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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천국

last modified: 2019-08-27 05:10:2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진짜 김밥천국은?
3. 이미지
4. 서비스
5. 메뉴
6. 기타


이 항목은 김밥천당으로도 들어올수 있다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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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G image (Unknown)]


천국에서 사왔다~ 한 줄에 천삼백원~ 먹으면 다 똑같애~ 김밥나라와는 다르다 김밥나라와는!


1. 개요

대한민국에 있는 가장 유명한 분식집 프렌차이즈 간판명. 대부분 박리다매를 표방한다. IMF가 터진 후 출현하여 2000년경을 전후해 급속도로 이런 간판이 우후죽순 늘어나 10여년이 지난 현재는 하나의 트렌드로 굳어진지 오래. 이러다보니 김밥천국이란 상호를 내건 음식 체인까지 난립하는가 하면 이와 유사하게 매너리즘에 찌든 간판(김밥나라, 김밥왕국, 김밥제국, 김밥세상, 김밥친구, 김천국밥, 김밥지옥 김밥극락 etc.)들이 병존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라이벌급의 네임드냥김밥이 있으나 김밥천국의 위명 앞에서는 콩라인일 뿐이다. 게다가 2008년 전후 급속한 물가 상승으로 더 이상 '천냥'김밥을 볼 수 없게 됨으로써 거의 흑역사화..

2000년대 초 전국적으로 잘나가던 우동, 우동 등의 우동집이 현재에는 세를 못펴고 있는 주 원인이다.

2. 진짜 김밥천국은?

사실 김밥천국이라는 이름은 유명사가 아니기 때문에 상표권 등록이 불가능하다.[1][2] 그래서 아무나 김밥천국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가게를 낼 수 있다. 그래서 엄연히 말해 김밥천국 프렌차이즈라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몇몇의 유명 프렌차이즈뿐 아니라[3] 듣보잡 프렌차이즈까지 모두 포함해 일컫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김밥천국이란 이름을 달고 있다고해서 모두 다같은 본사가 관리하는 가게가 아니라는 것. 그리하여 이 문서에서는 특정 본사의 프렌차이즈가 아닌 김밥천국이란 이름이 붙은 일반적인 분식점에 대해서 다룬다. 그래서인지, 일부 지역같은 경우 이상하게 다닥다닥 붙어있다. 역곡역 같은 경우 거의 10m 간격으로 하나씩 있다. 역 앞에 있는 김밥천국 수만 4개... 지만..

진짜 김밥천국은 95년도에 운영하기 시작했던 김밥천국 가게가 오리지널 김밥천국이다.[4]


3. 이미지

흔히 김밥천국이라 하면 두 가지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 돈이 없을 때 저렴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 또 하나는 전문성 없이 아무거나 싸게 빠르게 만들어내는 맛없는 음식점. 전자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후자는 좀 더 미각을 중시한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보이는 이미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두 이미지 다 저렴함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있다.

그래서 소개팅이나 연애 초기에 상대방을 데리고 이 곳에 데리고 가면 상대방이 "날 저렴하게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해야한다. 여기 좋은 예가 있다.

꼭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식도락 취미가 있는 사람을 이곳에 데려가는 것은 상대방 입장에선 정말 '깬다'고 받아들여질 소지가 높으니 웬만하면 약속을 여기로 잡지 말자.

아니 애초부터 이런 분식집은 별로 데이트코스로 갈만한 곳이 아니다. 정 시간 없거나 돈 없거나 정말 간단하게 때우려는 게 아니면 오래 사귄 경우라도 그다지 갈 일이 없다. 다만, 남자 여자 모두 알뜰커플이라면 데이트 비용 아끼기엔 여기 만한 곳도 없다. 따라서 여기도 커플들이 득실.안습

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는 신입사원 중에 정말 개념 없는 사람은 직장 동료 혹은 거래처 높은 분한테 식사를 대접한다고 해놓고 김밥천국으로 데려가는 일도 종종 있다. 놀랍게도 이게 드문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일단 벌어지면 수습하기 정말 힘들다. 왜냐하면 상대방에게는 거의 모욕에 가까운 대접인건데 그 신임사원은 겁스 룰북을 읽었어야 했다 그렇다고 먹는 거 가지고 대놓고 화내기도 뭐하니 아예 상종을 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뒷수습으로 사과하기도 힘들다. 여성보다 외식의 질에 무신경한 남성이 범하기 쉬운 실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읍면소재지로도 세력을 넓히고 있는데, 특히 지방 기차역, 버스터미널 앞에 위치한 김밥천국은 철덕, 배낭여행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편. 그밖에 근처의 관공서나 TMO 장병들도 이곳을 잘 드나든다. 특별히 맛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평균적인 맛은 보장하는데다 인테리어등이 시골가게들에 비하면 나름대로 깔끔한 편이라(덤으로 역, 터미널 근처 김밥천국은 곳에 따라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여행 도중 식당을 찾기 힘들 때 많은 도움이 된다.

