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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last modified: 2018-10-22 22:45:2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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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Felis silvestris catus
한국어: 고양이, 괭이[1], 나비
일본어: ネコ(猫)
중국어: 貓
영어: cat
이탈리아어: gatto
프랑스어: chat(수컷), chatte(암컷)
독일어: Katze
스웨덴어: Katt
에스파냐어: gato(수컷), gata(암컷)
그리스어: γάτος/ γάτα
터키어: kedi
러시아어: кот(수컷), кошка(암컷)
인도네시아어: kucing
태국어: แมว
팔어: बिरालो
라오어: ແມວ
라트비아어: kaķis
라틴어: Cattus
오리어: Ngeru
마케도니아: мачка
몽골어: муур
베트남어: Cát
벵골어: বিড়াল
세르비아어: цат
부아노: Irinng
말리아어: Mukulaal
아랍어: القط
페르시아어: گربه
아르메니아어: կատու
아이슬란드어: Köttur
아제르바이잔어: pişik
루마니아어:pisică
루바어: O nran
우르두어: بلی
그보어: oke Ologbo
이디시어: קאַץ
체코어: kočka
나다어: ಕ್ಯಾಟ್
구자라트어: કેટ
캄보디아어: ឆ្មា
크로아티아: Mačka
타밀어: பூனை
텔루구어: పిల్లి
우사어: kyanwa
히브리어: חתול
힌디어: बिल्ली
에스페란토: kato
빌 클린턴백악관 대변묘 애묘(愛猫)인 삭스(Soc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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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옆 빈 공간은 내가 다 채워주겠다냥
영미권 필수요소중 하나인 긴고양이(Longca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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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냥무룩[4]

Contents

1. 개요
1.1. 외모
1.2. 성격
1.3. 울음소리와 골골이
1.4. 습성
1.5. 집단생활
1.6. 전투력
1.7. 선물 주기
1.8. 애완동물로서의 특징
1.8.1. 장점
1.8.2. 단점
2. 역사
2.1. 역사속의 유명인과 고양이
2.2. 쉽 캣
2.3. 일본
2.4. 그 밖의 나라들
3. 육성법
3.1. 먹이를 줄 때의 주의사항
3.1.1. 먹으면 안 되는 음식
3.1.2.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
3.2. 발톱관리
3.3. 산책과 영역
3.4. 중성화수술
3.5. 고양이에게 위험하거나 싫어하는 것들
3.6. 새끼 고양이 키우기
3.6.1. 나이 판별
3.6.2. 나이에 따른 육아
4. 품종
4.1. 단모종
4.2. 장모종
4.3. 품종 관련 용어
4.4. 기타 용어
5. 잘못된 인식
5.1. 복수심? 요물?
5.2. 은혜 갚기
6. 고양이 요리
7. 관련 항목
7.1. 고양이와 관련된 부정적인 사건들
7.2. 기타 등등
8. 신화 및 전설상의 고양이
9. 각종 창작물에서의 고양이
9.1. 고양이 캐릭터
9.1.1. 고양이가 모티브인 캐릭터, 또는 고양이와 관련 있는 캐릭터
9.1.2. 그 외
9.2. 고양이가 주요 소재인 작품
9.2.1. 영화
9.2.2. 소설
9.2.3. 음악
9.2.4. 만화
9.2.5. 애니메이션
9.2.6. 라이트노벨
9.2.7. 그 외


1. 개요

경기도 고양시마스코트 얌전한 놈이 먼저 부뚜막에 오르는 동물 (고양시청 고양이캐릭터)

포유류의 한 종. 크게는 가축화된 집고양이와 야생고양이로 나뉘며, 보다는 작은 몸집에 큰 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갖춘 육식성 동물이다.

식육목 고양잇과[5]에 속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그리고 원조 ' 츤데레' .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

준말은 발음 그대로 괭이. 비슷하게 고앵이, 꼬내기라고 부르는 지방도 있다. 남부-제주도 사투리론 고냉이이다. 고냉이는 절대 류의 식물이 아니다. 고내이, 앵고, 궤데기 개이(...) 등, 남쪽으로 갈수록 변형이 심하다. 괭이갈매기와는 관련없..지 않다.[6] 2011년 9월 1일부터 복수표준어에 포함 된 개발새발의 원조 괴발개발(관련기사)의 '괴'도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살찐이라 부르는 지역이 의외로 많다. 살쪘다는 뜻이 아니다 물론 살찐 애들이 없진 않다 '살진이', '진아' 라고 부르기도. '살쾡이'가 음운 변화된 호칭인 듯. 지역별로 고양이를 부르는 방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 링크를 참고할 것.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냥이'라는 애칭이 통한다.

고양이는 개와는 달리 동등한 가족의 일원의 개념이며, 수평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별다른 교육 없이도 자신의 주인을 어미고양이처럼 인식하거나, 아무리 낮더라도 같은 무리의 소속원 급으로 취급한다. 이는 고양이의 사회에서도 동일하며, 고양이의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관계이다. 상하복종관계가 확실한 와 정 반대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고양이 간에도 서열사회는 존재한다. 참고로 자기 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들어왔을 경우 영역 싸움이 잦다.


여러 품종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크기도 소형/중형/대형으로 분류되는 와는 달리, 겉모습만으로 품종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품종도 있다. 꽤 오래전부터 용도에 따라 품종을 개발한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가축화 이후 쥐를 잡는 용도로만 이용되어 품종 개발 기간이 매우 짧아서, 유전적 다양성이나 환경적응력 등이 뛰어나다고 한다.
적응력이 너무 뛰어나도 문제?(...)

특이한 점으로 균형 감각이 좋은 편이라서 높은 곳에서 거꾸로 떨어뜨려도 제대로 발로 착지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충격을 분산하기에 적합한 신체구조를 가져 낙하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고양이가 개보다 쉽게 높은 담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캣 타워 등의 구조물도 올라가길 좋아하며, 대형 고양잇과인 표범 등이 나무에서 무리 없이 지내는 것도, 균형감각도 뛰어나고 실수로 떨어져도 별 걱정 없기 때문이다. 단, 그렇다고 정말로 높은 곳에서 굳이 떨어뜨려 보지는 말자. 그건 그냥 동물 학대와 다를 바가 없다(...). 어디까지나 다른 동물에 비해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지내기 유리한 편일뿐이고, 19m에서 떨어져 무사하다는 특이사례 있다는 거지, 그걸 대부분의 고양이가 가능하다고 믿지는 말자. 엄청나게 높은 곳이라면 공중에서 몸을 추슬러서 제대로 발로 착지 한다고 하더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충격 때문에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간혹 가다 실수하면, 회전 못해서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으니 그냥 품안에서 잘 데리고 놀자.

어쨌든 떨어지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기른다면 창문에 방호창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자. 높이에 대한 개념이 인간과는 좀 다르고 시력도 안 좋은 편이라, 고층 아파트에서 사는 경우 베란다에 반드시 방호창을 해두고 고양이가 닿는 높이의 방호창은 열어두지 않는 게 좋다. 고층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창문 단속을 잘 하자. 환기를 안 할 수는 없기에 아예 방충망(혹은 더 굵은 철망)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다.집에서 안 나가는 위키니트에게 최적화된 친구


짜요짜요?
고양이의 뼈는 워낙 연골이 많아서 몸 전체가 물렁물렁하다. 그 덕분에 머리뼈만 들어갈 수 있으면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유연성을 갖고 있다(물론 살찐 고양이는 제외. 살찐 고양이들은 잘못해서 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도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 어찌나 유연한지, 우스갯소리로 연체동물이라거나 실은 고체가 아니라 액체[7]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특히 새끼 고양이의 경우 호기심이 대체로 많기 때문에, 온갖 기기묘묘한 곳에 들어가 숨어 있기 마련이다. 가령 침대 밑은 애교 수준이고, 심하면 장롱 아래와 같이 좁고 먼지가 많은 곳에도 들어간다고 한다. 온통 좁은 데를 헤치고 다녀서 먼지로 범벅이 될 수 있으니, 호기심 많은 녀석을 키울 경우 침대 밑 같은 곳은 막아두는 편이 좋다. 상자라든지 벽장 틈새 같은 곳. 이를 이용한 고양이용 바구니 같은 것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심심하면 박스와 방석으로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인터넷에 보면 고양이들은 좁은 틈을 좋아하고, 특히 고양이 집을 샀는데 집이 들어있는 상자를 더 좋아한다는 글들이 많이 있는데, 실제로 좁은공간에 들어가있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 인지 아닌지 추가바람.

이집트에서 시작된 유명한 속설로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고 한다. 영미권에선 아예 나인 라이브즈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 다만 에스파냐계 속설에 따르면 7개라고 하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변형(variation)이 있다. 당연하게도, 고양이의 목숨은 하나다. 고양이를 소중히 여기자.

허나 대중매체에서는 이러한 속설이 과장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톰과 제리를 보면 아홉 개가 아니라 구백 개쯤 되는 것 같기도 하며, 오마쥬판인 이치 앤 스크래치 쇼에서는 아예 죽질 않는 등 불사 기믹으로 확장시키기도 한다. 단 어디까지나 창작물에서나 그런 속설을 따르고 있는 것이지, 현실에선 회복 불가능한 중상을 당하고 살아날 가능성 따윈 없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뛰어내려도 균형 감각이 뛰어나고 몸도 충격을 잘 흡수하는 편이라서 살아나는 것이 목격되고, 호기심이 워낙에 강해서 웬만한 동물들은 하지도 않는 짓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니, 그런 속설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 좋다. 정말로 목숨이 여러 개라면 고양이가 얼마나 황당한 존재일까(...). 그러니 민폐 끼치는 짓을 하지 않는 한 괴롭히지 말도록. 엄연히 하나의 목숨밖에 없는 녀석들이다.

동화 중에는 '백만 번 산 고양이' 라는 동화가 있다. 감동적이니까 기회가 닿으면 읽어보시길.

한편 집에서 키우면 대체로 따뜻한 곳, 시원한 곳으로 알아서 찾아 들어가 잠을 청하는 녀석들이라, 춥다면 한번 고양이가 있는 곳을 따라가 보자. 원 조상은 사막에서 살아가던 생물인 터라... 그야말로 털이 탈 정도로 뜨거운 곳을 좋아하는 편이다. 괜히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는 속담이 있는 것이 아니다.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컴퓨터 본체나 모니터는 항상 녀석들의 좋은 겨울침대가 된다. 다행히도 요즘은 발열이 적고 얇은 LCD 모니터가 많아서 본체 위에 많이들 올라간다. 물론 노트북의 경우라면 본체와 키보드가 일체화이므로 아예 비켜주질 않는다. iMac 등의 일체형 데스크탑이라면 답이 없다(...). 뜨뜻해진 어댑터를 베개 삼는 일은 흔하디흔한 일이다. 그리고 정리할 때 목격되는 고양이털의 향연

얌전한 츤데레 성향을 보이는 게 평소 상태지만 유독 개다래나무나 개박하(catmint, catnip)에 환장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정확히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에 반응하는 것. 나뭇가지나 잎 등을 던져주면 그야말로 안고 빨고 몸을 뒤틀고 굴러다닌다(...). 심지어는 연속 재주넘기까지 한다. 어린 고양이는 반응이 없고, 나이 먹은 고양이는 절반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고. 비단 고양이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같은 고양잇과인 호랑이나 사자 등도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수술하지 않은 암컷은 발정이 나는 시기마다 울음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많은 동네라면 흔히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텐데, 소리가 묘하게 아기 울음소리와 유사하다. 사람에 따라서 정말 기분 나쁘게 듣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도둑고양이들이 새벽쯤에 발정 나서 우는 소리를 들으면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오싹해질 정도는 아니라 해도, 달콤한 새벽잠을 설치게 만드니 짜증난다는 사람들도 많다.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다

다만 중성화강제 불임화 & 내시화, 내가 고자라니 수술을 하면[8] 시끄러운 소리도 내지 않고, 활동량이 많지 않아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또한 목욕을 자주 시켜주지 않아도 스스로 털을 고르기 때문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을 만큼 무척이나 깔끔한 동물이다. 자기관리 또한 완벽한 동물이어서 주인의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단, 카펫을 만들어도 될 만큼 정말 털이 무지하게 빠진다. 간혹 이 때문에 아예 검은색 옷은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길 그리섬에 의하면 고양이는 파충류의 천적이라고 한다. 실제로 작은 도마뱀 같은 것도 잡아먹는다. 보르네오 고양이 공수 작전 참조. 다만 파충류라는 게 작은 종류 한정이지, 코모도 왕 도마뱀 같은 대형 파충류나 비단구렁이, 보아의 경우 고양이 정도는 10초 이내로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9] 사실 그 정도면 사람도 위험하지만.
@#아예 타 동물과 대전장면만 모은 유튜브 영상도 있다.(...)



놀라는 고양이. 고양이가 놀랄 때 위키니트도 같이 놀랐다
만화 등을 보면 깜짝 놀랄 때 털을 곤두세우며 제자리에서 뛰어오르는 묘사가 있는데,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실제로도 그런다. 정 보고 싶다면 고양이가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옆구리를 가볍게 건드려주거나 하면 되는데, 고양이 입장에서는 괴롭히는 거니 자제하자.

수명은 애완용 고양이 기준으로 평균 14년 정도이고, 최고기록은 미국 텍사스 주에 살던 크림 퍼프(Crème Puff)라는 이름을 가진 애완고양이로 2005년 38살 나이로 눈을 감으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19-09-21현재기록으로 27살로 생존중인 고양이와디영국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선 2013년 만 20살로 생존 중인 고양이가 TV동물농장에 나온 바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길거리에서 머무르는 환경과 영양이 나쁜 도둑고양이들의 수명은 평균 2~3년 가량이 고작이라고 한다.

1.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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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또는 미소년)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상에 도는 사진.

인간보다 더 모에 그림에 가까운 존재이기도 하다. 실제로도 여느 포유동물에 비해 굉장히 눈과 동공이 크며, 우리가 흔히 아는 세로 동공 눈, 즉 '고양이눈'은 해가 쨍쨍하게 비치는 밝은 장소로만 하며 집 안의 밝기 정도에서는 우측 사진처럼 크고 이쁜 눈을 유지한다. 눈만 큰 것이 아니라 상당히 조그마한 [10], 오리지널 고양이귀, 고양이입 등등 모에 그림의 요소들을 가득 보유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 고양이 코스프레나 고양이 모에의 원조가 되는 동물이기도 하다. 남녀 불문하고 뿅가죽게 만드는 코디인 육구는 덤.

1.2. 성격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도도하다거나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표현한다. 사실 국내와 외국의 고양이들은 자신들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많은 면에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선 사람들이 개를 잘 대접하는 편에 속하는 것과 달리, 고양이는 겁주고 쫓아내고 괴롭히고 못돼 먹은 짓을 저질러대는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내의 길거리 고양이들은 사람을 무서워한다.결과적으로 냥덕들만 손해

허나 고양이의 천국으로도 알려진 터키에서는 고양이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괴롭히지 않아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고 심지어 따라다니기도 한다. 터키 길고양이의 좋은 예시. 그밖에도 밑에 나오는 그밖의 나라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보면 많은 나라들에서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게 훨씬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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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쿨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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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쓰다듬어라, 닝겐!! 이케, 이케 해달라냥!!
그러면서도 애정을 원하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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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그냥!!' 중성화수술 할 땐 언제고
결론은 나름 지성 있고 감정이 풍부한 축생(...)
알아보는 게 더 신기하다
그래서 먼저 다가올 생각을 거의 하질 않는다. 만약 다가온다 쳐도 사람에게 익숙하거나 버려진 지 오래되지 않은 녀석들 정도. 일단 낯선 사람에겐 개만큼 달라붙으면서 귀여움을 떨거나 재롱, 애교 등을 잘 부리지 않는다. 개는 품에 안고 있으면 대체로 꽤 오랜 시간 얌전히 있는 편이지만,[11] 고양이는 1분을 못 버티고 빠져 나가려고 아등바등 거린다. 반면에 주인이 자길 내버려두고 다른 일에 열중할 경우에는 안절부절못하다가 주인의 주의를 끌려고 필사적이 된다(…). 츤의 절정!!그러나 상당히 자주 보면서 먹을 것도 주고 귀찮게 하거나 하지 않고, 고양이의 성격이 친해지면 애교 부리면서 놀기를 좋아하는 경우에는 웬만한 개를 저리가게 만들 정도고 얌전한 성격에,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면 그냥 쓰다듬는 것 정도는 가만히 있는 편.데레의 절정!!

물론 개체마다의 차이는 있어서, 주인에게는 애교 만점은 당연하고 낯선 손님과도 자신을 해하지 않는다면 가리지 않고 애교를 부리는 속칭 '개냥이(개 성격+고양이의 몸)'도 있으며, 반대로 주인의 손길조차 닿기를 꺼려하는 수준에 이른 녀석까지 있다. 아니면 냥이 팔자 상팔자 마인드로 허구한 날 볕 좋은 장소 찾아 열심히 명상하는 노인네 성격도 있다. 주인을 친구 정도로 인식한다는 통설과는 달리, 고양이들은 개에 비해 독립성이 강하긴 하지만, 주인을 '엄마 고양이' 혹은 '대장 고양이'나 '큰 고양이' 등 다양한 개체로 인식한다. 말하자면, 자기보다 크고 센 존재로 의지를 한다는 편이고 한마디로 말해서 고양이에게 주인이란 의식주를 제공하는 털 없는 큰 호구고양이. #

다만, 사람은 고양이가 그냥 보기엔 몸은 무척 크면서 동작은 굼뜬, 그러면서 어디서 먹을 걸 조달해 오는지 알 길이 없는 희한한 존재라고 보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물론 고양이가 봐도 엄청난 움직임을 보이는 사람을 매일같이 대한다거나 하면 고양이도 건방지게 굴긴 힘들 것이고... 사실 단순하게 이러이러하다, 라고 보는 것도 곤란한 것이 동물이다. 따라서 마냥 건방지다는 편견은 버리자. 고양이의 개체 차이를 존중하고 편견을 버리자고 하려면, 사람의 개체 차이는 더더욱 존중하고 편견을 버려야 하는 거 아닌가? 사람이 고양이를 선택해서 기르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어떤 고양이던 본인이 기르겠다고 선택한 고양이에게 최선을 다 하자. 사람으로써의 최소한의 도리다.

개개의 개체에 따라 워낙 성격이 많이 다르다 보니, 이 종의 고양이는 이런 성격이야 하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 어릴 때는 사람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잠을 청하던 녀석이, 어른이 되면 쿨하게 변해서 혼자 고고히 따로 잠을 청하기도 한다. 어른이 되면 성격도 어른같이 시니컬하게 변한다. 물론 반대로 어릴 땐 사람을 무지 무서워하고 낯선 것 자체를 엄청나게 싫어하더니, 어른이 되니 되레 은근슬쩍 달라붙는 녀석부터, 어릴 때나 커서나 오직 집사, 주인에게만 엉겨 붙길 좋아하는 녀석까지 있다. 어릴 때는 도도한 성격보다는 철없다는 표현이 좀 더 맞는 듯싶기도 하다.츤데레 밀당의 원조

차갑고 건방지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겁도 많고 정도 많아 실제로는 연약한 동물이다. 강아지처럼 달라붙지 않을 뿐,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와 주인을 지키거나 사랑하는 욕구도 강하다. 그것은 주인 외의 타인에게 보이는 태도에서 잘 알 수 있다.

