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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last modified: 2015-04-06 02:55:23 Contributors


麴醇堂
KOOKSOONDANG BREWERY CO.LTD


본격 술덕질 회사 사실 이런 회사가 더 있어야 우리 문화가 산다.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제품

1. 개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641에 있으며 국순당빌딩을 사옥으로 쓰고 있다. 전국구 전통주 회사로 수많은 한국을 생산하는 회사다. 창업주는 故우곡(又麯) 배상면(裵商冕) 선생이다.

2. 역사

배상면은 1924년 생으로 대구광역시 출신이다. 그는 경북대학교 농예화학과를 졸업하고 1952년부터 대구에서 기린 주조장을 경영하며 1960년 기린 소주를 개발했다. 1983년 서울로 올라 가서 국순당의 전신이 된 배한산업을 설립하고 1991년 그 유명한 백세주를 개발했다. 1992년 국순당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2002년에는 배상면 주류연구소를 설립했으고 2013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배상면의 자녀들 역시 술도가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각자 살림을 차렸다. 배상면의 뒤를 이어 장남 배중호가 국순당을 물려받았는데 차남 배영호는 배상면주가, 배혜정은 배혜정도가를 설립했다. 배상면주가 공장을 옮긴 것이 창업주로서 꽤 서운하다고 하는데 기존 국순당의 공장을 분리해서 자녀들에게 나눠준 모양이다.

3. 제품

대표적인 주력상품으로 백세주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순純' 이라는 이름의 소주도 만들어서 판다. 그런데 PT에만 담겨 판매되는 듯.

제사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복원한 한국식 청주중에 예담 차례주라는 것이 있다. (사고싶다면 짝퉁이 많으니 잘 알아보고 사자.) 종묘 제례가 복원되고 그 제사에 쓰이고 있는 술이다. 이걸 더욱 개량한 것이 주담이라는 청주인데 가격대가 700ml에 9000원 중반대. 이건 순미주 개념으로 빚은 술인데 이것도 설갱미로만 빚었다.[1]

자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백세주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데 금강산에도 있다. 수요일에 가면 남자는 9000 여자는 6000원에 생백세주 무한리필. 뻐팅길 수 있으면 해보자.

전통누룩도 자체개량을 해가고 있다. 금복주에서 경주법주를 빚을 때는 입국이라고 일본식 누룩을 섞어쓰는 것과는 대비되게 이 쪽은 전통누룩으로 승부를 보려는 회사. 게다가 이젠 고려시대의 술인 이화주마저 복원했다. 시판은 어렵고 백세주마을에 가면 마실 수 있다. [2]이마트와 냉장유통계약을 체결해서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30일까지 늘린 것도 엄청난 성과.[3]

…하지만 솔직히 말해 수익성과 직결되는 회사는 아니다. 애초에 창업주가 술덕질 하려고 만든 회사이니 당연한 이야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을 생산하는 회사이기도 하다.[4] 원래는 해태산업에서 생산했으나, 해태그룹 도산 뒤에 국순당이 해태산업을 인수하고 나서 현재는 국순당에서 버킹검 드라이진을 생산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증류주를 만드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라는 이야기(캪틴큐나폴레온 등은 주정에 향을 절묘하게 첨가한 물건이니 논외로 치자. 문제는 나폴레온도 여기서 나온다(...)). 샴페인 흉내를 낸 부라보도 만들고 있다.

2010년 막걸리 열풍의 위엄으로 막걸리의 판매액이 회사 최초로 백세주를 뛰어넘었다고 한다[5].

2012년에 iCing이라는 막걸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막걸리에 자몽추출액을 섞은 것이다. 마셔보면 이게 막걸리인지 자몽주스인지 구분이 안 간다

2013년 들어 많은 논란에 휘말렸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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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예담의 경우 밀가루까지 활용해 발효한 물건이다. 하도 싸다보니 원료를 탓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엄밀히 말해 순수한 쌀, 누룩, 물로 빚은 '주세법상의' 청주는 아닌 건 사실이다.
  • [2] 다만 배혜정 누룩도가에서 나온 이화주는 우곡주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 [3] 보통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은 일주일이 한계다. 만드는 건 문제가 없는데 상온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일찍 시어진다.
  • [4] 경쟁자로는 하이트진로(진로//쥬니퍼)와 디아지오코리아(OB씨그램//씨그램 진)가 있었다.
  • [5] 국순당 생 막걸리의 경우는 쌀 100%도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는 하다. 막걸리는 당연히 쌀로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플라스틱 술병의 성분표를 다시 한번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