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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last modified: 2017-09-07 00:12:45 Contributors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No.28
김영권 (金英權 / Kim Young-Kwon)[1]
출생 1990년 2월 27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전라북도 전주시
포지션 중앙 수비수
신체조건 186cm, 74kg
등번호 국가대표 - 20번
광저우 헝다 - 28번
소속팀 FC 도쿄(2010)
오미야 아르디자 (2011~2012)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2012~)
국가대표 33경기 / 2골

Contents

1. 소개
2. 플레이 스타일
3. 클럽
4. 국가대표
5. 트리비아

1. 소개

2. 플레이 스타일

중앙 수비수로서는 희소성 높은 왼발잡이로, 강력한 왼발 캐논슛 능력도 장착하고 있다. J리그에서는 왼발 무회전 프리킥으로 득점도 기록한 적이 있다.[2] 공격으로 이어지는 롱패스 능력도 좋다. 풋살 선수 출신다운 발재간 및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 그리고 국내 센터백 중 1,2위를 다투는 빌드업 능력을 지니고 있다. 수비수로서는 상대팀의 패스 길목 차단과 커팅 능력 같은 면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태클, 대인마크 등의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소위 말하는 커맨더형 수비수. 볼을 오래 소유하려는 경향이 있어 전방 압박을 가하면 당황해 실수를 하기도 한다.[3] 때문에 파이터형 수비수를 붙여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짝을 이룬 홍정호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매우 유사해 이 둘의 조합은 불안한 점이 많다고 브라질 월드컵 전 원투펀치 방송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걱정을 한 바 있다. 둘 다 빌드업 능력은 좋지만 대인마크 능력이 좋지 못하고 순간반응, 순간가속도가 느린 탓에[4] 수비 뒷공간 공략이 쉬운 탓이다. 특히 센터백 치고 헤딩 경합 능력이 매우 부족한데, 세트피스에서 종종 점프도 못 해보고 헤딩을 내주는 걸 보면 공중볼 상황에서 상대방 공격수와의 경합 자체를 두려워하는듯 하고, 볼의 낙하지점을 읽는 능력도 부족하고 점프 타이밍도 잘 못 잡는듯 하다.

종합하자면 예전 홍명보의 현역시절의 플레이 스타일과 어느정도 흡사한데 기술적으로는 더 낫되[5] 지능적으로는 많이 다운그레이드됐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조니 에반스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6]

3. 클럽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단짝이자 영혼의 파트너인 홍정호와 중앙수비로 호흡을 맞추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어 한국축구의 미래 수비진의 대들보가 될 선수로 주목받았다. 이 때의 활약으로 J리그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FC 도쿄에 입단하여 성인무대에 데뷔하였고, 이듬해에는 오미야 아르디자로, 또 그 이듬해에는 시즌 중에 광저우 헝다로 이적하여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 리피의 양아들이라 불리울 정도로 신임받으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리피는 미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수비수로서도 활약할 수 있는 재능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맨유의 주전(?) 수비수?

2013년 6월에는 러시아에서 이적제의를 받았다는 외신발 루머가 있었으나 어영부영 파토난 듯.

결국 유럽리그 진출은 아무 말없이 그대로 광저우 헝다로 복귀했다. 하긴 외신발 루머랑 설레발이 더 컸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몸개그 큰 실수로 광저우의 시드니 원정 패배의 주역이 되어 버렸다.

리피가 뭔 소리를 했는지 몰라도 AC밀란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대놓고 아시아 시장을 노리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기 때문에 실력 때문은 아닌 모양.

4. 국가대표


2012 런던 올림픽 때에는 파트너 홍정호와 백업 장현수가 부상으로 연이어 낙마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황석호와 호흡을 맞추어 좋은 수비를 보여 주며 동메달 획득에 일조하였다. 이 덕분에 병역 특례도 받았고... 군문제가 해결되었으니 대한민국 수비수 중 큰 무대로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다.