쓰다듬다보면 가끔 손을 이로 물어서 원하는 부위로 갖다대는 의사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피는 안 나도 날카로운 것에 긁힌 듯이 따갑다. [12] 그렇다고 이로 물려고 할 때 겁이 나서 화들짝 빼버리면 삐져서 외면하거나 거리감을 두는 듯한 표정이 되기도 한다.

또 집에 새 고양이가 오면 주인의 사랑을 뺏길까봐 큰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 이때 고양이가 겪는 질투와 슬픔이 첩을 본 본부인의 심정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 따라서 둘째 고양이를 들일 때는 첫째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매우 조심해야 한다.하렘 구축하는 기분


이런 사실들로 봐도 알 수 있듯, 고양이는 사람만큼 감정이 섬세하고 애정도 풍부하고 주인에 대한 사랑도 깊은 동물이다. 까칠하고 도도한 겉모습만 보고 오해하거나 미워하지 말자. 미신에 근거한 선입견은 대상이 무엇이든지 버리는 게 좋다.

그저 딱 한 가지만 좀 기억해두자. 개와 고양이는 모습부터가 다르고, 성격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보다 고양이가 무척 작고 작은 개 역시 겁을 잘 먹는 편이다. 자신들을 험하게 대하지 않는 곳에서 사는 고양이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지만, 고양이를 험하게 대하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당연히 고양이들도 대체로 사람을 무서워한다.

1.3. 울음소리와 골골이


  • 울음소리

보통 고양이 소리라면 야옹~ 하는 느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키우다 보면 저런 소리보다는 목에서 모터가 돌아가는 듯한 특유의 골골골 소리를 더 자주 듣게 된다. 사실 진짜로 울 때도 야옹이 아닌 미앵~이나 아앙~ 비슷한 소리로 우는 녀석들도 많다. 물론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른 것처럼 고양이들도 울음소리에 개인차개묘차가 있고, 애초에 자동차 소리도 뛰뛰빵빵이 아닌 만큼 의성어는 의성어일 뿐이다. 매미는 맴맴 우나? 일본에서는 울음소리를 '냐아~또는 냥~'이라고 표현하고, 영미권에서는 '미야우~(meow)', 중국에서는 미아오~(喵, miao)라고 표현한다.
이는 한국에서 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 부르며 오랫동안 애완용으로 키워 오지 않는 것에서 비롯되는 걸로 추정된다. 실제로 고양이를 곁에 두고 있으면 후술할 골골이나 외국에서 부르는 '냐아~' '미야우~' 같이 편안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크고 분명한 '야옹'은 경계태세 혹은 발정기에나 자주 들을 수 있다.

  • 골골이



▲ 이 영상은 ASMR이 적용된 것이므로 헤드폰 또는 이어폰으로 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양이 특유의 목에서 내는 소리. 가르르릉~ 혹은 고르르륵~ 영어론 purr~[13]. 일본어론 ゴロゴロ. 비단 고양이뿐 아니라 다른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 역시 골골이가 가능하다. 이전까지 쓰다듬어 줄 때나 밥을 먹을 때, 잠이 들기 전 등 느긋하고 기분이 좋은 경우에 목에서 가르릉 하는 울림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왔는데,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큰 상처를 입거나 고통스런 경우에도 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약 25~150Hz의 저음으로 특이한 점은 숨을 들이쉴 때나 내쉴 때나 계속 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14]. 이 점에서 성대와 후두가 호흡 시 계속 진동하는 소리인 것으로 최근 추측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이 소리는 고저주파 치료의 주파수와 비슷하며 인간이고 고양이고 오래 들으면 골밀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녹음하면 효과 없으니 녹음기 내려놔라 일단 확실한 것은 새끼 때부터 을 먹을 때 새끼가 갸르릉 하면 어미도 갸르릉 하고 답을 해준다고 한다. 친밀함의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고...


아무튼 이 덕분에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순박한 사람의 경우 '울 냥이가 모터를 삼켰어요' 하며 난리를 피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애초에 모터를 삼킬 만큼 멍청하지도 않고, 배터리와 전선을 같이 삼켜야 모터가 돌아간다는 점을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 고양이의 애정 표현이므로 애묘가들은 좋아하는 소리지만,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거슬릴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이 소리 자체를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코골이 같다고 싫어하기도...

1.4. 습성

최소 1만 2000년 전 인간의 수렵시대 때부터 가축화 되었던 와는 달리, 고양이의 인간과의 관계는 인간이 도시를 형성한 이후로 훨씬 짧을 뿐[15]더러, 이조차도 거의 대부분의 기간을 인간 밀집 구역에서 창궐하는 쥐들을 잡아먹고 사는좋은 식량 조달처다 '공생'의 형태로 지내왔다. 때문에 늑대에서 시작해서 치와와에서 셰퍼드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품종 개량으로 본연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개와는 달리, 고양이는 여전히 야생의 본능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습성을 알아두면 고양이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김득신의 파적도. 사냥하는 고양이 그림 중에서는 가장 유명할듯.


  • 사냥본능: 설치류, 조류, 파충류, 곤충 등 작은 동물들을 사냥하는 데에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료셔틀인간에게 의식주를 전담시킨 지금도 이러한 사냥본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 때문에 자그마한 움직이는 것을 보면 환장을 한다.(예: 모기, 레이저 포인터, 줄, 끈, 어묵 꼬치 등) 날카롭게 유지하기 위해 항시 발톱을 갈며, 사냥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새끼 때부터 형제자매들과 사냥놀이를 하고, 다 크고 나서도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집사를 상대로 수련을(...) 한다. 이러한 놀이에 몰입하다 보면, 인간의 맨살이 고양이처럼 푹신한 털로 덮여있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고, 과하게 할퀴거나 물기 때문에 당하는 인간 입장에서는 고역.. 개묘차가 있지만 충분히 놀아주지 않으면 성격이 괴팍해지거나 삐치기도 하는걸 보면, 이런 '놀이'는 고양이에게 상당히 재미있는 모양이다. 이 때문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제작한 지구 최강의 사냥꾼 10순위에서, 시베리아 호랑이 등 쟁쟁한 육해공의 맹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위로 뽑은 이유는 하루 24시간 동안에 가장 많은 곤충, 작은 동물을 죽인다는 이유.(...)

    참고로 미국에선 매년 고양이들이 수백만 마리의 조류와 작은 설치류 및 야생동물들을 잡아먹어, 미국 어느 주에선 고양이를 해로운 맹수 반열에 올렸다. 그것도 집고양이가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경우가 아주 흔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고양이는 가장 많은 동물을 잡아먹는 최고의 포식자라는 얘기다!

  • 청결: 청결에 대한 집착으로 항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냄새가 없고, 고양이 화장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소변 처리가 용이하다. 고양이 키우는 집에 들어가면 대부분 특이한 냄새가 나는 건 주인이 게을러서 그런 것이거나 착각에 불과하겠지?[16] 고양이의 주식인 설치류들은 시각이 덜 발달되어 있는 반면,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야생의 고양이에게 있어서 청결은 생존과도 직결된 중요한 문제다. 쉽게 말해 더러운 고양이는 먹지도 못한다더러운 세상... 고양이혀에는 까끌까끌한 돌기가 나 있어서 빗처럼 쓰이며, 침에는 냄새를 중화시키는 성분(탈취제?)이 있어서 아무런 냄새가 나질 않는다. 고양이용 샴푸로 목욕을 시켜서 향기로운 냄새가 풀풀 나다가도, 자고 일어나 보면 냄새가 감쪽같이 없어졌을 정도.. 또한, 사람에게 잘 다가오는 성격의 고양이와 살고 있다면, 몸에 향수를 뿌렸을 때, 향수를 뿌린 곳을 핥아서 냄새를 지워주기도 한다.
    고양이는 육식성에다가 물을 많이 안 마시기 때문에 대소변 냄새가 특히 지독한데, 이는 사냥감들에게 "여기 고양이 있으니 도망가슈"하고 광고판을 세워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땅을 파고 그 안에 볼일을 보고 흙으로 덮는 방식으로 최대한 자신의 흔적을 숨기는데, 이는 애완동물로서 최고의 메리트로 작용한다.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사람은 이러한 고양이의 신통한 능력(?)에 감탄을 하기 마련이다. 처음 집에 들여놓으면 집안 구석구석을 탐색한 후 가장 배설물을 숨기기 좋다고 판단된 곳에 변을 보는데, 고양이 화장실만 있으면 가르쳐주지 않아도 꼭 그곳에서만 볼일을 본다. 심지어는 모래가 아니어도 이 "덮기" 동작을 꼭 취한다.

  • 야행성: 고양이의 주식인 작은 동물들이 주로 야행성이기 때문에, 고양이도 야행성으로 진화했다.사람으로 치면 밥이 밤에만 나와서 야행성이 된 셈이다. 흠좀무 이러한 습성은 고양이를 처음 길러보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피곤한 일인데[17], 식사량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깽이들의 한밤중 우다다는 밤잠을 설치게 한다. 심하면 한숨도 못잘 정도. 성묘가 되는 1살 정도부터는 밤에도 비교적 얌전해지고, 개념이 생겼는지 낮에는 깨어있고 밤에는 자는 주인의 생활패턴에 어느 정도 맞춰주는 시늉이라도 하게 된다. 아니면 그냥 야행성 위키니트가 되자. 그마저도 중성화했을 경우 한정. 발정이라도 나면...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잠: 하루의 태반(개묘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2~18시간)을 잠으로 보낸다. 15년 살면 대략 10년을 자는 셈.자기 위해 태어난 동물 어어, 이봐, 나도 있잖아 낮에는 먹고, 자고, 그루밍하고... 대신 깊은 잠을 자지 않는다. 야생에서 고양이 정도 크기의 독립생활을 하는 동물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포식자가 없으려야 없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얕고 길게 자는 쪽으로 진화했다. 집고양이가 TV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잘 자는 걸로 봐서 깊게 자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생전 처음 듣는 소리를 들으면 곧바로 깬다. 당연한 얘기지만 자는 걸 깨우면 싫어한다. 피 보기 싫으면하지 말자.

  • 영역본능: 작은 동물을 사냥해서 먹고 사는 고양이에게 있어서 영역 사수는 곧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 쉽게 말해 자기 영역에 못 보던 다른 고양이가 있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누군가가 당신의 은행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다. 일정 영역에 사냥감은 한정되어 있는데, 사냥꾼이 늘어나면 자기가 아무리 뛰어난 사냥꾼이라도 굶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 야생동물 태반이 영역본능이 있지만, 고양이는 독립생활을 하고, 비교적 소형 동물이며, 소형동물을 주식으로 삼는다는 특성 때문에 텃세권에 대한 애착이 각별하다. 그 때문에 야생에서는 새끼가 어느 정도 크고 나면, 어미가 새끼를 위협해서 영역 밖으로 쫓아내며, 자기 영역을 침범한 고양이는 혈투를 벌이면서까지 쫓아내기도 한다. 그래도 나름 고등동물이라서, 일단 먹이가 충분하고 상대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여러 마리가 영역이 교차하는 곳에서도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양이의 텃세권은 '동종'에만 국한되어 있다.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상황은, 이미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새로운 고양이(둘째, 셋째,...)를 들이는 경우다. 백이면 백 미칠 듯이 경계한다.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사람 집에 고양이를 데리고 놀러 가면, 보통 때 같으면 처음 보는 사람을 무서워하며 경계하던 고양이가 처음 보는 사람 따위는 가까이 오건 쓰다듬건 안중에도 없고(?!), 상대묘'만' 경계하며 미칠 듯한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주인의 애정이 줄어들까봐 본부인이 첩을 대하듯 한다고 위에서 썼던 말은 제쳐두자.

  • 독립성: 야생 고양이는 성묘가 되고 나서 부터는 철저한 독립생활을 한다.협동심 따윈 개나 줘버리라고 해 집고양이도 본판은 마찬가지여서 기본적으로 대단히 독립적이고, (개묘차가 크지만) 크게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도둑고양이였던 고양이들이 특히 심하며, 품종묘는 덜한 편. 심지어 평생 집에서만 크다가도 한번 외출에 맛들이면 가출해서 영영 안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주인이 두세 달 나갔다 오면 냄새가 달라진 걸 느끼고 경계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주인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는데, 이는 환경적 요인이 절대적이다. 야생에서도 유아기에는 어미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하다가도 어미에게 쫓겨나면 홀로서기를 하는데, 집고양이는 이 과정이 생략되는 것, 즉 평생 어린아이의 마인드로 사는 것이다.

  • 손가락: 일단 이 습성은 사람과 자주 마주치거나 익숙해져서 사람의 접근을 꺼리지 않는 고양이만을 대상으로 하며, 처음 만난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도 가만히 있는 고양이에게만 해당되는 습성. 먼저 겁을 먹고 도망치지 않는 고양이의 코를 향해 손가락을 천천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슬며시 내밀면, 어찌된 셈인지 고양이는 사람의 손가락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그시~ 바라본다. 이때 손가락을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리면, 열에 여덟 정도의 고양이는 사람이 내민 손가락이 올라가는 걸 바라보며 머리를 스윽~ 하고 따라 올린다. 그냥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고개를 슬쩍 올려다보는 것이 참 귀여운데... 아무래도 무언가 사냥에 관련된 습성 정도인 듯하다. 고양이나 사람이나 서로 같이 놀려고 할때 인사를 겸해 해볼 만한 행동으로 통하는 편. 단 이 습성은 낯선 사람을 꺼리지 않는 집고양이에게서나 종종 느껴볼 수 있는 편으로, 사람만 보면 겁을 먹고 죽어라고 도망을 치는 도둑고양이는 이 습성을 찾아볼 일이 거의 없으니 괜히 사람을 무서워해서 다가오지 않으려는 도둑고양이에게 시험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 또한 집고양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의 손길 그 자체를 바라지 않거나 엄청나게 움직이기를 귀찮아하는 고양이들은 이런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 영역표시와 탐색: 영역동물이기에 자신의 영역에 표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고양이가 사물이나 사람에게 머리를 부비며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고양이의 영역 페로몬을 발산하는 취선이 귀 뒤에 있으며, 이 부분을 문질러 페로몬을 묻혀 자신의 영역이라고 광고하는 것이다. 여성의 다리 부분에 고양이가 머리를 부비고 있으면 관능적으로 느껴지는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크래치 역시 영역 표시의 일종이기도 하다. 몸을 세워 높은 위치를 긁어놓는 행동은 '이따만한 고양이가 여기 살고 있으니 다른 고양이 출입금지!'라는 위협의 뜻이다.[18] 그리고 낯선 물건이나 사람을 접했을 때에는 코끝으로 톡톡 쳐보는 경우가 있는데, 낯선 물건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고 탐색하는 것이다.

1.5. 집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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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계에도 있는 갈굼(...)
일본 만화에서는 흔히 고양이들도 무리를 짓는 것처럼 묘사하지만, 본질적으로 영역동물이라 사실 무리를 짓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도둑고양이들 중엔 무리를 짓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고양이 역시 동물이라서 그런지 인간 못지않게 서열이 존재한다. 참고로 서열 없는 동물의 세계는 없다.

하지만 독립적인 것과는 별개로, 협조적이고 사회성을 지닌 모습도 보인다. 심지어 집고양이가 도둑고양이를 데려와 자기 밥그릇을 양보해주는 모습까지도 눈에 띈다. 무리를 짓지는 않으나 서로 도와가며 상부상조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한 농장에서 실험했는데, 농장 안에서 3마리의 수컷, 암컷, 암컷 고양이가 사는 경우에 한 암컷이 새끼를 낳을 때 다른 암컷이 도와주는 경우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영역 안에 사는 암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육아를 돕는 일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 말고도 병으로 아파하는 고양이를, 같은 집에 사는 고양이들이 먹이라든지 뭐든지 양보하고, 누워서 아파하는 걸 안쓰럽다는 듯이 곁에서 바라보며 위로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은 상황에 따라서다.

참고로 암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을 때는,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만지거나 들여다보지 않는 편이 좋다. 위험을 느낀 어미가 제 손으로 새끼들을 전부 물어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습성이 옛 어르신들이 고양이를 요물이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이긴 한데, 사실 이것도 설치류나 여러 동물들에게 흔한 일이다. 사람 냄새가 새끼에게 배여서, 자기 새끼가 아닌 적으로 판단하여 죽인다는 것이다.[19] 하지만 이것 역시 성격이 각자 천지차이로 유명한 고양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적용되진 않는다. 집고양이의 경우 산통이 올 때 주인을 집요하게 불러서 새끼를 받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엔 고양이가 주인을 매우 의지하고 좋아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먼저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미 고양이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1.6. 전투력

작다고 우습게 여기면 큰코다친다. 새끼티를 갓 벗은 어린 고양이도 작정하고 물면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달리기 실력도 꽤 된다. 발톱으로 눈 주변을 할퀴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목욕시킬 때 물리면 겁나게 아프다.. 누구든 작은 고양이를 건드리면 X되는 거예요. 아주 X되는 거야.

하지만 개와 달리 체급의 한계가 있어서, 근본적으로 인간을 공격해서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전투력은 되지 않는다. 갓난아기나 노인이라도 마찬가지. 체급이 같은 다른 종과 비교해도 전투력이 높지는 않다. 매체 등에서는 개와 고양이가 대표적인 라이벌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상대가 소형견이라도 정면으로 개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고양이는 매우 드물다. 야생상태에서도 개는 숨을 곳 없는 평지에서 직접 발로 뛰어 추격해서 물어죽이는 전사 타입이고, 고양이는 수풀과 삼림 등지에서 은밀하게 접근하는 암살자에 가까우므로 정면승부가 안되는 게 당연. 무협소설에서도 자객이 암살로는 무림고수를 죽이지만, 정면대결에서는 대부분 일방적으로 깨지는 걸로 나온다.

그런데 고양이한테 할퀴거나 물려서 죽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이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물렸다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1.7. 선물 주기

집에는 자주 들어오더라도 고양이가 밖에 자주 나간다면, 때때로 고양이가 새나 , 드물게는 새끼 이나 도마뱀, 개구리 같은 작은 동물을 물어오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이것은 새끼 고양이를 기르는 어미 고양이에게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보통 물어오는 것들은 반쯤 죽어있는 상태로,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는 용도로 물어오는 것. 이런 동물을 같이 사는 주인에게 준다면, 이것은 너도 이 꼴로 만들어주마고양이의 최상의 애정표현이니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자기의 사냥물을 나누는 것은 '당신의 나의 좋은 친구다' 혹은 '당신은 참 좋은 엄마다' 등 고양이 최고의 애정과 감사의 표시이다. 간혹 벌레를 잡아 갖다 주기도 한다.

물론 포획물을 물고 들어오는 고양이의 모습이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엄청난 공포감을 심어줄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고양이의 최상의 애정표시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 공포감은 줄어들 것이다. 그러므로 고양이가 밖에서 뭘 잡아왔다면, 우선 칭찬을 해주다가 맛있게 먹어라 고양이가 모르게 몰래 처리하자. 우적우적 먹는 척을 하면 고양이가 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고양이가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면 고양이가 적잖이 실망하게 된다. 자신의 성의를 무시했으니 실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를 잘 잡아서, 볼 때마다 기겁하며칭찬을 해 주었더니 최대한 주인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잡은 를 놓아두기 시작했는데, 그 주인의 눈에 잘 띄는 곳으로 고양이가 선택한 지점이 TV 리모콘 옆이었다는 증언이 있다.[20] 어?! 리모콘이 왜 이리 물컹 그리고 고양이의 보은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비롯하여 고양이에 대한 책을 여럿 낸 시인 이용한의 일화 중 하나.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었더니만, 만지는 것은 그리도 거부하는 녀석이 나중에 새를 물어와 집 앞에 두더란다.츤데레 새를 그냥 묻어주었더니, 나중에는 새를 죽이지 않고 기절만 시킨 것을 물어다 집 앞에 두었다고 한다. 새를 만지자 새가 꿈틀거려서 깜짝 놀랐다고. 그냥 놔두자 시간이 지난 뒤 깨어난 새는 어리벙벙하다가 달아났는데, 멀리서 이걸 본 그 고양이가 '아, 빙신. 신선한 거를 가져왔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왜 먹질 못해'라는 얼굴로 보는 듯했다고.

