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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last modified: 2015-03-10 23:48:27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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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J93, P25.1, S27.0
진료과 흉부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관련증상 호흡장애, 가슴통증
관련질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폐렴, 결핵

Contents

1. 정의
2. 원인
3. 종류
3.1. 자연기흉
3.2. 만성 폐쇄성 폐기흉
3.3. 낭성섬유증
3.4. 외상기흉
3.4.1. 긴장성 기흉
3.4.2. 외상성 기흉
4. 증상
5. 치료
6. 군대


1. 정의

19589.jpg
[JPG image (Unknown)]

한자로 표기시 氣胸. 영어로는 pneumothorax[1]

를 구성하는 폐낭이 약해진 상황에서 제대로 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일어나는 병.
발병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자연성 기흉의 경우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에게 가장 빈번히 일어난다.

2. 원인

외부에서 공기 노출을 막기 위한 폐포에 기포가 발생하고 그것이 터지는 즉시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여 폐를 수축시키는 질환이다. 허파에 바람든 상태 보통 폐에 바람이 들어가는 상태라고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허파에 바람이 든 게 아니고 허파와 흉곽 사이의 흉강 안에 바람이 들어가여 기흉 치료시기를 놓칠시 흉강안에 물이 차면서 흉수가 생겨 사망률을 더욱 높일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허파에 바람이 안들면 그건 더 무섭다

고등학교 생물과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 주로 정상 폐와 기흉 환자의 폐의 호흡시 압력 등을 비교하는 문제가 나온다. 물론 교과서에 나오는 만큼 고등학생들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고3이 그것도 수능이 얼마 남지않는 시점에서 발병하면 말그대로 망한다.(...)[2]

원인은 선천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스트레스성인 것까지 다양하다. 만성보단 발작형으로 발병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며 육체적으로 힘들면 발병한다. 명확한 발병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후천성의 경우 산업 혁명 당시의 영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3] 대기오염이 원인이 아닌가 하는 설이 존재한다.
폐에 스트레스와 무리를 주는 흡연도 원인으로 여겨진다. 자연적 기흉 환자의 90%가 흡연자라는 보고도 있다.

사춘기 때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폐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다 크기만 커지고 안의 폐낭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인 경우가 많다.

외상에 의해 폐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이는 외상성 기흉이라고 따로 분류된다.

3. 종류

3.1. 자연기흉

선천성 기흉의 총칭. 젊은이들은 폐의 질환이 없이 그냥 폐가 덜자라거나 담배를 너무 피워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드물게 타고난 기흉체질이 있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보통 키크고 마른 젊은 사람에게서 주로 생긴다고 한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젊을 적 고생을 많이 했거나 담배를 피운 체질일 경우 폐암이나 두암이 생기지 않으면 대개 이게 생긴다고 한다.

3.2. 만성 폐쇄성 폐기흉

쉽게 말해 결핵이다. 일단 기흉의 범주안에 든다고 한다.

3.3. 낭성섬유증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유전병. 폐 내 점액이 과다생성되어 세균 감염이 쉬워지며 여러가지 폐질환이 동반된다.

3.4. 외상기흉

3.4.1. 긴장성 기흉

기흉으로 인해 생긴 흉강내의 공기가 과하여 심혈관계 순환을 압박할 정도의 상태로 숨쉴때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심장이 제대로 펌프질을 못한다.
의학적으로 초응급상황으로 바로 흉관을 삽입해 공기빠질 구멍을 내줘야한다. 그런데 환자 본인이나 의학 관련자가 아닌 사람일 경우는 크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수 있어서 더욱 위험하다.

3.4.2. 외상성 기흉

사고로 인해 폐에 상처를 입어 폐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
상처가 치료되면 낫지만 가끔 만성이 되기도 한다. 이 경우엔 폐의 상처<=>갈비뼈 박살트리이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갈비뼈를 교정하여 고칠 수 있다. 하지만 갈비뼈가 마음대로 교정 되는 것도 아니라서 해보고 안되면 그냥 기흉체질로 인한 자연기흉으로 분리된다.

