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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봉고

last modified: 2018-07-20 22:39:35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승합차/밴
2.1. 기아마스타 봉고코치
2.2. 봉고3 코치
3. 소형트럭
3.1. 트리비아

1. 개요

기아자동차일본 마쓰다와의 기술 제휴로 1980년에 최초로 출시한 1톤 트럭에서 시작된 소형 트럭, 소형 승합차, 소형 밴. 가봉의 전 대통령이었던 오마르 봉고의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하는 속설이 있으나, 원 모델인 마쓰다 봉고에서 그대로 따왔다. 사람들이 소형 승합차를 봉고차로 부르게 된 이유.[1] 실제 이름의 유래는 아프리카산림영양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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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봉고의 원판인 마쓰다 봉고 2세대 모델. 기아 봉고와 달리 가솔린이 기본모델이었다. 참고로 한국에서도 1980년 도입 극초기에는 저 일본판과 헤드라이트 모양이 비슷했다.

트럭이 더 나중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히려 트럭이 1년 더 먼저 생산되었으며,[2] 오히려 승합차 라인업은 이름을 몇차례 바꿨으나 2005년 이후로는 트럭만이 봉고의 이름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다. 현재는 한국 봉고 출시 35년째를 맞고 있다.

경쟁자로는 현대 포터/현대 그레이스[3]대우 바네트, 삼성 야무진[4]이 있었다. 하지만 바네트는 망했다. 야무진은 나름 어느정도 판매량을 보였으나 삼성 상용차 부문 자체가 공중분해되면서 오래 전에 단종되었다.

덤으로 승용차, 승합차, 상용차를 모두 합친 국산 자동차 브랜드 중 최장수 브랜드로 기록된다.[5]

2. 승합차/밴

2.1. 기아마스타 봉고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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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승합차 시판 당시 광고 (1984년)

사실상 대한민국 RV의 시초인 차량

1981년 8월에 봉고 트럭의 마이너체인지와 동시에 가지치기 모델로 당시 기아자동차(당시 사명은 기아산업)의 기술제휴 회사인 일본 마쓰다의 봉고 2세대 모델 승합차를 라이센스 도입하여 첫 출시하였다. 당시 5공정권이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를 발표하자 승용차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경영난에 빠진 기아산업을 구원해 준 구세주이다. 덕분에 순수한 대한민국 모델이 아님에도 지금도 승합차 및 원박스카 계열의 차량은 죄다 '봉고차'로 불리고 있다.

당시 기아자동차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구세주와 같았던 모델이었다고 한다. 봉고 트럭 모델이나 승합 모델은 모두 기존의 국산차 시장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트림으로, 개발 당시부터 '1톤짜리 조그만 트럭이 필요하냐', 혹은 '사람을 10명 내외나 태우는 미니버스(원박스카) 수요가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것이냐'라는 회의론이 자주 있었다. 때문에 자동차공업 통합조치 때문에 버스와 트럭만 생산할 수 있었으므로 승용차 생산 라인을 철수하고 대량의 직원 해고가 예정되어 있었던 기아자동차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 식의, 그러나 그렇다고 무대포 방식의 기획도 아닌 야심찬 계획이었다. 이 봉고 시리즈가 실패하면 회사 자체가 없어질 판이었던 것. 한 마디로 기아산업에게 봉고의 런칭은 도박이었다.

