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과금전사

last modified: 2015-04-14 11:37:35 Contributors


課金戰士 / Charging(Wallet) Warrior

모바일 게임등 부분유료화 게임, 즉 선택적 과금이 가능한 게임에서 현질이나 캐시질을 수없이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 유래는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전사'하는 식의 용법에 모바일 게임 회사가 소비자들한테 부여하는 '과금'이라는 단어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2010년부터 서서히 용례가 보이기 시작하여 2011년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과금전사라는 용어도 급속히 퍼져나갔다. 한국적인(?) 표현으로 지갑전사, 또는 콩글리시작명인 현질러, 과금러, 현금술사 등이 있다.

그렇다고 이게 그들을 욕할 껀덕지는 못된다. 어디까지나 부분 유료화 게임에서의 결제는 자신의 선택이기 때문.[1]


애니팡, 드래곤 플라이트와 같은 게임 외에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확산성 밀리언 아서와 같은 게임에 있어서 가챠나 캡슐, 룰렛 같은 랜덤박스 아이템을 위해 거액을 캐시질하는 호갱님게임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과금전사라는 용어의 사용도 매우 많아지고 있다. 확밀아 슈레플 나올 때까지 과금전사 모드를 발동하신 분도 있다

일반적인 게임의 유료 사용자와 과금전사의 차이점은, 과금이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모든 게이머가 일정기간이나 일정 횟수대비 게임비용을 지불하고 플레이하는 유료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 과금전사는 부분 무료화 게임에만 나타나며 시스템상 과금액의 상한 따위 존재하지 않으며 게임내 수익의 상위 1%를 차지한다. 부분 유료화 게임이 아닌 리니지에서도 어마어마하게 비싼 무기를 사는 데 현실 돈을 쓰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건 현질 쪽이니 조금 다른 얘기.

게임을 하지 않았던 4~50대 계층이 보기에 어지간한 캐시 아이템의 과금량은 그저 푼돈 수준인데 간단히 말해서 술마실 일 한번,담배 한 갑 살 돈을 아끼는 셈 치고 결제를 하는 액수와 빈도는 제법 굉장히 많다. 드래곤 플라이트 월 50억 매출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액토즈소프트확산성 밀리언 아서에서는 액토즈소프트 주식을 사고 주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게임 내에서 과금하는 사람들이 있다.이렇게 130만원을 한방에! 글 밑에 천만원, 뭐라구요? 액토즈 주식을 1,000주, 2,000주 단위(이쯤되면 거의 1억원 가까이 된다.) 사놓고 일부 주식자금을 인출해 수백만원 단위 과금 고고씽. 이런 어른 과금전사들의 힘으로 한밀아는 일매출 3억을 찍는다. 팍스넷 액토즈소프트 주주게시판 가면 이런 수백만 단위의 과금전사가 많다.(...) 애초에 상당수 부분유료화 게임의 수익 원천중 하나가 과금전사. 20퍼센트의 법칙에 따라 전체 유저중 과금자의 숫자가 적더라도 과금액 자체가 많으면 수익구조가 잡히기 때문에 제작사들은 과금전사 중심으로 운영하게 마련이다. 물론 그런 게임 상당수는 무과금 유저를 방치하다가 자연스럽게 이들이 빠지면서 그들만의 게임이 되고 사라지지만.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이와 비슷한 용어로 지갑전사가 있다. 월오탱에서 지갑전사는 정말 여러모로 골치아프게 만드는데, 월오탱에서 현질로 살 수 있는 프리미엄 탱크(골탱)들은 크레딧과 경험치는 잘 벌어오지만 성능에서 나사가 빠진 부분이 한군데씩은 존재하는데 이 단점을 커버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일반 과금유저와 지갑전사가 갈린다.[2] 보통 고티어에 속하는 8티어 골탱을 구매하게 되는데 일반 탱크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서 올라온 고티어 유저들 사이에 게임 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한 지갑전사가 아군에 있으면 판 자체를 멸망으로 몰아넣기 일쑤.(근데 해보면 알겟지만 8티어 9티어 올떄까지 한 트리만 쭉 팠어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겜 자체가 1000판 이하는 죄다 뉴비로 치는데다 대다수의 유저 레이팅이 빨간색 아니면 주황색이라는걸 생각하면...)

