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나문희

last modified: 2019-01-27 20:18:29 Contributors

Contents

1. 대한민국의 배우
2.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3. 엄마가 뭐길래의 등장인물

1. 대한민국의 배우

namnh.jpg
[JPG image (Unknown)]
이름 나문희(羅文姬), 본명 나경자(羅敬子)
출생 1941년 11월 30일, 중화민국 베이핑 직할시[1]
학력 창덕여자고등학교
데뷔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
팬카페

KBS 연기대상
이덕화
(1994)
나문희
(1995)
강부자
(1996)

기품 있고 인자한 어머니 역으로 유명한 한국의 배우. 우아한 목소리가 특징인데, 상기된 바 있듯 성우 출신 배우이다.[2] 덕분에 다큐 나레이션 등에서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며 활약중.

1961년 MBC 라디오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하였다. 성우 출신답게 연기력에 있어서도 대단히 뛰어난데,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보여 준 재벌가 여 회장 연기와, 화려한 휴가에 나온 맹인 어머니 연기는 그녀가 오랜 기간 배우로서 이름 높은 이유를 톡톡히 실감하게 한다. 특히, 1997년 MBC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에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3] 어린아이의 행동을 보이는 중년 여성의 연기는 그야말로 백미중의 백미. 거기에 김영옥과의 콤비 덕분에 연민과 더불어 웃음도 선사하는 대단한 연기였다.

여담으로 나이에 비해 검버섯은 커녕 모공조차 보이지 않는 완벽한 피부결을 가지고 있다. 놀러와에서 김수미등이 언급한 바 있듯 동년배 여자 연기자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인 듯. 선한 인품으로 동료 배우들이나 스탭들을 살뜰히 챙겨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출생지가 중국이라서 화교설이 돌았으나 화교는 아니고 부모님이 중국으로 갔을때 낳은 아이라 그렇다고 한다.

2016년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했다.

2.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나문희가 본인 역으로 출연한, 2006년에 방영된 MBC의 전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극중 이순재의 처이자, 이준하, 이민용의 어머니이다.

젊었을 때엔 순재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했으며, 늘 아침 드라마 분위기로 순재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에게 심하게 까였다. 쫓겨날 위기에 처하지만, 순재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빠져나가고, 눈이 맞아 나중에 결혼까지 했지만... 현재의 모습을 봐서는 후회막심인 듯... 현재는 전업주부로, 병원일이 바쁜 며느리 대신 집안일을 거의 도맡아 하고 있는데[4] 민용의 아들인 이준까지 그녀가 맡게 된다. 식모살이를 한 경험 때문에 남에게 힘든 일을 못 시킨다. 심지어 가정 도우미를 부르고도 미안해서 가정부는 편하게 커피 타주고 자기가 일을 다 했다. 며느리인 박해미가 미안해하지 말라며 극구 말렸는데도[5] 제대로 못 시켜서 박해미의 감시하에 가정부한테 일을 시켰다.

그런데 과거 플래시백 장면에는 이순재가 한옥에서 한의원을 운영할때 모습이 나오는데, 그 당시에는 한복을 입고 약재를 써는 모습을 보면 더 고귀한 사모님 분위기다. 박해미가 한의원을 깔끔한 빌딩으로 리모델링하고는 평범한 주부 할머니가 되었다.

먹성은 아들 준하와 대등할 정도이며, 아마도 준하의 엄청난 먹성은 문희에게서 유전된듯하다. 하지만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도 있어서 검사를 받을때 몰래 뭐 먹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과거에 음식때문에 벌어진 사고를 기록한 나는 xx로 인해 xx를 잃었다 란걸 써놓아 준하가 한동안 굴욕을 겪은 해프닝도 존재한다.

게다가 장사집안 출신이라서 힘이 장사다. 아들 이준하와 손자 이윤호의 엄청난 힘은 아마 할머니의 유전일 듯. 나문희 여사의 오빠, 동생들은 이준하를 가볍게 압도하는 장사들이라 문희가 삐져서 친정으로 돌아갔을 때 이준하와 이민호, 이윤호가 같이 모시러 갔는데도 쫄아서 후다닥 나왔을 정도이다. 천하장사를 여럿 배출하였으며, 집에 가면 트로피가 진열되어있을 정도.

