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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last modified: 2015-03-29 20:46:4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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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Guinea pig. Cavia porcellus
돼지와는 다르다! 돼지와는!


Contents

1. 개요
2. 특징
3. 이야기 거리

1. 개요

설치류에 속하는 동물. 몸길이가 20~25cm에 체중은 700~1200g에 달하는 생각보다 큰 동물이다.[1]

이름의 유래는 기니에서 온 돼지라는 뜻. 이는 울음소리가 돼지랑 비슷하기 때문으로, "꾸~~이잉 꾸잉 꾸잉"와 같이 들린다. 그 울음소리 때문에 페루 원주민인 케추아족은 이들을 '꾸이(Cui)'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모르모트라고도 했었지만 이건 일본식 외래어에서 온 단어이다. 후술 참조


바로 이렇게. "뽀잉뽀잉"이나 "오잉오잉"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중남미가 원산지로, 기원전 5000년 전에 이미 남미 원주민들의 가축으로 길들여졌다고 한다. 현재는 애완동물이나 실험용 동물로 자주 길러지고 있으며, 실험대상을 '기니피그'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실험에서는 마우스과 더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애완동물로서는 한국에서는 기르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2]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꽤나 높은 편이다.

물론 현대에도 여전히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실제 기니피그 요리 남미에선 제법 서민적인 고기로 가난한 이들에게도 고기라면 기니피그 고기가 종종 먹는 고기라고 한다. 다만 위 링크 사진에 나온 기니피그는 항생제라든지 여러 약을 먹이는 그야말로 우리네 돼지고기나 닭고기처럼 대량 먹거리용으로 키우는 것으로 좀 살이 많은 편이다. 요리되는 건 주로 수컷으로, 암컷은 번식용으로 살려둔다고한다.
가난한 서민들이 잡아먹는 야생 기니피그[3]는 크기나 살이 적다고 한다. 기니피그 통구이를 먹어본 호주 저널리스트 평에 의하면 양고기 및 돼지고기 맛이 골고루 느껴져서 생각보다 맛은 좋았다고 한다. 페루에서는 기니피그 축제를 열기도 한다. 정성껏 키워서 옷을 입힌 기니피그들을 전시하고 마지막엔 이 기니피그들을 도축한 뒤 잘 요리해서 다함께나눠 먹는 행사이다.

2. 특징

성격이 굉장히 온순하며 겁이 많은 편이다. 기니피그가 훨씬 덩치가 크지만 햄스터와 기니피그를 같이 놓아두면 햄스터가 아니라 기니피그가 위험하다고 카더라. 거의 모든 설치류의 특성상 기니피그도 어둡고 음침한 구석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서 키우든 반드시 숨을 은신처를 마련해 줘야 한다. 참고로 기니피그들은 은신처 자체가 바로 화장실이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만약 은신처를 만들어 주지 않을 경우 불안해서 주인이 근처에만 있어도 애처롭게 울기도 한다. 기니피그는 상당히 지능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기니피그가 자기 밥그릇 이용해 철장 탈출하는 지능적인 탈출 영상도 있을 정도)

기본적으로 초식동물이다. 햄스터와 비슷하게 생겨서 음식까지 비슷하게 주는 사람이 꽤 많은데 기니피그의 특성은 오히려 토끼와 비슷하다. 애완용으로 기를시에 토끼와 마찬가지로 건초를 먹인다. 최근에는 기니피그 전용 사료가 있으니 그것과 겸용해서 먹이면 자동 이갈이도 돼서 좋다. 다만 같은 사료라도 기니피그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고급인 사료를 먹이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기니피그는 자체적으로 비타민 C를 생성하지 못한다. 신경써주자. 기니피그 전용 사료라면 비타민C가 들어있는 것이 보통이고, 따로 비타민C 간식이나 과일 등으로 공급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하에서는 알팔파, 그 이후에는 티모시 건초를 추천한다.[4] 건초가 아닌 생생한 채소, 즉 생초를 먹이는 것에 대해서는, 야생에서 나는 생초를 뜯어주는 것은 본인이 식물에 대해 매우 조예가 깊고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게 아닌 이상 지양해야 한다. 다만 상태가 좋다는 가정 하에, 우리가 먹는 채소를 간식으로 나눠주는 정도는 기니피그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지대한 도움이 된다. 다만 배추나 상추는 장에 가스가 찰 수 있으니 양을 조절해야 하며, 고추, 양파, 마늘과 같은 자극성 강한 채소들은 금물. 그 중에서도 깻잎은 특히 기니피그에게 안 좋다!

