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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last modified: 2017-08-12 02:06:45 Contributors

말 그대로 끝을 내는 것. '마무리'라는 단어로 대체 가능하나, 여기에서는 스포츠 경기에서의 끝내기를 설명한다.

Contents

1. 바둑의 끝내기
2. 야구의 끝내기
2.1. 끝내기 관련 기록
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끝내기 기록
2.2.1. 한국시리즈
2.2.2. 플레이오프
2.2.3. 준플레이오프
2.3. 끝내기 관련 사건/흑역사
3. 축구의 끝내기
4. 미식축구의 끝내기
5. 기타 다른 스포츠에서의 끝내기

1. 바둑의 끝내기

바둑 1국의 과정 중 하나. 1국의 진행과정이 정확히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돌들간의 직접적인 전투가 끝난 뒤, 집 모양을 가다듬어 완전히 집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통 끝내기라고 칭한다. 야구의 끝내기라는 단어의 어원도 사실 이 단어이다.

큰 모양을 짓는 초중반이나 전투가 이어지는 중후반과는 달리, 끝내기 단계에선 각 자리별로 마무리가 되는 것이 보통. 따라서 한집 또는 반집에 민감하다.[1] 이 단계에서 집에 많은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2] 프로 기사라면 이론적으로는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지만, 프로끼리의 대국이라면 서로 초읽기 상황인 것이 대부분이라 실전에서는 실수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한 때 이창호가 신산이라고 불리면서 이 방면의 완전체로 통했다. 초중반에 돌을 던질 정도로 크게 벌어지지만 않으면 끝내기에서 모조리 뒤집고 이길 정도였다. 이런 바둑을 보면서 자란 이창호 이후 세대들이 끝내기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엄청난 발전이 일어낫다. 이제는 박영훈이 신산 자리 받아간 지 꽤 됐다. 박영훈은 반집이 아니라 1/16집, 약간 끝내기 능력이 퇴화된 2013년 기준으로도 1/12집크기까지 계산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영훈 다음으로는 박정환, 나현이 꼽힌다.

2. 야구의 끝내기

프린스 필더의 끝내기 홈런 후 셀레브레이션[3]

youtube(El7bXVJGDqo?t)
이쪽은 KBO의 영상, 이종욱의 역전 끝내기 홈런(1분 25초 부터 나온다.)[4]

미국: Walk-Off hit/home run
한국: 끝내기 안타/홈런
일본: さよなら ヒット/ホムラーン

야구에서 경기의 승패가 결정나는 상황 중 하나. Walk-off의 어원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최초의 전문 마무리 투수 데니스 에커슬리와 관련이 있다. Walk-off가 최초로 언급된 것이 1988년 4월 21일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인데, 에커슬리 본인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고 환호하는 상대 팀 관중 사이에서 고개를 숙이고 터벅터벅 내려온 상황을 Walk-off라고 표현한 것이 유래라고 한다. 최초로 에커슬리가 언급한 Walk-off는 투수가 마운드에서 비참하게 내려오는 것을 묘사한 부정적 어원이었지만 이후 의미가 확장되어 이기는 경기를 기념하는 의미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그 해 에커슬리는 월드 시리즈에서 커크 깁슨에게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는다(...)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부터 홈팀은 동점 상황에서 점수를 내거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하는 점수를 내면 그 즉시 경기를 끝낼 수 있다. 이렇게 경기를 끝내는 플레이를 끝내기라고 한다.

끝내기는 원칙적으로 홈 팀의 타자들만 기록 할 수 있다. 원정팀은 무조건 마지막 수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9회말 이전에는 나올 수 없다. 하지만, 원정팀의 캐삽질로 끝내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끝내기 실책, 끝내기 폭투, 끝내기 볼넷(밀어내기) 등. 그럴 경우 그 당사자는 대차게 까인다.

공식기록상 끝내기 안타의 경우, 아무리 주자가 많더라도 역전 주자의 득점까지만 타점으로 인정하며, 안타의 판정도 타자를 진루시키는 루까지만 인정한다. 예를 들어 동점상황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칠 경우, 어떤 타구를 치건 최종 기록은 1타점 1루타가 된다. 만약 1점 지고 있을때라면 주자 2명이 들어와야 역전되므로 2타점까지 인정되며 타자주자는 최대 2루타까지 인정받는다. 대부분 이 상황에서는 1루에 도착하면 2루로 뛰지 않는데, 투아웃에서 괜히 2루로 뛰었다가 역전주자가 득점하기 전에 주루사를 당하면 득점이 날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구가 담장을 넘겨서 홈런으로 인정받을 경우는 무조건 타자와 모든 주자의 타점이 인정된다. 초창기 룰에서는 홈런도 위의 규정을 적용받았기 때문에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경우 이 룰로 손해본 타점이 적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있다. 만약 루의 공과가 발생했을 경우 공과 규정을 그대로 따른다.