4. 증상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숨을 (크게) 마시고 뱉을 때 한 쪽 겨드랑이 부근이 땡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폐가 많이 쭈그러들었을 경우 짧은거리를 뛰어가기만 해도 숨이 정말 가쁘다(...). 그리고 기흉으로 인한 폐에 기압때문에 충격을 주면 매우 아픈것이 특징이다. 흔히 가슴쪽이 뻐근한 느낌을 받는데 그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심장쪽이 눌려 마치 체한 것처럼 고통이 이어지기도 한다.

마치 한 쪽 어깨가 뭉친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기 때문에, '담걸렸나보다. 시간 지나면 낫겠지.'하고 방치해뒀다가 병을 키운 뒤에야 병원에 방문해서 기흉임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엑스레이로 판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까운 정형외과나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면 발병여부를 쉽게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산소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게 할지, 시술을 할지, 수술을 할지 결정한다.

첫 발병후 재발병 확률이 50%인데, 거의 100%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카더라에 의하면 기흉을 걸려 수술을 하고 어느정도 치료된 후에 퇴원하다가 병원 정문에서 재발하기도 한다고 한다 수술로 치료한 경우에는 확률이 극히 낮으나, 시술로만 치료를 한 경우에는 역시 드물지만 수술보단 높은 확률로 치료한지 정말 얼마 안되어 재발한다. 재발병 수술후 다시 재발병할 확률이 2%라고 하나 수술만 5번 한사람이 있는 걸로 봐서는 꼭 그렇지 만도 않은 듯. 한 두달 사이에 3번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5.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산소를 공급하면서 휴식을 취하게 한다. 이러면 폐에서 새어나간 공기가 흡수되면서 원상복구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관을 삽입하여 공기를 빼내는 시술을 하며, 그래도 부족할 경우 수술을 통해 터진 부위를 봉합해야한다. 과거에는 개흉을 해야하여 기흉수술이 큰 수술이었으나,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보급되면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 되었다.

수술할 때 전신 마취를 하기때문에 수술 자체의 고통은 크지 않은데, 문제는 삽입한 관으로 인한[4] 고통이 기흉치료 중 가장 큰 고통을 선사한다.
관은 관대로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극대화시키는게 바로 기침이다. 수술 후 쭈그러진 폐를 원상복구 시켜야하고, 폐렴 등의 합병증을 막기위해 가래를 뱉어야하므로 기침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데, 그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사람에 따라선 잘 참는 경우도 있고 무진장 아파서 진통제 러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동일한 사람이 재발로 인해 수술하는 경우에도 매번 통증의 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폐포가 터진 부위나 관이 삽입된 위치 등이 영향을 미치는 듯.

수술의 경우 대략 열흘이면 퇴원할 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수술 후 환자가 심호흡이든 기침이든 열심히해서 폐가 빨리 펴진 경우. 아프다고 기침이나 심호흡, 가래뱉기를 충실하게 하지 않으면 입원기간이 길어진다. 폐렴같은 합병증이 덤으로 올 경우 몇 주간 입원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흉에 걸린 위키러들은 충실히 가래뱉기나 심호흡 그리고 기침을 열심히 하자.

보통 의료와 관련 된 작품에서 응급처지로 볼펜이나 날카롭고 공기가 통하는 도구로 가슴을 뜷어 고치는 방법도 자주 나온다. 실제로 기흉으로 실려가면 일단 흉관 삽관술이라고 해서 플라스틱 관으로 뚫어 공기를 빼내는 조치를 취한다. 대중매체에서는 영화 '쓰리킹즈'에서 응급처치 장면이 나오고, 드라마 굿 닥터에서도 초반에 주인공 박시온이 사고를 당한 아이의 기흉으로 압박받은 폐를 문구용 칼과 볼펜심을 이용해 응급처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이렇게 막나가는 응급조치는 그만큼 심각한 케이스에만 사용한다고 한다.