국가대표팀에는 조광래 감독에 의해 처음 A매치에 데뷔하였고 [7]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도 넣었다. 이 때는 본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뛰었다. 그런데 감독이 바뀐 최강희호오스트레일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기용되었다가 수비위치선정 미스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였는데, 경기 후 트위터에다 포지션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아 무수한 비판을 받았다.[8]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이란전에 연속 선발 출전하였는데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수비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었고 결승골이 된 자책골을 직접적으로 유도하기까지 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란전에서는 상대를 가둬놓고 패는 와중에 수비진으로 공이 넘어왔는데 걷어내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어가려고 어물어물하는 사이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에게 볼을 뺏겨 1:1 찬스를 허용했고, 결국 실점의 원인을 자초했다. 이 슛은 90분을 통틀어 이란의 유일한 슈팅이었고(...) 결국 대한민국은 1-0으로 패배하였다. 당연하게도 김영권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으나 다행히도(?) 이란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선수들이 보인 추태에 분노하느라 그리고 까임의 아이콘이 전방위에서 비난을 흡수해서 화력이 분산되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진 않았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알제리전에서 알제리 선수와 센터서클에서부터 정성룡까지 홍정호와 안전하게 호위해 알제리의 선취득점에 일조하였다.진정한 호위무사 그리고 2분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크맨을 매우 편안하게 풀어줘 추가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세번째 실점 상황에서는 홍정호와 함께 공만 바라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9] 걱정하던 대로 홍정호와 역할분담이 제대로 안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맨유드립은 완벽한 립서비스임을 재확인 시켜줬다. 하지만 온갖 어그로는 부두술사경기만 나가면 나라를 잃는 놈이 다 끌어갔지. 결국 이로 인해 "자동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0월에 있었던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는 상대가 크로스를 올려준 상황에서 멀뚱히 쳐다보기만 하며 몇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다는 1골키퍼 vs 2공격수 상황을 만들어주며 패배에 일조했다.

또 11월 14일 요르단 원정 평가전에서도 전반에는 섣불리 상대 선수의 공을 빼앗으려 달려들다 손쉽게 벗겨지며 위기를 자초했고, 후반에는 후방에서 공을 소유하다 상대 공격수들에게 빼앗기며 유효슈팅까지 허용해 사람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다행히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확실히 최강희 감독이 지적했던 대로 광저우에서의 압도적인 경기에만 익숙해져 너무 안이하게 플레이하는 게 눈에 띌 정도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안한 플레이 덕에 정성룡의 실로 오랜만의 유효슈팅 선방을 이끌어내긴 했다. 단, 이 부분에 대해 일부 김영권 안티들은 정작 광저우에서는 안이하게 플레이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안 보이고 문제없이 잘 하는데 왜 국대 경기에서는 그 모양이냐면서 태업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시안컵 엔트리에 포함되긴 했지만[10], 위의 화려한(...) 전과 탓인지 최종 평가전에서 장현수, 김주영에게 밀려났다. 커퍼나 수비라인은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잘 바뀌지 않기에, 최종 평가전에서 빠진 김영권은 본선에서 보기가 힘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일부 멤버의 부상 등으로 인해 강제 로테이션을 돌리게 되면서 쿠웨이트전에서 장현수짝을 이뤄서(커맨더형-파이터형 조합) 다시 출전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 경기는 스타팅 멤버가 한번에 7명이나 바뀌면서 전체적으로 호흡이 안맞아서 고생했고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연습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김영권만 비판하기엔 무리가 있고 오히려 경기 전의 악조건들 속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지킨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잘 했다고 격려받아야 할 상황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전에서는 김주영의 다리부상, 장현수 파울 트러블[11] 대비를 위해 월드컵 이전부터 많은 이들이 염원하던(?) 파이터형 수비수 곽태휘와 짝을 이뤄 선발 출전했다. 어, 김영권-장현수 조합도 커맨더형-파이터형 조합이었는데? 초반에 김진현과의 호흡 미스와 왼쪽 측면이 번번히 뚫리며 크로스가 수차례 올라오는 등 위기를 노출하긴 했지만, 곽태휘가 수비 리딩, 제공권과 대인마크를 담당하고 김영권이 밑에서 쓸어주는 확실한 역할분담을 맡은 결과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덕분에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도 장현수와 김주영을 대신해 곽태휘와 짝을 이뤄 선발로 나섰고 노련한 곽태휘의 컨트롤아래 좁힐땐 좁히고 걷어낼땐 걷어내면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 줬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곽태휘를 벤치에 처박아 놓고 커맨더-커맨더 조합을 들고 나갔던 어느 4류 감독을 다시 한번 깠다.[12]

2015년 1월 26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 이라크전에서는 전반 초반 정신줄 놓은 전진패스로 기성용이 경고를 받게 만들었지만, 후반 5분에 이정협이 떨어뜨려 준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하였다.득점 장면
근데 골넣고 와이프에게 혼났다.[13]

대망의 결승전에서 무난하게 플레이하는듯 보여졌지만 결정적인 수비 미스를 많이 보여주었고 연장전반직전 잘못된 볼 컨트롤로 인해 결승골을 헌납하게 되었다.

이렇듯 아시안컵에서 대체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수비 미스를 자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곽태휘 나이가 2015년 기준으로 34세, 2018년 기준으로 37세인데 나중에는 어쩌려는걸까...? 2015년 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수비진 고참인 차두리는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하므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아예 못보고, 곽태휘도 그 때까지 기량을 제대로 유지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14] 그때는 김영권이 수비진들을 이끌어야 할 나이인데 2014~2015년 모습만 봐선 불안감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다.

