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꽃보다 남자

last modified: 2015-03-28 22:46:50 Contributors


미오 요코가 그린 순정만화. 슈에이샤의 격주간 소녀만화 잡지 마가렛에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작품.

Contents

1. 상세
1.1. 후속작
2. 실사화
2.1. 대만
2.2. 일본
2.2.1. 드라마
2.2.2. 영화
2.3. 한국
2.4. 중국
2.5. 터키
3. 게임판
4. 패러디
5. 관련항목


1. 상세

2011년 기준 일본 역대 순정만화 발행부수 1위에 빛나는 작품(5900만부). 당분간 이 기록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는 작품은 나나(19권 시점에서 4300만부) 정도밖에 없어보인다. 링크

평범한 서민 여학생인 마키노 츠쿠시와 대재벌의 후계자 도묘지 츠카사 사이에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가 중심인 만화. 제목인 '꽃보다 남자(하나요리 단고)[1]' 는 일본의 속담인 '꽃보다 경단(하나요리 단고)' 을 비튼 것이다. 참고로 꽃보다 경단의 뜻은 한국 속담으로 치면 '금강산도 식후경' 쯤. 다만 정확한 뉘앙스는 약간 달라서 본래에는 '절경을 눈앞에 두고도 먹을 것에만 정신을 파는 속물 근성' 등 조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다. '염불보다 잿밥' 이 좀 더 가깝지 않을까.
그러나, 일본 속담 사전을 두루 살펴 보면, 見て美しいものより、実際に役立つほうがよいこと (봐서 예쁜 것 보다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이 좋다, 花をながめて目を楽しませるより団子を食べて食欲を満たす意〕風流より実利を選ぶことのたとえ。 (꽃을 바라보며 눈으로 즐기는 것 보다는 경단(떡)을 먹고 식욕을 채운다는 뜻으로, 풍류보다는 를 택한다는 비유' 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래서, '염불보다 잿밥'은 전혀 맞지 않고, '금강산도 식후경'이 그나마 가까운 속담이긴 하다.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는 풍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판할 때 쓰인다. 그러나 일반적인 용례를 보면 花より団子というが、表彰状より金一封のありがたい (꽃 보다 경단이라고, 표창장보다 금일봉이 낫다)' 라는 식으로 '겉치레 보다는 실속을 선택한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애초에 이 만화 제목도 꽃보다 남자가 더 낫다는거지, 남자가 꽃보다 못한 잿밥(...)이란 의미가 아니다. 그냥 보기만 이쁜 꽃보단, 보기도 이쁘고 자기 인생도 멋지게 바꿔줄 남자에 대한 신데렐라 스토리여성 판타지니까.

연재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1996년 TV판 애니메이션, 1997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고 또한 1995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러나 연재가 지나치게 늘어지다보니 애니메이션 및 영화의 결말이 어정쩡하게 끝났고 특히 영화판 결말이 시발쿰 일어나보니 꿈이었다 였는데 이때문에 한때 원작의 결말이 꿈이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실제로 1992년에 시작된 연재가 2000년대 들어서도 미적거렸으니(...)

그러다가 반전이 일어난 것은 2001년 대만에서 드라마가 제작되면서부터였다. 일단 1기는 원작의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졌는데 2기의 경우는 원작의 연재가 지지부진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만에서 독자 기획해 만들어진 것. 바로 이 내용이 원작에 역으로 유입되면서 2004년에 마침내 완결된 것이다(...) 물론 내용을 완전히 똑같게 한 건 아니고 기본적인 설정만 따왔다.

한편 한국에서는 90년대에 '오렌지 보이' 라는 제목으로 해적판이 나왔고 후에 서울문화사에서 정발판도 나왔다. 투니버스에서 2002년 TV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바 있다.

특유의 신데렐라 스토리와 드라마가 동아시아의 보편적 정서와 맞아 떨어졌는지 일본 뿐만 아니라 대만한국에서도 드라마로 제작해 엄청난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근래에는 중국에서도 드라마를 기획중이라고 한다. 원작 만화의 결말은 순수한 신데렐라 드라마와는 거리가 있지만 해외 각색판의 대부분은 완전히 신데렐라화했다. 이는 작가 자신이 원작을 고집하지 않고 자유로운 각색을 용인한 이유도 있다.

연재 초기에는 캔디캔디를 비틀어 여주인공이 안소니(하나자와 루이)가 아닌 닐(도묘지 츠카사)을 택하는 전개를 보여주는 식으로 기존 순정만화의 클리셰를 깬 작품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었다. 작품의 장기 연재와 다국적 각색 등을 거치면서 전형적인 순정만화 클리셰로 회귀하긴 했지만. 실제로 남주인공 도묘지 츠카사의 초반 학원 독재자 행각은 도저히 순정만화/로맨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막나간다. 어린 시절의 친구인 F4조차 거의 한 걸음 물러서서 강 건너 불구경하는 느낌. 정주행을 하다 보면 마키노 덕분에 정말 도묘지가 사람 됐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뭐 가정교육의 문제도 있고 속까지 나쁜 녀석은 아니지만.