며느리인 박해미와는 엄청 사이가 안좋다. 여러모로 자기하는 것에 간섭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 때문. 하지만 며느리 포스가 엄청나 대놓고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기가 다반사. 이때문에 아침 드라마에서의 상황을 자기 입장에서 상상해보기까지도 하는가 하면, 개성댁의 집에 가서 까대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6] 해미가 너무 싫어서 해미가 좋아하는 매운탕에 청양고추를 듬뿍 넣고서 박해미는 맵다고 헥헥거리는 것을 보고 즐기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기도 먹었다. 그러면서도 해미 앞에서는 눈 하나 깜짝 안하다 박해미 시선 밖으로 가자, 구토를 했다. 그러면서도 박해미가 괴로워하는 것을 봤다고 좋아했다. 그리고 실수를 가장해서 박해미에게 박치기를 했다가 자기 두개골에 금이 가고 기절했다(...).

하루는 순재와 부부동반으로 모임에 참석했다가 순재의 친구 와이프(김애경 분)가 온갖 애교를 부리는 것을 보고 바로 오마주해서 "여봉~ 문희는 포도 먹고 싶어용~"이라 해서 순재를 비롯한 온가족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 일이 있다. 나문희 여사의 기대와 달리 순재옹은 "이 할망구가 드디어 돌았구나"하면서 치매에 걸린 줄 알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게 했다(...)

한편으로는 순재가 흘깃 보다가 문희의 S라인에 빠져서 문희를 다른 노인들에게서 지켜내기 위해 휘트니스장에 같이 가 요가를 했으나 더욱 쭉쭉빵빵 SS라인인 베이글녀 요가강사를 보고 문희의 이마를 갈겨서 넘어뜨린 적도 있다.

작품 중간에 미국에 친척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생기자, 영어학원에 다니며 영어를 배우기 시작. 생활 속에서 영어 연습을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순재의 영어실력이 좋지 못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외에 순재는 못하는 핸드폰 문자를 (느리게나마) 할 수 있는 등 신 문물에 의외로 열려있는 모습이다.

화투가 특기인 듯 한데, 신지, 강유미와의 고스톱에서는 셋 다 서로 비슷비슷한 실력을 보였으나, 이후 강유미와의 맞고에서는 큰 낭패를 보았다. 당시에는 매우 분해하였던 모양이나, 해당 에피소드 앞뒤로 잠깐 보이는 2017년의 문희는, 유미를 자신이 보았던 화투쟁이들 중 가장 뛰어난 사람으로 평하였다.

참고로 이민용과 신지의 아들인 준이는 나문희 여사의 품안에 있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다. 부모님 곁에 있는 시간을 다 합해도 아마 나문희 여사 옆에 있던 시간의 반도 안 나올 듯.

3. 엄마가 뭐길래의 등장인물

역시나 나문희가 본인 역으로 출연한, 2012년에 방영된 MBC의 전 일일 시트콤[7] 엄마가 뭐길래의 등장인물.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사실상의 주인공이자 히로인으로, 극중 나문희 여사의 세 자녀와 그에 딸린 가족들을 포함한 대가족인 나문희 여사 일가의 중심이다. 국수집 '국수전'을 운영하는 동시에 일수업도 겸하고 있다. 극중에서 기가 세고 툭하면 며느리를 비롯한 온가족을 갈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의외로 주말의 명화의 명대사를 혼자 읊기도 하는 기믹으로 등장.

다만 프로그램 자체가 시청률 저조로 인해 캐릭터들이 완전히 자리잡기 전에 폐지되는 바람에 안습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진짜로 2012년 12월을 끝으로 폐지되고 말았다.

----
  • [1] 이 당시에는 일제의 점령하에 있었다.
  • [2] TV개국 초기 배우 수요 증가로 인해 당시 많은 성우들이 배우를 겸업하거나 전업하게 되었던 바 있다.
  • [3] 남편에게 하도 구타를 당하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정신 이상 증세가 온것.
  • [4] 식사 시간이나 기타 상황에서 박해미도 가끔 일을 하긴 한다.
  • [5] 미안하다는 감정이 동정에서 나오는 것이라 노동으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가정부를 모욕하는 행위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 [6] 개성댁이 살인죄로 구속된 이후로는 작은 며느리 신지(거침없이 하이킥)에게 험담을 늘어놓는 듯...
  • [7] 방영 도중 MBC의 개편으로 인하여 월화 시트콤으로 형식이 바뀌었다.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