도둑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이 고양이가 감사의 표시로 쥐를 물어왔기에, 이런 거 물어오면 안된다고 혼냈더니 피자를 물어왔다는 고양이도 있다(…).피자선물. 목장갑을 끼고 일하던 아주머니를 위해 쥐 대신 목장갑을 물어오기 시작한 사례도 TV에 소개된 적이 있다. # 이로 미뤄 보았을 땐 애정표현 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한편 이게 '사냥하는 법을 가르쳐 주려고' 그런다는 해석도 있다. 일반적인 애정 표현이라면, 짝짓기나 이성을 유혹할 때, 또는 형제자매들 사이에도 보여야 할 텐데 그런 경우는 찾아볼 수가 없다. 사지가 멀쩡하고 사냥할 수 있는 고양이에게 '먹이'라는 선물은 사실상 불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보기에 사람은 덩치는 크지만, 엄청나게 둔하고 굼뜬데다가 사냥하는 모습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그런데 어디선지 끊임없이 먹을 게 나오는 기이한 한심한 생명체일 뿐이다. 이를 두고 고양이는 주인이 '사냥하는 법을 모르는 멍청한 잉여'라고 판단하여, 자기 어미가 자신에게 그러하였듯이 사냥하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이다. 고양이 어미가 새끼에게 사냥을 가르칠 때는 단계적으로 가르친다. 처음에는 죽어있는 먹이를 가져와서 먹이의 '맛'을 가르치고, 다음 단계에서는 다 죽어가는 먹이를 가져와서 숨통을 끊는 법을 가르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살아있는 먹이를 가져와서 신나게 굴리면서 놔줬다 잡았다를 반복하면서 직접 잡는 연습을 시킨다. 위의 "애정표현" 이론이 맞다면, 살아있는 먹이를 물어오는 것이 설명이 안 되지만, 이 "사냥훈련" 이론으로는 설명이 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위의 목장갑 사례처럼 무생물을 물어오는 것은 설명이 안된다. 뭐,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선물 주는 이유도 항상 알기 쉬운 건 아니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해명이 될지도?

또 다른 의견으로는 사냥감을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소로 주인의 주위를 택한다는 것. 그만큼 주인을 강력한 존재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주인이 뭔가 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너무 적게 먹는 것 같다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주인이 밥을 쫄쫄 굶는 존재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런 경우엔 아예 날 잡고 고양이 앞에서 아주 맛있게 뭔가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녀석도 더 이상 선물은 필요 없다고 여겨 그만 둔다고 한다.


1.8. 애완동물로서의 특징

1.8.1. 장점

의외로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기르기 편한 장점이 많다. 특히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로서는 완전히 특화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개체별로 성격차가 있어 100%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사실 개체차라는 것이 꼭 고양이만의 특징도 아닌데다, 전반적 특징이 해당 범주에 적잖게 들어맞는다는 것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걸 도외시하고 개체차만을 강조한다면 그 많은 고양이 관련서와 연구 논문은 그냥 휴지조각에 불과할 것이다. 즉 맹신까지는 곤란하지만 비슷한 사례가 다수인만큼 충분히 참고해둘 만하다는 것.

1. 독립적이다
24시간 주인의 관심을 원하고 갈구하는 개에 비하면 고양이는 신기하게도 비교적 독립적이다. 물론 개체에 따라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기도 하고, 독립적 성격이라 해서 외로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에 비추면, 시도때도 없이 미친 듯이 보채는 개와 비교해 훨씬 독립적인 경향이 있으며, 야생의 고양이는 대개 자기 구역을 갖고 다른 고양이와 투쟁하는 등 보다 극명하게 독립적인 생활을 한다. 즉 다른 동물에 비해 자기 앞가림을 비교적 잘 한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아주 방치해도 좋다는 것은 아니며, 동거인과 친밀하다면 홀로 있을 때 크게 외로움을 타기도 한다. 다만 개에 비해서는 홀로 둘 경우에도 비교적 불안이 덜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개와는 생태가 다른 만큼, 사람이나 개와 같으리라는 지레짐작으로 다른 고양이를 친구로 삼게 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개체에 따라서는 낯가림이 심해, 다른 고양이와의 동거에 스트레스만 받는 경우도 많으며, 야생에서도 자기 구역이 확고한 동물이기 때문에, 자기 고양이의 친화력이 검증되어 있지 않다면 새로 들인 고양이까지도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다. 토끼와 잘 지낸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개체 나름이다. 가령 호전적인 고양이는 토끼를 큰 쥐처럼 판단해 사냥하는 경우도 있고, 초식동물인 토끼 입장에서 육식동물인 고양이와 부대끼며 받는 스트레스도 감안해야 한다. 자기보다 훨씬 큰 사람에게도 심심하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깨물면서 장난을 거는 게 고양이인데, 토끼처럼 작은 동물이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하지만 독립적이라는 건, 개와 달리 서열 경쟁은 적다는 것이므로, 어떤 면에서는 개보다 키우기는 편할 수도 있다. 실제로 개들은 개를 여럿 키운다든지 집안 식구가 여럿이면 개들끼리, 심지어 사람들 중 가장 만만해 보이는 사람호갱한테도 서열 경쟁을 시전하기도 하기 때문.

2.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
고양이 스스로 몸을 청결하게 관리하는데다, 오히려 너무 잦은 목욕은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1년에 1~2회 정도만 시켜도 전혀 냄새 안 풍기고 잘 지낸다. 심지어 키우면서 한 번도 목욕을 시키지 않는 사람도 흔하다(...).

3. 대소변 구별 용이
고양이 사육의 최대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워낙 청결을 좋아하고 자기 구역이 뚜렷한 동물인지라 모래 위에서만 변을 보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별다른 훈련 없이도 모래만 깔아두면 그곳을 변소로 인지한다. 다만 청결을 지나치게 좋아하기 때문에, 치우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변소로 여기는 구역이 점차 확장된다(…). 만약 화장실을 잘 안 치워준 상태에서 쌀독이 열려있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쌀이 알갱이를 좀 큰 모래로 충분히 여길 수 있고, 거기에 배설물을 파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건 고양이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 반드시. 꼭.엔하위키는 이럴 때 도움이 됩니다

4. 조용함
좀 의외라고 여길 수도 있는데, 고양이는 발정기나 싸울 때, 그리고 먹이 등을 보채는 경우를 빼면 크게 우는 법이 없다. 즉 만족 상태에서는 굉장히 입이 무거운 편이다. 물론 성격에 따라서는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화장실도 치워줬는데도 자주 야옹야옹거리는 수다쟁이 고양이도 있다. 애교파 고양이들은 말을 걸면 열심히 냥냥 대답하고, 주인이 귀가하면 따라다니면서 종알거리기도 한다. 근데 뭐라는지 알아먹을 수가 있어야지.

5. 체취가 거의 없다
기가 막히게 체취를 잘 감추기 때문에 몸에서 나는 냄새는 물론이고 입냄새조차도 나지 않는다.누가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했냥 개나 햄스터에게서 나는 특유의 노린내조차 없다는 것은 애완동물로서 굉장히 유리한 조건.[21] 그런데도 만약 냄새가 난다면 병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후각이 민감한 경우 체취마저 느낄 수 있지만, 고양이의 체취에도 민감해할 정도면, 다른 동물에게는 그보다 더 심한 체취를 느끼는 게 정상이므로 동물을 기르기 힘든 체질이라 보는 것이 맞다. 단, 가끔 고양이 카페 같은 곳에서 구릿비릿한 암모니아 향을 느끼고, 이게 고양이 체취라는 선입견을 갖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배설물 냄새지 고양이 특유의 체취가 아니다. 고양이는 체취가 옅은 대신 배설물 냄새는 독하다. 실제로 배설을 한 뒤 제대로 뒤처리를 하지 않는 고양이의 경우, 배설 직후 냄새를 풍기며 돌아다니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니까 냄새가 나면 화장실을 치우자. 집사가 게으르면 집에서 냄새난다.[22] 누가 애완동물이고 누가 주인인지는 따지지 말자.

6. 느긋함
일과시간 대부분을 잠으로 소비하며 행동이 방정(方正)하고 우아하다. 가끔씩 체력을 발산하기 위해 닥돌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다지 시끄러울 일이 없다. 개체에 따라 체력이 특이하게 왕성한 놈도 있긴 하나, 고양잇과는 보통 수면양이 많으므로 해당 사례가 일반적으로 적용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자는 것을 보고 있으면 사람까지 졸리게 된다

7. 산책 불필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산책을 시킬 필요도 없고, 시켜준다고 해도 절대로 좋아하지 않는다.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영역동물의 특성상 대개 외출을 싫어한다.[23] 드물게는 산책을 나가다가 바깥세상의 맛을 알아버려 외출을 보채거나 탈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내에서도 자율적으로 충분히 몸을 움직이는 편이기도 하며, 집 밖에서는 주인의 통제가 먹히지 않는다.그런데 가끔 어떤 사람은 처럼 훈련시켜서 같이 가기도 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산책 목적으로 기르려면 개를 추천한다.

8. 감정 체크가 용이함
개에 비해 기분을 파악하기 까다로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오히려 굉장히 감정을 읽기 쉽다. 기분이 좋으면 목 언저리에서 특유의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며 느긋하게 돌아다니고 간드러지게 울어대는 반면에, 기분이 나빠지면 귀를 뒤로 낮추며 털을 곤두세우고 잇몸을 드러내며 발톱을 세운다.그리고 집사는 피를 보기 때문에 머지않아 감정을 파악하는 법을 강제로 배운다. 새끼 때부터 동거인으로 지낸다면 후자의 반응은 여간해서 볼 일이 없겠지만, 고양이가 가장 싫어하는 행위에 속하는 목욕이나 발톱을 자를 때에는 이런 야성을 체험할 수 있다.

9. 엄청난 눈치 스킬
굉장히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청소 중이라든가 동거인의 심적 상태가 나빠 보이면 알아서 몸을 피해 다닌다. 몇몇 아부에 뛰어난 고양이들은 마음 상한 주인을 위해 애교도 부려준다고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원할 때로,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은근히 달라붙어 성가시게 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고양이가 동거인이 한가한 상태라고 착각을 하기 때문이지, 바쁜 줄 알면서 의도적으로 보채는 것은 아니다.[24]
실제 사례로, 고양이 관련 에세이인 《내 어깨 위 고양이 Bob》에서 주인이 마약중독증세로 하루 종일 무기력할 때, 고양이가 눈치를 채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고, 다가오라고 했을 때 그제야 다가왔다고 한다.

10. 무혈생리
고양이는 수컷이 자극을 줄 때 배란하는 동물이므로 무혈생리를 한다. 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간다는 말. 이것은 확실히 장점이다. 만약 피를 흘린다면 생리가 절대 아니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자.

11. 치유의 기능
놀랍게도 몇몇 연구에서 고양이는 폐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사회성이 부족하고 자기의 세계에 갇힌 자폐아들이 고양이를 안고 있으면, 심장박동이 편해지고 주위세계에 반응하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미국이나 서구의 일부 자폐아동 관련기관에선 고양이를 자폐아동들의 행동교육에 쓰기도 한다.

또한 우울증에 걸렸다가 고양이를 키우고 우울증이 나아졌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고양이 신체구조의 특징 때문에, 안고만 있어도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진다는 사람들이 많다.이쁘니까

딱히 안거나 하지 않더라도, 고양이의 생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나른하고 편안해진다. 일상의 대부분이 잠인데다, 편안히 누워 자는 자세와 표정이 그야말로 안락의 극치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고양이가 그 환경에 완전히 적응했을 때 가능한 행동이지만.

12. 영역 동물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영역을 방어하는 습성이 있어 침입하는 다른 동물들을 제압한다. 도시에서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시골의 경우, 쥐나 벌레들은 당연히 고양이의 손쉬운 사냥감이며, 심지어 공포의 대상인 뱀도 고양이에게 쪽도 못 쓰고 잡혀 죽게 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고양이도 야행성이며 저런 동물들과 완벽한 상하관계에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는(영역을 공유하는) 인간은 자동으로 귀찮은 작은 존재들로부터 보호를 받는 셈.반려인간

13.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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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버틸수가 없다(...) 모에사주의

생김새와 행동이 무척이나 귀여운 생물인지라, 어떤 커뮤니티에서든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나 길냥이의 사진들을 게시물로 올리면 많은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냥드립같은 말도 생겨날 정도이니... 오죽하면 유튜브 하면 떠오르는 검색어 중 하나가 고양이 비디오(Cat Videos)다. 키우는 건 귀찮으니까 구경만



1.8.2. 단점

사실 까다롭다고 불리는 것도 대부분은 다른 동물들을 기를 때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고양이 한정으로 진짜 애로사항이라 할 만한 것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1. 미칠 듯한 발톱 스크래치에 따른 가구 훼손
고양이 입장에서는 길어지는 발톱을 손질하기 위해 당연한 생리적 습성이다.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는 것이 대책. 또 스크래처를 구입해서 그곳에만 긁도록 가르쳐 주면 의외로 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 고양이들도 많다. 비싼 스크래처가 아니어도 골판지 박스를 잘라서 꽉 묶어서 긁는 판을 만들어줘도 좋다. 또는 식탁이나 탁자의 기둥에 마끈을 칭칭 감아줘도 좋아한다. 그러나 이건 리필이 노동이다. 한동안 쓰면 다시 만들어줘야 하지만, 의외로 비싼 스크래처보다 골판지 상자에 버닝하는 녀석들도 많다. 발톱에 끼우는 것도 있는 듯하나, 자기가 벗으려고 발광하기 때문에(...) 애묘인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효과적이라는 평은 없다. 그러니까 가구 없이 살면 된다

1.5. 꽤나 미칠 듯한 공격
발톱의 공격범위는 가구와 벽지만이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 사이에선 '손과 팔 곳곳의 발톱에 찍힌 상처가 털 범벅인 옷과 함께 집사[25]의 증표'라는 말까지 돌 정도다. 거기다 조금 더 절망적인 사실은, 발톱이야 귀찮아도 제때제때 깎아주면 된다지만 이빨은 답이 없다. 고양이 딴에선 장난으로 깨무는 것이겠지만 무지 아프다. 그럴 때는 고양이에게 '난 아프다'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는데, 한 동거인은 고양이가 장난으로 공격을 시전하자마자, 땅바닥을 뒹굴며 아파 죽겠다고 엄살을 피워대니 깜짝 놀란 고양이가 그 후 공격 강도를 약하게 했다는 전설 같은 일화가 있다.[26] 개묘차가 있겠지만 얌전한 고양이의 경우 공격은 잘 하지 않고, 활발한 고양이의 경우 공격이 매우 활발하다. 지들 딴에는 장난이겠지만..... 그리고 주인이 자신의 맘에 들지 않게 행동했을 경우 짜증을 내며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밥을 먹고 싶은데 주인이 아무리 해도 밥을 안주면 깨문다거나, 자신이 잠을 자고 있는데 귀찮게 굴어서 깨문다거나, 주인이 혼내는 것이 맘에 안 들어 니가 나를 혼내? 덤빈다거나. 사실 고양이는 훈육이 잘 안 되는 동물이므로, 이런 것은 아무리 혼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포기하고 걍 산다. 사실 아프긴 아픈데 참을 만하기 때문. 다 큰 고양이는 주인을 장난으로라도 자주 공격하지 않고(하지만 안 하는 건 아님.), 공격하더라도 살살 봐주면서 하기 때문에 손톱에 긁혀도 가느다란 스크래치 하나 생길까 말까한 정도이다. 다만, 아기나 어린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경우라면 주의해야한다. 특히 아기의 경우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긁힐 경우 2차 감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선, "고양이가 신기하게도 애기나 어린애들한테는 공격을 잘 안 하더라"라는 말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으니...

2. 미칠 듯한 날림

애묘인 최대의 애로사항. 이건 정말 당해봐야만 안다. 빗질을 해두거나(하루 한번 제대로 해주는 것으로 90% 정도 방지가 가능하지만, 매우 귀찮으며, 그렇게 해도 10%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게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그리고 그 10%가 장난이 아니다.) 영양제나 생식을 하면 덜 하긴 하지만 완전 대책이 되진 못한다. 흔히 개의 털날림 때문에 털을 깎고 옷을 입히는 경우가 있지만, 고양이는 개보다 더 심하다. 장/단모종 여부와도 무관하게 장모종은 긴 털이 풀풀 날리고, 단모종은 짧은 털이 풀풀 날린다. 어쨌든 날린다. 심지어 고양이 중 털이 가장 덜 날린다는 고양이도 한번 날리기 시작하면 얄짤없다. 검은 옷을 입고 하얀 고양이를 안으면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은 옷이 회색이 되는 듯한 착시를 느낄 수 있다. 오죽 하면 고양이와 1년간 같이 산 이후, 떨어진 지 3년이 넘어서도 옷에 고양이털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세탁을 했는데도! 털은 옷에만 끼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도, 책에도, 당신이 지금 쳐다보는 모니터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이 사이에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니 고양이를 기르겠다면 차라리 털을 즐긴다는 마음을 갖자(…). 특히 털갈이 시즌 대략 1월초부터 12월말까지의 기간 그냥 맨날이잖아 에는 더욱 악화되는데, 그냥 등짝을 살짝 꼬집었을 뿐인데 털이 한 뭉텅이 딸려나오는 경우가 있다카더라. 또는 창가에서 귀 뒤를 발로 탁탁 긁는데, 털이 벚꽃처럼 아름답게 떨어지는 게 보인다는 일화도 있다카더라.흩날려라 털본엥

3. 미칠 듯한 대소변 냄새와 사막화
근본이 육식동물이라 그런지 암모니아 향이 정말 독하다. 대신 대소변을 잘 가리기 때문에, 변기를 외진 곳으로 지정해두면 실내에 큰 악취를 끼치지는 않는다. 틈나는 대로 치워주고 향을 잘 잡는 모래를 구입하는 것도 대책. 그러나 우드펠렛 형이 아닌 여타 벤토나이트 모래[27], 쌀모래 등을 쓰면 발에 묻혀온 모래로 인해 온 집안이 사막화가 된다. 화장실 앞에 패드를 깔아 주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기는 하나 이것도 한 문제이다[28].

4. 미칠 듯한 발정기 증상
수컷은 곳곳에 맨쥬스를 뿌려대고(…) 암컷은 자지러지게 울어댄다. 암컷이 울 때는 모두가 알고 있는 '야옹'이 아닌 아→아↗앜↑아→아↗으허→이↘이라는 무시무시하게 큰 소음을 밤에 주로낸다고 한다. 마치 아기 울음소리x10배와도 같다. 현역 혹은 군필자 위키러 중 군부대에 짬타이거가 있거나 있었다면, 이러한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야간에 경계근무 서다보면, 근처에서 고양이들이 내는 이런 소리가 귀신보다 무서울 때도 있다. 최종보스? 밤새 고양이의 궁둥이를 두드려 줘야 그나마 좀 낫다나 뭐라나.이렇게[29] 중성화 수술이 대책이지만, 고양이도 엄연히 생육 본능을 가진 동물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은 아니다. 그러나 주위 이웃에게 소음공해로 민원이 들어오면, 아예 고양이를 포기해야하는 사태마저 올 수 있으므로 중성화는 거의 필수라고 보아야 할 듯...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고양이의 권리를 강제로 포기시키는 거 아니냐는 감상은 무시하자 고양이 입장에서 느끼기엔 사람의 발정 증세와 신음소리도 별다를 것 없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수컷의 경우 발정기인 암컷의 암내에 반응해서 발정기가 오기 때문에, 암컷을 차단할 수 있다면 발정기 증상에서 훨씬 자유롭다는 점이다.[30] 근데 가끔, 분명 발정기가 올 때가 되었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암컷 고양이들도 존재하기는 한다. 이런 고양이들은 놀랍게도 목욕시킬 때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다. 아마 개체 자체가 조용하고 얌전한 편이기 때문인 듯.