1.1. 후속작

후속작인 꽃보다 맑음이 2015년 3월 연재되었다.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F4가 졸업하고 C5뭐...라고??라는 새로운 후배들이 명문고교를 이어받은 배경에서 시작한다. C5는 콜렉트 five의 줄임말으로 명문이름을 잃고있는 에이도쿠 고교를 바로잡는 다는 의미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 외의 기부금을 걷고 기부금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은 쫓아내는 서민사냥마녀사냥을 하는 집단이다. C5의 우두머리인 카구라기하루토도묘지2와 숨어사는 서민인 오토츠쿠시2의 러브라인을 만드는데 카구라기 하루토는 C5의 리더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찌질한 노력파(?)형이었고 그 비밀을 서민인 오토가 알게되어 충돌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다소 식상한 느낌도 있고 기존캐릭터들과 완전히 겹치는머리 스타일만 바뀌었다 내용구조라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 실사화

2.1. 대만


대만에서는 2001년 "유성화원" 이라는 제목으로 실사 드라마로 제작했다.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대만에서는 여학생들의 지각 사태가 속출해서 사회 문제가 될 정도였다고. 일본에 역수출하기도 했고 일본에서 꽃보다 남자의 실사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데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선 MBC에서 방송한 적이 있다. 참고로 김연우가 한국 방영시 주제곡을 불렀다.

2.2. 일본

2.2.1. 드라마


2005년 4분기 TBS 金22에 방영된 일본 드라마. 평균 시청률 19.7%로 그 분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제가는 아라시의 WISH. 삽입곡은 오오츠카 아이의 '플라네타리움'. 화려한 세트와 매끄러운 각색으로 만화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스팅 또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마키노 츠쿠시 역의 노우에 마오는 평범한 역할에 적임자였다. 실제로는 예쁘지만 입고 나오는 옷들도 수수하고 주로 교복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사복도 돌려 입는 모습이 발각되어 현실성을 높여준다는 이야기가 많다. 비싼 옷을 협찬받은 것이지만

도묘지 츠카사 역의 마츠모토 쥰의 일명 깨방정 연기도 인기였다. 뿐만 아니라 니시카도 소지로 역의 마츠다 쇼타, 미마사카 아키라 역의 아베 츠요시 또한 맡은 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하나자와 루이 역의 오구리 슌이었다. 순수하면서도 차가운 루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었으며 츠쿠시를 부를 때 '마키~ 노!' 라고 하는 특유의 어투에 많은 여성팬들이 쓰러졌다. 오구리 슌은 이 드라마 이후 각종 앙케이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물론 오구리 슌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다른 출연진 또한 이름값이 높아졌다. 마츠모토 쥰의 인기는 특이하게 소속 그룹 아라시의 인기로 이어졌다.

오랫동안 이어진 시리즈이다보니 멤버들의 사이가 좋다. 특히 오구리 슌과 마츠모토 쥰의 사이는 사적인 친분으로까지 발전했다. 극중 마츠모토 쥰노우에 마오가 지나치게 잘 어울린 탓인지 두 사람을 RPS로 엮는 망상분자의 수도 상당하다.

원작의 틀을 비교적 충실히 따르고 있기에 신데렐라 드라마 코드는 여전하나 종종 원작보다 조금 설정이 정상적(?)으로 완화된 구석이 있다. 또한 꽃보다 남자 1기는 조금 슬프게 완결되거나 2기에서도 무너져가던 도묘지 재벌이 다시 재기한 건 여주인공 마키노 츠쿠시의 덕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등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클리셰를 조금씩 비트는 전개를 보여준다.

애초에 원작의 볼륨이 상당해서 모든 이야기를 9화만에 소화하는 것은 무리였기에 시즌 1은 다음을 기약하며 끝났다. 2년 후 2007년 1분기에 시즌 2 격인 '꽃보다 남자 리턴즈' 가 동일 방송사에서 방영되었다. 주제가는 역시 아라시의 'Love so sweet'. 삽입곡은 우타다 히카루의 'Flavor of life'. 평균 시청률은 22.7%로 전작보다 높았지만 하필이면 같은 분기에 시청률 굇수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화려한 일족이 방영되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분기 2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 '꽃보다 남자 F' 가 만들어졌다.

