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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last modified: 2015-02-22 10:38:3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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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2. 미생의 등장인물


1.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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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대부속고 농구부 3학년. 키 184cm 체중 75kg으로 포지션은 포워드(F). 백넘버는 9번.

명문 해남대부속고 농구부의 스타팅 멤버. 하지만 실상은 안습의 결정체. 강팀 해남의 일원으로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분량붕괴 때문에 작중 거의 언급도 되지 않을 뿐더러 등장한다 하더라도 철저히 발리는 장면만 나온다. 슬램덩크를 정독한 대부분의 독자들은 대개 그를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도내 예선 결승리그에서 북산과 해남이 경기할 때 처음 등장한다. 하지만 그럴싸한 소개조차 한 마디 없었으며 심지어 해남 스타팅 멤버 전원의 모습이 그려질 때는 김동식을 제외한 네 명만 그려지기 일쑤였다. 이래저래 존재감 없이 경기에 참가한 그는 채치수에게 블로킹을 당하고 노마크 찬스에서 3점슛을 실패하는 등 도저히 해남의 레귤러라고 생각할 수 없는 플레이를 선보인 후 대사 한 마디 없이 경기를 끝마친다. 간혹 그가 정대만을 상대로 수비를 하며 보이지 않는 공헌을 했기 때문에 그의 활약이 폄하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 이도 있긴 하지만 이는 어불성설. 해당 경기에서 해남의 수비는 지역수비였다.[1][2] 김동식 혼자서 정대만을 막은 것도 아니며 김동식은 고민구와 함께 로우 포스트를 수비하고 있었다. 전반에 채치수서태웅에게 골밑이 펑펑 뚫렸던 것을 생각하면 김동식의 수비가 그리 좋지 못함은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라지만 그것도 서태웅이 원맨쇼를 시작한 것은 전호장과 매치업이 된 이후였다. 게다가 채치수는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그것은 전호장이 수비력이 약한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전호장보다 김동식의 수비력이 좋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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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노마크 장면. 완전판 번역에서는 '빗나가라'라고 되어있으나 구판에서는 원문을 직역하여 '떨어져라'로 번역하였다. 실제로 일본에서 슛이 벗어나는 경우 落ちる로 쓰고 떨어진다는 뜻이긴 하지만 우리말 떨어진다도 시험에 떨어진다, 정 떨어진다, 명령이 떨어지다 등 가만히 짚어보면 순수하게 떨어진다는 뜻과는 거리가 있는 표현이 그득하다.)

다음 경기인 능남전에서도 선발출장하였다. 능남의 뉴페이스 황태산과의 매치업. 김동식은 이 경기에서도 골밑을 수비했지만 고민구와 세트로 경기 내내 황태산에게 유린당하면서 전투력 측정기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훗날 정대만이 황태산을 꽁꽁 묶어놨던 점을 생각해본다면 김동식의 수비력은 그야말로 안습. 강백호의 수비능력과 막하막하. 능남전에서도 역시 득점장면은 없다. 슛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노골이었다.[3]

같은 팀원인 고민구도 등장 빈도는 낮은 편. 허나 고민구가 나올 때와 김동식이 나올 때의 장면은 확실히 다르다. 고민구의 경우 훼이크 2번을 빼면 꽤나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는데[4] 김동식은 이런 것도 없다. 고민구는 상양 선수들이나 변덕규가 수준을 인정하는 언급을 했으니 애당초 김동식의 존재감과는 비교불가다.

이쯤되면 김동식이 도대체 왜 해남의 스타팅 멤버인지 의심스러운 수준. 이런 작자를 스타팅으로 쓰느니 체격은 부실해도 슛 능력 하나는 확실히 갖춘 홍익현을 투입하는 게 훨씬 낫다는 느낌이 팍팍 들 정도.설마 체격만 보고?[5]
작가 역시 그 부분에 대해 인지를 했는지 능남 전 이후 김동식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 그의 대사를 대폭 늘려주었다. 능남전까지 제대로 된 대사가 한마디도 없었기에 지나가던 엑스트라A 정도의 존재감을 지니고 있었지만 능남전 이후 갑작스레 많은 대사를 부여받는다. 이후 연재분에서의 대사량은 홍익현을 압도할 정도... 최종전인 무림전에서는 후배들에게 한 점도 주지 말라며 닥달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지는 북산 대 능남의 경기에서는 안 선생님의 부재를 최초로 눈치챈다. 이후 산왕전에서는 최동오의 선수평까지 하며 달라진 위상을 뽐내었다. 비슷한 처지의 최동오에게 동병상련을 느낀 듯 하지만 전국대회에서도 득점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백업 멤버에 독자들도 이름을 모르는 8번도 득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반프레스토 게임 '슈퍼슬램'에서는 홍익현에게 스타팅 멤버 자리도 뺏기는 굴욕을 당한다. 이래저래 비운의 캐릭터.