5. 사람에 따라서 미칠 수 있는 알러지
고양이의 몸에서 발산되는 특수한 단백질 성분 때문에, 고양이와 가까이 있으면 비염 증세마냥 콧물과 재채기를 연발하는 체질인 사람이 드물지 않다. 원인을 흔히 털 때문이라고 오해하는데, 털을 완전히 밀어버리거나 아예 털이 없는 스핑크스 같은 고양이라 해서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건 그야말로 체질 문제로서, 사람에 따라서는 전혀 문제가 없기도 하고 반대로 생지옥을 경험하는 사람도 있는 등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한 남자 중학생은 반팔입고 동물병원에서 고양이를 잠시 안았다가 30분간 눈물과 콧물을 흘려댔으며, 그 정도는 후일 훈련소에서 겪은 가스실습수준이었다. 엄청난 발진뒤에 1시간가량 뻗어버린것은 덤. 귀여움만 보고 혹했다가 알러지 탓에 절망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것이 고양이가 파양(罷養)되거나 버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알러지에 적응하여 극복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그야말로 대단한 노력과 희생과 운(...)이 수반되기에 고통을 넘어서는 엄청난 사랑이 필요하다. 만일 당신의 남친이나 여친이 동거나 결혼을 희망하는데 고양이 알러지가 있다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만 할 수 있다. 여기서 남친이나 여친을 포기하고 고양이를 택해야 진정한 애묘인이라 할 수 있다옹

6. 영유아에게 유해할 수 있는 특유의 기생충
고양이는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의 종숙주이다.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의 생활사는 감염된 고양이의 변에 섞여 나온 난모세포(oocyte)가 중간 숙주(intermediate host)에 감염 후 빠른분열소체(tachyzoite)로 된 뒤, 중추신경계나 근육세포 등에 정착한 뒤 느린분열소체(bradyzoite)로 변하고, 이 중간숙주가 종숙주인 고양이에게 먹혀 포자생성 난모세포(sporulated oocysts)로 변하면서 증식하게 된다. 중간숙주 감염 시에는 포자생성 난모세포(sporulated oocysts) 과정을 거치지 못해 외부로 번식을 못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없으면 번식 못하는 종의존적인 원충이다.

톡소포자충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원충이며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1. 감염된 중간숙주(돼지, 야생동물 등)의 날고기 섭취[31]
2. 난모세포(oocyte)에 오염된 물의 섭취
3. 난모세포(oocyte)에 오염된 토양과 직간접 접촉
4. 감염된 고양이 변에 직간접적으로 노출
5. 모체-태아 수직감염
6. 오염된 피의 수혈 또는 오염 장기 이식

상당히 널리 감염된 질병이지만, 면역체계가 정상인 사람이 감염이 되면 증상이 없다. 또한 임신 전에 감염된 여성은 보통 태아에게 그것을 전파시키지 않는다. 다만 암환자 등 면역이 저하된 경우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임신 중에 발생한 일차감염은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달되어 선천성 톡소포자증을 일으킨다. 뒤집어 말하면, 임신 중 감염만 아니면 안전하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톡소포자충은 선천감염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므로, 산전(産前)진찰이 꼭 필요하다. Toxoplasma specific IgG와 Toxoplasma specific IgM 항체를 측정하여 감염의 존재 여부와 함께 감염이 급성감염인지 혹은 과거감염인지를 구분한다.

산모에서 톡소포자충의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다양하며, 애묘문화가 발달한 유럽 국가들의 유병률은 38%에서 71%까지 치솟는다.[32] 한국의 경우, 2011년 대전지역 산모 78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과거감염율 2.3%(IgG 양성)이며 급성 감염은 0.1%(IgM 양성)였다.[33] 또 다른 연구에서 2005년 시행한 한국 전체 산모 57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감염율은 0.88 % 였으며, 급성감염은 5725명 중 단 한명이며 다행히 선천성 톡소포자증은 일으키지 않았다.[34] 2010년 서울지역에서 시행한 고양이 역학 조사에서 도둑고양이의 감염율은 38.9% 였으나, 집고양이는 한 마리도 감염된 개체가 없었다.[35]

결론적으로 산모와 집고양이에 대한 산전검사를 하고, 고양이의 외출을 차단하여[36] 외부 감염을 차단하고 임신기간 중 도둑고양이나 외부 토양 및 소독되지 않는 물에 접촉하지 않고 날음식을 피하는 정도로 충분하며 키우는 집고양이를 피할 필요는 없다. 그냥 고양이를 안 기르는 게 낫지 않냐고? 애와 고양이를 동격으로 보거나, 고양이가 우선인 사람이면 상관없다

7. 조금 덜 미칠 듯한 화초 훼손
소화를 돕기 위해 풀을 뜯어먹는 습성이 있다. 특히 허브 종류는 남아나지 않는다. 화초를 안 키우거나, 고양이가 싫어하는 성분의 냄새를 가진 방충제 같은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고양이 전용 허브를 따로 키우는 것이 대책. 캣 글라스라고 하여 싸게 시판한다. 그렇다고 개박하(캣닙)를 고양이 손이 닿는 곳에 키우지는 말자. 남아나지 않는다.

8. 조금 덜 미칠 듯한 프레데터 본능

사냥꾼의 눈
야, 이 날벌레노무 시키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사냥한 바퀴벌레나 날벌레, 새 따위를 끔찍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인에게 진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고양이가 주인을 좋아해서 주인에 대한 애정표시인데, 받는 족족 위에서도 말했듯이 맛있게 먹어주면 된다 버리되 잡아온 고양이 모르게 하자. 선물 준 건데 버리면 미안하니까. 또 버리는 걸 고양이가 목격하게 되면 무척 서운해 하며, 고양이에 따라서는 울면서 항의하는 일도 있다(…). 그리고 드물게 숨만 붙어있는 생쥐나 반쯤 으스러진 새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미가 새끼에게 그것들을 스스로 죽이게 함으로써 사냥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9. 조금 덜 미칠 듯한 구토
털을 고르는 과정에서 삼킨 자신의 털을 시시때때로 토해 내줘야 한다. 털 길이에 따라 개묘차가 있다. 헤어볼이라고 하며 병이 아니니 놀라지 말자. 헤어볼을 토하지 않고 잘 소화시키는 고양이도 있으며, 헤어볼 제거 사료나 간식 혹은 캣 글라스를 제공해서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고양이들에게 헤어볼 사료는 건강에 그리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고양이는 원래 잘 구토하는 동물로, 잘 씹지 않는 습관이 있어 한두 번 토한다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복되는 구토증상이 있다면 잘 눈여겨볼 것. 아픈 걸 티내지 않는 동물이기에, 질병은 급성이 많고 치료가 힘드므로 초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10.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호기심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굉장히 호기심이 많아서 주인을 재미삼아 깨무는 경우도 있고, 호기심에 바보짓을 하는 걸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도 사실이지만, 위험한 짓도 서슴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주인이 꼼꼼하고 주변 관리에 철저한 성격이면 다행이지만, 털털하고 개방적인 경우엔 어느 한 순간의 관리 소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탑승할 가능성도 높다. 열린 문으로 가출하거나, 베란다로 뛰어내리거나, 그 외 위험상황은 항상 존재한다.

11.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비부비꾹꾹이우다다(대쉬), 그리고 새끼 고양이 한정으로 쭙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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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냥?

부비부비와 꾹꾹이는 스스로는 주인이라 착각하는 호구이자 먹이셔틀인 집사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동반되는 것들로, 받아들이기에 따라 성가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특성에 반해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도 많다. 우다다는 에너지가 너무나 넘쳐서 폭발적으로(특히 2마리 이상일 때는 광란을 볼 수 있다.) 대쉬하는 것으로, 가끔 작은 화분 등이 희생양이 되곤 한다. 가끔은 쥐가 희생양이 돼버린다나… 평소에 자주 놀아주면 서로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우다다도 좀 덜하다. 쭙쭙이는 보통 아깽이, 즉 아기고양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젖을 떼고 나서도 젖을 찾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살에 대고 쭙쭙 빤다. 사람에 따라 이걸 사진에 담는 것을 일생 소원으로 삼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당하면(?) 살이 물러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12. 단점이 될 수 있는 제한적 스킨십
사람이 쓰다듬거나 껴안는 스킨십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지속시간이 짧아서 1분 이상 그러고 있기는 어렵다. 다만 어떤 개체는 몇 십 분이고 껴안고 있을 수도 있기도 한다(심지어 누워있는 주인 위에 올라와서 골골거리다가 머리 몇 번 쓰다듬어주면 그대로 잠드는 개체도 있다. 어떤 개체는 쓰다듬어달라고 뒹굴거나 보채다가 안 만져주면 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쓰다듬는 걸 스트레스로 여기는 고양이도 있다. 어쨌든 오히려 이처럼 스킨십에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 대한 스킨십이 특별하다는 의견도 많다. 사실 물고기, 거북이, 햄스터, 고슴도치 등의 소형종은 스킨십이 어려운 것을 보면, 고양이만큼 스킨십에 적절한 동물도 드물다. 성묘의 경우 체중이 5kg 전후이기 때문에, 껴안고 있기에는 최고로 적당하다. 게다가 몸에 연골이 무척 많은 만큼, 부드럽고 말랑말랑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양이를 만지면 뼈가 없는 것 같아서 무서워질 정도다. 막 잠에서 일어난 고양이의 몸은 따끈따끈하고 묵직하게 말랑거리기 때문에 감촉은 그야말로 최고. 모든 고양이 주인들은 미친 듯이 들이대고, 고양이들은 앞뒷발로 쭉 밀어낸다.가끔은 윈윈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잠자는 주인을 깨울 때 몸 위로 올라가 앞발로 주인의 눈을 꾹꾹 누르기도 하는데, 이건 당하는 입장에서 엄청나게 짜증난다. 아니, 왜 하필 눈을.. 의외로 이런 습성을 보이는 고양이가 많다고 한다.

13. 그리고 미칠 듯한 목욕 기피

youtube(PM5BCjNswd0)

Noooooooooooo!!라고 외칠 정도로 싫어한다
늑대의 울음소리 노을이라고 하는거 같다 결국 목욕은 잘 했으니 훈훈하게 끝난 건가

몸에 물이 닿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한국어로 "나갈래"라고 말하기도 한다.[37][38] 세계로 뻗어나가 축생계에서도 쓰이는 한국어 목욕 시에는 전쟁을 치러야 한다. 오죽하면 '고양이 목욕을 시키는 데 필수 요소는 물, 비누, 그리고 고양이인데, 맨 마지막 요소가 제일 구하기 어렵다'란 말이 있을까.
다만, 얌전한 성격에 새끼 때부터 관리해온 고양이의 경우, 야옹거리며 빠져나가기 위해 버둥거리긴 해도, 크게 기분 나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사람 샤워하는 데 들어와서 장난삼아 샤워기 물을 뿌려봤는데도 가만히 있는 녀석도 있다. 주로 샴 개냥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편. 근데 물 뿌려도 가만히 있던 녀석이 목욕시킨 뒤로 물을 보면 기겁하기도 한다. 이 경우엔 사람이 목욕시킬 때 거칠게 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39] 뿌리는 게 아니라, 줄줄 흐르도록 약하게 한 뒤 슬슬 문지르는 식으로 씻겨주다 보면 다시 익숙해져서 반응하지 않게 된다. 물론 씻기고 난 뒤에는 감기 걸리지 않게 주의하자 그냥 두면 젖은 채로 돌아다니면서 벌벌 떤다.


너무 순식간이라 뭔 일인지 모르는 것 같다
아니다. 저 눈은 지옥을 보고 온 눈이다
그래서 목욕시키기 위한 목욕감옥이 판매되고 있다. 진짜로!(...)
그러나 모 고양이 카페에서 어느 집사분이 고민 끝에 이 제품을 사서 목욕을 시켰다가, 고양이가 질겁하고 고개를 저 좁은 철창 안에서 돌렸다가, 뼈가 살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탈골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제품을 구입하는 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으니 참고할 것.

그런데 어차피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큰 곤란은 없다. 이례적으로 내성을 넘어 아예 물장구를 치는 녀석도 존재하고 이 동영상만 보더라도 물속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녀석도 있으며, 샤워기로 뿌리는 물을 쫓아다니거나 수영장에 자기 발로 들어가는 녀석지가 호랑이인줄 아나조차 있지만[40] 저렇게 유튜브에까지 올라와 화제가 될 정도면 흔한 특성이라 보긴 힘들고, 유별난 개체라고 보는 게 맞다. 사람도 육식이나 채식만 하는 그룹이 있다 하여, 그걸 단순히 개체차라고 일반화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무튼 고양이는 사실 스스로 청결에 매우 신경 쓰므로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가 없다. 아니, 잦은 목욕은 고양이에게 신경쇠약을 불러온다. 집에서만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1년에 한두 번으로 충분하다. 때때로 물티슈로 닦아주면 아주 좋다. 한 달에 한 번 당하는 고양이의 경우엔 애도를 표하자(?)


14. 심장건강에 안좋다 심장을 정지합니다

2. 역사


인류의 역사서에 발자취를 남기기도 했다[41]

1만여년 전,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일대에서 인간이 도시를 형성하기 시작했을 때 무렵, 용기 있는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들이 인간의 도시에 창궐하는 쥐 따위의 설치류를 잡아먹기 위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인간과의 공존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들어온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들이 지금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집고양이들의 조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육축용으로나 노동력의 제공 어느 면에서도 쓸모를 느끼지 못한 지역에서는 불길한 동물이라 하여 때려잡거나 먹었다. 그러나 베트남과 같은 곡창지역에서는 나 유해조수를 잡아주는 유익한 짐승으로 여겨졌다. 위에 서술되었듯이 고양이의 가축화는 저장한 곡식을 축내는 쥐를 잡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추정한다. 개에 비해 품종이 적은 이유도 개처럼 다목적으로 사육되지 않고, 오로지 쥐를 잡는 목적으로 사육했기 때문이며, 내버려둬도 쥐를 잘 잡으므로 굳이 육종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는 농업을 하면서 쥐를 잡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고양이를 기를 것을 장려했는데, 고양이가 신의 대리인으로 추앙받기도 했으며, 신의 사자인 파라오를 제외한 누구라도 고양이를 죽이면 사형 당했으며,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세금 감면 혜택까지 받았다고 한다. 또한 현재 내려오는 고양이(Cat)의 각종 이름은 바스트가 들고 있던 성물 '우자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이집트와 전쟁을 하던 페르시아살아있는 고양이들을 방패에 묶어 진격(...)했던 이야기도 있다. 당연히 이집트군들은 당황했고, 싸움은 참패했다. 그밖에도 적군들이 이집트 성을 공격할 때 산 고양이들을 투석기로 날려 공격하면, 이집트군은 고양이를 잡는 데 열중하여 제대로 싸우지 못하여 패한 적(...)도 있었다. 이후로도 적군들이 이 방법을 쓰자, 이집트는 마지못해 고양이들을 상관 안하는 외국 용병들을 고용하여 맞서 싸우게 했다고 한다.

영화 미이라에서 이모텝이 고양이만 보면 기겁하고 달아나는 게 괜히 넣은 게 아니다. 그만큼 이집트에선 존경받아왔고, 아직까지도 이집트에선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서 고양이를 안 건드린다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이다! 이집트에서 몇 해동안 거주한 이가 겪은 일인데[42] 밤중에 음식물이 담긴 쓰레기를 찢는 고양이[43]를 보고 빗자루로 내쫓다가, 이웃들이 고양이도 먹고 살고자 그러는 건데 왜 그러느냐고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이야길 하자, 고대 시절부터 고양이를 신성시하던 인식이 전해져서 고양이를 박대하지 않는 이집트 사람들이 많으니, 함부로 그들 앞에서 고양이를 때리는 짓 하지 말라고 충고를 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선 고양이들의 국외 반출도 금지되어 있었다. 바스테트 같은 고양이 모습을 한 신도 있었을 정도이며, 사람과 마찬가지로 죽으면 미라로 만들며 장례식까지 지내줘서, 이집트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는 고양이 미라도 있다. 지중해 연안에서는 쥐를 잡는 용도로 초기에는 족제비류를 사용했으나, 고양이가 반입되면서 도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족제비류는 체취(體臭)가 심해서라고 한다.[44] 이솝 우화 역시 사실 고양이가 등장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원래 족제비가 등장하는 이야기라고.

중세 유럽에 들어서면, 마녀패밀리어로서 박해받게 된다. 심지어 기독교에 연루되어, 고양이들을 죽이거나 마녀재판에 고양이들을 같이 산채로 불태워 죽이는 일도 꽤 있었다. 이는 북구 신화에서 여신 프레이야가 고양이가 끄는 전차를 탄다는 설정 때문으로, '이교도의 성물 = 악마'라는 논리에서 비롯했다. 여기에서 아홉 개의 목숨이 있다는 이야기가 추가되었고, 나인 라이브즈라는 별명이 붙는 원인이 되었다.

전해오는 기록으로는, 훗날 에스파냐 국왕에 오르는 펠리페 2세조차도 아버지인 카를 5세에게 성경 어디에 고양이가 악마라고 나오지도 않는데, 고양이를 태워 죽이는 게 무슨 기독교 신앙이냐고 반문할 정도였단다. 가톨릭 광신도라서 개신교 계열 네덜란드를 인정하지 못하던 군주라는 걸 생각해보면…. 리즈시절엔 이렇게 개념 있던 사람이 어째서 왕위에 오른 뒤에는 확 달라졌는지….

유럽의 중세 말 흑사병의 유행이 지나친 고양이 박해로 인한 쥐의 번식으로 더 크게 번졌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래도 곡식을 저장하는 곳에서는 여전히 사육하기는 했던 듯하다. 이후 근대에 접어들면서 고양이는 다시 사람들 곁에서 친근하게 번식했다. 15~17세기의 소위 항해 시대 및 그 이후 근대까지도 배에 타는 쥐를 없애기 위해 고양이를 태웠다. 심지어 북극 탐험선에도 타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다(…). 다만 번식력은 여전히 골치였던 듯,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에서는 새끼 고양이들을 자루에 담아 돌을 넣고 강에 던져 버리는 일도 빈번했다고 한다. 이로 보아 구미(歐美) 쪽에도 고양이를 불길하게 여기는 관념은 존재했던 듯하다. 검은 고양이라는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참고하자. 시대가 앞서긴 하지만, 로빈슨 크루소를 읽어보아도 고양이들이 동굴을 어질러놓고 음식을 훔쳐 먹자 총으로 쏘아 죽이고, 새끼고양이는 물에 넣어 죽이는 장면이 있다.