2.2.2. 영화



사실 꽃보다 남자는 1995년 제작 후지TV 배급 토에이로 이미 실사 영화화 된 바 있다. 이때의 캐스팅은 마키노 츠쿠시 - 치다 유키, 도묘지 츠카사 - 타니하라 쇼스케, 하나자와 루이 - 지키 나오히토 등. 후지키 나오히토는 꽃보다 남자F에도 출현했다.[2]

드라마의 캐스팅과 이어지는 영화 '꽃보다 남자F(파이널)' 은 제작 TBS, 배급토호 으로 2008년에 공개되어 그 해 2위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3] 주제가는 아라시의 'One Love'. 원작과는 상관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련을 뛰어넘는 내용인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시리즈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내용은 좀 미묘하지만, 주인공 마키노 츠쿠시도묘지 츠카사의 특유의 친구 같은 담백한 로맨스와 지난 시리즈를 돌아보고 완결을 내는 편이라는 의미에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

한국에서도 개봉했지만 결과가 썩 좋지는 않았다. 케이블에서는 특히 한국판 드라마가 방영될 즈음에 자주 방영되었다.

2.4. 중국

아직 방영은 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자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까고 있다.

게다가 이쪽에서는 F4가 아니라 H4꽃보다 할배다. 그 이유는 정식으로 원작의 판권을 구입하지 않고 만들어서 F4라는 이름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花의 중국식 발음인 hua에서 따왔다지만 원작이 일본 만화라는 것을 생각해보면...Hana4 관련링크

대륙의 기상을 알 수 있는 작품.

2.5. 터키

test1.jpg
[JPG image (Unknown)]

태양을 기다릴때(Güneşi beklerken)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정식으로 판권을 사서 리메이크 한 것인지는 추가바람.[4]

3. 게임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토메 게임으로 제작된 게임판이 2개 존재한다.

  • 꽃보다 남자 ~Another Love Story~
    2001년 7월 27일, 게임보이 컬러로 발매되었다. 제작사는 TDK코어(현 크리에이티브 코어). 원작 만화 12권까지의 전개를 베이스로 삼고 있으며, 주인공은 원작과 동일하게 츠쿠시. 기종 특성상 보이스는 없다.


4. 패러디

대만판 드라마가 국내에 방영했던 당시 KBS개그 콘서트에서는 여기에 등장하는 F4를 미묘하게(정말?) 비틀어버린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시각적 테러를 선사한 바 있다.

이후 한국에 드라마가 방영되고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제목을 그대로 옮긴 '꽃보다 남자' 라는 코너를 만들게 된다. 이쪽의 F4는 허경환, 노우진, 박휘순, 한민관이며 이쪽에는 마키노 츠쿠시(금잔디)의 역할을 박지선이 맡게 되어서 시청자들에게 OME를 외치게 해준 코너. 하지만 '꽃보다 아름다워' 때의 F4 같은 안구 테러는 아니다. 주역은 박휘순과 한민관이며 나머지 F4는 병풍에 가깝다.

언뜻 보면 드라마 홍보용 코너 같지만 내용을 보면 은근히 까고 있다. (ex) 한민관이 나오기 전 노우진이 하는 말이라든지)

3월 1일자 방송분에서 금잔디의 친구 추가을(원래 이름은 마츠오카 유키)로 오나미가 합류.

이 코너 덕분에 이미지가 겹치는 순정만화는 종영해야 했다. 지못미.

MBC에서는 예전에 대만판 꽃남을 내보낼 때 코미디 하우스에서 같은 이름의 코너를 내보내며 시각적 테러를 선사한 바 있다.[5] KBS에서 한국판 꽃남을 내보낼 때에는 개그야에서 A4라는 코너를 내보낸 바 있다.

또한 무한도전에서 방영했던 쪽대본 드라마 특집의 기본 플롯이 이 드라마. 이런저런 막장 드라마 스타일을 전전하더니 결국 아내의 유혹+가을동화로 마무리.

위의 예시처럼 배역들을 다른 인물로 바꾼 패러디가 여럿 유행했는데, 그 중에는 배역들을 원래 배우들의 부모님 이상 뻘인 중견배우들로 바꿔 버린 꽃보다 할배도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연기력은 넘사벽 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그런데 2013년에 진짜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5. 관련항목

괄호 안 이름은 (애니메이션/드라마) 한국판 이름이다.

----
  • [1] 男子는 음독으로 단시, 훈독으로 오노코로 읽는데 둘을 섞어서 본 작품에서는 단고라고 읽는다. 일종의 말장난. 男子를 단고로 읽는 경우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 [2] 물론 하나자와 루이와는 전혀 다른 역할이다.
  • [3] 1위 벼랑 위의 포뇨 155억엔, 2위 꽃보다남자F 77.5억엔.
  • [4] 참고로 이 동네도 드라마 제작으로 유명한 나라다. 터키 항목 참조.
  • [5] 게리롱 푸리롱으로 전설이 된 전 주얼리 멤버 이지현이 여주인공이었다(...) 참고로 남자 배우는 농담이 아니고 절반은 꽃보다 아름다워를 능가하는 테러(최근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게시판 지분의 다수를 차지하는 김현철이 그 4명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