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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last modified: 2019-08-23 14:09:33 Contributors

Contents

1. 고어 (古語)
2. Gore
3. 프로레슬링의 기술
4. 미국정치인 앨 고어
5. 몬스터 헌터 4의 등장 몬스터 고어 마가라
6. 워해머 판타지 비스트맨의 병력


1. 고어 (古語)

오래된 말.

언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므로, 과거에 사용되었던 언어는 현대와는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과거에 사용되었던 언어, 그 중에서도 시대의 차이가 커서 현대의 언어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고어라 부른다. 이는 문화의 변천을 연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한국어는 이 경향이 특히 심해서, 몇백 년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도저히 알아먹을 수 없는 해괴한 말이 나온다. 사실 띄어쓰기가 없고 옛 단어가 익숙하지 않아서일 뿐, 소리내어 읽어보면 감이 온다. 선조가 딸인 정숙옹주에게 보낸 한글편지 (1603년)나 정조대왕이 유치원생 나이일 때 외숙모한테 보낸 한글편지를 참고. 공포의 쿵쿵따에서 껑거리, 슭곰발 등 몇 단어가 소개되었다.

이러한 특성의 원인은 첫째로 한국어가 변동성이 상당히 심한 언어이기 때문이며, 두 번째로 한글이 발명되기 전에 한국어를 표기할 방도는 한자 이외에 없었기 때문이다.[1] 일본은 일찌감치 한자를 뜯어고쳐 가나를 만들었지만, 한국은 한글이 발명되기 전까지 한자를 원형 그대로 고수했다. 한글이 보편화 된 것은 빨라야 구한말이다.

일본 매체에서는 캐릭터 설정 중에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고어를 쓰는 캐릭터가 나온다.

2. Gore

혈액으로 대표되는 잔인성과 그에 따른 공포감 및 혐오감, 그리고 반사회성 등이 강조된 특정 계열의 속칭 및 총칭. 고어물 참조.

특정 계열이라 한 이유는, 고어가 영화와 만화 등 각종 영상물에 전체적으로 넓게 퍼져 있기 때문이다. 고어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특정한 표현법을 사용한 기법의 일종, 동시에 그 기법을 중시하는 장르적 성격이 혼재되어 있다.

단순히 살인이나 잔혹, 엽기 정도가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일반적 사회에서는 흔히 느낄 수 없는 감정'을 강조해야 이 장르에 속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어 창작자는 탈인간적, 감정배제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데, 사람이 아니라 표현으로 받아들여달라고 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과도한 감정이입을 역으로 하여서 '쾌락살인마의 사고방식'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영화 자체의 장면을 도덕적으로 재단하여 '나쁜 것'으로 몰고가는 면이 강하여 결국 사회적 갈등의 소지가 있다.

고어물이 심화되면 하드고어가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어물의 고어적 표현을 영상화하는 것에만 집중한 영화가 하드고어물이 된다. 표현의 수위는 하드고어냐, 고어물의 표현을 차용한 것이냐에 따라 갈리지는 않는다. 하드고어 쪽에서 시도된 표현이 다른 쪽으로 퍼지는 경향이 강하다.

일반 영화에서도 굳이 고어 장르가 아니라고 해도 전쟁의 참혹함이나 범죄의 심각성 등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일부러 고어 요소를 차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쏘우, 한석규 주연의 '텔미 썸띵' 이 있다.

고어나 야동이나 정신적인 자극이 상당히 강한 편이고 그 자극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유도하는 것이라 유익하다고 할 수는 없다.[2] 여타 '유해성 매체'와 마찬가지로 자주 보면 그걸 모방하고 싶어질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

간혹 고어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폭력에 대한 미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 고어계 전문가들이나 마니아들은 이런 걸 허세 취급한다. 고어물의 목적은 폭력적 미학이 아니라 인간의 물화, 혹은 해체주의적 관점에서 출발 한 건데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할 수 있으니까 해본다'에 가깝다. 폭력에 대한 미학은 고어물이 아니라 느와르 액션물이고, 영화의 특성상 고어적 표현을 잘 차용할 뿐이다.

고어물의 경우 대부분의 공포 사이트에서 공포물과 같이 취급[3]하는데, 이 때 취향이 다른 사람들과 "고어가 왜 공포냐?" VS "사람에 따라 공포를 유발하는건 다르니 인정해달라"는 논쟁이 일어난다. 대부분의 공포사이트에선 이러한 고어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서 (혐) 이런 식으로 말머리를 단다.

3. 프로레슬링의 기술

프로레슬러 라이노가 사용하는 스피어 계열의 기술.

5. 몬스터 헌터 4의 등장 몬스터 고어 마가라

고어 마가라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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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 말하면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이미 이두와 향찰이 있었지만 이것도 한자를 이용해서 쓰기 어렵고, 거기에 따로 표준화 되지 않았다.
  • [2] 정신의학적으로 유해한지에 대해서는 결론이 분분한데, 야동이나 고어물'만' 놓고 보면 정신적으로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으나, 일정 이상의 현실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사용되는 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이 통설이다.
  • [3]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듯 공포를 유발하는 요소도 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