그 밖에도 '고양이 오르간'이라는 고양이 괴롭히기 악기까지 있었다. 오르간 안에 살아있는 고양이를 묶어두고, 오르간을 연주할 때마다 고양이 몸이나 수염, 꼬리가 당겨졌다. 당연히 고양이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고, 이 고통소리가 악기소리였다고 한다. 또한 중세 유럽인들은 고양이 목숨 내기라는 내기까지 했는데, 고양이 꼬리에 무거운 돌을 매달고 물에 집어넣고 얼마나 견딜 수 있나하는 내기를 즐겨했다. 아주 드물게 사람을 구했다든지 해서 대우받던 일부 고양이[45]도 있었지만, 당시 고양이는 이렇게 실컷 죽여도 되는 존재였다.

반면 유럽에서도 고양이로 팔자 펴는 동화 역시 존재한다. 장화신은 고양이 이야기 이외에도 보통 '위팅턴과 고양이'라고 알려진 이야기로, 가난한 청년 딕 위팅턴이 런던으로 상경하여 한 부잣집에서 하인으로 일하는데 숙소에 쥐가 무척 많아 길거리에서 새끼고양이를 사다가 길렀다. 부잣집 주인인 피츠워렌은 무역상으로 상거래를 위해 떠나는 길에 딕의 고양이를 함께 가져갔다. 이후 어느 나라에 도착하여 왕을 배알하였는데 성대한 잔치자리에 쥐가 판을 치가 딕의 고양이를 왕에게 준다. 왕은 고양이 값으로 왕가 재산의 반을 피츠워렌에게 건네주었다. 피츠워렌은 런던으로 돌아와 고양이를 판 돈을 딕에게 건네주고, 딕은 이후 거상이 되어 돈을 많이 벌었으며 피츠워렌의 딸 앨리스와 결혼하고 런던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이것은 1350년대 영국의 실존 인물이자 거상이었던 리처드 위팅턴의 생애와 고양이로 부자가 된 페르시아 고아의 이야기를 동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슬람 문화권에선 고양이들이 꽤 대우받았다. 이슬람교의 마지막 예언자인 무함마드는 어찌나 고양이를 귀여워했는지 이런 이야기까지 전해진다. 그가 기도하는데, 귀여워하던 고양이 '무에자'가 와서 장난치다가, 어느새 무함마드 옷자락 뒤에 누워 잠을 자버렸다. 기도를 드리느라 미처 몰랐다가 이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 무함마드는 칼을 가져오라고 하더니, 옷자락을 잘라버리고 무에자를 그대로 자게 놔두었단다. 이 이야기는 어째 중국 전한의 애제가 자기 남자 애인의 단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그랬다는 이야기랑 똑같다?

하지만 무에자와의 일화는 이슬람 학자들에 의하면 아랍에서 구전되는 이야기일 뿐, 사실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하지만 무함마드가 고양이들을 좋아했으며 고양이의 대접이 이슬람에서 상당히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디스(무함마드의 언행록)에 의하면, 무함마드가 우두[46]를 하기 위해 그릇에 물을 받아놓자 고양이가 와서 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무함마드는 그릇을 기울여 고양이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고양이가 떠난 후 그 물로 세정하기 시작하자, 이를 본 동료들은 "왜 짐승이 입을 대서 더러워진 물로 세정을 하려 하십니까?" 라고 묻자 무함마드는 "고양이는 더러운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친구입니다.고양이도 우리의 친구지예" 라고 하였다.

게다가 예배 중 고양이가 주변에 어슬렁거리거나 예배하는 사람 앞을 지나가도 예배는 무효가 되지 않으며,[47] 고양이는 청결한 존재로 간주되어 고양이와 음식을 나누어먹거나 고양이가 먹던 음식을 사람이 먹는 것도(…) 허용된다. 개는 불청결한 존재로 간주되어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금지되고, 예배당에 들어오거나 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으며, 특히 검은 개를 보면 피해서 도망가거나 겁을 주어 내쫒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은 대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이슬람권 국가의 공항에서는 마약탐지견도 더럽다 하여 사용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여서, 이슬람권에 마약이 퍼지는 것을 막기 힘들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무함마드의 동료이자, 가장 공신력 있는 하디스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의 대학자 아부 후라이라(Abu Hurairah, أبو هريرة)는 고양이를 아주 사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니, 애초부터 이름인 아부 후라이라(아기고양이들의 아버지)를 보면 그 정도를 알 수 있다(…). 그는 예배당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그들과 어울려 놀며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무함마드와 동료들은 아부 후라이라에게 '고양이들의 아버지'라는 이름을 붙여 불렀는데, 이게 이름으로 완전히 굳어져서, 후에는 아부 후라이라의 진짜 이름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생겼다(…). 그래서 후세의 학자들도 이에 관해 논쟁을 벌였으나 결론은 나지 않고, 아부 후라이라의 진명에 대한 설은 30개에 육박한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주장은 그의 이름이 압드 알라흐만 빈 사흐르 알아즈디(Abd al-Rahman ibn Sakhr Al-Azdi)라는 것.

그래서 사람들 중에는 예언자가 귀여워 한 고양이를 일종의 신앙심 차원에서 연결하여 애지중지하는 이들까지 있었다. 물론, 신학자들은 절대로 예언자가 고양이를 우상화한 것이 아니기에, 이는 신앙심과 별개라고 주장하며 불쾌하게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신학자들도 우상화를 경계하였을 뿐, 고양이들을 박대하자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이집트 맘루크 왕조 시절, 고양이 보호소나 고양이 수의사들도 양성했으며 우대했다.[48] 당시 유럽에서 흑사병이 퍼져가고 있을 때, 중세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기독교 성직자들이 고양이를 이슬람에 연루하며 박대했다는 주장까지 있다.

지금도 이슬람권 국가들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무척 아끼며, 이들의 길거리에선 고양이들이 많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으면서 살아간다. 전 세계 여러 유명 대학교들을 찾아가 거기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책을 보면[49] 터키 이스탄불 대학교 학생들에게 '고양이가 발정 나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걸 어찌 생각해?' 하자, '그냥 귀를 막고 알아서 피하면 되지. 그럼 고양이를 구타하는 추악한 짓을 저지르겠다는 거야?' 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다만 오스만 제국에선 검은 고양이가 밤에 지나가는 사람을 지나가면 재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던 걸 보면, 그들도 검은 고양이는 안 좋게 봤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 기록에서 황실 전용 고양이들을 위한 보호소에도 검은 고양이들은 아무 문제없이 살아갔다고 하는 걸 보면, 그 검은 고양이는 '잘 모르는' 검은 고양이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산짐승처럼 밤에 눈이 빛나는 것과 처럼 세로로 째진 눈 때문에 요물이라고 기피하기도 했다. 구한말 미공사 알렌(혹은 영국의 비숍부인인지 인 바람)에 의하면 미 공사관을 찾아온 양반 한 사람이 의자에 앉았는데, 공사관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그 양반의 무릎 위로 뛰어올라 자리를 잡고 앉자, 점잖던 양반이 놀라서 그대로 혼절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고양이 생가죽을 팔 아픈 데 붙이면 낫는다는 민간요법이 떠돌았을 정도다. 이는 영조실록에도 언급되어 있는 요법인데, 그것도 어의가 영조에게 건의했을 정도. 그러나 영조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궁궐에서 고양이가 많이 노는 것을 봐 와서인지 그런 건 못할 짓이다."라고 거절했다. 《영조실록》 영조 13년(1737년) 5월 24일 기록에 실려 있다. 흠좀무.

이런 이야기들을 두고 유교 사회였던 조선의 영향으로 한국인들이 고양이를 외국인보다 더 무서워했다는 둥, 고양이에 대한 대우가 더 안 좋다는 등의 이야기가 몇몇 애묘가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는 사실 조선시대나 유교에 대한 지나친 편견이 반영된 의견이라고 할 수 있다.[50] 조선의 기록에는 위 이야기처럼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기록도 많았지만 유례 없는 기록덕후 국가인 조선인만큼 오히려 고양이에 대한 긍정적인 설화나 기록, 전설도 많다.(밑에 열거된 세조와 숙종과 관련된 일화도 그렇고) 당장에 조선시대 예술품 중에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림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자.당장 숙종시기 도화서 소속 화원이었던 화재 변상벽의 별명이 변묘(卞猫), 즉 변고양이였다! 또한 조선시대 짬타이거는 일반 병사처럼 대접받았다. 즉 조선시대 고양이의 대접은 사람 취향마다 달랐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오늘날과 별 차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동양화에서 고양이가 그려지면 그것은 '70 노인'이라는 뜻의 상징으로 쓰인다고도 한다. 고양이를 뜻하는 한자 '묘(猫)'의 발음이 70 노인을 뜻하는 한자 '모(耄)'와 비슷해서라고. 예를 들어 고양이와 나비가 있는 그림은 '70 노인이 80 되도록 사십시오'[51], 고양이와 참새가 있는 그림은 '부모는 70 노인이 되도록, 아들들은 높은 벼슬을 하도록'[52]이라는 뜻이 된다고 한다.

2.1. 역사속의 유명인과 고양이

고양이에 대하여 인식이 크게 달라진 데에는 예술가들이 한몫했다.

오노레 드 발자크찰스 디킨스같은 유명 작가들은 고양이를 애지중지했으며, 디킨스가 아끼던 고양이 미티는 디킨스가 밤늦게 촛불을 켜고 글 쓰면 와서 촛불을 훅 불어서 끄기까지 했다고 한다. 디킨스가 촛불을 다시 켜면 야옹 화내면서 또 꺼버렸고, 어둠 속에서 글을 쓰자 또 야옹거리면서 화냈기에, 마지못해 잠자리에 들면 비로소 얌전하게 곁에서 잠이 들었다. 그래서 디킨스는 글로 '이 고양이 때문에 내가 잠자야겠다, 녀석이 내가 잠 안자는 걸 무척 싫어하는데 내 어찌 녀석의 기분을 거스를 수 있겠나'라는 글까지 썼었다.

프랑스 성직자이자 정치인인 리슐리외도 고양이를 무척 귀여워했다. 덕분에 그가 추기경으로 있을 당시, 개인 취향을 공적인 정치에 반영하여 고양이 학살이나 박대가 상당수 금지되었다. 14마리나 되는 고양이를 키웠으며, 당시에는 더더욱 지금도 진품은 비싸지만 사람 먹기에도 비싼 푸아그라까지 먹게 해줄 정도로 엄청나게 귀여워했다. 유언으로도 고양이들을 맡을 집과 돈, 돌볼 사람까지 다 준비하게 했다.

프랑스 국왕 루이 15세도 고양이를 아껴서 대신들에게 고양이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덕분에 당시까지도 고양이를 꺼림칙하게 여기던 인식이 크게 타격을 받게 되는데, 국왕이 주는 고양이를 외면할 수도 없거니와, 성직자들도 더 이상 고양이가 악마라는 소릴 삼가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를 선물로 받은 대신은 그걸 자랑하고 다녔다고 한다. 루즈벨트나 윈스턴 처칠이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으며, 몽고메리 같은 장군도 고양이를 아꼈다. 특히 처칠은 죽기 전까지, 나이 아흔이 되어가는 늘그막 사진을 보아도 고양이를 안고 다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애묘인인데, 그의 교황 취임 당시, 로스 에인줠리스(Los Angeles)의 추기경은 "그분이 고양이를 좋아한다(love)는 소문은 틀렸습니다. 그분은 고양이를 흠모(adore)합니다."라고 증언했다. 그야말로 Cat holic.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고양이는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품이다'라거나 '고양잇과 동물들 중 가장 작은 그것이야말로 걸작이다'라거나 '가장 작은 고양이조차도 완벽한 예술 작품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다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고양이만을 좋아한 게 아니라 모든 동물을 다 사랑했다.

T. S. 엘리엇은 《노련한 고양이에 대한 늙은 주머니쥐의 책(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이라는 시집을 썼다. 시집 전체가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이름 짓기 같은 시를 보면 고양이에 대한 애정빠심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저 유명한 뮤지컬 캣츠의 원작이기도 하다.

밀림의 성자로 유명한 슈바이처도 유명한 애묘인. 평소 '비참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은 음악과 고양이'라고 말했을 정도.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어째서 고양이가 보다 우월한지에 대해 수필도 썼다. 크툴루 신화와 그의 다른 작품들의 고양이들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때가 많으며,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끔살당한다.[53] 그가 어렸을 때 기르던 고양이인 Nigger Man[54]은 단편 벽 속의 쥐에서 주인공의 애완 고양이로 등장한다. Nigger Man은 1904년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퀸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도 대단한 애묘가이다. 생전에도 많은 고양이를 길렀고 그 중 길고양이도 상단히 많았다.심지어는 죽었을 때 재산을 그의 전 연인과 가족들,그리고 고양이들한테 주다고 말할 정도였다.록스피릿 집사

이 외에도 고양이가 주인보다 더 유명한 경우도 있다. F.D.C. 월러드란 고양이. Jack H. Hetherington란 물리학자는 논문을 쓴 뒤, 글을 검토하다가 'I'를 'We'로 쓴 것을 발견했다. 이를 고치기 싫어서 고민한 끝에, 공동 저자 이름에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붙여서 논문을 내버린 것. 이 덕분에 월러드는 과학 논문을 쓴 고양이가 되었다. 이 외에도 학자들이 논문이나 책을 집필한 뒤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준 인물'에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이름을 올리는 장난을 가끔 치긴 한다.

스펀지에는 양이 악보[55]라는 게 소개되기도 했는데, 오스트리아의 화가였던 리츠 폰 슈빈트가 음표를 고양이 그림으로 대신하여 만든 악보이다. 스펀지에서 각종 노력을 기울인 끝에 어떻게 연주하는지를 알아내서 연주해보니, 그야말로 한 마리의 고양이가 사뿐사뿐 춤추는 듯한 명곡이 나왔다고.

한국에선 특이하게도, 평민도 아닌 임금 숙종이 고양이 한 마리를 금손(金孫)이라 이름 붙여, 손수 먹이를 먹이며 정사를 볼 때도 곁에 두고 쓰다듬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자세한 부분은 숙종 항목을 참조. 숙종실록을 보면 고양이가 궁궐 내에 들어와 깽판(?)을 친 기록이 남아있고, 유독 고양이가 궁궐에서 깽판을 치는 기록이 숙종실록 이후 영조실록에까지 많이 나타난다. 궁궐에 고양이가 많기는 많았던 모양. 이 외에도 기형 고양이에 대한 기록도 숙종대에 가장 많이 나온다.

또한 숙종의 고모이자 효종의 딸인 명공주도 고양이를 좋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효종이 숙명공주에게 보낸 언문 서신들 중에 "시집을 갔으면 남편에게 정성을 다해야지 고양이만 끌어안고 있으면 어찌하느냐?"라는 구절이 있다. 그런데 정작 이 무렵을 다룬 드라마 마의에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공주로 각색된 인물은 숙명공주의 동생인 숙휘공주.

그리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세조 때 불단에서 절하던 세조를 고양이가 절하는 걸 방해해서, 세조를 노리던 암살자로부터 구해줬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평창 상원사에 고양이 상이 서 있고, 인근의 기름진 땅들을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논으로 절에 내려줬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평창 상원사에 가면, 절 주변에서 뛰어놀고 있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세조~성종 연간에 활약한 문인 서거정(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의 유래가 되는 사람이다)도 고양이를 길렀는데, 고양이에게 오원자(五圓子)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이 고양이를 주제로 시를 짓기도 했다.

그 외에도 조선조 중종 때의 문신(文臣)인 눌재(訥齎) (朴祥, 1474~1530)이 고양이 덕분에 목숨을 구한 이야기도 있다. 그는 연산군의 폭거에 항거했다가 사약을 받을 뻔했으나, 직접 서울로 올라가 당당한 자세로 대죄(待罪)할 것을 결심하고, 사람들이 말림에도 불구하고 한양으로 올라가다가「장성갈재」를 넘어 입암산(笠岩山)밑 갈림길에 이르렀다. 그런데 난데없이 들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박상 선생의 앞을 가로막고는, 그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잡아당기며 숲으로 향했다. 분명 사연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따라간 그는 사약을 가지고 오던 금부도사와 엇갈려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박상 선생은 이 일로 자신의 친가가 있는 오산 마을에 그 고양이를 제사 지내는 논인 묘창답(描倉畓)을 수십 두락을 두어 정양사(正陽寺)에서 관리하게 했는데, 이 땅은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들이 차지하면 곡식이 자라지 않았다고 한다.[56]

반대로 고양이를 싫어하는 인물도 여럿 되는데, 그 중 하나로 아돌프 히틀러가 유명하고,나폴레옹 보나파르트도 유달리 고양이를 싫어하여, 식구 중 누군가가 고양이를 귀여워하자 언짢은 얼굴을 하며 손도 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카이사르, 알렉산더 왕,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같은 이들이 고양이를 싫어했다고 한다. 야사에 따르면 측천무후도 고양이를 싫어했다고 전한다.

2.2. 쉽 캣

고양이의 역사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배를 타던 고양이들, 쉽 캣(Ship's cat)들이다. 대항해시대 이후의 범선들에서는 쥐가 큰 골칫거리였는데, 쥐들이 식량만 훔쳐 먹는 정도라면 그래도 봐줄만 했지만, 돛을 다는 로프를 갉아먹거나 심지어는 선창의 나무를 갉아서 구멍을 내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내버려 두었다가는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라 도저히 그대로 둘 수 없었다.

그로 인해 범선마다 고양이를 태우고 다녔는데, 골칫덩이인 쥐나 벌레들을 잡아주어 많은 선원들로부터 예쁨을 받았으며, 배의 마스코트적인 존재가 되었다. 미신을 많이 믿던 당시 선원들이었던 만큼 고양이를 다치게 하면 재수가 없다거나, 갑판의 선원에게 먼저 다가갈 경우 행운이 온다는 등의 여러 가지 전설들이 있었다. 또, 고양이에게는 태풍을 부르는 힘이 있어, 고양이가 쓰러지거나 배 밖으로 떨어지면 태풍이 몰려온다는 믿음도 있었다.[57] 이렇게 배의 동료 항해사로서 함께 바다를 누볐던 쉽 캣들은 서양에서 고양이가 나쁜 이미지를 벗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 했다.[58]

고양이들은 배위에서도 매우 잘 적응했는데, 먹이도 많이 필요하지 않고, 개처럼 행동반경이 넓거나 산책을 필요로 하지도 않았으며, 원래 깔끔한 생물인 만큼 아무 데나 배설물을 배출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배에는 마스트 같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높은 곳이 매우 많았다. 심지어 많은 배들은 고양이용 해먹을 두고, 거기서 고양이를 재웠을 정도.

범선의 시대에서 기선의 시대로 바뀐 다음에도 전통은 살아있어, 1975년까지 영국 해군에서는 의무적으로 고양이를 태웠다. 현재에도 많은 고양이들이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수많은 고양이들이 배를 탔던 만큼, 전쟁의 포화도 고양이들에게 예외가 될 수 없어, 많은 고양이들이 배와 함께 차가운 물속에서 그 생명을 다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많은 일화가 남아 있는데, 영국 해군의 HMS 아메티스트의 고양이인 사이먼은 포격을 받고 심하게 부상을 당했음에도 임무(쥐잡이)에 충실하여, 군견처럼 훈장을 받고 명예대우를 받기도 했다.