결론적으로 봉고 시리즈는 대박이 터졌다. 1톤 트럭은 자영업자들과 농축수산물 종사자들에, 소규모 제조업체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운반 수단이었고, 승합차의 경우에는 의외로 많은 일반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구입했다. 사실 트럭 베이스의 승합차라서 지금은 잘 보기 어려운 핸들컬럼식 수동변속기가 달렸고,[6] 실내 공간이나 승차감에서 일반 승용차에 비해 열악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당시 국산 승용차 수준도 '승차감'이나 '실내 편의성'에서 그다지 내세울 만한 것도 없었던 데다가 사람을 10명 내외까지 태우고 짐까지 싣을 수 있는 승합차이보다 큰 북아메리카의 미니밴은 풀 정원 다 채워서 7명 탄다는 게 함정는 이래저래 편의성에서 매력적이었던 것이었다. 지금에야 핵가족이 보편화되어서 고작해야 3-4인 가족이 그랜드 스타렉스같은 승합차를 구입한다라고 하면 당연히 이상한 취급을 받겠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3-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형태의 가족이 많이 남아 있어서 성묘나 가족 나들이에서 5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탈 수 있는 승합차는 의외로 매력이 있었다. 쉽게 말해, 현재 미니밴과 RV의 시초라고나 할까. 특히 가계소득이 증가하면서 주말을 이용하여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문화가 늘어나면서 아직까지 RV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에 꽤나 유용한 목적들로 사용되었다. 4인 가족이 타고 아이스박스와 텐트에 낚싯대 등을 모두 싣고 다닐 수 있었던 최초의 레저 유틸리티 차량이었던 셈. 심지어 12인승의 경우 의자를 모두 펼치면 어른 2명에 아이 2명 정도는 넉넉하게 취침할 수 있는 공간까지 생기는 차량이어서 텐트도 필요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기아산업에서는 봉고를 출시한 후 봉고 캠프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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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런칭 당시에는 9인승의 봉고9(봉고나인), 12인승의 봉고 코치 등의 2가지 라인업이었다가 1985년 9인승의 봉고 타운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수출 전략형으로 출시한 봉고 타운이 같은 9인승인 봉고 나인과의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엔진이 디젤이 아닌 가솔린이고 뒷바퀴의 크기로서 봉고 타운은 우리가 익히 아는 봉고차들 처럼 앞뒤 바퀴가 동일하지만, 봉고나인은 1톤 트럭처럼 뒷바퀴가 앞바퀴보다 작은 소형차 바퀴이면서 복륜인 형태이다. 1.4리터 90마력 TX140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승합차 라인업의 경우 봉고의 후속 모델이 꾸준히 출시되었으나 기본 설계 자체는 별반 변함 없이 만들어지지만 초대 봉고의 위상을 넘지 못하였다. 1986년에 기아 베스타와 15인승 모델인 아시아 토픽이 후속 모델로 등장했으나 배기량이 더 크고 가격이 싼 현대 그레이스에게 시장을 빼앗긴데다 베스타에 장착된 로나 디젤엔진[7]의 결함으로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바람에 망작이 되었다. 1995년 기아 프레지오가 베스타와 토픽의 통합 후속으로 등장하였으나 1997년 현대 스타렉스의 등장으로 국내 승합차 문화가 변화되기 시작했고,[8] 1997년 기아자동차가 부도가 나면서 이후 후속 모델이 불투명해진데다, 크레도스의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새롭게 개발한 미니밴인 기아 카니발이 사실상 새로운 승합차 문화의 선두 모델로 등극하며 부도난 기아자동차를 먹여살리는 대들보 역할을 하는 바람에 봉고 계열의 프레지오는 기아자동차 내에서도 승합차 모델의 주류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봉고3로 페이스리프트하지만 2005년에 단종되고 만다.

2.2. 봉고3 코치


2004년에 프레지오의 페이스리프트에 가까운 모습으로 봉고3 승합차 모델이 "봉고"라는 이름의 원박스카로 명맥을 이어갔다.

다만 동시기에 출시된 그랜드 카니발로 인한 판매량 저조로 2005년 여름에 단종되어 승합차의 대명사였던 봉고는 결국 1톤 트럭의 대명사로 바뀌게 됨과 동시에, 대한민국 원박스카의 역사가 단절됐다. 하지만 국산 15인승 원박스카최후기 모델인 2005년식 봉고 15인승은 중고 시장에서 아직도 1,000만원에 근접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카운티나 레스타를 빼면 스타렉스 12인승이 최대 다인승차라서 15인승 승합차의 역할을 해줄 신차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 소형트럭


