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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고리

last modified: 2015-04-09 12:52:51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맞춤법 논란
3. 역사
4. 해당 속성 캐릭터
5. 기타


1. 개요

에 구멍을 내어 달고 다니는 장신구. 피어싱의 일종이라고도 볼 수 있다. 대부분 양쪽 귀에 다 하고 다니지만 한쪽 귀에만 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언밸런스 귀고리라고 왼쪽과 오른쪽 피스의 모양이 다른 경우도 간혹 보인다.

천 원짜리 싸구려에서 수십 수백을 호가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다이아몬드라도 박힌다면 크기에 따라 수천 수억도 가능할 것이다. 특히나 이건 두 개가 한 쌍. 흠좀무

현대 한국에서는 주로 여성용으로 쓰이나 2000년대 전후로는 남성에게도 번졌다. 성별을 막론하고 교복과 조합되면 불량해 보인다. 귀를 뚫어놓고 오랫동안 귀고리를 안 하고 다니면 구멍이 도로 막히지만 흔적은 남는 듯. 뚫은 직후 얼음으로 차갑게 하면 막히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다.

멀쩡한 자기 를 인위적으로 뚫어서 걸고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으며, 귀를 뚫으면 이 나간다고 안 뚫는 사람들도 있다. 또 켈로이드 현상으로 인해 귀 자체가 혐짤이 될수 있으며[1] 또한 무거운 귀고리를 하고 다니면 귀가 찢어질 수가 있다. 이것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다. 그리고 귀를 뚫을 때 뚫는 기구 상태가 안 좋다면 뚫은 자리가 곪을 수 있다. 귀를 뚫고 나서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뚫기 전에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귀를 뚫는 기구의 청결 상태에 상관없이 큰 상흔이 남을 수 있다. 전체 인구 중 4.5~16%는 켈로이드 체질이니 귀 뚫기를 하지 않도록 하자. 켈로이드 체질용 피어스가 있기는 하지만 거무튀튀하고 단조로운 모양으로 되어 있어 치장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켈로이드 체질일 경우 귀를 뚫기 보다는 귀찌, 자석 귀고리를 하는 게 훨씬 편하고 아름답다.

귀를 뚫지 않고 하는 것은 귀찌라고 부른다. 주로 스프링, 자석, 클립형으로 되어 있다. 어디에서나 손쉽게 살 수 있는 귀고리와는 달리 좀 레어한 편. 하지만 결혼식 장에서는 흔한데, 대한민국만 해도 귀를 뚫지 않은 여성이 전체 여성의 50%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물 건너의 통계를 보면 미국 여자는 귀를 안 뚫은 비율이 20% 밖에 안 되지만 일본 여자는 76% 가까이가 귀를 안 뚫었다. 이럴 경우 귀를 따로 뚫을 필요 없이 귀찌를 하면 된다. 귀고리 침을 직접 갈아끼워 귀찌로 마개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귀를 안 뚫은 사람들을 위한 귀찌를 이어링(イヤリング, 이야린구)라고 부르고 귀를 뚫은 사람들을 위한 끝이 뾰족한 귀고리를 피어스(ピアス, 피아스)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이어링이 피어스보다 더 흔하다. 아이돌들도 귀를 안 뚫고 이어링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귀를 뚫으면 안 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팬질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2. 맞춤법 논란

귀고리는 귀+고리(ring)의 합성어인 귀엣고리의 준말이다.

목걸이와 짝을 맞추어 귀걸이라는 말도 있지만, 목걸이는 글자 그대로 에 거는 것이고 귀고리는 귀에 거는 것이 아니라 귀에 다는 고리이다. 즉, 귀고리의 '고리'는 '걸다'에서 파생된 '걸이'가 아니라 명사인 '고리(環)'이다.

그러나 이 경우 생기는 한 가지 논란이, '꿰는' 타입이 아닌 귓바퀴에 '거는' 타입의 액세서리까지도 '귀걸이'라고 못 부르냐는 것이다. 귀고리 중에는 귀에 구멍을 뚫지 않고 귓바퀴에 거는 종류도 있는데, 조선 시대의 귀고리가 그랬고, 고리가 소 코뚜레만한 삼국시대의 태환이식도 이렇게 귓바퀴에 걸어서 착용했다는 주장이 있다. 이 경우 글자 그대로 귀에 거는 귀고리이므로 귀걸이라 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1989년 맞춤법 개정 이전까지는 '귀걸이'와 '귀고리'는 이음동의어라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었으나, 개정 이후로는 귀에 구멍을 뚫어서 그 구멍에 다는 액세서리는 '귀고리', 방한용 귀덮개 등 귀에 거는 것은''귀걸이'[2]로 구분하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귀걸이'도 표준어로 인정된다'''. 국립국어원 표준어대사전 참조.[3]