그 중에서 특히 유명한 오스카(Oskar)라는 독일 태생의 고양이는 원래 독일군 전함비스마르크의 쉽캣이었으나, 비스마르크가 침몰하고 판자에 매달려 떠다니던 중 영국 구축함인 HMS 코삭에 구조되어, 오스카라는 이름 대신 샘(Sam) 이라는 이름을 얻고 조국을 배신하고 영국의 쉽캣이 되었다. 이후 HMS 코삭도 어뢰에 맞아 격침되었지만, 다행히 지브롤터 해안에 떠밀려가 살아남아, 이번에는 항공모함인 아크로열로 옮겨 탔다. 그런데 이 아크로열도 몰타에서 귀환하던 중 어뢰에 맞아 격침되지만, 이번에도 살아남아 판자에 매달려 떠다니다, 영국의 HMS 라이트닝에 구조되고, HMS 리전으로 옮겨 탔다가 마침내 육지에 정착하게 된다. 불행하게도 이 고양이가 마지막으로 탔던 HMS 라이트닝과 HMS 리전 역시 1942년과 1943년에 둘 다 격침된다. 2차 세계대전의 수많은 해전에 참가했으면서도 끝내 살아남은 이 전설적인 고양이는 'Unsinkable SAM(침몰하지 않는 샘)'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1955년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생을 마감하며, 아직도 영국의 해양 박물관에는 이 고양이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영문 위키피디어 관련 항목도 있다. 침몰 플래그 이름은 가라앉지 않는 인데 배가 가라앉는 신묘함 자기는 안 가라앉았으니까 상관없겠지 사실 세계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배가 침몰되지 않는 게 더 신기한 거지

문제는 이런 고양이들이 대항해시대 이후 새롭게 발견되는 섬 등의 지역에 때때로 정착해, 토착 동물들을 멸종시키는 경우가 간간히 있었다는 것. 물론 이는 선박에 딸려나간 쥐 등의 동물들과 정착민들의 문제도 있지만.

2.3. 일본

여러모로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은 동물. 일본에서는 복을 부르는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손을 들고 있는 고양이 상이 많은데, 마네키네코(招き猫, まねきねこ)라고 부른다. 신장개업한 가게에 가보면 손님 모이라고 갖다 둔 걸 볼 수 있다. 왼손은 사람(혹은 복)을, 오른손은 재물을 부른다고 한다. 원래 양 손을 들고 있는 녀석은 오히려 욕심이 많아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양 손을 든 경우도 종종 보인다. 다만 대부분은 욕심 많다고 뚱뚱하게 묘사한다. 몸 앞에 들고 있는 것은 돈이다.


마네키네코. 모티브는 제패니즈 밥테일이라는 종이라는 말이 있다. 포켓몬 나옹이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참고로 일본의 애완동물 사육 가구 중 개 사육 가구는 62.4%, 고양이는 29.2%[59]로 애완동물 중 개가 94.2%에 달하는 한국(2010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보다는 고양이 사육 비율이 높은 편이다.

고양이에서 파생된 모에속성으로 네코미미가 있고, 고양이가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 네코나베가 유행 중. 고양이가 뜨거운 것을 못 먹는다는 속설에 따라,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을 고양이혀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짐승은 거의 전부 뜨거운 음식을 싫어하고 사람이 특이 케이스인데, 사람도 사실 자기가 직접 어느 정도 뜨거움을 감당할 만하다는 걸 경험을 통해 체득했으니 안심하고 먹는 거지, 아기나 환자에게 무턱대고 뜨거운 것을 주면 자지러진다.

인터넷에서도 고양이를 인장이나 오너로 자주 사용한다. 이를테면 2ch AA 캐릭터의 90%가 고양이가 모델이다.

한국인들이 '버들강아지'개풀로 부르는 갯버들을 일본에서는 ねこやなぎ(네코 야나기: 猫柳) (고양이 버들)라고 한다.

이렇게 인기가 있으니,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많이 키울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위의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일본인들은 고양이 보다는 를 많이 키운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고양이의 천국이라고 아는 경우가 많지만 길고양이 항목을 봐도 일본이라고 길고양이는 아끼는 게 아니다. 상당히 많이 안락사시킨다.

2.4. 그 밖의 나라들

영국의 경우 다우닝가 10번지(총리 관저)에서 근 80년째 총리관저 수석수렵보좌관(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이라는 직함에 고양이를 임명하고 있다. 일단은 영국 총리의 참모진 중 하나로 쳐주는 듯. 이 고양이를 바꾸는 것도 개각(改閣)이라고 표현한다(...)

중국에선 고양이 고기를 먹기도 하지만, 공교롭게도 문화대혁명 당시 들(군견이나 경비견 제외)이 핍박을 당하던 것과 달리, 고양이들은 우대를 받았던 바 있다. 개들은 쓸데없이 덩치만 커서 많이 먹지만, 고양이는 적게 먹으니 먹을 게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쥐를 잡으니 고양이가 더 이롭다고. 덕분에 등소평이 검으나 희나 쥐만 많이 잡는 고양이가 으뜸이라는 말도 하게 된다.

동남아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인식은 좋다. 무엇보다 쌀을 탐하는 쥐를 잡는 데에 가장 좋다고 해서인지, 경제적으로 부족한 시골을 가도 고양이들에 대하여 사람들이 먹을 걸 배부르게 주진 못할망정 박대하지 않아서인지, 고양이들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KOICA 담당으로 몇 해 동안 라오스,캄보디아에서 지낸 이들도 고양이들을 많이 봤다고 증언을 한 바 있다. 태국이나 베트남에는 십이지에 토끼 대신 고양이가 들어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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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는 고양이들에게 어부들이 물고기를 아낌없이 주기에, 배고픈 길고양이들에겐 이거라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 모여든다고.[60] 그리스의 관광지로 유명한 산토리니 섬에서도 도둑고양이들이 많아서, 미국인 사진작가가 여기 길고양이만 찍은 책을 여럿 낸 적도 있다.

이런 모습은 이웃 터키나 주변 나라에서도 무척 흔하다. 터키에선 대중식당인 칸타에서 바깥 테이블에서 밥 먹을 때, 길고양이들이 사람 다리에 얼굴을 비비면서 애교를 떠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어느 한국인 여행잔 로칸타에서 케밥을 먹는데 고양이들이 여럿 와서 애교떠는 걸 보고 발길질로 쫓으려고 하다가미쳤냐!, 로칸타 직원이 자길 묘하게 쳐다보는 것에 놀랐던 일이 있다고 한다. 당황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들은 일절 고양일 박대하지 않고 그냥 밥을 먹거나 알아서 먹을 걸 주고 있었다.

더불어 유적지들을 보면, 고양이들이 유적 곳곳에서 편하게 잠을 자곤 한다고 전해진다. 한 여행자는 에페수스를 둘러보다가, 당시 가을이라 쌀쌀했는데 터키인 가이드가 고양이들을 안아들더니, 관광객들에게 안으면 따뜻하다고 미소 지으며 말하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고양이들은 당국에서 위생검사를 하기에 걱정할 거 없다는 말과 같이. 그리고 고양이들도 사람이 안고 있어도 전혀 저항하지 않고, 안긴 채로 자는 녀석까지 있을 정도로 일절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터키 대도시 공원에선 고양이 사료나 물이 곳곳에 가득 있으며, 지방 시골을 가면 이 정도까진 아니라 해도, 사람들이 애지중지 아끼는 걸 많이 봤다는 경험도 많다.

위에 나온 무함마드에 대한 일화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아랍이나 이슬람권 나라들도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거나 아니면 박대하는 게 없다. 위에 예시를 든 이집트에 여행간 만화가 이우일, 선현경 내외는 고양이들이 지저분하게 길거리를 떠돌지언정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들도 고양이를 돌봐주지는 않지만 딱히 박대하지는 않아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으며, 모로코튀니지에서도, 터키처럼 야외식당 탁자에서 밥 먹으면 길고양이들이 애교를 떨며 먹을 것을 달라고 자세를 취하는 걸 흔히 봤다는 여행자들의 증언이 많다. 아예 카페트 가게라든지 고양이털이 붙으면 안 될 것 같은 가게에서도, 길고양이가 와서 카페트에 누워 잠을 자도 주인이 놔두는 경우도 많으며, 손님이 오면 고양이를 깨우지만, 다른 방석이나 가게에 깔아둔 카페트로 옮겨 그대로 잠자게 두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는 한 교포는 자꾸만 쓰레기를 찢는 길고양이를 쫓으려고 위협을 해도, 고양이들은 '설마 사람이 날 때리겠어?'라는 듯이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기에 어이없었는데, 하필 그 때리는(척하는) 자세를 이웃들이 경악했다는 듯 입이 벌어진 채로 쳐다봐서, 때린 거 아니라고 설명해야 했다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사우디나 오만이나 카타르같은 나라들은 사막성 기후라서 도둑고양이들이 없을 것 같아도, 길고양이들이 거리 곳곳에서 보인다고 한다. 사실 사람 사는 도시가 있는 한 고양이도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도 가 있기에 고양이가 필요하고, 사람들이 고양이를 많이 기르거나 인식이 좋아서 길고양이를 그냥 놔두니 당연한 것일지도.

유럽이나 중남미, 북미 같은 지역은 말할 것 없이 매우 자유롭게 살아가는 편. 밑에서도 나오는 페루에서 먹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 중남미 나라에선 전혀 없다.[61] 길거리에서도 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는 게 많다. 사실 세계적으로 봐도 고양이를 무서워하거나 고기로 여기는 나라는 정말 없다.(되레 개를 고기로 먹는 나라나 지역이 월등히 많다.개고기 참조) 북중미나 남미 여러 나라에 커피 원두 농장을 취재하러 가니, 차로 몇 시간이나 가야하는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많이 키우고 귀여워하는 것도 자주 봤다는 경험담들이 나오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인도 공화국은 고양이가 박대 받는 편이다. 힌두교 신화에서 보다 못한 질투 많은 존재로 나와서인지, 개나 원숭이보다 무시당하는 인식이 크다. 2000년 중후반에 인도에서 몇 년 동안 거주한 미국인 여성이 인도 도둑고양이 2마리를 데려와 기를 때, 가정부이던 인도여성은 소름끼쳐하면서 절대로 고양이를 만지지도 않았으며, 수의사에게 데려갔을 때도 껄끄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다수 힌두교도들에게 그렇지만, 상류층 힌두교인들은 개의치 않고 잘 기르기도 하며, 인도에서만 1억 5천만이 넘는 무시 못 할 무슬림이나 자이나교인, 시크교인들은 힌두교의 고양이 박대 인식을 비난하며, 소보다 고양이를 더 아끼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오세아니아나 여러 외딴 섬에서 고양이 반입에 대하여 신경을 많이 쓴다. 이미 상당한 섬에서 고양이들을 백인 이방인들이 멋대로 풀어서 야생화되어, 희귀종인 새와 동물을 잡아먹어 멸종위기를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이건 고양이를 박대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무분별한 도입이 문제인 셈. 하여튼 인간이 문제야.

3. 육성법

3.1. 먹이를 줄 때의 주의사항

완전한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야생에서는 수분을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으나, 인간이 주는 건사료를 먹게 되면 대소변의 악취가 대단히 심하며, 특히 건사료를 먹는 집고양이들은 신장계통 질병에 걸리기 쉽다.[62] 졸졸졸 흐르는 물의 경우엔 좀 많이 마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변기를 내린 직후에 괭이가 변기물을 할짝거리거나 싱크대 수도의 물을 마시거나 하는 광경도 가끔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대개 호기심에 기인한 것으로, 고양이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물통에서 물을 마시기 때문에, 여러 곳에 물통을 배치해주거나 사료에 물을 되도록 많이 섞어 되도록 많이 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딱딱한 건사료가 치석을 예방한다는 말은 흔히 알려진 오류이다. 생식을 만들어 주는 사람도 많다. 생식은 비만과 신장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치아건강에도 좋다.

기본적으로 육식성이지만 갑각류 음식은 피하자. 또 집에서 사는 고양이는 곡물위주의 건사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뒤룩뒤룩 쪄서 돌아다니기도 힘들 몸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것 역시 요주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짬밥먹고 살찐 짬타이거. 야생으로 사는 산고양이는 피자 한 판을 다 뜯어먹는 괴이한 존재다. 산고양이를 죽입시다 산고양이는 나의 원수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생식을 하면 비만이 안 되는데, 사실 살찐 게 귀엽다고 계속 살을 찌우거나, 몸집이 커지니까 살도 찌는 거겠지 하고 비만여부를 못 알아채고 넘어가는 집사들이 생각보다 많다. 비만고양이는 그러므로 귀찮아도 자주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하든지 생식으로 바꿔줘야 한다. 호기심 많은 놈이라면, 돈이 많이 들겠지만 이것저것 장난감을 바꿔주면 된다.

고양이는 염분을 사람보다 아주 적게 섭취해야 한다거나 절대 먹으면 안된다는 등, 나트륨에 관해 잘못 알려진 이야기가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나트륨을 몸에서 합성한다거나, 나트륨이 들어오면 몸 속에 쌓인다거나... 이는 잠깐 생각해보면 아주 말이 안되는 헛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원자를 합성하는건 고양이 몸에 핵융합로 혹은 입자가속기가 들어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며, 나트륨은 경금속이라 자연적으로 체외배출이 가능하다.

고양이의 나트륨 섭취량과 건강은 연관성이 거의 없다. 있어도 긍정적인 영향이 관측된다.
오가닉 클래스 고양이 사료를 직접 먹어 본 사람아니, 그걸 왜 먹었지은 알겠지만 이거 많이 짜다. 조그마한데 체중 kg당 필요 나트륨양은 사람보다 ㅎㄷㄷ하게 많다는 것. 고양이 영양학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고양이는 식사량의 1.8%의 나트륨농도까지는 섭취해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권장량은 1.5% 주위. 이는 절대량으로 따지면 사료 100g당 1500mg이다. 소금으로 따지면 소금 1g당 나트륨 함량이 400mg이니 3.5g정도에 달하는 것. 3~5kg 사이의 성묘가 활동량에 따라 1일당 100여g의 사료를 급여받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몸 크기와 몸무게가 20배가량 차이나는 생물과 나트륨 권장량이 별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고양이에게 있어 나트륨과 심장 고혈압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한다. 절임, 장류 덕분에 사람의 고혈압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과 생리적으로도, 진화한 지역도 전혀 다른 동물을 사람 기준에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게다가 저 정도로 사람 기준에선 고나트륨식을 먹어야 신장결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게다가 신장관련 질환의 처방사료는 고나트륨식이다. 괜히 걱정한다고 소금 다 빼서 주지 말자. 고양이가 간이 안 된 건 맛이 없어서 먹기도 싫어하고, 고양이의 건강상 좋지 않다! 키우는 고양이에게 만성 신부전증이 없는 한 짭짤한 음식의 급여는 고양이의 건강에도, 입맛에도 유익하니 소금 공포증에서 벗어나자. 사료 대신 무언가를 급여할 때는 적당히 소금 간을 해서 주어도 된다. 생식을 할 경우라면 소금 양을 적당히 조절해서 따로 챙겨줘도 좋다.



3.1.1. 먹으면 안 되는 음식

3.1.2.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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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과는 달리 생선가게를 맡겨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고양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타우린성분이 필요한데, 이게 없으면 생식능력 저하, 야맹증, 실명 등이 일어난다고 한다. 때문에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타우린이 많이 들어간 먹잇감을 찾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물고기에 제일 많이 들어있다.

참고로 1온스당 소고기 5.5~10mg, 닭고기 9.5mg, 생선 36mg, 새우 48mg의 타우린이 들어있다. 보다시피 수산물에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있다. 단, 오징어나 새우는 고양이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지 말자.

어릴 때 닭고기를 먹어보지 않고 자란 고양이는 커서도 닭고기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데, 생선의 경우에는 고양이가 다 자란 후 생전 처음 생선을 접해도 무척 맛있게 먹는다.

이처럼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하는 것은 본능적인 것인 반면, 는 타우린을 체내에서 합성하므로 딱히 생선을 고기보다 더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는 통념은 맞다.다만 를 먹이로서 좋아한다는 것은 좀 오해. 쥐를 잡는 건 먹기 위해서라기보다 사냥 습성에 의한 경우가 많다. 물론 배고프면 먹기도 하지만. 또한 집안에서 잘 먹인 고양이들은 고기나 사료에서 타우린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생선을 시큰둥해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라고는해도 대부분은 생선을 좋아하지만) 물론 먹고 살기 힘든 길냥이들은 무조건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고.

이 때문에 고양이사료에는 반드시 타우린 성분이 들어간다. 미국에서는 고양이사료에는 최소한 0.1%의 타우린 성분이 첨가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모든 고양이사료에는 타우린이 들어가 있다. 개의 사료에는 이것이 들어있지 않으니, 혹시라도 개사료를 먹이는 경우는 주의하자.

참고로 고양이는 원래 사막 태생의 생물이기 때문에 생선을 접할 수 있는 경우가 없어서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는 이미지는 20세기 초중반 미국에서 불경기로 인해 고기사료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자 사료업자들이 값싼 생선으로 사료를 제조하면서 고양이가 생선을 먹는 광고를 내보내다보니 생선을 좋아하는 이미지로 정착이 됬다는 루머가 있기는 한데...이미 고양이를 처음으로 키우기 시작한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생선으로 고양이를 집안으로 유인했다는 기록이 버젓이 남아있으며, 인간과 같이 생선을 사냥하는 고양이 벽화도 남아있다. 게다가 생선이 고기값보다 싼 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이나 섬나라 일본 이야기고, 미국은 원래 땅덩이는 엄청 큰데 비해 해안선은 좁은 편이라 지금도 생선값이 고기값보다 훨 비싸다. 운송수단이 덜 발달된 20세기 초면 더더욱 그랬고... 당연히 말이 안되는 이야기.

단, 고양이는 홍어는 절대 먹지 않는다. 홍어의 강렬한 냄새를 고양이가 못 견디기 때문이다. 이는 스펀지에서 실험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홍어를 기피하듯이, 이외에도 냄새가 강한 매우 신 레몬이나 오렌지의 과육 등도 피한다. 이런 고양이의 특성을 이용해, 혹시 고양이가 들어오면 안 될 장소가 있다면, 물파스나 레몬 같은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것을 입구에 두면 고양이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레몬을 들이밀면 앞발로 레몬을 구타하기도 한다. 단 매우 호기심이 많거나 냄새에 적응된 냥이는 묘기를 부려 돌파하거나 그냥 참고 지나간다. 그러나 간혹 홍어를 먹는 고양이에 대한 경험담이 있는 걸 보면, 이것도 개묘차가 있는 듯.

3.2. 발톱관리

고양이의 스크래치를 막겠답시고 발톱 제거 수술을 하는 주인들이 간혹 보이는데, 문제는 이 발톱 제거 수술이라는 것이 말이 좋아서 '발톱 제거'이지, 고양이의 발톱은 그 자체가 발가락뼈와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발가락 일부가 제거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쨌든 발톱 제거 수술은 일단 고양이에게 신체적으로도 큰 고통일 뿐만 아니라 성격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얌전하던 고양이가 함께 사는 주인에게마저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하는 등 여러 모로 좋지 않다. 발톱이 제거된 고양이는 자신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민하고 무는 일이 잦아진다. 또 잘못된 수술로 평생 발을 디딜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혹시 아무 데나 스크래치를 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양이용 스크래치판을 구해서 놓아두자(혹은 노끈과 나무판 등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도 좋다.). 한 번 스크래치판을 사용하는 버릇을 들여 두면, 정해진 곳에서 발톱을 갈게 되므로 시름이 훨씬 덜해진다. 하기야 일부 브리더들은 팔다리의 생채기를 고양이 브리더의 징표라고 역설하기도 한다. 요즘은 발톱의 힘줄만 제거하는 수술도 있다고 한다. 발톱은 그대로 남지만 세울 수만 없다는 얘기. 오옷, 현대판 단근질?