끝내기 홈런의 경우 굿바이 홈런이란 표현도 많이 사용한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사요나라 홈런이라고 한다.

꼭, 안타나 홈런이 아니어도 점수를 내는 경우라면 모두 가능하다. 공격측의 기준으로는 끝내기 희생플라이, 끝내기 스퀴즈번트, 끝내기 홈스틸, 끝내기 야수선택[5], 끝내기 땅볼[6]등은 가능하다. 이 중 끝내기 홈스틸은 한국 프로야구역사상 아직까지 한번도 없다.

공격측이 아니라 수비측의 원인으로 끝내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폭투, 포일, 볼넷, 몸에 맞는 공(헤드샷 포함), 보크, 실책[7](타격방해, 주루방해 포함)로도 끝내기가 가능한데, 이게 발생하면 높은 확률로 대첩급 경기가 나온다. 이걸 저지르는 투수나 야수는 시즌 내내 대차게 까이며, 당사자로써도 심한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위의 어느 상황이든 끝내기가 발생하면, 높은 확률로 또는 블론세이브가 기록된다.[8]

9회초 동점 또는 역전 주자가 나가 있는 상태에서 공격측이 허무하게 이닝을 끝내 버리고, 경기가 끝나 버리는 경우에도 쓰인다. 다만, 단순한 아웃인 경우에는 쓰이지 않고, 끝내기 병살, 끝내기 삼중살 처럼 관람중인 팬들에게 크나큰 허무감을 안겨줄 경우에만 사용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선공측이 근소하게 앞서는 상황에서 9회말 후공측이 끝내기를 노리는데 이를 병살 또는 삼중살로 잡아서 공격 찬스를 끝내버리는 역끝내기도 가능하다.

KBO에서 끝내기 안타/홈런 등의 정규시즌 통산 기록은 공식 집계를 하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기록은 집계하지 않아 찾기가 어렵다[9]. 정규시즌 기록은 KBO 레코드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2012년 부터 버드와이저가 끝내기 안타,홈런이 나올경우 5000달러를 미국의 유명 자선단체인 Folds of Honor Foundation에 기부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2.1. 끝내기 관련 기록

  • 대부분의 리그가 끝내기 관련 기록을 비공식 기록으로 관리하나, 일본리그는 2009년부터 끝내기 안타상을 제정해 200만엔의 상금을 걸었다.

  • 일본리그의 비공식 끝내기 안타/홈런 기록에 따르면 통산 끝내기 안타/홈런 1위는 키요하라 카즈히로이다. 통산 끝내기 홈런 12개, 통산 끝내기 안타 20개이며 통산 끝내기 만루홈런 또한 2개를 쳤다고 한다.

  • 한국프로야구의 공식전 첫 경기(1982년 시즌 개막전 삼성-MBC전)가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경기가 마무리된 것은 이제 너무나도 유명해서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을 듯. 상당수의 야구관계자들은 이종도이선희에게 터트린 한방이 프로야구의 인기추세를 10년이나 앞당겼다고 평할 정도로 임팩트가 큰 끝내기 홈런이었다.

  • MBC 청룡김재박1985년 7월 27일 잠실 삼성전에서 10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하였고, 10회말 김시진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KBO 최초로 승리투수-끝내기 안타 동시 기록.

  •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는 당시 삼성 소속이었던 마해영시리즈를 끝내는 사상 첫 끝내기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그 앞타석에서 이승엽의 기적적인 점 쓰리런을 때렸기에 더 극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그 때까지 21년간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삼성 라이온즈가 21년만에 극적으로 콩라인에서 탈출한 첫 우승이라 더 드라마틱했다. 당시 삼성 감독이면서 통산 10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김응룡 감독도 첫 우승(해태, 1983년 우승)과 더불어 이 해의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회고했다.

  • KIA 타이거즈나지완은 한국 프로야구 유일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60년 빌 마제로스키가 월드시리즈 7차전의 끝내기 홈런을 쳐낸 유일한 선수이다.

  • 한화 이글스송진우(투수)2001년 6월 3일 LG전에서 신윤호를 상대로 대타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 비공식집계로 인정받지만 국내 야구에서 가장 많은 끝내기 안타를 친 선수는 이호성, 김한수, 김태균으로 각각 10개씩을 기록했다. 그 뒤는 9개를 기록한 송지만.

