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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

last modified: 2015-04-12 21:24:53 Contributors

중앙정부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

국가부서(그러니까 통계청, 국세청, 경찰청과 같은 ~~부, ~~처)에 소속된 공무원을 말하는 걸로, 그 공무원이 서울에서 일하는지 지방에서 일하는지는 무관하다. 특히 관세직, 교정직, 검찰사무직, 마약수사직, 철도경찰직, 기상직 등이라면 의심의 여지없이 국가직. 왜냐면 저 직렬들은 국가직으로 밖에 안뽑는다. 여기에 경찰 역시 99%[1] 국가직.
일반적으로, 그 공무원이 일하는 기관이 지방에 있더라도 국가부서의 산하기관이라면 지방직 공무원이 아니라 국가직 공무원이다. 이 외에, 지방자치단체로 파견 와서 지방직 공무원들과 같이 일하는 국가직 공무원들도 있다고 한다.

흔히들 국가직이라고 하면 서울이나 과천의 정부종합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만 생각하기에 지방에서 근무한다면 다 지방직 공무원이라 단정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국가직 공무원들은 대부분 정부사무를 취급하기 때문에, 우체국이나 세무서, 학교[2]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이 국가직 공무원을 만나기는 힘들다.

아무래도 단위가 큰 기관에서 일하는데다, 처리하는 일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방직 공무원에 비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많다. 교육이나 해외 출장, 파견 등의 기회도 지방직에 비해 훨씬 많다. 정책자료가 너무 많아서 아무렇게나 쌓아 두고 살 정도다. 방통대 등록금만 해도 국가직은 전액 지원이지만 지방직은 그런 기준이 없다. 따라서 직장인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부처에 따라 사정은 다르지만, 승진도 지방직에 비해 잘 되는 편이다.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부처가 전국에 산하기관을 두는 관계로 아무 곳으로나 발령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 경남 마산 사람이 강원도로, 강원도 사람이 마산으로 발령나는 일도 있다.

하위직급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해서 9급 국가직은 지방 발령이 매우 잦다[3]. 수도권으로 발령나는 사람은 정말 운이 좋은 것이고, 서울 출신인데 서울로 첫 발령난 9급 국가직 공무원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일 것이다[4].하지만 고향이 부산이라면 어떨까? 대부분의 7급 이하 국가직 공무원에게 있어 지방 발령과 타향살이는 숙명에 가깝다. 국가직 공무원으로 서울에서 근무하고 싶다면 무조건 7급 공무원 이상으로 시험보는 것이 낫다. 우체국 지역모집에 원서를 쓰든가. 하지만 운 없으면 주사고 사무관이고 상관없이 타향살이 ㄳ(....) 하지만 이것도 군대처럼 연도빨 To빨 줄빨을 받는다. 지역선택은 연수원에서 성적(시험성적+연수원 성적) 순으로 선택 가능하다. 그 해 서울 지역 TO가 많고 연수원에서 성적 좋게 나오면 물론 서울 ㄱㄱ. 그러나 뒷자리에 있어도 혹 2,3차 발령이라도 줄만 잘서서 앞자리에 있으면 인서울이 가능하다. 본격 대입 시즌 2

그런데 2012년부터는 중앙부처 몇몇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한다. 이래서 자신이 소속된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는지 아닌지가 국가직 공무원들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듯. 이젠 틀렸어 꿈도 희망도 없어

단, 국가직 공무원이지만 일정 지역 내에서만 발령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초중등교원으로 소속 교육청 관할지역 내에서만 발령이 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타 교육청 관할지역으로 발령이 나지 않는다. 즉, 특별한 사유가 없이 서울시 교육청 소속 교원이 경상남도 교육청으로 발령나는 일은 없다는 것.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임용고사에 합격해서 교원이 되기만 한다면 발령은 크게 신경 안써도 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경기도에 살고 있어도 서울시 교육청 소속이면 서울 시내 학교에 발령이 나기 때문에 신도시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원들도 있다.

여담이지만 신분상 보장이 되는 것은 지방직도 똑같다. 지자체는 부도나도 지방직 공무원은 해고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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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제주자치경찰 제외
  • [2] 교육공무원은 기본적으로 국가공무원이다.
  • [3] 대부분의 중앙부처에는 9급 TO가 없고 산하기관에만 있다.
  • [4] 서울이 인구도 많고 공무원 합격자도 많아 첫 발령을 서울로 받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