3.3. 산책과 영역

참고로 개처럼 을 해 같이 바깥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지만… 가끔 산책냥이가 있다. 목이 아니라 몸 전체에 채우는 하네스를 채워서, 차가 다니지 않은 한적한 곳에서 자주 걸어주면 의외로 잘 적응한다. 모든 고양이가 다 산책냥이 되는 건 아니니 강요하지 말자. 하네스가 없으면 되레 런 어웨이(…)에 눈뜨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집고양이라 하더라도 한번 '바깥'을 알면 자꾸만 나가려고 하고, 주인도 문 앞에서 슬픈 눈으로 울어대는 모습에 못 이겨 자꾸 내보내 주고 만다. 그게 잦아지면 밖에서 노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며, 급기야 외박을 일삼다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개체에 따라 다른 건지, 처음부터 밖에서 기르던 녀석은, 하도 밖을 돌아다니다보니 나중엔 집구석에서 안 나가려고 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에, 자신의 영역 밖으로 굳이 자주 데려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영역 밖으로 나가면 몹시 패닉하며 겁에 질리는 녀석들이 대부분이다.하지만 그놈이 일진이면... 그렇기에 고양이를 집에 가둬둔다고 하여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잘 논다. 각오해라 집사, 너의 물건을 파괴하마. 너도 같이.

영역다툼 때문에 희생당하는 고양이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점은 위험하게 적용될 수도 있는데, 행여 고양이가 호기심이나 발정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갔다거나 할 경우, 고양이는 몹시 당황하게 되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 이때 한 자리에 가만히 있다면 주인이 빨리 찾을 수 있을 테지만, 집 바깥의 도둑고양이들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그 고양이에게 싸움을 걸게 되면… 순식간에 집에서 점점 먼 바깥쪽으로 쫓겨난다. 이렇게 집 밖으로 나간 고양이들은 영역 싸움에 익숙하지 않아서 순식간에 밀려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행여 자신의 고양이가 가출했다면 최대한 빨리 찾을 것, 그리고 집 근처를 우선 중점적으로 찾아야 한다. 가출한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아직 집 근처에 있을 확률이 높다. 그럴 때는 평소 고양이가 자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사료 그릇, 사료 봉투, 이동장을 들고 가자. 패닉에 빠진 고양이는 당황해서 주인이 부르는 소리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고(오히려 놀라 도망쳐버리기도 한다.), 그럴 때는 친숙한 장난감 소리나 밥그릇에 사료가 떨어지는 소리에 다가올 확률이 높다. 그럴 때 살짝 잡아서 이동장에 넣어서 돌아오면 된다. 아파트에서 키우던 고양이라면, 층 복도 계단을 통해 맨 위로 올라가서 벌벌 떨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우선으로 찾아보자.[63]

이는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간주하고 양육하는 현대 도시 생활에서 적합한 매뉴얼로, 옛날 시골에선 지 멋대로 들어왔다 나갔다, 밥도 자기가 알아서 사냥으로 챙겨먹거나 하곤 했다. 심한 경우는 몇 개월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가족을 거느리고 컴백하는 경우도 있었다. 오염이 심하고 지리가 복잡하며, 가정 출입도 어려운 도시에서 애완동물로 생각하고 키운다면 밖에 내보낸다는 건 사실상 무리겠지만, 그래도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 고양이라고 해도 키우는 방식은 여러 가지이니, 시골이라면 굳이 집에 가둬놓고 키울 필요는 없다. 고양이를 기르는 집이 농가의 주택이거나 전원주택이라면, 어느 정도 자란 고양이를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먹이 훈련만 잘 시켜 놓는다면, 평소엔 집 주변에서 휴식하다가 밥 때 되면 알아서 밥그릇 주위에 와서 주인을 기다리기도 하고, 잘 때는 알아서 고양이 집으로 들어와서 잔다. 이런 시골 고양이들 생각해 보면, 도시 고양이들이 좀 갑갑해 보이기도 한다.

3.4. 중성화수술


더 자세한 내용은 중성화수술 문서 참고.



"에잇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고자/석녀가 된 고양이.

고양이가 발정이 나면, 며칠에 걸쳐 암컷은 지랄발광 + 가출시도, 수컷도 가출시도 + 소변 뿌리기 등 서로가 괴로운 상황이 된다. 밤늦게 골목에서 들리는 아기울음소리라 하는 고양이의 발정 울음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싫어하는 걸 넘어 소름끼쳐하는 사람들도 많다.

정/난소 등을 제거하는 '중성화수술'로 발정 자체를 제거할 수 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한 것은 애묘계의 영원한 논쟁거리로, 많은 카페와 커뮤니티가 중성화를 찬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정출산에 대한 글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개인 또한 많다. 반발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례를 작은 사회의 일종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 옹호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들이 퍼져나감에 따라, 주인 없는 도둑고양이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날 가능성은 분명 무척이나 높다. 무분별하게 늘어난 도둑고양이들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차량의 외관을 훼손하는 등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믹스묘의 경우에는 사실상 천덕꾸러기로, 입양하려는 이들도 거의 없는데다가 브리더들에게는 가치 없는 동물로 여겨진다. 때문에 애묘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가정 내 출산이나 믹스묘 출산을 극히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시 발생하는 발정기의 수많은 증상들과 고양이 자체가 받는 스트레스 등은 각종 질병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수명단축을 일으키기도 한다. 위의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포털 사이트에서 아무 애묘 커뮤니티를 검색해도 무수한 사항이 나온다.

특히 출산 후 암컷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의 경우, 출산 이후 신체에 온 부담이나 1년 동안 휴지기 필요성 등으로 인해, 동물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권장하는 요인들 중 하나이다.

덧붙여 중성화수술을 지지하는 데 가장 큰 근거로 사용되는 바는 고양이의 부인과 질환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수명단축이다. 이는 애묘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많은 애묘인들이 중성화 수술을 지지하게 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것은 동물을 기르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일 것이다.

중성화 수술 가격은 성별에 따라 다른데, 수컷은 5~10만원, 암컷은 10~25만원 정도이다. 가격은 꽤나 크게 어림 잡혀 있다. 병원에 가서 직접 상담해보자. 이보시오, 이보시오, 의사양반!

한편 도둑고양이의 경우 영국 등지의 유럽에서 시작되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NTR TNR(Trap-Neuter-Return 포획-중성화-방사)은 분명 한국에도 필요하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이미 몇몇 시, 구, 동물보호 단체에서는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캣맘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안락사에 비하면 인도적이라 할 수 있고, 안락사에 비해 시행 후 부작용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마냥 모든 중성화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 부분이다. 이 경우는 애완동물과는 다른 관점에서, 그리고 최악보다는 차악의 개념으로 접근할 문제.

  • 비판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애묘가 가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주인의 책임이기에, 만약 중성화 하지 않는 애묘가 가출해 번식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주인의 잘못이다.

한편 발정기 증상을 이유로 들어 중성화 수술을 지지할 경우, 이는 성대제거나 발톱제거 수술과 동일한 논리를 적용하는 모순적인 행위가 된다. 생식기관은 생물이 가지고 있는 장기기관이며, 동물이 발정기에 번식을 위한 행동을 하는 것 또한 자연적인 행동인데, 단순히 집안이 어지럽혀진다거나 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로 이를 제거한다면, 기르는 이가 편하겠다고 애완동물의 신체를 훼손하는 수술들과 다를 바 없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동물을 사랑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으면서도, 중성화수술을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반박하기 힘든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하다.

좀 더 물러난 입장에선, 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그게 고양이를 위한 수술이라는 주장은 자기모순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다. 과연 고양이 스스로가 그것을 원하겠냐는 것. 중성화 수술로 나타나는 장점이 대부분 사람의 편의와 연결된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애초에 그냥 길거리에 놔두어도 잘 살 수 있는 고양이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고 집안에 들여서 살려면, 집안에 들이겠다는 쪽에서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 책임들 중 일부가 버거워서 고양이의 생식기를 없애버리는 것인데, 그게 마치 고양이를 위한 것인양 합리화를 하는 건 명백한 모순이라는 것.

애묘인으로서 고양이를 반쯤은 인격체로 대우한다면, 사람처럼 생각해보자. 생리 때문에 평생 고통 받던 어머니들도, 정작 폐경기가 되면 상실감 때문에 슬퍼하고 괴로워한다. 그런데 그런 어머니에게 가서 '아이고, 이제 성기능이 정지하셨으니 스트레스 덜 받으시고 좀 더 오래 사실 수 있을 거예요, 요즘 고양이들도 중성화하잖아요?' 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과정이 괴롭더라도, 후손을 남기는 건 생물의 가장 강한 욕구 중 하나다. 당장 자신의 입장에서 안락한 삶을 위해서 중성화 수술을 받고 싶을지 생각해보자.

  • 결론

애완동물의 중성화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존재한다. 이는 확실한 답안이 있는 것이 아닌 기르는 사람의 선택이 된다. 대신 이 수술을 택하기 전에, 자신의 선택이 애완동물에게 줄 영향과 자신이 애완동물을 기를 때 고려해야 할 점들 등 다양한 부분들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3.5. 고양이에게 위험하거나 싫어하는 것들

  • 양파
    양파에 포함된 티오황산염이 적혈구를 파괴해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 먹고 죽었다는 보고는 없다고 하지만, 먹이지 말아야 한다. 그냥 주면 안 먹지만, 음식에 섞여서 먹을 위험은 있다. 그리고 이건 한테도 영향이 있다

  • 초콜릿
    테오브로민 성분은 와 마찬가지로 고양이게도 유해하다. 사실 초콜릿은 테오브로민 성분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형포유류 전반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키우는 동물 종류를 막론하고 조심하자.

  • youtube(cb69AxO3LEE)

    다만 항목에도 있듯이 괜찮은 경우도 있는듯 하다. 아니 것보다 애완동물에게 마약을 먹이는 저 못된 주인은 체포해야 하는것 아닌가? [64]

  • 백합과 식물
    백합을 비롯하여, 모든 백합과 식물(, 마늘, 양파, 부추잠깐, 이거 양파 빼고 다 오신채 아냐?)들은 고양잇과 동물들에게 대부분 치명적인 음식이다. 먹을 경우 신장에서 독소로 변해 급성 신부전증 등을 동반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 우유
    고양이는 사람에 비해 락테이스가 턱없이 부족해서, 유아기 이후에는 유당불내증일 확률이 매우 높다. 그로인해 사람이 먹는 우유를 먹을 경우, 설사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어린 고양이일 경우 탈수, 탈장 등을 동반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사람우유는 가급적 삼가하고, 고양이용 분유나 유당분해우유만 먹이는 게 좋다. 단 유당불내증은 어디까지나 유당을 제대로 분해 못해서 일어나는 소화불량에 가까운 증상이고, 유당이 독이 되거나 하는건 아니니 일시적인 사료의 부족 등과 같은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물로 희석시키거나 데워서 소량을 주는 정도는 가능하다. 유당불내증 없이 락타아제 멀쩡하게 나오는 고양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고, 우유를 먹어도 괜찮은 고양이들은 보통 고양이에 비해서는 약간이나마 소화가 가능하거나 아니면 소화기관쪽이 튼튼해서 배탈이 잘 안난다든가 하는 식으로 단순히 증상이 안나타나는 경우일수도 있으니 우유나 유제품 곧잘 먹는다고 마구 퍼주지는 말자.


  • 귤, 레몬, 혹은 식초 등의 톡 쏘는 냄새를 무척 싫어한다. 껍질 까기 전에는 냄새가 별로 안 나서 그런 반응은 없지만. 고양이가 손대면 안 되는 물건이 있다면 주변에 귤껍질을 놓아보자.(이조차도 소용없는 녀석이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rw8CcACatSY [65])

  • 테이프
    옆구리나 등에 테이프를 붙이면 똑바로 못 걷는 모습을 보여준다. 털 당겨서 아프다고! 이 X같은 인간새키들아!!
    사실, 테이프든 청테이프든 떼어낼 때 고양이가 통증을 느끼진 않는다. (수염에 붙였거나, 스핑크스처럼 털이 없거나 피부병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죽은 털만 쑥쑥 뽑힐 뿐 사람이 왁싱 제모할 때처럼 고통스럽지는 않은 듯. 빗질 당할 때처럼 골골거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억지로 신발을 신기거나, 옷을 입히거나, 싫어하는데 목걸이를 매거나 할 때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아무리 귀엽고 재미있더라도 하지 말자. 싫어하는 것을 별 이유 없이 하는 것은 동물학대이다. 통증이 아니라 스트레스까지 챙기는 집사가 되자. 중성화수술은 고양이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는 이유가 있으니 권장사항이 된 건가?

  • 비닐봉투
    고양이에게 비닐 봉투를 가져다주면 핥거나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건드렸을 때 나는 소리에 안에 뭐가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좋은 장난감이 되기도 하지만, 이빨로 물고 뜯다가 삼켜서 토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장난감이 아니라 괴물로 생각하기도 한다. 실제사례이다. 그리고 놀다가 손잡이 구멍에 머리가 들어가 목에 걸려 혼비백산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손잡이 구멍은 칼로 끊고 주는 것이 안전하다.

  • 고무줄
    고양이가 사는 집에 바닥에 떨어진 고무줄이 있다면 조만간 배설물에서 고무줄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겠지만, 말랑말랑하고 가느다란 게 본능을 자극하는 욕구가 있는 것 같다. 고양이들은 가느다란 긴 끈에 모에(…)하는 것 같다. 긴 끈을 쥐고 고양이 앞에서 흔들어보자. 열에 아홉은 낚인다. 당연히 먹어봤자 좋을 거 하나 없으니 조심하자

  • 고양이 수염의 손상
    수염이 심하게 접히듯 휘거나 잘리면, 혼란 상태이상에 걸려 어버버 어버버 하며 움직이게 된다. 수염이 평형감각과 관계있다고 한다. 그리고 도둑고양이들이 좁디좁은 문창살 사이를 지나가는 것도 이 수염이 도와준 것. 즉 수염은 자(...)와도 같은 것이다.[66]

  • 위탁사기
    국내 고양이 애호가들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탁묘 사기 사건이 있다.#

  • 청소기
  • 이 동물 앞에서 슈뢰딩거글라도스는 금기어다.

  • 마른 오징어
    마른 오징어는 고양이에게 먹이면 위험하다. 그냥 생물오징어는 모르겠으나 마른오징어는 육질이 단단히 굳어져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소화를 못시키는 것 같다. 알고 싶으면 씹지 않고 삼켜보시든가. 목이랑 배 아플걸 모르고 한두 번 먹은 경우 괜찮겠지만 고양이는 구강구조가 씹는 것을 잘 못해서 뜯어내고 삼킨다. 하지만 마른오징어는 고양이가 환장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모르고 먹이는 경우, 또는 고양이가 훔쳐 먹는 경우가 많다. 말린 오징어 간수 잘해야 마른오징어를 계속 먹이게 되면 장염으로 고통스러워 하다가 죽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고양이는 병에 걸려도 아픈 티를 내지 않는다. 아픈 티를 내면 야생에서 지거나 잡아먹히기 때문에 그렇다. 아주 잘게 뜯은 경우나, 반건조 오징어, 부드러운 가공오징어는 추가요망.

  • 사람용 감기약
    실제로 같은 포유류 동물이고 생물학적 구조가 비슷해, 동물용 의약품에는 사람용 의약품과 같은 성분이 많고, 의약 제조를 할 때 동물 실험도 거치기는 하지만, 혹시 아플 때 열난다고 사람용 감기약을 덥석 먹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용량 문제는 둘째 치고 이부프로펜 같은 감기약에 주로 들어있는 물질은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에게 목숨에 위협이 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한다. [67]

3.6. 새끼 고양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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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 image (Unknown)]

먹고자고먹고자고먹고자고
가끔 고문으로 목욕(...)
아깽이의 하루
하지만 귀엽다
대개 봄이나 가을 즈음 애묘인들 사이에서 아깽이 대란이라 불릴 만큼, 도둑고양이 새끼들이 엄청나게 분양된다. 이유인즉슨 보통 도둑고양이들은 2월 즈음에 발정하여 4월경에 새끼를 낳는데, 이 와중에 새끼가 어디 떨어져서 못 올라가는 걸 사람이 발견해서 구조하거나, 길을 잃고 앵앵거리는 녀석을 보고 그 마성에 걸려 덥석 주워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발견하더라도 일단은 어미가 데리고 가는 것이 상책이므로 놔두는 게 좋지만, 너무 위험한 곳에 있어서 구조가 시급하거나, 며칠이 지나도 계속 같은 곳에서 헤매고 있다면, 본인본묘(本猫)의 의사에 따라 구조를 해야 한다. 그 말인즉슨, 하악질을 하거나 예비집사의 피를 보게 할 경우는 걍 포기하자. (그런데 길냥이들은 보통 이러는 걸 어쩌라고...)

아기 고양이는 와 키우는 법이 사뭇 다르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로도 힘겹게 구한 아깽이들을 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니, 어린 생명을 구할 일이 생긴 위키니트라면 본 항목을 참조해보자.

3.6.1. 나이 판별

최초로 아기 고양이 습득 시에는 일단 제일 먼저 생후 몇 주나 됐는가가 중요하다. 간단한 판별법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태어난 지 1주일 미만 : 눈도 못 떴을 것이다.
  • 생후 2주 : 눈은 뜨고 다니고 배를 질질 끌고 다니는 느낌. 그러니까 기어 다니는 정도가 고작이다.
  • 생후 3주 : 어느 정도 잘 움직이나 아직은 불안불안하다.
  • 생후 4주 : 운동능력이 거의 발달해서 매우 잽싸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 생후 6~7주차 : 아직은 작지만, 운동능력이 거의 성묘와 동급으로 발전하게 된다.
  • 8주차 : 고양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눈동자 색에 변화가 나타날수 있다. (푸른색에서 노란색이던지)

3.6.2. 나이에 따른 육아

일단 새끼 고양이님께 간택되었다면를 습득하였다면, 집에 상자 같은 것을 준비해서 어둡고 닫힌 듯한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주며, 바닥은 부드러운 방석이나, 여의치 않으면 신문지를 잘게 찢어서 깔아줘도 된다. 수건 같은 것은 적절치 못한데, 새끼고양이들이 기어 다니다가 발톱에 쉽게 걸려서 난장판이 되기 때문. 가장 중요한 것은 보온이다. 갓 태어났거나 아직 어린 새끼고양이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위에 제시된 대략적인 판별기준으로 만일 3주차 아래라면, 아직은 모래를 깔아주지 않아도 되지만, 그 이상이라면 고양이용 모래를 준비하여 별도의 장소에 설치하고, 한번쯤 그곳에 놔주어 이곳에 모래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면, 대부분은 알아서 볼일을 해결할 것이다. 이 정도가 공통 사항이고,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1주차 정도의 새끼 고양이는 키우는 게 매우 고달프다. 거의 3~4시간 마다 밥 달라고 삐옥삐옥 울어대고, 대소변도 일일이 받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기나 다름없다 진짜라서 취소선을 지울까 고민했다

이 정도 어린 새끼를 습득했다면, 일단 고양이 분유를 파는 곳을 찾아가 한통 산 다음 젖병도 구비하도록 한다.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판매처와 상의하여 적당한 농도를 듣고 메모한 다음 지시대로 먹인다. 반드시 따뜻하게 데워서 줘야한다. 젖병은 보통 끝이 막혀있는데, 칼로 끝부분을 십자모양으로 자르면 된다. 분유를 먹일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인간처럼 눕혀서 먹이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엎드린 상태로 고개를 들게 하여 먹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기도가 막혀서 죽는다.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많이 먹지는 않지만, 이 시기의 고양이는 엄청나게 빨리 크기 때문에, 먹는 양을 잘 조절해야한다. 보통 배가 빵빵해지는 게 느껴지면 급유를 멈추면 된다. 또한 적어도 2주차 까지는 배변 유도를 해야 한다. 사타구니나 항문을 문지른다는 느낌으로 살살 문지르면, 알아서 오줌을 싼다. 배변유도는 항문을 문지르는데, 소변보다 시간이 좀 걸린다. 간혹 밥 때가 됐는데 먹는 게 영 신통치 않다면, 배변유도를 해보는 게 좋다.