함대 컬렉션같은 경우 완전한 과금 전용 컨텐츠는 여러가지[3]가 있지만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영구지속효과의 독 개방 키[4]와 최대보유함선 증가에만 과금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과금전사 자체는 많지 않다. 그런데 간혹 이벤트 돌파 등을 위해 자원에 과금해서 함대의 유지/수리비로 쓰거나 대형함 레시피를 돌린다거나 하는 폐과금유저를 가끔 볼 수 있어서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2차세계대전 당시의 미국의 쇼미더머니에 빗대어 "미제플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콤프틱 부록의 함콜 책자의 용어집에도 미제라는 단어로 기재되었다.

일부 DLC외에는 카드를 돈으로 살수 없는 전략적 TCG게임 언리쉬드는 이 과금전사들의 충격적인 횡포(...)로 인해 게임 내 과금 컨텐츠의 1일 구매 횟수 제한이 걸린 적이 있다. 무려 1개당 4500원이라는 가격에 그닥 높지 않는 경험치를 카드에 먹일 수 있는 일종의 성장제인데, 문제는 이걸 20개 쯤은 먹여도 등급이 높은 카드는 만렙을 달성하지 못한다. 당연히 95%이상의 유저들은 다른 방법으로 레벨업을 시키는데 일부 핵과금전사들이 수 백만원을 부어가며 카드란 카드는 죄다 이걸로 만렙 찍어놓고 컨텐츠가 없다며 항의하자 운영자가 당황한 나머지 구매 제한을 건 것이다. (일부 핵과금러들이 만랩 덱을 이미 가지고 ap포션 무한정 구입, 빨아대며 신 컨텐츠 발매 0일만에 스토리, 이벤트, 레이드 다 졸업해 버린 문제도 발생했다) 언리쉬드 같은 경우 각종 DLC 카드를 유료로 파는 데 거의 모든 유료카드가 패치로 인해 성능이 반토막 나거나 못 쓰게 됐다. 덤으로 풀어달라던 무료 특전은 안 풀어 주고 유료 특전은 무료로 풀었다. 참고로 이에 대한 긱스의 한마디 : 과금한다고 대우 받을 생각 마시죠.하지만 이쪽은 대우가 아니라 빅엿

또한 일부 소셜 게임에선 대놓고 돈을 수십만 이상을 질러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간단한 예로 키위의 SHIPWRECKED(로스트 아일랜드) 같은 게임은 곳곳에서 과금을 잔뜩 질러놔야 게임을 편안히 진행하고 놀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금 결제를 병행하지 않으면 무리이고 할인도 하지만, 결과적으론 상당한 양의 현금을 대가로 치뤄야 하는 식. 또한 징개징가의 모 게임처럼 무과금러는 설 자리를 마련해 주지 않는 게임도 있다.

프리큐어 시리즈 등의 여아용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데, 애시당초 이런 애니메이션의 주요 목표가 해당 작품과 관련된 장난감이나 액세서리 등 여아용 상품의 판매에 있기 때문에 작중 또는 방영 전후의 광고에서 관련 상품의 홍보가 많은 편인데, 이를 빗대어 제작사 측에서 이런 상품들을 홍보해 여아들의 부모에게 구매를 강요광고하는 행위를 과금이라고 하며 해당 작품의 주인공들을 과금전사라 표현하기도 한다.

----
  • [1] 취미가 낚시여서 비싼 돈주고 배를 빌렸더니 옆에서 돈지랄한다고 욕하면 누가 유쾌해 할까(...).
  • [2] 지갑전사가 아니더라도 9, 10티어의 탱크를 운용하는 유저들은 유지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골탱 한대 정도는 돌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 [3] 피로도를 회복해주는 급양함, 장비한 상태로 굉침당하면 완전부활시켜주고 사라지는 응급수리여신, 나노데스 족자 등등의 고급 방 악세사리를 구입할 수 있는 특수가구장인 이 해당된다.
  • [4] 건조와 수리에 2개씩 총 4개까지 사용 가능한데 사실 건조독은 해방할 필요성이 적기에 사실상 수리독 2개만 해방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