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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레스토랑

last modified: 2017-08-06 14:46:58 Contributors


2009~2010년 일본에서 방영된 공포 애니메이션 시리즈. 근데 하나도 안 무섭다

Contents

1. 개요
2. 국내 방영
3. 등장인물
4. 각 화의 제목


1. 개요

원작은 도신샤에서 연재되고 있는 괴담 레스토랑이라는 장편 만화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한 것.

괴담 레스토랑이라는 표제에 걸맞게, 각 화별로 오프닝마다 지배인 가르송이 에피타이저(전체)/메인 디시/디저트 3단계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소개해준 뒤 방영한다.[1] 에피타이저 에피소드는 비교적 훈훈한 비일상적 이야기, 메인 디시는 세계 각국의 유명한 전설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는 5분 내외의 가장 짧은 도시전설로 주인공 일행이 얘기가 끝날 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형식을 취하는데, 실은 가장 짧은 디저트인 이게 제일 무섭다.[2][3]
하지만 화수를 진행할수록 에피타이저와 메인 디시도 가끔 무서워진다. 어떤 에피타이저에서 인면귀가 나오는 화에서는 아코가 인면귀에게 몸을 빼앗겨 죽을 뻔한 내용도 나온다. 그래도 뭐 별거 없다…….

이야기는 안경소녀인 오오조라 아코(로컬라이징명: 강보리)가 다니는 학교에 엄친아 코우모토 쇼우(로컬라이징명: 차세형)가 전학 오면서 시작되지만 딱히 개연성은 없는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은근히 준성인층에도 어필하는 동장르의 학교괴담과는 달리 전형적인 아동향 컨셉으로, 지배인 유령(가르송)이 으름장을 놓는 것에 비하면[4] 실은 도통 무서움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학교괴담처럼 기-승-전-결이 치밀한 구조도 아니고,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이 쉽지도 않고 분위기가 꽤나 가볍다. 작화 질도 학교괴담보다는 훨씬 못 미친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 정도가 보면 딱 맞는 수준.

더군다나 괴담이야기일리가 없는것도 작중에 나온다. 특히 못생긴 요정이 남의 아이와 자기아이를 바꾼 이야기의 경우 이거 괴담이 아니다. 결말조차 괴담이 아니다.[5](체인질링 항목을 보시길)하지만 괴담의 뜻 자체가 '괴이한 이야기'니까 그렇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다 일단 자기 아이가 위험하니까 급히와서 돌려주고 "뭔놈의 인간들이 잔인하냐."라는 말에 아들 요정이 했던말은 "당신이 날 여기다 냅뒀잖아." 심지어는 미래를 보는 TV에피소드에서는 TV를 회수하러 외계인까지 등장했다. 어이!
연극 연습만하고 끝난적도있다. 마지막에 레이코가 귀신인척하지만 안무섭다 이딴게 괴담일리 없잖아

게다가 세계 각국의 유명 전설을 소개할 때에는 분명 등장인물이 원래 일본인임에도 그 모습 그대로 아이덴티티만 바꿔 출연한다. 중세 유럽공주안경황인종. 간단히 말해서 극중 인물이 세계편에 중복 출연. 아동 시청자들에게 조금은 주인공들에 대한 친밀감을 부여하고픈 제작진의 의도는 감이 오지만, 워낙 개연성을 씹어먹어서 몰입도는 확 떨어진다. 더군다나 이 짓을 디저트에서도 한다. 아 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영 당시 5% 전후의 그럭저럭 괜찮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팬아트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NDS용 게임도 하나 발매되었다. 밤잠 안 설칠만큼만 적당히 무서운게 오히려 득을 본 듯.

그런데 팬아트를 보면 알겠지만 정작 주요 등장인물들은 아웃 오브 안중이고 실제로 이야기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지배인의 일러스트만 차고 넘친다. 어째 모에 핀트가 엇나간 듯. 사실 이상하리만치 본편은 유치한데 지배인의 입담만 수준이 높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아코와 쇼우는 커플로 잘 나오는 편이라, 쇼우아코 커플링도 꽤 인기가 있는 편.

그리고 괴담 레스토랑 엔딩곡유비트 니트에서 수록되었다. 단 애니메이션판 사이즈가 아닌 일반 음악사이즈다. 그것도 반을 자른 버전.

2. 국내 방영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2010/07/26부로 월화 저녁 타임에 맞춰 주당 4회 방영 개시.