  • 국내 야구에서 가장 많은 끝내기 홈런을 친 인물은, 의외로 피자 이도형 선수로, 총 6개의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그 뒤가 5개를 친 이승엽, 마해영, 심정수, 김태균.

  • 국내 야구에서 끝내기 포일(패스트볼)은 6번 나왔는데, 그 중 2번은 진갑용이 기록한 것이다. 2000년과 2002년 1번씩 기록하면서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 더불어 삼성 라이온즈는 진갑용을 포함해 이 부문 3개로 최다 기록 보유 구단이다. 또다른 1번은 1993년 이영재[10]가 기록한 것.

  • 국내 야구에서 끝내기 타격방해는 단 한 차례 있었다. 1997년 6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9회말 6대6으로 동점으로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왔는데, 한화 포수 강인권이 투수 구대성의 공을 포구하는 과정에서 타자 정경배의 배트를 건드리면서 타격방해가 선언되면서 삼성이 역전승을 거뒀다.

  • 2013년 5월 8일, SK는 두산을 상대로 1:11로 10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기어코 추격하더니 9회말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13:12 대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10점차를 역전한 최다점수차 역전승이었고, 결국 대첩으로 등재되었다. 508 대첩 참고.

  • 그리고 정확히 한 달 후인 2013년 6월 8일. 삼성은 두산을 상대로 전날 채태인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둔데 이어 당일 박한이가 끝내기 홈런을 치며 팀의 2:1로 승리를 이끌며 두 경기 연속으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다. 두끝홈 참고.

  • SK 와이번스외야수 조동화도 끝내기로 알려져 있다. 해당 항목 참고.

  •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투수 헨더슨 알바레스는 2013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방 투수의 끝내기 폭투로 경기가 끝나며 대기 타석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해당 항목 참고.

  • 2013 월드 시리즈 3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에선 끝내기 주루방해가 나왔다. 경기는 4:4 동점에 9회말 카디널스의 공격, 1사 2,3루 상황이 되자 레드삭스는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올렸고 타석에 있던 존 제이는 그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공을 잡자 바로 홈으로 송구해 포수 살탈라마키아가 3루 주자 야디어 몰리나를 태그하여 아웃시켰다. 이 때 2루 주자였던 앨런 크레이그도 3루로 뛰었고 포수는 3루로 송구했으나 3루수 미들브룩스가 공을 뒤로 흘렸다. 공이 빠진 것을 본 크레이그는 바로 홈으로 뛰려 했으나 미들브룩스에게 걸려 넘어 졌으며[11] 느린 주루로 인해서 타이밍상 홈에서 태그 아웃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심판은 그 전에 3루수의 주루방해를 확인하였고, 이를 이유로 크레이그에게 홈에게 세이프를 선언, 득점을 인정하였다. 이 결과 5:4로 카디널스가 승리했다. 월드 시리즈 최초 기록이다.

  • 이어진 2013년 월드 시리즈 4 차전에서는 끝내기 견제사가 나왔다. 4-2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리드하고 있던 9 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인 콜튼 웡이 지나치게 리드하다가 투수인 우에하라 고지의 견제구에 걸려서 견제사, 게임을 끝냈다. 역시 월드 시리즈 최초 기록.

  • 2001년 6월 23일 두산 베어스송원국SK 와이번스 와의 잠실 홈 경기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대타로 나와 김원형의 초구를 통타하여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 홈런을 날리면서 데뷔 첫 타석 끝내기 만루홈런 이란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 2014년 4월 10일, 롯데 자이언츠루이스 히메네스LG 트윈스 와의 사직 경기 10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정찬헌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리며 국내 데뷔 첫 안타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한 첫 번째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 2014년 9월 9일 NC 다이노스이종욱삼성 라이온즈차우찬에게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얻어냈다.

  • 2015년 3월 28일 넥센 히어로즈서건창이 연장 12회 접전 끝에 송창식에게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이종도, 정상호에 이어 개막전 통산 세 번째 개막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 2016 시즌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롯데 문규현은 6월 28일과 29일에 이틀 연속으로 끝내기 안타를 치고 팀을 승리로 이끌어, 한 선수가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친 진기록을 세웠다. '그 분'이 이틀 연속 강림

  • 2017 시즌 8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에서, 9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 정병곤이 친 타구를 3루수 모창민이 잡아 3루 베이스를 찍은 뒤 2루를 거쳐 1루로 송구해 모든 주자들을 아웃시켜, '끝내기 삼중살'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끝내기 기록

왠지 삼성이 호구로 보이는건 착각일거다[12]

2.2.1. 한국시리즈

2.2.2. 플레이오프

2.2.3. 준플레이오프

2.3. 끝내기 관련 사건/흑역사


  • 1966년 5월 10일 다이요 훼일스곤도 카즈히코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쳤지만, 타격 이전에 관중이 던진 음료수병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타임을 요청하는 바람에 끝내기 홈런이 취소됐다.