또한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기니피그에게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 기니피그도 인간과 같이 성인병에 걸릴 수 있다.[5] 소형동물들은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어서 얻은 에너지를 적절히 소모하여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을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

기니피그처럼 소형동물을 취급하는 동물병원을 미리 알아두면 매우 편하다. 특히 담당 수의사 분이 기니피그를 많이 다뤄보신 분이라면 좋다.

하지만 온순하긴 해도 설치류라는 점을 잊지말자. 즉 이 녀석도 이빨이 꾸준히 자라기에 단단한 것을 갉아서 이빨을 가는 게 있기에 함부로 풀어놓다간 가구나 여기저기가 손상입는다. 더불어 화분이나 나무를 키우는 분이라면 조심할 것. 기니피그를 키우면서 사진과 여러 글을 책으로 쓴 사람이 있는데 사고로 젊은 나이(20대 초반)로 세상을 뜬 아들이 아끼던 유품인 화분을 기니피그들이 갉아버려서 이걸 화내야할지 어째야할지 고민했다고 책으로 하소연한 일도 있다.

더불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바로 저렇게 뽀잉뽀잉 우는 소리가 거슬릴 수도 있다. 밤에도 뽀잉뽀잉하고 우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할 것. 귀엽고 온순하다고 하여 무턱대고 키우다가 밤새 우는 소리에 기겁하여 누굴 줘버렸다는 글도 종종 보인다.

보통 기니피그들은 엉덩이 만지는걸 굉장히 싫어한다.[6] 으아아 왜 때려요 그 대신 개체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콧등이나 귀볼, 귀 뒷부분을 만져주면 기분이 좋은지 눈을 게슴츠레 감는 경우도 있다. 찰지구나

여담으로 기니피그는 앞발가락이 네개, 뒷발가락이 세개인데 발바닥은 뒷발바닥이 토끼처럼 길다.[7]그리고 주기적으로 발톱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발톱이 휘게 자라 살을 파고들 수 있다. 발톱을 자를 때에는 사람이 쓰는 손톱깍기도 상관 없지만 될 수 있으면 소형동물용 발톱깍기를 쓰는 것이 좋다. 기니피그 발톱을 자세히 보면 살색부분과 하얀 부분이 있는데 살색 부분을 피해서 깍아줘야 한다. 살색 부분은 혈관이 몰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자르면 절대로 안 된다. 만약 자른다면 연고를 발라주자.

그리고 기니피그는 꼬리가 없다.(다만 엉덩이를 만졌을 때 꼬리부분으로 추정되는 곳이 만져지긴 하다.) 또 입술이 있고 목욕을 시킬 때는 저자극의 강아지샴푸를 사용한다.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뒷받침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똥냄새가 그리 지독하진 않다는 것도 애완동물로써의 강점 중 하나.

여담인데 기니피그도 종류가 많은데 털이 엄청 긴 장모종에서 아예 고양이 스핑크스같은 털이 없는 종류도 있다. 상당수는 사람이 만들어내거나 돌연변이를 번식시킨 것.[8] 물론 장모종은 다른 동물처럼 털관리를 자주 해줘야 하고 털이 없는 종은 추위에 약하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3. 이야기 거리