일본의 괴담이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한국 방영시 등장인물의 이름을 비롯해 모두 현지화하었다.
그런데 이미지는 별 다르게 손을 보지 않아서 입은 옷이 기모노인데 그걸 한복처럼 묘사하니까 보는 입장에선 좀 벙찌는 것도 사실. 에밀레종하고 매우 유사한 괴담이 나왔을때도 있었다.

2010년 여름~가을쯤에는 학교괴담과 연달아 편성되기도 했으며, 2011년 6월부터 재방영에 들어갔다.

3. 등장인물

4. 각 화의 제목

투니버스판 방영기준으로 배치했습니다.

* 1화 (갸르송)
- 전채 : 죽어도 먹고 싶다고 유령들이 행렬을 이루는 괴담 레스토랑
- 메인 : 사신이 구운 러시아풍 바베큐인 키키모라 인형
- 디저트 : 깜짝 놀랄만한 악마풍 샤베트 가버린 소녀

* 2화 (고양이 귀신)
- 전채 : 어금니를 세운 짐승의 풍미가 가득한 고양이, 학교에 가다
- 메인 : 빠져버릴것 같은 차가운 수프 연못 가장자리의 길
- 디저트 : 요리를 당하는 쪽의 기분을 알 수 있는 광어가 되어라

* 3화 (유령 누님)
- 전채 : 눈물의 드레싱을 듬뿍 뿌린 신선한 샐러드 자, 바이
- 메인 : 죽은 왕녀가 만드는 이탈리아 본고장의 마카로니 한밤중의 왕녀
- 디저트 : 먹으면 떨림이 멈추지 않는 싸늘한 촉감의 샤베트 비오는 밤의 손님

* 4화 (견습생 캇파)
- 전채 : 가을 바람과 함께 마음속에 스며드는 그리운 일품 카미카쿠시
- 메인 : 접시까지 충분히 식혀드리는 우물 밑바닥의 할머니
- 디저트 : 저주 에센스를 곁들인 따뜻한 수플레 하얀 머플러

* 5화 (사신)
- 전채 : 먼저 한밤중에 먹으면 스릴있는 인도풍 저주의 전채 늑대의 빛나는 눈
- 메인 : 피로 물드는 병원을 보며 먹고 싶은 사신킬러
- 디저트 : 살짝 달콤한 공포의 안미쯔 다음은 너다

* 6화 (메카 긴지로)
- 전채 :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귀신들의 수제요리 무서운 학교
- 메인 : 아이들과 개에게 밖에 보이지 않는 죽은 자의 소테 언덕 위의 집 한채
- 디저트 : 뚜껑을 여는 재미인 항아리 공주님[6]

* 7화 (오키쿠)
- 전채 : 등줄기도 얼어붙을 끼익끼익 소리가 나는 차가운 수프 카 아줌마
- 메인 : 먹고나면 사라질지도? 카아 쨩
- 디저트 : 삼도천의 물로 만든 샤베트 저승에서 들려오는 방울소리

* 8화 (태엽 할머니)
- 전채 :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에 휩싸인 31호실
- 메인 : 머스타드 듬뿍 악마풍의 로스트 치킨 돌아보지마
- 디저트 : 모델들에게 인기있는 홀쭉해질 정도로 자극적인 스위츠 복사기에서 삐걱삐걱삐걱삐걱

* 9화 (도깨비불)
- 전채 : 장례식날 한정 차가운 도시락 내 장례식을 보았다
- 메인 : 절대로 흘려서는 안되는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밤 특제 불가리아 요리 물의 정령의 선물
- 디저트 : 마라케시 명물 모로코에서 사라진 새신부

* 10화 (꿈 먹는 맥)
- 전채 : 피가 철철 흐르는 박쥐 스테이크에 루마니아제 소스를 뿌린 푸른 불꽃의 저택
- 메인 : 불로불사에 좋다는 우주식 하얀 집의 소녀
- 디저트 : 오두막에서 풍겨져나오는 고향의 맛 저승으로부터의 착신음

* 11화 (사신)
- 전채 : 차가운 불가리아 요리 먹고난뒤 어째서인지 어렴풋이 따뜻해지는 누구의 코트?
- 메인 : 오는 손님마다 전부 무섭다고 아니, 맛있다라고 칭찬하는 유령의 집
- 디저트 : 마지막 디저트는 접시에 손자국이 나있어도 그것은 결코 파티시에의 것이 아니다 등에 손자국이

* 12화 (외눈박이 요리사)
- 식전주 : 아기들도 마실 수 있는 노르웨이 산 흑맥주 뒤바뀐 아이
- 메인 : 죽음의 소스를 듬뿍 뿌린 병원에서 만든 얇게 썬 스테이크 같이 가자
- 디저트 : '으악~'이라고 외치며 졸도할 것 같은 소바 케이크 식당의 코타츠

