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김원희

last modified: 2017-01-22 20:28:23 Contributors


1972년 6월 9일생. 한국의 배우이다. 개그우먼 아냐! 유재석 말에 의하면 텔개맨. 그리고 주부 9단이지만 쇼핑은 99단이며 뒷통수가 절벽이란다.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드라마에 자주 출연했는데, 비록 주연은 아니었을언정 작품 자체는 모두 대박을 친 작품들이었다. <한지붕 세가족>, <아들과 딸>, <서울의 달> 등 당대에 엄청난 시청률로 화제가 되었던 세 작품에 모두 출연하였다. SBS 드라마 홍길동에서는 히로인임에도 직품 내내 주인공과 악역 사이를 오가다 마지막회에서 페이크 히로인이 되기도 했다. 시트콤인 LA아리랑에도 출연한 바 있고 1995년 드라마 장희빈에서는 인현왕후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그래서 90년대까지 김원희라고 하면 배우라는 느낌이 훨씬 강했다.[1]

하지만 주연급 배우는 아니고 조연 전문 배우 수준으로 점점 잊혀가는가 싶더니 2000년대 들어 영화에 좀더 자주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때가 MC로서 성공대로를 밟아가던 시기와 맞아떨어지는데, 영화 운은 없는지 대부분 평이 그럭저럭인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또한 진지한 정극 연기와는 달리 주로 코믹 연기로 노선을 바꿨다.[2] 대표적으로 가문의 위기. 가문의 위기 등으로 히트하면서 2005년에는 SBS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에서 원탑 여주인공을 맡기도 했었다. 당시 故최진실의 메가히트작 장밋빛 인생과 동시간대에 겹치는 바람에 묻힐 뻔 했으나, 17%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나름 중박은 날렸었다.

하지만 그나마 연기자로서 프랜차이즈라 할 수 있던 가문 시리즈가 자멸하고, 본인의 의지인지 캐스팅이 없는건지 연기활동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하면서, 연기가 아닌 MC로서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1년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 라디오 DJ를 맡게 되는데, 일설에 의하면 "통통 튀는 말솜씨"가 매력적이라고 했다. 그 뒤로 각종 예능/교양 프로그램 MC를 시작해서, 2011년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MC 중 한명으로 올라서게 된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가장 올바른 단어와 문장"을 구사하는 MC라고 한다. 진행 스타일은 유재석과 매우 비슷한데, 게스트들을 모두 배려하면서 이야기를 끌어모으는 솜씨가 일품이다. 일각에서는 '여자 유재석'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실제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이는 놀러와 항목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다. 패밀리가 떴다 시즌 2는 흑역사로 잊어주자.

사실 우리나라 방송계에서 여자 MC는 희귀한 편이며, 김원희 같은 스타일은 더더욱 희귀하기에 그녀는 가치를 인정받은 면도 있다. 한때 대표 여성 MC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됐던 박경림이나 강수정 같은 MC들이 급격하게 가라앉은 걸 생각하면.... [3]

기야에서 공주병이라거나 거만하다는 오해를 받은 것에 축구공에 뺨을 맞은 뒤로 턱이 빠져 다른 쪽까지 안 좋아져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목이 잘 안 돌아가서 '껌을 씹는' 방법으로 턱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예전부터 이랬고 # 거기다 허리까지 안 좋다. 예전에도 놀러와에서 자세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허리가 아파서라고 밝힌 적이 있다.

2013년 4월 TV조선살림 9단의 만물상 진행을 맡았다.
----
  • [1] 그런데 김원희에게 인현왕후를 연기했을 시절을 얘기하면 매우 부끄러워한다(...) 아무래도 과거와 현재의 이미지 사이에 갭 때문인 듯.
  • [2] 물론 90년대에 출연했던 드라마 중에서도 독특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시집살이를 하는데 집안일도 안하고 빈둥대고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 철없는 며느리로(...)
  • [3] 공통점이 셋 모두다 결혼했다는 것. 그런데 여기에 출산까지 더하게 되면 서로 달라지게 된다. 박경림은 결혼-출산 뒤 활동이 뜸해졌으며, 강수정 역시 유산 뒤에 방송활동을 중지하고 있다. 반면 김원희는 결혼한지 꽤 됐는데도 2세 얘기는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