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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6-01-19 20:20:10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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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Phasianus colchicus karpowi
분류 닭목 꿩과
종수 약 50종
전체 길이 수컷 80cm
암컷 60cm
생식 알을 낳음
서식 장소 구릉, 산간초지, 숲
분포 지역 한국, 중국 동부, 일본

Contents

1. 개요
2. 생태
3. 식재료로서의 꿩
4. 기타


1. 개요

"꿩-꿩-"하고 울기 때문에 꿩이라고 불린다. 전체 길이 수컷 80cm, 암컷 60cm이다. 생김새는 닭과 비슷하나 꼬리가 길고 발톱이 다섯 개다. 수컷과 암컷의 몸 빛깔이 아주 다른데, 흔히 빛깔이 고운 수컷을 장끼, 빛깔이 곱지 않은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른다. 새끼는 병아리처럼 생겼지만 다리가 길어서 매우 어색하게 보이는데 이를 '꺼병이'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변한 '꺼벙이'는 조금 어눌해 보이는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이 되었다. 주로 아시아 중남부, 중국 동부, 한국 등지에 약 50종이 분포한다.

2. 생태

과 그 사촌격 조류들이 원래 그런지라, 꿩은 공격적인 조류이다.[1] 산해경에 보면 휘제산이라는 산에 전신이 푸르며, 머리에 털이 난 뿔이 돋은 할조라는 새가 사는데, 한 번 싸움이 붙으면 죽어서야 그만두었다고 한다. 근데 이 새의 모델이 꿩이라, 생긴 게 꿩과 다를 바 없다.

궁지에 몰리면 머리를 바닥에 처박고 엉덩이를 하늘 높이 올리며 변장을 한다고 한다. 타조와 비슷하나 그 이유는 전혀 다르다. 꿩은 변장용이지만 타조는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다.
그런데 이건 어린 꿩들이 하는 행동이다. 실제 꿩은 달리기도 매우 잘해서 이럴 필요가 없다. 나이 먹은 꿩의 경우는 다른 행동을 취하는데, 예를 들어 맹금류의 습격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벌렁 누워 상대를 걷어차려는 자세를 취한다. 맹금류는 그 특유의 비행 때문에 날개가 강한 대신 가슴뼈가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다 다리 힘이 강한 꿩이 가슴을 노리고 걷어차면 끔살 유력...(가만, 그런데 어찌 보면 그래플링...이노키 알리 포지션?) 사람도 쓸 수 있다. 쓰면 대상에게 엄청난 고통을 선사한다

꿩이 가장 취약한 때는 놀라서 제자리에서 갑자기 날아오르는 순간으로, 속도가 붙지 않은 이 때가 꿩이 가장 느리다고 한다.[2] 때문에 보통 꿩을 잡을 때는 개를 풀어서 꿩을 놀래켜 날아오르게 한 직후, 그 순간을 노려 총이나 활 등으로 잡으면 쉽게 잡는다고. 총으로 사냥할 때 진행방향 약간 앞을 노려 쏘는 게 맞추기 쉽다.

닭과 함께 키우면 가끔 닭과의 잡종인 이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과는 다른 속에 속하니 잡종이 생길 일은 없어 보였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바 있다. 총 2세대로 암수 한쌍이 나왔는데 첫 번째 세대는 닭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두 번째 세대는 보다 꿩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진스틸러 흠좀무;;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9415&yy=2010

3. 식재료로서의 꿩

꿩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트에 좋다. 먹어보면 꼭 전신이 닭가슴살인 느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한성 내에는 생치전과 건치전에서 꿩을 팔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수렵으로 충당되는 수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닭이 그 위치를 대신하고 있다.

원래는 닭 대신 떡국에 들어가는 재료였으나 날아다녀서 키우기가 어려운 꿩 대신 닭을 넣기 시작했기 때문에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생겼다. 고기의 맛은 닭하고 그다지 다르지 않지만 조금 거친 이 난다. 신선한 고기는 로도 먹는 모양이고 평양냉면의 육수는 이것을 푹 고은 육수로 하는 것이 정석. 다만 육수 한정이라면 폐계(노계)로도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식객에서 언급).

