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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함

last modified: 2018-06-30 22:50:16 Contributors

Contents

1. 함대를 지휘하는 배
1.1. 팬저 드래군에서의 플래그쉽
2. 기업 용어
2.1. 플래그쉽 모델들
3. 동사 '기함하다'


1. 함대를 지휘하는 배

旗艦
flagship

말 그대로 함대 사령관(=제독[1])의 깃발을 꽂아놓은 군함. 당연히 사령관이 타는 기도 하다. 다만 전근대 조선 수군에서는 대장선이라고 부른 것 같다. 부호로 표시할 때도 깃발 걸린 깃대 형상의 표시를 부착해 기함임을 나타낸다.

전열함이 활약하던 근대까지의 해상전에서는 기함이 함대 대열의 선두에 서서 싸우는 것이 관례였으며, 이는 총사령관이 나서면 바로 화살 한 대 맞고 죽어서 지휘 체계가 개판나는 육상전과는 달리 해상전은 기함이 앞서 싸운다고 무작정 죽는 건 아닌데다 선두에 나서서 싸우면 적이 잘 보여서 지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함대 사령관이 타는 함선인만큼 의전 목적으로라도 함대 전체에서 가장 좋은 설계를 적용받은 건 당연했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전투력이 함대 최강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진두지휘를 하게 된 양성 피드백이 있기도 했다. 이런 관례 때문에 잘 싸우다가도 기함이 뒤로 빠지면 후퇴 명령이라고 착각해(…) 참패한 해전이 있었다.[2]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무렵부터 '지휘'에 초점을 맞추어 주력 전함 대신 보다 빠른 고속 순양함 등을 기함으로 사용한 예가 나타났고[3], 이후에는 효율적으로 지휘를 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설비를 갖춘 지휘함을 제작해서 기함으로 쓰는 사례도 생겼다.

기함도 함선이므로 함장이 있는데, 함대 사령관이 함장인 것이 아니라 기함의 함장이 따로 있다. 함대 사령관은 승함하더라도 함대 참모진과 함께 함대 전체를 관할하고, 함장은 따로 기함을 관할한다. 기함도 함대의 일부이므로 함대 사령관의 지휘 하에 있지만, 어디까지나 지휘계통을 통해 기함의 함장을 통해서만 지휘할 수 있다. 사령관이 기함의 승조원이나 무장을 직접 명령을 내릴 수는 없는 것. 은하영웅전설라인하르트도 기함에 탑승한 상태에서 기함을 움직이려다 당시 함장을 맡은 칼 로베르트 슈타인메츠에게 제지당하고 실수를 인정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만화/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이 사실이 자주 무시된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괜히 복잡해지기 때문인 듯. 때문에 보통 함대의 사령관이 기함의 함장을 겸하게 된다. 물론, 진짜 작가가 조사를 허투루 해서 그런 경우도 없지 않다.

그리고 함대 사령관이 탑승하여 사령기를 게양하고 항해하는 경우는 그게 설령 고속정일지라도 기함. 대함 경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좌승함座乘艦의 개념때문인데 이것은 기함의 조건이 지휘계통임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유명한 예가 에어포스 원이다. 즉, 기함은 식별명칭이지 고유명칭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한국 해군이 KDX 시리즈를 건조하기 이전에는 한국해군 총 기함이 잘 해봐야 울산급이었기 때문에 타이콘데로가급, 알레이버크급이 줄줄히 울산급에 대함경례를 하는 기이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4]