* 13화 (유령 누님)
- 전채 : 너무 맛있어서 사로잡혀버리는 냉제 수프 망자도
- 메인 : 신선한 해산물을 눈물로 찐 바다에 떠다니던 거울
- 디저트 : 저주의 양초로 잘 구워진 캐러멜을 얹은 구운 푸딩 우시노코쿠마이리

* 14화 (노로짱 & 와라짱)
- 전채 : 14화는 전채가 없고(!) 메인 풀코스로 대체
- 메인 : 또 하나의 내가 만든 스테이크 나를 돌려줘
- 디저트 : 몇번이고 맛볼 수 없는 저주 만두 리플레이

* 15화 (꿈 먹는 맥)
- 전채 : 10년전의 너에게 딱 맞는 거울의 파편을 떨어트린 생(生)햄 너다
- 메인 : 한번 맛보면 놀라 춤추며 천국으로 가는 혼자서는 춤출 수 없어
- 디저트 : 여고생에게 대인기 하지만 소동내는 푸름 망고 아이스 빈자리

* 16화 (메카 긴지로)
- 전채 :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애에게 딱! 아무리 맛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된다 좋아하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 메인 : 자극적인 맛을 너무 찾다보면 어두캄캄한 터널에서 못나오게 될지도 유령 터널
- 디저트 : 귀여워서 무서운 저녁하늘빛의 코우리가시, 학교동자

* 17화 (태엽 할머니)
- 전채 : 과감히 도전해 보는 담력훈련
- 메인 : 더 없이 좋은 맛에 즐거워 할 가정 요리 어서오세요, 여보
- 디저트 : 먹으면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몰라 최고의 손금

* 18화 (염라대왕)
- 전채 : 도깨비들이 만든 죽음의 샐러드 초이렛날 마다 드레싱이 바뀌는 저세상 여행의 안내
- 메인 : 서유럽 도깨비가 만든 닭튀김 악마의 창문
- 디저트 : 아이들을 음미하게 하는 당고 우는 범종[7]

* 19화 (도깨비불)
- 전채 :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신기한 전채 예언 TV괴담
- 메인 : 풍부한 맛이 나는 악몽의 계속

* 20화 (견습생 캇파)
- 전채 : 령의 계시가 있는 특별메뉴 요리인 마귀
- 메인 : 전생이 보이는 에도 풍미의 도시락 환생
- 디저트 : 꼬마손님에게 폭발적 인기인 우유가 가득한 아이스크림 아이를 기르는 유령

* 21화 (외눈박이 요리사)
- 전채 : 소문으로 초등학생들 사이에 퍼진 주문을 하면 벽 안에서 쑥 나오는 전채 팔
- 메인 : 먼 길에서 도착한 어제 떨어진 것 같은 짐승 고기의 소태 폭풍이 부는 밤

* 22화 (오키쿠)
- 전채 : 한 접시여도 두 배로 무서운 아니, 두 배로 맛있는 또 한명의 선생님
- 메인 : 저주의 조미료가 한 가득 스며있는 편의점의 저주상품

* 23화 (갸르송)
- 메인 : 의외의 인물의 의외의 비밀이 밝혀지는 공포의 잡탕전골 괴담레스토랑의 첫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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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담으로 1화에서 지배인 왈, 나가는 문은 따로 없단다. 으아니
  • [2] 예를 들면 사람이 광어로 변하는 저주 이야기. "아빠 저를 로 만들지 마세요." 다음 장면 생각하면 끔찍하다.
  • [3] 으스스한 bgm에 등장인물들이 검게 처리되는 묘사로 나오는데 어른이 봐도 무섭다
  • [4] 애당초 지배인부터 귀엽게 생긴 데다가, 다른 유령들하고 개그나 하고 있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무지 웃기게 생긴 얼굴로 나오는 바람에 그나마 오싹했던 기분도 다 깬다. 덤으로 지배인 이름인 가르송은 프랑스어로 Garcon은 소년 혹은 웨이터를 의미한다.
  • [5] 이거 애초에 서양 동화책에 있던 내용이다.
  • [6] 전체적으로 무섭지 않는(?) 괴담 레스토랑에서 그나마 제일 무섭다. 처음에 항아리 속에 있는 공주가 나오다가, 마지막 장면에 뼈만 남은 모습이 나온다. 의외로 혐짤.
  • [7] 성덕대왕신종의 에밀레종 이야기를 단 한치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방영했다. 근데이게 무서운 이야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