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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마

last modified: 2015-12-06 17:07:11 Contributors

Contents

1. 지네의 한 종류
2.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
3.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 개념
4. 판타랏사의 유닛 중 하나


1. 지네의 한 종류


절지동물 다지아문 지네강 그리마목 그리마과(Scutigeridae)의 통칭.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는 절지동물로 인가 근처에 살며 거미, 모기, 파리, 바퀴벌레등의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하지만 그리마도 있고 바퀴벌레도 많은집이있다 이렇게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을 잡아먹는데도 징그럽다는 이유 하나로 혐오해충으로 분류되는 녀석. 벌완얼 다리는 허물을 벗을 때마다 늘어나며 성체의 경우 보통은 30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색깔은 회갈색~회색에 노란 점무늬가 찍혀있다. 도마뱀과 비슷하게 적의 공격을 받으면 자기 다리를 떼고 도망가는 습성이 있으며 움직임은 엄청나게 빠르다. 대충 초속 40CM 정도로 보면 된다. 바퀴벌레는 명함도 못 내밀 스피드.

세간에서는 '돈벌레'라고 부르며 그리마를 죽이면 돈복이 나간다고 하는 미신이 있는데, 이는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그리마들이 난방이 잘 되는 부잣집으로 몰려 과거엔 그리마들이 대체로 부잣집에 잔뜩 있었기에 유래된 이야기로 보인다. 혐오스러운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1] 집에 있으면서 바퀴벌레나 기타 잡벌레들을 먹어치워주기 때문에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는 익충이다. 하지만 불쾌한 동작과 생김새 때문에 해충(불쾌, 혐오)으로 몰리기도 한다. 더러운 외모지상주의. 또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정도의 약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피하는 곤충이지만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없애는 것이 좋다.

떨어진 다리가 재생되기는 한다지만, 탈피를 거치면서 다리가 회복되는데 너무 많이 떨어지면 다시 재생되기 힘들다.

발이 대략 50개로 보일 만큼 매우 많기 때문에, 경상도 방언으로 '쉰발이'라고도 불린다.

새끼일 때는 그나마 혐오감의 주 원인인 다리가 잘 안보여서 혐오감이 덜하긴 하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설로 그리마 리빙아머있다.그러므로 여러분들은 그리마를 죽이기 전에 많은 수의 파리를 잡은 파리채를 준비해야합니다. 실험해본 바에 따르면 비닐봉지에 넣고 계속 흔들면 스트레스에 못이겨 죽는다고 한다. 대 곤충살상무기인 에프킬라에 맞을 경우 다리가 하나씩 떨어져 나가며 죽어가서 멘붕을 안겨준다.

오키나와에는 몸길이가 50cm가 넘는 대왕그리마가 살았다(…). 현재 그 정도 이상으로 큰 그리마들은 보르네오 섬의 동굴이나 라오스 등지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동굴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한다. 특히나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동굴에 사는 대형 그리마는 맹수대백과60[2] 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도 취재된 바 있다. 거기서 진행자의 팔뚝만 한 길이를 지닌 거대한 모습에 경악.

'그리마'라는 단어는 어감 때문에 외래어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된 순우리말이다. 사설시조나 방언에서 '그리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강원도 방언으로 현재도 그리매라 하는 경우가 있다.[3] 지역에 따라 '설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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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인물. 뱀혓바닥 그리마(Grima Wormtongue). 배우는 사탄의 인형의 주인공 처키를 20년 넘게 목소리로 연기하고 있는 래드 도리프. 한국 성우는 성완경.

사루만로한에 파견한 첩자이자 모략꾼이다. 사악한 혀를 가지고 세오덴을 구워삶아 로한을 약화시킨 희대의 지략가(?).[4] 간달프를 몹시 경계했으며, 결국 간달프가 자신의 흉계를 박살내자 눈만 굴리다가 "네가 정말로 내 충신이면 나와 함께 출정하자. 아니라면 이 자리에서 사라지거라. 단, 이 다음에 만나면 용서하지 않겠다"는 세오덴의 말을 듣자 본색을 드러내고는 내뺐다. 그렇지만 오르상크에 가보니 나무수염들이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은 상태였고, 어찌어찌해서 사루만한테 갔지만 간달프를 맞추겠답시고 던진게 팔란티르(…). 나무수염을 비롯한 엔트들이 아이센가드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간달프가 사루만과 담판을 하러 가는데, 담판이 실패하자 그리마가 팔란티르를 던졌고, 간달프와 아라고른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후 간달프도 그리마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고 말했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오르상크 탑 안에선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한다.[5] 사루만의 몰락 후 그의 노예 비슷한 신세가 되며, 사루만에게 학대를 받다가 결국 빡돌아서는 사루만의 목을 딴다. 그리고 그 직후 자신도 호빗들의 에 맞아 죽는다.

영화 왕의 귀환에서는 파이어볼을 날리던 사루만의 척추에 칼침을 박아 죽이고 레골라스가 쏜 화살에 맞아 사망. 이 때 사루만 배역의 크리스토퍼 리가 내던 신음소리는 본인이 2차대전 당시 자주 들은 소리를 재연했다고 한다. 다만 극장판에선 사루만과 그리마의 사망 장면 자체가 삭제되어 확장판을 봐야 알 수 있다.