4. 서비스

서비스는 물은 셀프. 숟가락, 젓가락도 셀프. 반찬은 기본적으로 처음만 서빙, 추가는 셀프인 곳이 대다수. 일단 가볍고 싸게 먹는 곳이기 때문에 서빙하시는 분의 친절도나 이런 것을 기대하기는 좀 힘들다. 애당초 기대하는게 이상한거고 다만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친절과 예절을 보여주기 때문에 맛에 실망하는 경우는 있어도 서비스에 실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5. 메뉴

김밥천국의 가장 유명한 메뉴라면 당연한 말이지만 김밥. 한때 전국에 '김밥 1줄 = 1,000원'이라는 공식을 세우는데는 이 김밥천국이란 이름을 달고나온 체인들의 공이 컸다.[5] 김밥은 소량을 미리 만들어놓고 판매하다가 다 떨어지면 즉석해서 만들어서 판매한다. 단, 여름에는 미리 만들어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밥 이외의 메뉴로는 돈까스, 돌솥 비빔밥, 라면, 떡볶이, 쫄면 등이 대표적인 메뉴. 대부분 주방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준다.[6] 맛은 대부분이 화학 조미료 맛. 물론 체인도 많고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워낙 확연해서 모두 그렇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 그래서 입맛이 예민한 사람들은 김밥천국의 싼 이미지 같은 것과는 상관 없이 맛이 없어서 가지 않는 사람도 꽤 있다.

된장찌개, 볶음밥 같은 경우는 아예 아워홈이나 천일냉동식품 같은 식품업체에서 냉동된 제품으로 들어온 것을 간단하게 조리해서 내온다. 두부 같은것만 미리 썰어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조리식품 팩을 뜯어서 같이 끓여주는 정도. 사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 음식을 내오는 것도 어렵다.

다만 워낙 수가 많기에 그 중에는 의외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가게도 드물지만 종종 있다. 그리고 곧 사라진다

6. 기타

개신교 단체에서 이 상표가 이단 종교단체와 전혀 상관없다고 특별히 다룬바 있다. 천국이란 말 덕에 종교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여긴 모양. 웃기게도 김밥천국 간판에 성같은 게 그려진 곳이 관련이 있다고 멋대로 쓴 바 있다.(전혀 상관없다.)

화상품권을 문상이라 줄여부르듯이, 김밥천국도 김천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사람도 종종있다. 덕분에 김천 사람들을 타지 사람들이 김밥천국 종업원 취급하기도. 지못미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前멤버 이준의 별명이기도 하다. 김천돌 근데 엠블랙탈퇴로 그냥 김천甲 디스패치가 밀착취재를 했지만 방송에서 밝힌대로 정말 김밥천국에서 김치볶음밥 먹는 모습만 찍혔던 전설적인 일화가 있었기 때문.

다이나믹 듀오압구정동 김밥천국인 KB Heaven으로 놀러간다고 한다.

노홍철무한도전 맞짱 특집에서 콩밥천국 이라는 역대급 네이밍센스로 패러디했다.

상위버전(?)인 김밥천국Cafe가 있다. 24시간운영이 아닌 곳이 많고 메뉴는 약간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게 특징.

한국에 갔다온 적이 있는 외국인이 2014년 롤드컵을 보러 한국에 올 외국인들에게 김밥천국을 추천했다. 이유는 6달러를 넘지 않는 싼 가격에 한국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청주시 상당구 탑동 일신여고 근처에는 김밥천국 옆에 김밥천국이 있는 건물이 있다. 실제로 같은 건물이다. 이웃한 두 집이 김밥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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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러나 이는 어디나 일반론적인 관점으로 2차적 의미를 가지는 일반명사 표장 역시 상표적격성을 가진다. 자세한건 상표 참고.
  • [2] 김밥천국이라는 가게 및 상호를 맨 처음 만든 사람이 상표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개나소나 지을 수 있었다는 말도 있다. 1998년 창업주가 김밥천국 상표권을 신청했으나 '식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 [3] 사실 유명이라고해도 이름이 모두 같아 이름만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고 회사의 로고를 보고 구분하는 것이지만...
  • [4] 처음 열었던 1호점은 현재 사라졌다.
  • [5] 물론 지금은 물가가 올라 1,500원으로 바뀌었지만 그럼 이제 김밥천국이 아니라 김밥천오백국 여담으로 옛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의 김밥천국들은 1,500원으로 담합을 시도했다가 한쪽에서 '우리는 죽어도 못 올려!'해서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 흠좀무.
  • [6] 물론 돈까스 같은 것은 냉동된 것을 꺼내 튀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