또한 명색이 커맨더형 센터백이라고 하지만 곽태휘가 수비리딩을 주로 했다. 게다가 장점이라는 빌드업 능력도 기본의 한국 센터백들보다 나을 뿐이지 기성용에 비할 바는 못된다. 게다가 곽태휘는 차두리기성용을 제외하면 대표팀에서 가장 피지컬이 좋은 선수로 꾸준한 경험습득을 통해 수비진을 리딩하는 능력까지 갖춘 것인데 이쪽은 처음부터 피지컬이나 맨마킹에선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즉, 옛날 홍명보 수준의 리더십과 시야를 갖추기 전에는 계속 구멍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금까지의 경기들과 앞으로 할 경기들을 통해 고칠 점을 고쳐나가면서 꾸준히 훈련한다면 지금같은 이미지는 어느 정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5. 트리비아

  • 아시안컵 결승전이 있기 하루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브라질 월드컵때의 극심한 부진은 부상을 안고 출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영권뿐 아니라 파트너 홍정호도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기사가 뜬 후로는 본인의 사정을 설명한 타이밍이 너무 늦긴 했지만[15] 어느 정도 비판하는 여론이 사그라들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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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본인의 SNS에서는 권을 Gwon으로 표기하고 있다.
  • [2] 홍정호 역시 제주시절 오른발 무회전 프리킥을 종종 시도한 바 있다. 득점은 없었지만.
  • [3] 최강희 감독도 김영권이 소속팀 광저우에서 주로 같은 팀 미드필더, 공격수들이 압도하는 양상의 경기를 자주 한다는 것을 감안하여 이란전 시작 전에 애매한 상황이면 최대한 안전하게 플레이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 [4] 사실 윙백도 본적이 있는 만큼 스피드 자체가 발이 느린 건 아니다. 하지만 반응력과 순간 가속도가 느려서 라인 브레이킹을 하며 들어가거나 전방 압박을 하며 공을 뺏는 재빠른 공격수들에게 자주 털린다.
  • [5] 홍명보의 볼 컨트롤이나 수비 테크닉은 요즘 세대는 물론이고 그의 현역 시절에도 그리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다. 그의 넒은 시야와 출중한 롱패스 능력을 살리기 위해 미드필더 전환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 [6] 매경기 데 헤아의 트레이너 노릇만 함에도 맨유가 그를 버리지 못하는건 캐릭을 제외하면 미들에서 패스줄기를 뚫어줄 선수가 없어 에반스의 롱패스를 활용해야 하는 팀 사정에 기인한다.
  • [7] 이 때문에 조광래 감독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부분은 김영권의 책임보다는 위의 플레이 스타일 부분에 나온 대로 파이터형 수비수를 붙여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못한 전임 감독들의 책임이 더 크다.
  • [8] 팬들의 반응은 주로 "전 감독이 풀백으로 쓸 땐 잠자코 있더니 이제 와서 투덜거리는 건 뭐냐"와 "포지션이 자기와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감독이나 코치에게 면담을 요청하여 상의할 것이지 왜 트위터로 뒷담화를 하냐" 등이었다.
  • [9] 해설을 하던 차두리가 어이없어하는 말투로 "지금 중앙수비 두 명이 같이 갑니다!"라고 까는 멘트가 일품.
  • [10] 센터백과 풀백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이 강점(?)이라 뽑힌 듯 싶다.
  • [11] 쿠웨이트전에서 경고 1장을 받아서 호주전에서 또 1장 받으면 8강전에 출전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 [12] 사실 곽태휘는 이 때 별로 폼이 안좋았다. 본선 직전에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많이 부진했다. 그리고 홍명보는 라인 올리고 4-2-3-1이라는 한가지 전술밖에 몰랐는데 전방에 완전히 맛이 간 박주영, 그 밑에 손흥민, 이청용에 스스로를 공격수로 착각하는 구자철이라는 수비 가담을 거의 안하는 선수들을 배치해놓고 라인을 올렸으니 곽태휘가 있었어도 별수 없었을 것이다. 폼도 별로인데다 원래 빠른 수비수는 아니라서...
  • [13] 김영권 인터뷰에 따르면, 자기를 위한 세리머니를 안했다고 와이프가 삐쳤다고 한다.실제로는 했지만, 카메라에 안잡힌 것이다. 카메라가 잘못했네
  • [14] 물론, 그 때까지 국가대표팀에서 서브로도 활약을 할 수도 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
  • [15] 본인 말로는 그 상황에서는 무슨 말을 하더라도 핑계일 것 같아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한다.
  • [16] 이는 홍명보 감독이 한국 스포츠계의 고질병이 된 구일본군식 정신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란걸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