해의식이 솟아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신분열 환자들의 피해망상의 기저에 자신이 너무도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유독 괴롭히고 삶이 박해받는다는 신념이 혼합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과대망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 환자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물론 실제로 사고가 넘쳐나던 80년대~90년대 초에는 워낙 일반 시민이 공권력이나 폭력단에 의해 피해받던 사건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실제 희생자일 가능성은 없지 않다.

예전의 미국 CIAMK울트라 프로젝트와 비슷한[5] 음모론처럼 국가에서 개인의 몸속에 도청장치를 심는다는 도시전설을 실제로 믿은 망상증 환자가 벌인 사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검찰 조사에 따르면 선반공에서 일하던 남자가 일하던 중에 축구공에 귀를 맞아 오른쪽 귀 고막이 파열되었는데 귀에서 진동음이 계속 들리자 정신착란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담으로 망상증 환자들 중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인터넷 좀 뒤져보면 국가에서 자신에게 도청장치를 심었다던가 초음파로 암살을 하려 한다던가 대처법은 SCP-148 은박지를 머리에 쓰는 것이라든가 하는 좀 정신나간 글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로 알려진 최모씨도 그러한 상태인 듯. 후반부에 도청장치 어쩌고 하는 말이 나온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2008년에 이 사람이 그 후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소문했으나 여러번에 걸쳐 이사를 갔기 때문에 이 사람을 끝내 찾지 못했다.

사실 #이 사건의 원조격(?)인 방송사고가 불과 몇 달 전 BBC에서 일어났는데, 어쩌면 소창영이 해외토픽에서 그것을 보고 망상증세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BBC 난입사건의 경우는 정신이상자의 소행은 아니고 동성애자들의 항의퍼포먼스라는 다분히 정치성을 띤 사건으로 분류된다. 그 와중에 꿋꿋이 뉴스 진행하면서 사과와 엄포를 동시에 놓는 수 로울리 앵커는 참으로 대단하다

3. 기타

미국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도 이와 비슷한 드립을 구사한 적이 있다.

신의 퀴즈에서 내귀에 폭탄이라는 제목으로 패러디를 한적이있다

백지영이 패러디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0년 4월 13일 방송분 1대 100에 문제로 나왔다.

2010년 11월 13일 천하무적 야구단의 '꿈의 구장' 관련 뉴스(?)에서 패러디가 등장. 여기에서는 '내 귓속에 청기 있다' 고 외치고는 사라졌다.

2011년 초에 방영된 현X스X스 저축은행의 TV광고가 이 사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이 뉴스 도중 "성동일은 아직도 현금 서비스밖에 모른다!" 라고 외치는 부분. 모 물리학자가 나오는 버전도 있다.

1990년대에 연재된 짱구는 못말려 만화에서도 이게 패러디되어 나온 적이 있다. 실제 뉴스데스크를 본 적 없는 당시의 어린이들이 이 사건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김풍의 웹툰 폐인가족에서는 오다봉의 특수반 선배로서 아이들의 발명품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

네이버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 70화에도 이게 패러디됐다.

2004년에 TV광고 중에, 한국까르푸 광고도 그랬는데, 전원주 씨가 스튜디오로 나와 까르푸에서 행운을 몰아준다..라고 외치는 부분이 아주 비슷하다.


4. 록밴드

5. 만화

만화잡지 창간호부터 연재된 만화. 1번 항목의 사건에 영감을 얻어 그려졌다고 한다. 작품 자체의 질은 좋지만 '질은 좋은데 인기 있는 만화가 없다' 라는 팝툰의 저주 때문인지 인기가 없어보인다. 현재는 연재종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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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천하의 개쌍놈들 짤방으로 유명한 사건.
  • [2] 우연찮게도 만민중앙교회 큰길건너 바로 뒷집이다.지도 보기 다만 이 집까지만 가리봉동으로 들어가고, 이 집 앞집부터는 구로동으로 들어가 만민중앙교회도 구로동이다.
  • [3] 강성구 앵커의 말이 끝난 뒤 소창영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괴성이 추가로 들린다.돚첳장!
  • [4] 당시 뉴스데스크의 주말 앵커를 맡고 있었다. 원래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보도 전문 아나운서의 보도국 기자 전직을 허용하는 MBC 특유의 인사정책 덕에 평일 뉴스 기자도 겸하고 있었다. 이런 태크를 탄 사람으로 김주하가 있다. 다만 박영선은 앵커였지만 처음부터 기자로 입사한 인물.
  • [5] 다만 MK울트라 프로젝트 자체는 사실로 밝혀졌다. 해당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