봉고 트럭은 봉고 승합차보다 1년 먼저인 1980년에 출시되었다. 소형트럭은 봉고 1t 트럭으로 시작했으며


"파워 봉고"사진 때까지 페이스리프트나 마이너 체인지만 몇 번 거치고 기본 설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1989년베스타의 차체를 베이스로 "와이드 봉고"를 새로 출시하였고,


이후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봉고 J2"를 거쳐


1997년에는 프레지오를 베이스로 한 "봉고 프런티어"로 풀 모델 체인지가 이뤄진다. 봉고 프런티어의 경우 타이탄의 단종으로 1톤 모델뿐만 아니라 1.3톤, 1.4톤 모델도 있었고[9],


심지어는 "프런티어 2.5t"란 이름으로 마이티급의 2.5톤 모델도 있다. 초기형 봉고 프런티어 모델은 상업 목적으로 굴릴 수 있는 내구연한이 거의 지나갔기 때문에 상업 목적으로 굴러가는 것을 보기 힘들지만 자가용으로 굴러가는 게 간간히 보인다. 그리고 운전면허 시험용으로도 아직까지 굴리는 경우도 보인다 봉고 프런티어와 같은 세대의 포터와 비교해봤을 땐 봉고 쪽이 내부가 편하다. 당시 포터는 키 큰 사람이 타면 낮은 천장 때문에 좌절을 하는데, 예전 표준체형이 170cm도 겨우 넘겼을 시절이었기 때문에 지금같이 170 후반을 달리는 사람이 탔을 경우엔 머리와 천장이 닿았다. 그러나 봉고의 경우에는 닿지 않았다.

봉고 프런티어의 경우 1톤 트럭 중 킹캡 한정으로 틸팅 캡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덕분에 정비직종 종사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나 봉고3에서는 틸팅캡이 삭제되었고 지금까지도 국산 1톤 트럭에 틸팅캡을 장착한 사례는 봉고 프런티어가 유일하다.

봉고에서 4WD 모델이 생긴 것도 봉고 프런티어 때부터다.[10] 물론 1980년에 나온 초창기형 봉고 1톤에도 고상형이 있었지만, 1983년에 출시된 세레스로 대체되었고 4WD가 아닌 FR이었다. 봉고 4WD는 농업용 트럭이자 배기가스 문제로 생산이 중단된 세레스의 후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4WD가 나오면서 봉고의 고상형이 부활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3.0리터 JT형 디젤 엔진으로 최대 90마력을 냈다.


2001년엔 JT 디젤 엔진을 94마력으로 튜닝하고 소음을 줄인 봉고 프런티어 사일런트를 출시했다. 기존 봉고 프런티어 기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1.3톤, 2.5톤의 모델은 기존의 외형을 유지했다.


2004년, 봉고3라는 이름으로 풀 모델 체인지했다. 현재도 생산 중이며 동남아 지역에 수출된 차량의 경우 버스 등으로 개조된 형태도 보인다.


2012년 1월경 이스리프트 모델이 공식 출시되었다. J엔진을 대신하여 현대 포터2.5리터 A 디젤 엔진의 개량형이 올라간다. 배기량이 400cc 줄게 되니 나름 다운사이징 맞다 (...). 또한 변속기도 6단 수동변속기/5단 자동변속기로 다단화됐으며, 프런트에 피터 슈라이어가 주도해온 패밀리룩 호랑이코 그릴을 도입했다.[11]

인터넷 등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봉고르기니로 추앙받는다(!) 아무래도 운전하기가 상당히 편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그 중에서도 프런티어 모델은 프론티엘라고라면서 거리의 무법자 취급을 받는다(!) 이쪽은 무려 관성 드리프트마저 손쉽게 해낸다

포터와 함께 운전면허 1종 보통 시험차량으로 많이 타는 차.[12] 장내와 도로주행 연습때는 싱글캡으로 운전하며, 도로주행 실전때는 더블캡으로 모는 편.[13]

2015년부터 출고되는 차량은 개정되는 법규에 맞춰 차체 자세 제어장치와 TPMS(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가 기본 장착된다. 단, TPMS는 4WD 사양에만 적용되는데 이는 후륜이 2조로 구성된 복륜자동차의 경우 TPMS 의무장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또한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변경되었고 조수석 에어백과 내비게이션이 선택옵션으로 추가되었으나 4WD 사양은 여전히 에어백이 적용되지 않는다.

