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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last modified: 2019-01-17 16:07:46 Contributors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대한민국법정 공휴일
신정 설날연휴 삼일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광복절 추석연휴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일요일
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킨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에 보람 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 <광복절 노래>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심훈 <그 날이 오면>

Contents

1. 대한민국에서의 8.15
2. 타국에서의 8.15
3. 종교 기념일로써의 8.15
4. 그 외
5. '건국절' 명칭 주장
6. 기타


1. 대한민국에서의 8.15

光復節 광복절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 한 것을 기념하는 날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경일로 제정되었다. 이 날은 경축행사를 전국적으로 거행하는데 중앙경축식은 서울에서, 지방경축행사는 각 시·도 단위별로 거행한다.
이 날의 의의를 고양하고자 전국의 모든 가정은 국기를 게양하여 경축하며, 정부는 이 날 저녁에 각계각층의 인사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푼다.
광복회원을 위한 우대조치의 하나로, 광복회원 및 동반가족에 대하여 전국의 철도·시내버스 및 수도권전철의 무임승차와 고궁 및 공원에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49년 10월 1일 부터 시행되었다.

1945년 8월 15일 8.15광복을 맞아 한반도일본에게서 독립[1]하여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의 법정 공휴일이다. 이 날 전국적으로 경축행사가 벌어지고 특히 대통령이 직접 축하연설을 하는 경사스러운 날이다.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민족해방 기념으로 기념은 하고 있는데, 실상 그 내용은 김일성의 저서인 '세기와 더불어'에 따르면 김일성이 항일 빨치산 주체의 광복군을 만들고 소련과 합작하여 한반도로 진공해가지고 일제를 쳐부수고는 조국을 해방한 것으로 역사왜곡해서 가르치고 있다. 말하자면 남북한 공통으로 존중하는 유일한 기념일이자 국경일이자 공휴일.[2]

Youtube(https://youtu.be/pGwk2nvnyws) 일본의 항복과 한국의 통일.

2. 타국에서의 8.15

인도 공화국, 콩고 공화국, 바레인일제강점기와는 무관하게 8월 15일에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독립했고 때문에 이 나라들과 대한민국은 같은 광복절(독립기념일)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차로 인하여 하루 전날을 VJ day 라고 부른다.
참고로 유럽전선 승리의 날은 VE day. 즉 Victory over Japan과 Victory over Europe인 셈.

일본에서는 '종전기념일'로 부르고 있는데, 법률로 정한 공식적인 명칭은 '전몰자를 추도하여 평화를 기원하는 날(戦歿者を追悼し平和を祈念する日)'. 그래서인지 우파 정치인들이 전몰자를 추모한다면서 이 날에 전범들의 위패를 모셔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도 하는데쓰레기 같은 놈들 대표적인 인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前 일본 총리가 있다.

일본엔 '패전기념일'도 따로 있는데 이건 일본이 포츠담 선언에 서명한 9월 2일을 부르는 말이다. 그래서 중국(대만, 대륙 다)은 그 이튿날인 9월 3일을 대일항쟁 승리기념일로 지정하였다. 그런 연유로 9월 3일은 대만의 국군의 날.

8월 15일은 아니지만 광복절이라고 부르는 나라도 있고, 광복절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나라도 있다.

중화민국은 10월 25일이 광복절인데, 정확히 말하면 대만 광복절이다. 이것은 중화민국이 독립한 것이 아니라 대만이 일본의 식민통치를 겪다가 중화민국에 편입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날과 같은격으로 축하하는 러시아의 승리의 날도 있다.

3. 종교 기념일로써의 8.15

한편, 이 날은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에서 정한 성모 승천 대축일(성모 안식 축일)이다. 성모 마리아가 지상의 삶을 마치고 승천된 날[3]로 기념하는데, 날짜가 날짜이다 보니 가톨릭 교회의 큰 성당에서는 태극기를 건다. 또한 특별히 보편지향기도에 광복절을 기념하는 기도를 바치기도 하며 마침 성가로 애국가를 다 함께 제창한다. 정교회의 경우 아예 성찬예배(정교회의 미사) 이후에 따로 '광복절 대영광식'을 거행하여, 순국 선열들과 위정자들, 국가를 위한 기도, 학정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기도를 한국 대교구 전체 성당에서 바친다.

4. 그 외

광복을 기념한다는 보기 좋은 명분하에 해마다 삼일절과 함께 폭주족들이 오토바이에 태극기를 달고 폭주행각을 벌이는 일이 잦다. 도대체 폭주행각이랑 애국이 무슨 상관인지 모를 뿐더러 당연하게도 태극기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다. 애초에 이들이 태극기 꽂고 애국이라며 자칭하는 것은 그저 자신들의 민폐짓을 보기 좋은 말로 포장하여 욕이라도 안먹지 않을까 하는 의도에서 나오는 짓거리일 뿐이다. 그래봤자 좋게 봐주는 사람들이 어디있겠냐마는.


2005년 8월 15일, 삼풍백화점 위령비 앞에서 기모노를 입고 일본만화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들어기사참조 문화상대주의에 입각해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당시 사회 여론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하거나 입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니 입고자 하면 입을 수는 있겠으나 이 날의 의의 등을 고려한다면 어그로를 끌게되는 것은 대단히 쉽다.

5. '건국절' 명칭 주장

1948년 8월 15일은 광복절에 맞춰서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날짜이기 때문에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부르자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상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무시하는 것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헌법 전문은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관계로 이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건국절은 한민족의 5000년 역사를 1948년 이후로 축소시키는 인상이 강하다 하여 민간의 부정적 여론이 강하다.

거기에 삼일절을 국경일로 기념해서 치르는 이유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삼일절은 단순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서 국경일로 지정해 놓은 것이 아니다. 한민족의 독립의지의 염원이 전국적으로 표출된 운동으로 추후 망명정부로 이행하려는 노력을 한 임정의 수립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즉, 헌법 전문에 명시되어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1948년으로 기산하려는 건국절 주장은 허무맹랑한 반헌법적인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허나 이런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민간단체도 아니고 보수 성향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주장하는 것이문제라면 문제. 건국절 주장으로 검색하면 다 나온다.

6. 기타

이 날을 이용한 애국심 마케팅으로 815 콜라가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육영수의 기일이기도 하다. 자세한 사항은 박정희 저격 미수 사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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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독립보다 해방이 더 적절하다는 견해도 있되 독립운동 당시의 구호가 '대한독립만세'였던 것에서 보이듯이 어쨌든 '독립'에는 해방과 마찬가지로 예속을 벗어나 홀로서기한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뉘앙스의 차이로 받아들여진다.
  • [2] 삼일절도 북한에선 3.1 인민봉기라 하여 역사시간에 알리고는 있지만 거사의 주체가 민족주의자들을 비롯한 천도교 세력인 점, 근대 민권의식이 약했던 점, 조직된 저항이 아니었던 점을 들어 크게 기념은 하지 않고 있다.
  • [3] 추성된 것이지 자의로 승천'한' 게 아니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