3. 역사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귀고리는 남녀노소 막론하고 흔히 달고 다니던 액세사리였다. 이때는 여성 한정으로 귀에 걸치는, 그것도 도 아닌 노리개 같은 술을 달아놓은 귀고리가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에서 조선인과 일본인을 구분하지 않고 사람의 목을 잘라 전공을 부풀리려던 장수들이 이 수급의 귀에는 귀고리 자국이 있으므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속임수를 들켰다. 조선왕조실록 선조 30년 10월 4일 기사를 참조. 정글고에도 이 이야기를 다룬 바 있다. 또한, 유몽인의 《어우야담》에는 한 역관중국에서 겪은 실화 중 하나로 이런 것이 있다. '대단히 콧대가 높아 조선인을 상대하지 않는 기생'에게 중국인이라 속이고 접근했는데, 그가 워낙 중국어를 중국인처럼 잘해 처음에는 속았던 그 기생이 그의 귀를 보고는 귀고리 자국이 있으니 당신은 조선인이라고 알아차렸고, 그 역관은 부랴부랴 "내가 외아들이라 어렸을 때 부모님이 여장을 시키면서 귀고리를 달았던 자국이다"라고 변명했다는 이야기이다.

조선 중기부터 볼 수 없게 된 이유는 유교적인 문제로 젊은 남자들이 귀고리를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 선조 5년 9월 28일 기사를 참조. 명나라가 망하고 소중화 사상이 강해지면서 유교와 소박함을 강조했던 조선의 이념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장신구를 박멸하고 고려까지의 화려함은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사실 조선 자체가 중국식 제도를 제대로 들이며 과거를 청산(...)하고 재탄생했다는 느낌으로 이전 왕조들과 다른 점이 많다.

몽골계의 풍습을 금지했다는 말도 있지만, 북방 몽골계보다는 오히려 인도차이나 반도, 대만,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남방 문화와 가깝다. 실제로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는 직경 2~9cm 심징 20cm에 달하는 귀마개[4]나 귀고리가 존재한다. 귀고리를 거는 풍습은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인데, 신석기 대표 유적인 부산 동삼동 패총에서 흙으로 빚어 구운 직경 9cm짜리 귀마개들이 확인되었으며, 삼국시대 아라가야 고분군인 함안 도항리 고분군, 신라 고분군인 경산 임당 고분군에서 심심찮게 발견된다.

국사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삼국시대 귀고리 중 몇몇은 사이즈가 상당히 크고 아름다워 '귀에 구멍을 얼마나 크게 뚫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특히 신라시대 태환이식은 너무 커서 한때는 끈을 걸고 걸었다고 여겼지만, 분황사 모전탑에 공양된 은제 귀마개나 황룡사지 출토 은제 귀마개를 고려하면[5] 태환이식은 착장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선덕여왕의 것으로 추정되는 분황사지 출토 은제 귀마개는 그 아름다움도 놀랍지만, 선덕여왕이 직접 이런 귀마개를 착용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삼국시대 귀고리들은 금관이나 발찌, 팔찌, 허리띠 등에도 드리개 장식으로 쓰이기도 했다. 특히 금관이나 허리띠에 달리는 수식의 경우 귀고리로 쓰일때부터 수식 장식이 화려하고 더 긴 경향이 있다.

그런고로 조선 초기 이전의 시대를 다룬 사극에서 고증을 제대로 맞추려면,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귀고리, 팔찌, 목걸이, 반지 등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귀를 뚫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컸는지 오늘날까지도 귀를 뚫지 않은 여성의 수가 훨씬 많으며 일본 제국 시절에는 아이누 남녀들의 입술 문신과 함께 귀 뚫기도 금지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필리핀, 캄보디아, 남미 여러 나라들에서는 어린 여자아이들의 귀를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무조건 뚫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이로 인해 미국으로 넘어온 히스패닉들이 아동의 신체의 자유와 관련한 문제에 놓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4. 해당 속성 캐릭터

항시 착용하는 캐릭터만 적습니다.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캐릭터는 ★ 표시. 특수한 효력(예: 힘의 봉인)의 귀걸이 착용자는 ☆ 표시.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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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건 터너 증후군이라고 해서 상처에 세포 증식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혹이 되는 일종의 체질적 질병이다. 즉, 잘 뚫고 못 뚫고의 차이가 아니라 이 체질인 사람은 어디에 귀를 뚫든지 간에 저렇게 된다. 켈로이드 체질에 대해 후술하면서 이게 수정되지 않은 건 대체...
  • [2] 귀+걸('걸다'의 원형)+이(물건을 가리키는 접미사).
  • [3] 표준어가 뭔지는 국립국어원에서 정한다.
  • [4] 귀에 뚫은 구멍을 유지시키는 마개, 원판처럼 생겼다.
  • [5] 역시 원판처럼 생긴 귀에 뚫은 구멍을 유지시키는 도구이다.
  • [6] 귀고리를 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
  • [7] 다크 오브가 변형된 형태로 귀에 꽂는 타입이 아니라 귓바퀴에 거는 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