북한 요리 중 냉면을 비롯하여 꿩 육수를 사용해야만 제대로라고 인정받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만두에 꿩의 살코기를 넣어 만드는 꿩만두라는 전통요리도 존재한다. 이 역시 떡국에 넣어서 먹었다는 듯. 한때 실제로 꿩고기를 넣은 냉동만두인 황진이 만두가 출시된 적이 있었으나 별 인기가 없어 묻혔다. 사실 꿩고기가 그렇게 많이 든 것도 아니었지만.

딱히 고기를 접해볼 일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문학 시간에 지겹게 읽게 되는 장끼전으로 친숙할지도.

4. 기타

은혜갚은 꿩 설화로 적악산(赤岳山)에서 치악산(雉岳山)으로 불리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원주시의 시조(市鳥)이다.

북한에선 길조로 여겨져 사냥이 금지되어서인지 꽤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2000년 초반, 경수로 공사 일로 북한에서 1년 동안 머물던 어느 만화가(겸 기술자)는 차만 타고 산길을 가다가 놀라 나온 꿩이 차에 치어 죽은 적도 여러 번 되었는데 포동포동 살이 쪄서 먹으려다가 보호새를 잡았다고 난리가 날 뻔했기에 그냥 던져주었다고 한다. 남북통일은 꿩들에겐 헬게이트가 될지도?(...) 그나저나 북한은 보호조류로 냉면육수 내고 있나

일본의 국조로, 구 1만엔권 지폐 뒷면에 꿩이 그려져 있었다. 2004년에 신규발행한 후에는 그 자리를 봉황이 대신하고 있다. 꿩 대신 봉

2016년 울릉도에서 뜬금없이 대량번식했다. 멧돼지 등의 천적이 없다보니 개체수 조절이 안되서 그렇다고 한다. 나물을 먹어치우는데 피해가 엄청나서 육지에서 사냥꾼들을 데려와서 사냥하고 있다고 한다. 3000마리 가량 사냥해서 개체수를 조절할 예정이라고.

우스개소리로 건강의 상징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꿩처럼 건강하다'라는 뜻으로 강하다라는 터넷 속어가 존재하기도 한다.[3]

인간, 물고기와 함께 이무기의 주식이다. 까치라고도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꿩이다.

여담으로 바다꿩은 꿩이 아니라 오리다. 꿩과는 다르다 꿩과는!

올림픽공원, 현충원, 남산에서도 목격된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지만 화약냄새를 좋아한다고 하여 사격장에서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는 원래 개체수가 많기도 하고 수렵을 위해 방사한 꿩들도 많아서 상당히 자주 보인다. 산간지역은 물론이고 시가지 인근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14년 4월 현재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노형택지개발지구의 공터에서 자주 출몰하는걸로 보아 이 인근에 둥지라도 잡은듯. 걸어서 5분 거리에 휘황찬란한 번화가가 있는 곳에서 잘만 살고 있다. (...)
제주도올레길을 걷다보면 갑자기 날아오르는 꿩을 지겹도록 만날수 있다.(볼 때마다 깜놀..)

군대를 산간지역, 특히 강원도로 가면 지겹도록 볼수 있다.

포켓몬스터에도 나온다. 생김새는 꿩인데 이름은 호로새(......)

모모타로 이야기 같은 일본 전래동화에 개와 원숭이와 같이 동물 트리오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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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개량된 양계장의 닭들은 덜하지만, 토종닭이나 들닭, 꿩은 상당히 사납다.
  • [2] 중력의 영향 등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치. 반대로, 동물 공통으로 가장 조준하기 힘든 상태는 수직낙하하는 상태.
  • [3] http://www.youtube.com/watch?v=shP1IRGigbo 여기에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