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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last modified: 2016-01-19 20:09:40 Contributors

Goliath
영어 발음은 걸라이어스, 독일어 발음은 골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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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Unknown)]

거신에게 대공 공격을 가하는 골리앗...이여야 하는데 이름이 역지사지.

Contents

1. 소개
2. 행적
3. 평가
4.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5. 여담

1. 소개

히브리어: גלית (골야트)
아랍어: جالوت (잘루트)[1]

성경 사무엘기 상권의 등장인물. 이스라엘군이 맞서 싸우는 필리스티아(블레셋)[2] 군대의 장군이다. 이름이 높은 거인으로서 오늘날로 환산하면 293cm에 달하는 위너 중의 위너거대한 덩치와 강력한 힘으로 이스라엘 군사들은 그가 보이기만 하면 도망가게 될 정도로 학살활약을 펼쳤다. 일부에서는 네필림의 후손이라는 전승도 있다고 한다. 역사상 2번째로 크다. 1위는 올돌골

만 큰 것이 아니라 도 셋는지, 필리스티아에도 삼손만한 장정이 나오길 바랐던 것인지, 신력이 내렸다던 파워풀한 남자 삼손이 들어 내던진 큰 바위덩어리를 필리스티아 장정 100여 명 정도가 겨우 원위치 시켜놨는데, 훗날까지 아무도 못 들었던 그 바위를 골리앗이 겨우 들었다고 한다. 오오.

덩치가 크고 힘이 셋으며, 당시 필리스티아 인들의 세력도 강했기 때문에 사울이 다스리던 스라엘 왕국의 병사들을 두렵게 하는 인물이었으나, 다윗의 돌팔매에 허무하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필리스티아 군은 대패하였으며 다윗의 명성은 매우 높아진다.

2. 행적

이스라엘군과 싸우게 되는데, 완전무장한 자신에게 완전히 겁을 집어먹고 통 접근을 안하는 이스라엘 군사들을 상대로 계속 도발을 해 사기를 왕창 꺾던 도중, 도시락 배달 왔다가 계시를 받고(...) 나온 치기 다윗이 나선다. 골리앗은 고작 막대기와 돌멩이를 들고 나온 다윗에게 자신을 개 취급 하는 거냐고 저주하면서,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윽박지르며 한 걸음씩 나아오는데...

불레셋 장수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자, 다윗은 재빨리 대열에서 벗어나 뛰쳐나가다가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내어 팔매질을 하여 그 불레셋 장수의 이마를 맞혔다. 돌이 이마에 박히자 그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이리하여 다윗은 칼도 없이 팔매돌 하나로 불레셋 장수를 누르고 쳐죽였다. 다윗은 달려가서 그 불레셋 장수를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목을 잘랐다. 불레셋 군은 저희 장수가 죽는 것을 보고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 사무엘기 상권 17장 48 ~ 51절 (공동번역성서)
 
다윗이 던진 돌에 이마를 정통으로 헤드샷 맞아 쓰러지고, 그 사이에 다윗에게 목이 베인다. 그냥 돌팔매도 아니고 슬링으로 투구의 미간 사이 빈틈을 정확하게 맞춘 것이다.미간에 바람구멍을 내주지! 위의 밑줄이 쳐진 성경 구절에는 분명히 이 때 죽었다고 나오며, 목을 벤 것은 확인사살 차원이다. "이마에 돌이 박혔다."는 표현으로 볼 때, 두개골이 깨져서 한 상황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목숨이 붙어 있었다고 해도 뇌진탕으로 움직이지 못하다가 목이 잘려 완전히 죽었을 것이다.

다윗이 아닌 엘하난이 죽였다는 설도 있다.

3. 평가

영웅이 극복한 역경(내지는 전투력 측정기)으로써 삼국지에서 관우를 강조하는 화웅이나 안량과 비슷한 포지션의 인물이다.

기독교 신앙이나 지식과 관계없이 워낙에 유명한 대명사가 되어 버려서, 왕년에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최홍만처럼 키 크고 힘 좋은 사람에게 골리앗이라는 별명이 붙는 겨우가 많다.

구약성서에 기록된 이 사건으로 인해, 훗날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약자와 대등한 관계에서 맞붙게 되거나, 이 약자에 의해 어이없이 지게 되는 경우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이르게 된다. 우리 속담으로 바꾸자면 '계란으로 바위를 쳤는데 바위가 깨지고 계란은 멀쩡하더라' 정도로 변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암(泥岩)에다 타조알을 던져보면 어떨까?