미국 해군의 경우에는 아예 기함 전용 함종인 '지휘함'을 건조해서 운용중이다. 제7함대의 기함인 '블루 릿지'와 제6함대 기함인 '마운틴 휘트니'가 바로 이 함종으로, 무장이 대단히 빈약한 대신에 통신 능력을 강화했다고 한다. 지휘함을 따로 제작하게 된 원인은 통신 및 지휘능력의 강화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전까지 사용하던 기함인 전함이 대구경 주포를 다수 장비하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충분한 통신시설을 갖추기에는 의외로 공간이 협소하며, 주포사격시에는 모든 외부통신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30년이 넘도록 후계함이 취역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미국 해군은 지휘함을 폐기한 것으로 보이며, 항공모함이나 이지스구축함이 충실한 통신시설을 갖추면서도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네이비필드에서는 각 팀에서 레벨(=계급)이 가장 높은 함선을 기함이라고 칭한다. 레벨만 높으면 호위함급도 기함! 하지만 밀리터리 고증은 따른답시고 항모를 잉여로 만든 무개념 석두넷 답게 기함이 내릴 수 있는 명령은 시작당시 방향바꾸기가 전부. 그래도 기함이 장난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해놓고 시작하면 엄청 짜증난다. 심하면 기함이 아군 포격에 격침당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1.1. 팬저 드래군에서의 플래그쉽

팬저 드라군 세계관의 제국군이 운용하는 가장 거대한 전함. 전투를 지휘하다.

팬저드라군 쯔바이에서는 기함이 안 나오고 대신 제국의 병참 도시와 제국군 캐리어가 등장한다.

팬저드라군 rpg아젤 에 가서는 레이맨의 검은 함대의 기함과 제국군의,황제]가 직접 타고 있는 그리그 오리그 2대가 등장한다.

이 크레이맨의 기함은 트레이서와 호밍 마인,서브캐논으로 무장하며 아르웬이 조종

팬저 드래군 오르타 에피소드 4에선 엄청나게 거대한 크기의 기함이 등장하는데,수많은 미사일 포와 함재기,디언 스태츄[5]로 무장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드래곤메어 태아가 무수히 많이 들어있다.

팬저 드래군항목의 목차 '팬저드라군 오르타' 목차에 보면 동영상이 하나 있는데,그 영상이 바로 제국군 기함이 등장하는 영상이니 한 번 보길.

2. 기업 용어

브랜드의 최상급 제품이나 서비스, 상점을 기함(플래그쉽)이라고 부른다. 자동차, DSLR 등은 주로 제품을 주로 이렇게 부른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은 에쿠스, 캐논의 플래그쉽은 1D Mark IV. 핸드폰이나 업계 등에서는 매장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라다애플에서 가장 중요한 매장을 플래그쉽 스토어라고 하며 인테리어 등에서 각별한 공을 들인다. 교통업계에서는 해당 회사가 운영하는 최고급의 서비스를 플래그쉽 서비스라고 흔히 부른다. 암트랙Acela Express라든가 각 항공사들의 퍼스트(없는 경우 비즈니스)클래스 서비스 등.

2.1. 플래그쉽 모델들

(국산차)
(외제차)

3. 동사 '기함하다'

여기. '(소리를 지르면서) 넋을 잃다' 정도의 뜻.

보다시피 엄연히 국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이나 일반적인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쓰이지 않는다. 다만 한의사라든가 어르신들, 그리고 오덕 계열에서는 가끔씩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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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전대 이하 단위이거나, 지휘관 유고 등으로 인해 영관급 이하 장교가 지휘하더라도 기함이라고 한다.
  • [2] 예외는 일본 수군의 경우인데 전국시대까지만 해도 일본에서는 해전 역시 접현하여 적함에 승선한 뒤에 육상전처럼 싸우는 문화였기 때문에 대장선은 가장 좋은 설계를 적용하여 중무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선두에서 전열에 뛰어들기보다는 보통 후방에서 지휘를 했다.
  • [3] 일부는 구축함이나 수송함 등을 기함으로 쓰기도 했다.
  • [4] 어자피 그 시절엔 FF 함장이 대령이어서 기함이든 아니든 웬만한 미 해군 구축함들(중령 함장)은 다 자기보다 작은 배에 대함경례를 해야 했다.
  • [5] 이는 모보의 발도르를 격추시킨다
  • [6] 직하형 LED백라이트 LCD TV. 소니 코리아의 마지막 정식발매 모델이며,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92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 HX950이 플래그쉽으로 발매되었다.
  • [7] 물론 한정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