6. 군대

255. 기흉 또는 혈흉(자연성 및 외상성을 포함한다)
가. 현증 또는 경과관찰이 필요한 경우 - 7급
나. 보존적 치료나 수술(흉관 삽관술을 포함한다)한 경우 - 3급
다. 폐쐐기 절제술 후 2회 이상 재발하였거나 폐쐐기 절제술 후 재발하여 흉관삽관술 등의 시술을 받은 경우 - 4급
라. 양측 흉부에 폐쐐기 절제술을 한 경우(예방적 수술은 제외한다) - 4급
마. 폐쇄기 절제술 후 합병증이 있는 경우(해당조항에서 판정한다)
바. 원발성 기종격동(2차성 기종격동은 해당부분에서 판정한다) - 3급[5]

과거에는 기흉 환자를 현역으로 받지 않았으나, 아무래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라 병역비리의 주요 병명으로 사용되어서인지 법이 개정되면서 한 번 기흉 수술한 것으로는 3급 판정을 받는다.

겉보기 멀쩡하고 안경도 안썼는데 면제나 공익근무요원을 나왔다면 기흉일 확률이 높다. 예를 들면 장동건.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기흉 치료법이 발달하고[6] 수술 후 재발 확률이 많이 떨어지면서 점점 4급/5급 기준이 강화되었고, 2004년 신검부터 이전까지 5급 판정을 받았던 폐기흉이 4급 판정을 받게 되었고, 2008년부터 강화된 신체검사 기준에 따라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기 위해선 동일 부위에 재수술을 받은 경우만 4급 판정으로 대폭 강화되었다.

재발하여 여러 번 수술하지 않는 이상 4급 판정을 받기는 어렵다. 4급 판정의 기준은 수술 후 수술한 부위의 재발 내지 2번 이상 수술을 받는 경우다. 즉, 양쪽으로 한 번씩 수술을 받던가, 한쪽에 한 번 수술 받고 다시 터져서 수술하면 4급.
2011년 기준으로 예방적 수술은 예외라고 추가된 걸 보면, 세월이 지날수록 기흉으로 현역 빠지기 힘들겠다. 일례로 군복무중 세 번이나 같은 폐에 발병하여 수술을 총 두 번 했음에도 불구하고(맨 첫번째는 흉관 삽관술, 나머지 두번은 폐쐐기 절제술) 의병전역은 커녕 빼도박도 못하게 군병원만 오고가는 규정 때문에 만기전역한 사례가 있다. 이거 걸려도 절대로 의병제대 못한다는 소리. 심한경우 5번 이상 재발하는 장병도 있었다고 하니 군대에서 이 병을 얻게된다면 그저 눈물만. 그러나 불평하지 말자. CRPS같은 신종 불치병 환자도 의병 심사만 수개월이 걸리는 곳이 바로 군병원이니까. 근데 십자인대 파열은 잘만 보내주더라. 합병증 하나하나가 위험질병이고 단순발작도 10분 이상 오래 가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으로, 1970년대에 이것 때문에 사람이 하나 죽었는데 높으신 분들의 자제분이 정치권에 마음을 두고 현역갔다가 비명횡사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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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리스어 pneumo(공기/바람)+thorax(가슴)에서 유래. 한자 표기인 氣(공기)+胸(가슴)으로 번역되었다.
  • [2] 실제로 수능 전날에 기흉이 터지거나 수능 당일에 터져 관을 삽입한 채 시험치는 경우도 간혹있다. 그 경우 따로 격리시키고 감독교사가 지켜보는중에 시험쳐야하니 부담은 부담대로고, 관으로 인한 고통 및 이질감으로 인해 집중도 하기 힘들다. 말 그대로 망했어요.
  • [3] 이 쪽은 탄광 노동으로 인한 진폐증 등이 더 가능성 높다.
  • [4] 처음 시술시에는 공기를 빼기위해, 수술한 경우 공기를 빼는 겸 폐 내부의 이물질 배출용.
  • [5] 2012년 병무청 징병검사 신체등급표 기준
  • [6] 과거에는 개흉술이라고 갈빗대 30~50cm 정도를 째는 수술을 하였으므로 환자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가는 편. 요즘엔 그냥 내시경으로 수술하므로 2~8cm 정도만 째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