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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오카 고오지

last modified: 2014-10-04 01:06:56 Contributors

나카오카 겐의 큰형이며 장남. 등장시 17세.

병리학 연구가를 지망하고 있었다. 등장 시점에서는 소학교를 졸업하여 상급학교[1]에 있었지만 전시에 동원되어 공장에서 노동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 나카오카 다이키치가 비국민으로 몰리면서 특고에 연행되어 구타당하기도 하고, 결국 자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해군에 자원, 가고시마 해군항공대에서 훈련을 받는다.

히로시마에 남은 가족들이 원폭의 비참함을 보여준다면, 작중 일본군의 내무부조리와 폭력성를 보여주는 화자. 군대의 내부에서 전쟁의 비참함을 실감함과 동시에, 가혹행위를 당하던 고문관 동료 하나다(花田)가 훈련과 구타를 끝내 견디지 못하고 탈영하다가 붙잡히자 자살을 하는데 이 죽음이 군 수뇌부에 의해 훈련중의 사고사로 처리되는 과정을 목격하면서 당시의 일본군이 얼마나 야만적이고 썩어빠진 집단인지 뼈저리게 깨닫는다. 또한 이를 두고 진실을 하나다의 부모님에게 밝히나, 나라를 위해 아들이 죽었다고 기뻐하면서 가혹행위로 죽었을 리 없다고 진실을 부정하는 하나다의 부모님을 보고 아버지가 말했던 것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된다.

전쟁이 조금만 더 지속되었더라면 전선에 투입되었겠지만, 전장에 가는 일 없이 종전을 맞이하여 히로시마에 돌아온다. 전후에는 아버지 나카오카 다이키치의 사후 집안의 기둥으로서 가계를 위해 철공소에 취직했다가, 후에 급료가 더 비싼 하카타의 탄광으로 돈을 벌러 간다. 후반은 히로시마 시 근교의 공장에 다시 취직해, 히로코(廣子)라고 하는 여성과 결혼하면서 막을 내린다.[2]

아무래도 가족과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아서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과 영화판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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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당시 일본의 학제가 복잡한 탓도 있고.
  • [2] 사실 겐이 히로시마를 떠나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일이기도 하다. 히로코가 어린 시동생들을 부담스러워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