스웨덴에서는 한마리만 키우면 불법이다. 이유는 기니피그는 원래 단체생활을 하는 동물인데, 한마리만 키우면 외로움을 탄다는 이유. 사실 이는 상당수 설치류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질이다.[9] 들도 집단생활을 하며, 특히나 랫(rat)은 최대 200여마리까지가 모인 거대한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캐피바라도 가족 단위의 집단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건 햄스터가 특이한 거다. 실제로도 기니피그를 한마리만 키울 경우는 우울증이 걸리고 정서불안으로 오래 못산다. 키울때는 친구를 만들어주자.
기니피그 한마리만 키우는 사람들이 한마리만 키우니 오히려 더 활발하다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불안감에 의한 정서불안에 따른 심각한 스트레스로 날뛰는 거다. 반대로 거의 안 움직이고 음식도 입에 안대는 우울증 증세 등으로 무지개다리...아니, 요단강 익스프레스 건널 가능성이 높으니 친구를 만들어 주자. 다만 처음부터 한마리를 키운 경우보다, 단체로 키우다가 친구가 죽을 경우 연쇄적인 우울증으로 단체로 무지개 건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만약 번식이 걱정된다면 같은 성별로 키우면 되니 수-수, 암-암 으로 키우면 된다.
래트나 햄스터 등 다른 설치류를 넣을 필요는 없고(그리고 그래서는 안되고) 같은 기니피그가 적당하다. 또한 기니피그는 영장류 외의 동물 중 체내에서 스스로 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을 합성할 수 없는 몇 안되는 동물이므로(=괴혈병에 걸릴 수 있는 동물이므로) 기를 때에는 비타민C를 적절히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

2009년에 "G-포스 : 기니피그 특공대"라는 기니피그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도 만들어 졌다.

참고로 이 동물을 일본에서는 모르못토(モルモット)라고 하는데, 과거 네덜란드에서 기니피그와 마멋(marmot)을 혼동하여 마르모트라고 싸잡아서 불렀던걸 일본어에 그대로 전해져서 변한 것. 물론 현대 네덜란드어론 cavia라고 부른다. 역시 일본어네덜란드어는 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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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크기로 분류하면 소형 동물에 해당되나 설치류에만 국한시켜 놓고 보면 소형이라기에는 애매한 몸집을 가졌다. 일단 중형 설치류라고 보면 될 듯.
  • [2] 그 탓인지 기니피그를 기른다고 하면 '피그'라는 말만 듣고 '돼지를 어떻게 집에서 키우냐는' 반응이 날아온다(...) 그런가 하면 외모만 보고는 토끼냐고 묻는 경우도 아주 많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얼굴은 토끼 같아도 귀가 짧아 금방 구별된다.
  • [3] 집안에 곡물을 먹으려 몰래 들어오다가 사람에게 잡아먹히는 것도 많다
  • [4] 다만 추천한다 일 뿐 6개월 이하인데 티모시를 주었다거나 그 이후에 알팔파를 주었다고 탈 나는게 아니냐고 걱정 할 필요는 없다
  • [5] 기니피그가 사지 마비가 와서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죽을 경우에는 십중팔구 '중풍'에 걸린 것이다. 원인은 당연히 운동 부족에 의한 비만으로 먹는 양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
  • [6] 초식동물은 자연에서는 포식자에게 사냥당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시야밖에서의 자극에 민감한데, 짜리몽땅한 체형때문에 후방을 볼 수가 없으니 더욱 그렇다. 굉장히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니 주의
  • [7] 하지만 잘 뛰지는 않는다. 어쩌다 한 번 껑충 뛰긴 하는데, 각 잡고 뛰면 점프력이 제법 뛰어나다는 듯. 찾아보면 기니피그 멀리뛰기 신기록이라는 동영상이 나온다.
  • [8] 털이 없다는 특성이 피부 관련 임상실험 등에 적절하기에 이에 사용할 목적이었으나, 오히려 그 점이 털 때문에 키우고 싶어도 못키우는 애완동물 애호가들에게 호감을 사 이젠 그냥 다른 기니피그 종들과 같은 애완동물 취급이다.
  • [9] 위의 엉덩이터치와 마찬가지로 감성적인 외로움이라기보단, 피식자(Prey)여서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무리를 이루어 살기때문에 혼자있을 때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