4.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다윗이 미청년 취급받는 양치기라고는 해도 약간만 뒤져보면 알 수 있지만 꽤나 건장하다. 물론 사울 앞에서 사자를 돌멩이로 때려잡았다거나, 도 오는 족족 때려잡았다고 말했던 것은 징징 자기 좀 내보내 달라는 허풍 섞인 자기 PR이라고 봐야겠지만... 이런 게 현실에서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는 말자. 슬링이나 몽둥이, 해머와 같은 타격형 무기는 방어구를 갖춘 인간이나 작은 동물에게는 매우 큰 위력을 발휘하지만, 두터운 가죽, 근육, 지방으로 무장한 사자, 곰과 같은 대형 동물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이런 괴수(?)들을 잡으려면 , , 투창, 그리고 과 같은 관통형 무기가 필요하다. 그것도 무지막지한 맷집 덕에 매우 무식하게 여러 발 맞추거나, 매우 작은 급소를 정확히 맞췄을 때나 가능. 네메아의 사자가 모든 무기에 면역이란 전설을 가지는건 이런 생명력 때문. 이런 괴수를 전용으로 상대하기 위한, 어른 손가락 세 개 크기의 탄약을 쓰는(...) 말도 안 되는 대구경 리볼버가 괜히 미국에서 잘 팔리는 게 아니다.

여하튼 다윗이 허약한 약골 따위는 절대 아니라는 것. '양치기'하면 나약한 이미지가 연상되지만[3], 현실에서 양치기는 양떼를 끌고 풀밭과 연못을 찾아 길도 없는 험지를 하루에 수십 km 주파하기를 밥 먹듯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중간한 운동선수보다도 체력이 훨씬 좋으며, 특히 슬링은 매우 능숙하여 잡짐승 정도는 수월하게 쫓을 수 있었다. 본래 다윗 뿐 아니라 양치기 같은 유목민에게는 슬링이 필수품이었는데,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굉장히 빠르게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는 돌멩이는 염소를 위협하는 들개, 늑대 등을 안전한 거리에서 위협하여[4] 쫓아내기에 매우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신학적 관점을 차치해 놓고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슬링에 실린 탄환이 낼 수 있는 무지막지한 물리 에너지, 그리고 그 어려운 슬링을 단 한 발로 인체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뇌가 있는 이마 정중앙에 정통으로 명중시킨 다윗의 능력과 배짱이 핵심이라 하겠다.[5] 다윗 정도 체력을 지닌 사람이 제대로 휘두른 슬링에 실린 제대로 된 탄환에 맞으면, 일반인이든 골리앗이든 한 방에 훅 갈 수밖에 없다. 슬링은 고대 시대 때부터 엄연한 현역 군사무기였음을 상기하자.

골리앗은 다윗과 비교할 수 없는 넘사벽의 육체 조건, 무장 조건 때문에 상대를 비웃은 것이지만... 결국은 자만이 화를 부른 셈.

5. 여담

덤으로, 1993년 즈음에 위클리 월드 뉴스에서 골리앗 두개골 발견이라는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물론 위클리 월드 뉴스 특성구라. 슬링이나 몽둥이, 해머와 같은 타격무기는 값싸고 확실한 위력 덕분에 고대시대 때부터 애용된 무기였기 때문에 어지간한 고고학 발굴지에 널리고 널린 게 깨지고 꿰뚫린 두개골이다.문제는 이걸 증거랍시고 내미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더불어 웃기는 건 키가 3미터에 달하는 걸 그대로 국내 개독 책자에서 열심히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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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쿠란에서의 이름이다. 성경에서의 골리앗을 가르킬때는 جليات(줄야트)라고 한다.
  • [2] 히브리어 필리스팀(פלשתים)의 개신교식 음역.
  • [3]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치기 그림은 유럽의 귀족자제분들께서 양치기 코스프레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게 대부분이다.
  • [4] 꼭 정확히 맞춰야 할 필요도 없다.
  • [5] 당연한 얘기지만, 첫 발이 빗나가면 다음 발을 장전하기도 전에 분노한 골리앗이 달려와 끔살시켜 버릴테니 모든 게 끝이다(...). 슬링을 정확하게 다루는 것이 무지막지하게 어렵다는 것은 해당 항목을 보아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