  • 1967년 7월 19일 도에이 플라이어즈킨테츠 버팔로즈 와의 경기 때 3대 5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백인천은 스즈키 케이시를 상대로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렸지만, 백인천이 타구를 바라보며 머뭇대던 1루 주자를 추월하는 바람에 홈런이 취소되며 2득점만 인정되었고, 결국 도에이는 연장 끝에 킨테츠에 재역전패 당했다(...). 당시 도에이 감독이던 미즈하라 시게루는 1루 주자의 주루 미스에 대한 책임을 물어 그를 이듬 해 팀에서 방출 시켰다고 한다.

  • 1999년 NLCS 4차전에서 뉴욕 메츠로빈 벤추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선 동점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쳤다. 그러나 3루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확인하고는 1루베이스를 돌다가 끝까지 돌 의미가 없다고 주루를 그만 두었다. 덕분에 기록은 4타점 만루홈런에서 1타점 단타로 수정되었다. 한편 동시에 벌어지고 있던 ALCS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경기의 구장 스코어 보드에는 마지막 이닝의 점수가 4점에서 1점으로 수정되었고 양팀 벤치는 경기하다가 저쪽 구장에서 뭔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 2004년 9월 20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신죠 츠요시다이에 호크스를 상대로 끝내기 만루홈런을 쳐냈지만, 너무 기쁜 나머지 베이스를 돌다 1루주자와 얼싸안았다. 이때문에 주자 추월로 홈런이 취소되고 단타 처리되었다.

  • 2010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의 1루수 켄드리 모랄레스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쳤는데, 홈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축하하러온 동료 선수와 엉켜 넘어지면서 발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1년 넘게 경기출장을 하지 못했다(...)

  • 히 드랍 더 볼


3. 축구의 끝내기

축구에서 연장전에 들어갔을 때 어느 쪽이든 먼저 골이 들어가면 그 시점에서 골을 넣은 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는 것으로 영어로는 서든 데스(Sudden Death)라고 한다. 데스라는 단어가 불길하다고 하여 한 때 끝내기 골을 골든 골(Golden Goal)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나 여전히 영미의 스포츠 미디어에서는 서든 데스라고 하는 듯. 월드컵에서는 1994년부터 적용되어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적용되었다가 2006년 월드컵부터 기존의 룰로 바뀌었다. 아마도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안정환의 끝내기 홈런골이었을 듯.

4. 미식축구의 끝내기

미식축구에도 끝내기 규정이 있다. 대학 풋볼과 NFL의 규정에 약간 차이가 있다.

대학 풋볼에서는 먼저 공격권을 가진 팀이 득점에 성공하면 상대팀에게 한번의 공격기회를 준다. 상대팀이 동점을 만들지 못 하거나 역전을 하면 게임 끝. 만약 동점을 만들면 다시 공수교대를 하여 연장전을 계속한다.

NFL에서는 누가 먼저 공격을 하든 상관없이 먼저 득점을 하면 득점을 한 팀의 승리로 경기를 종료했으며 이 경우의 득점을 축구와 마찬가지로 서든 데스라고 했다. 그러나 이 경우 먼저 공격권을 가지는 팀이 적당한 거리를 전진해서 필드골로 승부를 내는 전술을 택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연장전에서 공격권의 보유를 가리는 코인 토스의 결과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폐해가 생겼다. 이 때문에 2011년 시즌부터 1) 먼저 공격권을 가진 팀이 터치다운에 성공을 하면 그 시점에서 공격팀의 승리로 경기 종료, 2) 수비팀이 펌블이나 인터셉트 등으로 공을 뺏고 그대로 수비수가 엔드존까지 달려가서 터치다운에 성공하거나 그렇게 뺏은 공격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먼저 수비를 한 팀의 승리로 경기종료, 3) 공격팀이 필드골에 그치는 경우는 상대팀에게 동점이나 역전을 노릴 마지막 공격기회를 부여, 4) 양쪽이 동점상황에서 각각 한번씩의 공격기회를 무득점으로 끝내거나 선공 팀이 필드골에 그치고 후공팀이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상황이든 먼저 점수를 내는 팀이 그 시점에 승리하는 것으로 규칙이 바뀌었다. 여기서 1), 2), 4)의 경우가 끝내기 득점에 해당한다. 가장 유명한 예는 2012년 AFC 와일드 카드 플레이 오프, 덴버 브롱코스피츠버그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덴버의 쿼터백 팀 티보우의 80야드짜일 끝내기 터치다운 패스. 자세한 경과는 팀 티보우 항목 참조.