영화에선 에오윈에게 강한 호감을 갖고 있는 걸로 나온다. 다만 원작에선 겉으로는 호의적이었지만 실제로는 조금 달랐다고 한다. 그리마가 로한을 함락시키는 대가로 사루만에게 받을 여러 보상품 중 하나였다고.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에서는 아이센가드 측 영웅으로 등장한다. 넣을 캐릭터가 없어서 넣은 모양.

애프터 맨에 나오는 미래 두꺼비인 참나무잎두꺼비(Oakleaf toad)의 학명은 그리마 프론디포르메(Grima frondiforme)라고 한다. 게다가 이 녀석의 혀는 지렁이모양(…). 아마 저자인 듀걸 딕슨이 일부러 노리고 지은 학명과 설정인 듯하다.

3.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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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4 프로모션 비디오로 공개된 그리마의 모습. 이 그리마의 이름은 '야크샤'이다.

12주신들의 마장기에 대항하기 위해, 13암흑신들이 암흑마법과 더불어 개발해낸 신체를 변화시키는 능력, 혹은 신체가 변화된 존재 그 자체를 그리마라고 부른다.

이것은 마장기처럼 그걸 사용한 이의 힘을 증폭시켜 주는데 일반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암흑신 및 암흑신의 피를 이어받은 데블족이란 종족만이 사용할 수 있다. 단 서풍의 광시곡에서 이스카리옷은 온갖 실험을 통해 이 그리마를 발휘해냈으며, 체사레 보르자의 경우엔 파괴신의 힘을 빌어 그리마와 같은 상태가 되었다. 그리마는 힘의 표출이기 때문에 신체의 변형이 아닌 다른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흑태자아수라가 있다. 일단 이러니 저러니해도 신체 '변형'술이기 때문에, 시전자와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아수라는 흑태자의 궁극에 달한 그리마 운용술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후술하는 궁극 그리마와는 다른 의미에서 극에 달한 그리마로 볼 수 있다.

서풍의 광시곡을 마지막으로 아수라 외엔 이 개념이 등장하지 않는다. 설정 상으로도 창세전쟁 이후 이 힘을 쓸 수 있는 이들의 숫자가 아주 적어졌다고 한다.

이 힘의 궁극적인 버전이 데이모스암흑신의 봉인지에 갇혀 있는 동안 개발해낸 궁극 그리마. 궁극 그리마의 힘을 이용하면 파괴신을 능가하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정작 데이모스 본인은 베라모드의 반란 때 온몸의 근육과 신경을 절단당해 스스로 이 힘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후 흑태자가 데이모스를 만나 그의 모든 생체 에너지와 궁극 그리마의 비밀을 전수받았고, 흑태자는 이 힘으로 파괴신 수십 마리를 혼자서 몰살시킨다(…). 흠좀무. 또한 기존의 그리마 능력과는 다르게 힘만 증폭될 뿐 외형상의 변화는 딱히 없는 듯.

나중에 비스바덴에 의해 궁극의 그리마 앙그라 마이뉴라는 존재가 새롭게 제시되긴 했지만 이것이 흑태자가 사용했던 궁극 그리마와 동일한 의미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애초에 베라모드 일파가 만들고 있던 앙그라 마이뉴는 그리마가 아닌 다른 개념이었다. 자세한 것은 앙그라 마이뉴 참조.

4. 판타랏사의 유닛 중 하나

가네쉬가 발굴한 분홍색 거인처럼 생긴 생체병기. 이동속도는 거지같이 느리고 근접공격만 한다. 특수기술 광포화를 쓰면 이속/공속이 바람직하게 상승하므로 적극 활용하면 좋다.에반게리온 돋네. 지구인 미션12에서는 4대, 18에서는 5대 등장한다. 적으로 나오는 일은 절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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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얼굴은 일본왕개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비슷한 동물인 지네, 놀래기에 비해 지나치게 길고 많은 다리가 더욱 혐오감을 준다.
  • [2] BBC에서 맹수들을 소개해주는 자연취재 프로그램으로, 본 제목은 'Deadly 60'. 베어 그릴스와 비슷하게 생긴 스티브 백쉘(Steve Backshall)이라는 영국인 동물학자가 6대륙을 돌며 위험하거나 강한 동물들을 보여주고 만져가며 직접 소개해주는 다큐멘터리이다. 한국에선 투니버스를 통해 "맹수대백과60"이라는 타이틀로 최초 더빙 방영되었으며 이후 TV조선에서는 "사나운 녀석들"이라는 타이틀로 재방영했다가, 2015년 현재는 오후 시간대에 MBC에서 "아하!동물탐험대"라는 타이틀로 재더빙 방영중이다.
  • [3] 원래는 집게벌레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그림자를 뜻하는 옛말 '그리메'와는 다르다.
  • [4] 미국 위키피디아의 그리마의 자료 중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에 따르면 세오덴에게 교묘한 독을 가해서 노쇠화를 가속화시켰다는 게 암시된다.
  • [5] 사루만이 간달프와 얘기하러 나간 사이에 이게 뭥미 하고 팔란티르를 들여다보다 사우론과의 일대일 채팅창(...)이 뜨자 기겁해 던졌다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