수출형의 경우 Kxxxx식의 네이밍으로 수출. 현재의 봉고3 트럭은 K2900이라는 이름으로 수출하고 있다. K(KIA)+2900(엔진 배기량)의 조합.

마쓰다의 봉고 모델은 1966년부터 여러차례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쳐 생산 중이며 특히 1978년부터 생산된 2세대 모델은 '기아 봉고', 3세대 모델은 '기아 와이드 봉고'의 베이스 모델이기도 하다.

3.1. 트리비아

  • 인터넷 등지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봉고르기니로 추앙받는다(!) 아무래도 운전하기가 상당히 편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수동변속기에 봉고3는 힘도 상당하고 유압식 파워핸들에 후륜이므로 스펙상으로도 적절하다. 그 중에서도 프런티어 모델은 프론티엘라고라면서 거리의 무법자 취급을 받는다(!) 봉고르기니 무얼실을라고 아니었나 이쪽은 무려 관성 드리프트마저 손쉽게 해낸다


  • 봉고 프런티어를 이란헤즈볼라민병대인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타고 다닌 적이 있었다. 사실은 멀리 이란에서 인강만으로 운전을 배운 부경자동차 운전전문학원 수강생들이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 단체로 부산 남부 운전면허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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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고 J2와 봉고3를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대원과 이라크 포로들이 타고 다닌 적이 있다. IS 대원들이 타고 다닌 일부 트럭에는 한국어까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포터와 함께 운전면허 1종 보통 시험차량으로 많이 타는 차.[14] 장내와 도로주행 연습때는 싱글캡으로 운전하며, 도로주행 실전때는 더블캡으로 모는 편.[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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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일본도 비슷하다고 한다.
  • [2] 트럭 출시 초기에는 봉고가 아닌 '기아마스타 1톤 디젤'이란 이름으로 나왔었다.
  • [3] 미쓰비시 델리카가 베이스
  • [4] 흥미롭게도 대우 바네트와 삼성 야무진은 모두 닛산자동차 모델을 들여온 것이다.(닛산 바네트와 아틀라스)
  • [5] 2위는 쌍용 코란도, 3위가 현대 쏘나타. 경쟁 차종인 현대 포터현대 그랜저, 기아 프라이드를 뒤이어 6위를 차지 중.
  • [6] 반면 자동변속기가 컬럼식인 경우는 최근에 많이 증가했다. 이유는 메르세데스-벤츠 때문이다.
  • [7] 콩코드 디젤에도 장착됐었다.
  • [8] 기존의 길쭉한 미니버스 형식에서 짧지만 통통한 미니밴 형식으로 서서히 인기도가 기울고 있었다. 앞에 짧게나마 후드가 있는 스타렉스는 한 마디로 양다리 걸친 차량이다.
  • [9] 1톤처럼 일반 캡, 킹캡이 혼재하며 더블캡 모델도 소수 있었다. 다만 더블캡의 경우 봉고3로 체인지한 이후에는 생산하지 않으며 적재량이 1.2톤으로 줄었다.
  • [10] 포터는 2013년부터 4WD 모델이 추가되었다.
  • [11] 상용차에까지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고 비아냥대는 사람들도 있지만, 뉴 슈퍼 에어로시티도 플루이딕 스컬프쳐 디자인이다.
  • [12] 하지만, 2종보통이 운전해도 되는 차량이다.
  • [13] 도로주행 시험 시에는 한 차당 응시생 2명, 감독관 1명이 타야 하기 때문.
  • [14] 하지만, 2종보통이 운전해도 되는 차량이다.
  • [15] 도로주행 시험 시에는 한 차당 응시생 2명, 감독관 1명이 타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