5. 기타 다른 스포츠에서의 끝내기

서든 데스(sudden death)라는 표현이 가장 널리 쓰이는 경기는 아마도 아이스하키일 것이다. 축구의 골든 골과 마찬가지로, 연장전에서 어느 한팀이 득점에 성공하면 즉시 경기가 종료된다. 그외에도 연장전으로 돌입하는 경우, 단 1점이라도 얻으면 그 즉시 경기가 종료되는 규칙을 '서든 데스'라고 부른다. 다만, 이 경우 끝내기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유도, 레슬링 등이 해당된다.

유도는 애초에 완벽하게 기술이 들어 가면, '한판승'으로 그 즉시 경기가 끝난다. 권투의 경우도 KO승이 있어서, 즉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권투와 비슷하게 KO 가 있는 여러 격투기도 마찬가지이지만, '끝내기'라는 표현하고는 미묘하게 거리가 멀다.

일본식 마작에서는 오라스에서 친이 화료로 1위가 된 경우 친은 여기서 더 이상 연짱하지 않고 국의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 이것을 아가리야메(アガリ止め)라고 하는데, 이를 풀이하면 끝내기 화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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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선/후수도 매우 중요하지만, 선수 뺏기 싸움은 정석과 중반 공방에서도 자주 일어나므로 특별히 끝내기에서만 중요한 건 아니다. 선수를 뽑아야 바둑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
  • [2] 예를 들어, 선수를 계속 유지한채 1집씩 이득을 볼 수 있는 자리를 한쪽이 일방적으로 5군데를 더 두면 5집 이득.
  • [3] 이것때문에 상대팀 자이언츠팬을 비롯한 보수적 기자들에게 어그로를 잔뜩 쌓았다.
  • [4] KBO 역사상 16번째의 희귀한 기록이다.
  • [5] 1사 3루 동점 상황에서 타자가 내야땅볼을 때리고 3루주자가 홈으로 달려들고 있다면, 수비 입장에서 무조건 홈에 던져 승부를 보는 게 당연하다. 이때 3루주자가 홈에서 세이프가 되어 득점에 성공하면 끝내기가 성립된다. 이 경우, 타자에게는 내야 땅볼이나 희생번트로 기록된다.
  • [6]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내야땅볼로 병살타를 잡으려다 1루주자만 아웃되고 타자주자가 세이프된 경우, 그사이 3루주자가 홈에 들어오면 끝내기 땅볼도 가능하다.
  • [7] 2010년 삼성 라이온즈는 이틀 연속 끝내기 실책으로 승리를 하기도 하였다. 409 대첩참고
  • [8] 동점에 올라 왔을 경우는 패전만 기록되고, 블론세이브는 아니다.
  • [9] 이밖에 1996년 한국시리즈 4차전 때 정명원노히트 노런 기록도 번외로 취급하는 등, KBO에서는 포스트시즌 기록을 예외로 취급하는 듯하다.
  • [10] 현재 KBO 심판위원.
  • [11] 미들브룩스가 3루와 홈 사이에 엎어져 있었고 다리를 들고 있었다.
  • [12] 위에도 나와있지만 삼성의 포스트시즌 끝내기 기록인 15경기중 10번이 패배한 경기다. 공교롭게도 2002년 코시 첫 우승의 한을 푼 뒤로는 한 번 빼고 모두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2002년 이전 삼성이 왜 20년간 큰 경기에 약한 팀이라 평가받았는지 잘 말해주는 기록이다.
  • [13] 이 경기에선 말이 많았는데 4.1이닝을 던진 삼성투수 진동한이 관중이 던진 소주병에 맞아 부상을 입고 실려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 후 3차전에서 해태 버스가 불타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14] 방화범으로 유명했던 그 강상수가 맞다.
  • [15] 직전 타석에서 이상훈을 상대로 이승엽이 동점 3점홈런을 기록했다.
  • [16] 풀네임은 멘디 로페즈로 기아 타이거즈의 용병 아킬리노 로페즈와는 다른 인물이다.
  • [17] 자세한 내용은 펠릭스 호세항목 참조
  • [18] 그 유명한 김태균(과 한기주)의 '비켜 ㅄ아'와 김질주 짤방이 여기서 나왔다. 당시 김태균은 3루주자로 결승득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