그래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코믹스에서의 안습함을 고려해서인지 무원과의 지역예선 8강전에서 드리블 돌파 후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장면과 신준섭에게 노룩 패스를 하는 신이 나온다. 아래 사진에 림을 잡은 손이 김동식의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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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작에서 비중도 실력도 존재감도 뭣도 없는 인물이라 있는지 없는지 거의 기억에 두고 있지 않고 있던 인물이었는데 (비록 대부분 반 조롱성글이라고 해도) 본 항목에 이렇게 길게 서술되어있는 것을 보고 놀란 위키러들도 많을듯 하다.(...)

능남의 허태환, 상양의 장권혁, 산왕의 최동오 등과 함께 슬램덩크의 대표적인 전투력 측정기이자 네타소재거리로 회자되는 인물이지만 앞의 세 사람과 비교했을때 그나마 나은 점이 있다면 작중 현재시점에서 해남이 패하는 장면이 안나오기 때문에(1년전 산왕과의 경기에서 김동식은 벤치멤버 신세였다. 남진모 감독, 고민구와 함께 셋이서 나란히 똑같은 표정을 지으며 산왕의 경기력에 경악하는 장면이 한 컷 나온다. 참고로 이정환은 이 때에도 주전 포인트가드였음)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던 적은 한번도 없다는 것이다.(이건 허태환도 마찬가지지만 능남은 해남-북산 두차례에 걸쳐 패하니...)
다만 앞의 세사람이 어느정도 자기 분야에서 활약을 보여줬던 반면 이쪽은 완전 무능기믹이었지만 그의 존재와 상관없이 팀은 계속 이겼다는 점...이것을 잘된 일이라고 봐야할지 어떨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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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고교의 감독 김영중의 아들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물론 외모가 닮긴 했지만 농담일 뿐이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부자간이라기에는 너무 적다. 김동식은 18세, 김영중은 30대 초반. 삼촌이거나 나이차가 많이 나는 형제일지도 모르잖아? 성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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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슬램덩크 완전판 10권 p78, p105 참조
  • [2] 게다가 장민현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정대만이 묶여있는 장면에서 정대만을 수비하고 있는 건 김동식이 아니라 해남의 8번 장민현이다. 슬램덩크를 본 독자 99% 이상은 이장면에서 김동식으로 착각하고 있다.
  • [3] 물론 득점 "장면"이 없다고 해서 득점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작중에서 매 득점마다 빠짐없이 그 득점장면이 묘사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뭐 그걸 고려해도 안습한 건 마찬가지지만
  • [4] 특히 변덕규에게 파울을 유도한 것은 최대의 공.
  • [5] 농구에서 체격, 몸빵이란게 꽤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다. 실제로 홍익현이 스타팅이라면 수비에 심각한 문제가 온다. 아래 슈퍼슬램 해보면 안다.
  • [6] 특히 허태환은 무려 이정환의 공을 스틸하는데 작중에서 이정환의 공을 뺏은건 이명헌과 허태환 뿐이다. 물론 이명헌은 1대1로 막다가 뺏은 거고 허태환은 윤대협이 막던걸 도움수비와서 뺏은거지만 이정환은 북산전에서 세네명이 막을때도 뺏긴적이 없다. 또 최동오는 순두부 멘탈로 자멸하기 전까지 말 그대로 북산골밑을 맘대로 유린했다. 여담이지만 최동오에게 "어느 팀으로 가도 당연히 에이스가 됐을 인물"이란 평을 내린게 김동식이다...동병상련의 동지를 향한 따뜻한 품평


2. 미생의 등장인물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