이런 짓을 거의 4시간마다 반복해야한다. 엄청나게 귀찮을 거 같은데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의욕적으로 해내는 집사도 있다.(...)노예근성 이유가 당연하지만 사랑스러우니까!

2주차 정도까지는 1주차와 거의 같다. 눈을 슬슬 뜨기 시작할 텐데, 그래도 분유는 여전히 먹고 배변유도도 여전히 해줘야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먹는 양의 폭발적인 증가뿐이다.

3주차부터는 슬슬 배변유도를 그만두고 모래를 비치해서 그 위치를 알려준다. 거의 대부분의 고양이는 모래를 보여주면, 신통하게도 그곳에 볼일을 보고 뒤처리를 한다. 잘 못할 수도 있지만 적응하는 시간의 차이이지, 그래도 웬만하면 모래에 볼일을 본다. 아직까지는 분유를 먹인다. 엄청나게 먹어댈 것이다(...)

4주차까지는 고양이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분유를 먹이다가도 슬슬 건사료로 갈아탈 시기가 됐을 것이다. 분유의 양을 줄여가면서 사료를 조금씩 급여해본다. 잘 먹으면 다행이고, 적다면 분유를 좀 더 주는 식으로 양 조절을 한다. 사료를 줄때는 물을 같이 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예전에야 분유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았지만, 건사료는 물을 따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에 익숙해져야한다.

만일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 고양이 육아의 가장 힘든 시기는 다 지났다고 보면 된다.

4. 품종

고양이의 품종 개량은 19세기 말에야 시작되었다.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개량된 개와 품종 개량의 기간이 상당히 차이 난다. 때문에 고양이의 성격은 개체에 따라 차이가 더 크고, 혈통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 따라서 어느 종은 얌전하다거나 어느 종은 키우기 쉽다거나 하는 것은 다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막말로 지나가던 도둑고양이도 새끼 때부터 사람에게 길러진다면 애완용으로 충분히 기를 수 있고, 더 극단적으로는 집고양이의 원종인 아프리카 들고양이도 애완용으로 기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물론 브리더들이 분양하는 아이들은 거의 다 친화적이고 성격 좋은 아이들이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분양할 이유가 없잖은가…. 감당이 안 되거나 맘에 들지 않는 냥이들을 떠넘기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특정 품종의 순혈이라고 하는 개념들도 사실은 그저 사람이 자의적으로 정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 너무 집착하지는 말자. 유명한 대부분의 품종은 불과 백년도 안 된 시기에 인간이 지정한 것이다.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 고양이 저 고양이 교배시켜야 하며, 새로운 품종이라고 지정하면 그 순간부터 순혈이 되는 것이다. 결국은 잡종과 순종이란 것은 말 그대로 종이 한 장(혈통서)의 차이밖에 없다.

또 품종개량 시기가 짧다보니, 무리한 근친교배로 인해서 인기 있는 품종의 순종 고양이는 유전병을 가진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의 품종은 크게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나뉜다.

단모종은 주변에서 비교적 보기 쉽다. 간혹 털이 짧기 때문에, 단모종이 장모종보다 더 키우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단모종은 털이 짧아서 옷 등에 박히고, 장모종은 털이 길어서 풀풀 날린단다.(…) 어느 쪽이든 털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고양이를 키울 때는 재차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털이 날리는 것을 극도의 세심함으로 항상 청소한다든지,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산다고 한다….

국내에서 흔히 보기 쉬운 종들 중 페르시안(줄여서 펠샨)이나 터키시 앙고라(줄여서 터앙)가 있는데, 이들은 가정 분양이 흔하고 서로 생김새가 비슷하다보니, 펠샨을 터앙으로 착각하거나 하는 등 착오가 많아, 사실상 국내에서 분양되는 것 중 순종은 드물다. 또한 이런 가정 분양이나 교배로 인해, 털이 장모종과 단모종의 중간쯤의 크기인 중장모종 녀석들도 많다.

혹 순종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제대로 된 브리더들이 운영하는 캐터리를 찾을 것을 권한다. 단 비용의 압박은 상당하다.(…) 특히 장모종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대신 혈통은 철저히 보증하고 있으며, 캐터리에서 분양되는 아이들은 거의 다 미리 다 떼어버리는 중성화 수술이 완료되어 있다. 또한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종은 해외 브리더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상상에 맡긴다. 또한 해외 동물을 국내에 들일 때에는 법적 절차도 필요하다. 해박한 분들의 더 정확한 지식 추가바람

디시인사이드 고양이 갤러리에서는 똥개와 같은 뜻으로, 혈통을 알 수 없는 고양이를 똥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냥 단순히 똥개의 고양이 버전이다.

4.1. 단모종


4.3. 품종 관련 용어


고양이도감 (저자 글로리아 스티븐슨)을 참조하되, 국내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추가했다.

  • 무늬/색
    • 단색(Solid) 사진에 있는 것은 페르시안 고양이.
    • 태비 : 줄무늬를 말한다. 벵골 같은 스포티드 태비도 있음.
      사진처럼 치즈색은 치즈태비(= 진저태비, 해외사이트에서는 ginger tabby가 더 많이 쓰이는 듯), 회색고등어태비라고 불린다.
    • 토터셀 : 거북이 등껍질 같다고 토터셀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얼룩무늬.
    • 포인트 : 꼬리나 얼굴 부분만 색이 다른 것. 대표적으로 샴.
    • 팁 : 털의 뿌리 쪽과 끝 쪽이 색이 다른 것.
      위의 5종류 + 화이트를 추가로 분류할 수 있다.(주로 배 쪽의 털이 하얗게 나타난다.) 흔히 볼 수 있는 도둑고양이나 일명 코숏들은 대개 이쪽이 많다.
    • 단색 + 화이트 : 검은 색이 주가 되면 턱시도, 흰색이 주가 될 경우 젖소(…)라고 부르기도 한다.특히 암컷이면 더 그렇다 카더라
    • 태비 + 화이트 : 자주 볼 수 있다. 검은색/회색 줄무늬 + 흰색 배를 고등어라고 하기도 한다.
    • 토터셀 + 화이트 : 삼색.
    • 팁 + 화이트 / 포인트 + 화이트 : 코숏에서는 보기 어렵다.
  • 화이트가 섞이지 않은 코숏 태비나 토터셀 패턴의 경우 카오스라고 부른다. 코숏 중에서 많이 보이는 컬러 패턴은 고등어, 턱시도, 젖소, 삼색이, 카오스, 그리고 노랑 태비 정도.

  • 체형
    오리엔탈, 포린, 세미 포린, 세미 코비, 코비, 서브스텐셜 정도로 구분하는데, 오리엔탈은 사지와 몸통이 길쭉하고 귀가 크며 얼굴은 세모꼴이다. 코비 쪽으로 갈수록 사지가 짧고 둥근 얼굴의 단단한 체형이 되며, 서브스탠셜은 보통 거묘라고 불리는 대형종들이다. 소위 코숏은 세미 코비 정도의 체형.
  • 타입
    각 종별로 알맞은 체형과 모색, 그리고 눈의 색이 있는데, 그것에 적합하여 후대에도 길이길이 남길 만한 고양이들을 브리딩하게 된다. 그런 고양이들은 캐터리 혈통에 등록되어 캣 쇼에 나가게 되는데, 그 때의 심사 기준에 대한 이야기.
    • 쇼 타입 : 캣 쇼에 나가도 느긋하며 침착하고, 다른 고양이와 싸우지 않을 유형으로서, 쇼에 나가도 좋을 정도로 성격 좋고 얌전한 고양이. 브리딩에 참여하고, 쇼에도 나간다.
    • 브리딩 타입 : 성격은 약간 부족하지만 체형이나 외모가 번식에 알맞은 고양이.
    • 펫 타입 : 일반적으로 중성화를 약속하고 다른 집에 분양 보낸다. 성격이나 외모가 약간 기준 미달인 고양이들.
  •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쇼 타입과 브리딩 타입은 출산을 3번 정도 하게 되면, 중성화하고 공식적으로 쇼나 혈통에서 은퇴한다. 이 말인즉슨 시중에서 혈통서가 있든지 없든지 간에, 새끼를 계속 출산시켜서 팔아먹는 곳은 정상적인 캐터리가 아니라는 소리. 쓸데없는 과시욕으로 혈통서 받아서 핏줄 있는 고양이다 자랑할 생각은 하지 말자.

삼색고양이라는, 한 개체의 털 색깔이 세 종류가 섞인 고양이가 존재한다. 보통 삼색고양이는 99.99%로 암컷이다. 설명을 하자면, 본래 얼룩고양이는 흰색/검은색 얼룩이 나타나는 게 정상이며, 이 털 색깔 유전자는 성염색체인 X염색체에 존재한다. 흔히 알려져 있다시피, 암컷의 경우 X염색체가 두개가 있으며(편의상 X:검은색, X':노란색), 세포내에서는 두 개 중 하나만 발현하고, 나머지 하나는 응축해서 발현하지 않는다. [68] 그런데 이 응축이 어느 쪽에서 일어나는지는 세포군마다 다르고, 이 때문에 고양이의 얼룩무늬가 생기게 된다. [69] 둘 중에 어느 염색체가 발현하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져 삼색고양이가 된다.

즉, '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에서 코이즈미가 말한 "수컷 삼색고양이는 정말 희귀합니다. 역시 스즈미야 씨"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일본에선 수컷 삼색고양이가 발견되면 지방신문에도 나올 정도라고. 거래가는 100만엔 정도라고 한다. 아니, 그전에 저런 식으로 따지면 수컷 삼색고양이는 XXY, 음… 그러니까 클라인펠터 증후군?

다만 수컷 고양이도 극히 드물게애초에 삼색수컷도 드문데 'XXYY'로 번식이 가능한 조합이 나올 수 있다. 일본에는 번식력이 있는 수컷 삼색고양이가 존재한다. 수컷인데다 교배가 가능하다는 희귀성으로 방송출연도 많이 했는데, 주인은 나고야에서 브리더를 하는 재일교포이다.[70]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고양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막상 가게에서 직접 보면 보통 케이지에 넣어져있어서 그다지 희귀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안쪽에 분리되어 있어서 스트레스나 환경에 조금은 더 신경써주는 눈치..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조선시대 사람들도 알았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왕조 실록에도 "금빛 고양이는 수컷이 적다"라는 표현이 있다.[71]

4.4. 기타 용어

그 외 고양이 카페/커뮤니티의 은어들을 추가한다. 분양을 받을 때 참조해 보도록 하자.

  • 무릎냥이/개냥이/접대묘 : 애교가 많은 성격의 고양이들을 가리킨다. 무릎 위에 잘 올라온다고 해서 무릎냥이, 마치 개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스킨쉽도 좋아해서 개냥이. 접대묘는 낯가림이 없이 손님에게도 친근한 고양이를 말한다.

  • 맛동산 : 끙아(…)를 가리키는 은어. 잘 만들수록 건강한 고양이다. 화장실 모래가 묻은 모양이 꼭 닮았다.

  • 감자 : 응고형 모래를 사용할 때, 소변덩어리가 뭉친 모양에서 유래. 감자를 캔다고 한다.

  • 우다다 : 주로 어린 고양이들이 젊은 혈기 사냥본능을 견디지 못하고 야밤에 뛰어다니는 행동을 말한다. 나이 들면 잘 안하게 된다.

  • 꾹꾹이 : 기분이 좋을 때 사람한테 안기거나 몸 위에 올라와서 앞발로 스텝을 밟으며 번갈아 누르는 시늉을 하는데, 이걸 말한다. 잘 안하는 고양이도 있고, 물건에 대고 하는 고양이도 있다. 젖 빠는 흉내를 내는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어미의 젖을 먹으면서 젖이 잘 나오도록 꾹꾹 누르는 것이 습성이 된 것이라고 한다. 발톱을 넣고 하면 귀여운데, 발톱을 낸 채로 하면 죽음으로 아프다.

  • 양말 : 턱시도 고양이는 발끝만 하얀 경우가 많은데, 이걸 양말을 신었다고 한다. 잘 신을수록 예쁘다. 다리에 걸쳐 하얀 부분이 조금 많으면 장화라고 부른다. 입가에 까만 점이 있으면 짜장을 묻혔다고 하기도 한다.

  • 땅콩을 떼다/땅콩 수술 : 중성화(수컷)을 가리키는 은어. 이봐, 이봐, 의사양반, 뭘 뗀다고?!

  • 스프레이 : 수고양이가 발정기에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하는 행위. 냄새가 심하다.

  • 그루밍 : 은어는 아니고, 고양이가 몸을 핥으며 털 단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 헤어볼 : 역시 은어는 아님. 그루밍을 하면서 먹은 털이 내장에서 뭉쳤을 경우 토해내는 행위를 말한다. 캣 그라스를 먹이거나, 헤어볼 사료를 먹여서 줄일 수 있다.

  • (하악하악)하악/하악질 : 고양이가 위협하면서 내는 소리. 뱀이 내는 쉬잇~하는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이라고 한다. 동시에 날카로운 두 쌍의 송곳니를 훤히 드러내는데 제법 무섭다.

  • 아가각/갈갈이 : 고양이가 위협하면서 이빨을 가는 소리.

  • 고릉/고록/고로록/그릉 : 고양이가 모터를 삼켰을 때 내는 소리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

  • 식빵/식빵을 굽다 : 식빵자세

  • 젤리 : 발바닥의 말랑말랑한 육구를 말한다. 주로 분홍색인데 분홍색 젤리라 불리고, 발바닥이 까만 녀석은 까만 젤리라고 불린다.

  • 궁디씰룩 : 고양이가 공격하기 직전에 엉덩이를 가볍게 흔드는 것. 《슈렉 2》에서 푸스가 슈렉을 공격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이것까지 재현되어 있다.

  • 궁디팡팡 : 고양이의 엉덩이(정확하게는 꼬리의 뿌리 인근)를 손바닥으로 팡팡팡팡 두들겨 주는 것. 고양이가 매우 좋아한다. 《스펀지》에서 고양이는 엉덩이를 두드리면 사랑을 느낀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사실 모든 고양이가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니까 제발 고양이 키우는 집에 가서 다짜고짜 엉덩이부터 때리지 마..찰지구나
  • 쭙쭙이 : 고양이가 젖을 떼고 나서도 젖을 찾는 행동을 보이는 것. 집사의 살을 젖을 빨듯이 쭙쭙 빤다. 무지 귀엽지만 너무 많이 당하면(...) 살이 무르기도 한다.

  • 사이드스텝: 등을 위로 한껏 굽히고 등과 꼬리의 털을 부풀려서 덩치가 커 보이게 하는 '위협 자세'를 취한 후, 왔다 갔다 하면서 개나리 스텝을 밟는 것. 자신이 상대에게 커 보이기 위해 몸체를 90도 방향으로 두고,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한다. 실제로 보면 제법 웃긴다. 15초부터 아기고양이들이 주로 하는데, 장난 내지는 '위협 자세'의 거리가 얼마 정도면 효과적인지를 연습해 터득하려는 행동이고, 진짜로 겁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위협 자세에서는 스텝을 밟지 않는다. 애묘인들에게는 '건방진 것 우리 아기가 벌써 이만큼이나 컸네?'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모양.

  • 냥빨 :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것. 고양이 빨기, 빨래?

  • 냥파스

5. 잘못된 인식

아무튼 이런 특성을 모른 채 그저 고양이가 귀엽다고 덜컥 분양받았다가, 귀찮기도 하고 뒷감당을 못해 버리는 사람들도 꽤 많다. 또한 분양 사이트에는 분양받았다가 유학, 결혼 등으로 인해 '못 키우게 됐어요ㅜㅜ' 라는 글이 넘쳐난다. 그렇게 버려진 고양이는 뒷골목을 떠돌다가, 원래 뛰어난 번식력을 이용해 마구 불어나 결국 도둑고양이 문제를 낳는다. 또한 버려진 집고양이는 밖에서 사는 법을 모르므로, 공격을 받기 쉽고 먹이를 어디서 찾는지도 몰라서 굶기 십상이다. 또 사료만 먹고 살아온 고양이는 다른 음식에 입을 대지 못해 굶어죽기도 한다. 이런 일이 생각보다 흔히 일어나서, 책임분양제 같은 것도 생겼다. 가볍게 덜컥 키우다 가볍게 떠나보낼 동물은 아니란 소리. 충동적으로 기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위 애로사항 부분을 여러 번 읽어보도록 하자(…).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고양이 카페도 속속들이 개장하고 있다. 허나 고양이의 습성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까페 내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은 대개 성격이 상당히 까칠하다. 까페 들어가자마자 고양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지만, 귀엽다고 번쩍 들어올리고, 계속 만지려고 드는 바람에 애교도 영 떨지 않고 실망하는 사람도 많은데,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그냥 고양이와 있는 환경을 즐기자. 그러다보면 와서 무릎에 앉기도 하고 소소하게 즐길 수 있다.

아무튼 요물이라는 편견만 버린다면, 개와 함께 애완동물로서 정말이지 더할 나위 없는 동물.

아직 한국은 고양이들, 특히 도둑고양이들에 대하여 요물이라고 여기는 편견이 많아서인지, 고양이들이 살아가기엔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라는 책에는 길을 청소하던 노인이 도둑고양이를 보자 요물이라고 죽여야 한다면서 빗자루로 때리려는 장면이 나온다.[73]

물론 노인들만 고양이를 박해한다는 것도 편견이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의 지은이가 쓴 후속작 《나쁜 고양이는 없다》를 보면 시골 농가에서 고양이를 독살하는 노인들의 사정과, 고양이를 보호하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대비시켜, 지은이는 노인들만 고양이를 학대한다고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는 걸 일깨우고자 했다. 고양이 은비 사건의 범인은 젊은 여성이었듯이, 특정 계층만 고양이를 박해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게다가 나이 든 분들 중에도, 고양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말 못하는 미물을 박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고양이를 괴롭히는 걸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쫓긴 개나 고양이에게 먹이를 챙겨주며, '(자기들이 데려와놓고) 말 못하는 짐승을 굶기는 건 죄다'라는 노인분들도 많다.

그리고 동물을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충분히 거슬리는 행동일 수 있다. 고양이가 우는 소리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도 있으나, 반대로 아기 우는 소리 같아서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매우 흔하며, 이런 사람들이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해서 뭐라 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 애묘인에게 고양이를 기르고 먹이를 줄 권리가 있다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싫어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도둑고양이는 실제 도시에서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이 사실이다. 쓰레기봉투를 뜯기도 하고, 아무 곳에나 똥을 싸두기도 하며, 특히 밤에 시끄럽게 울기도 한다. 밤에만 그러면 차라리 낫다. 곤히 자고 싶은 새벽에 대체 왜 그러나? 게다가 애초에 도둑고양이가 생기게 된 원인을 따져보면, 자칭 애묘인들은 입이 천 개라도 할 말이 없다.[74] 이런 경우를 볼 때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고양이를 불러 모으는 행위인 '도둑고양이 밥 주기'를 당연히 싫어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사람들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고양이도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 그 장소에서 그런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인가는 재고의 요지가 있다.

물론 '고양이 먹이 주면 고양이 죽여버리겠다'는 식의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분명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학대 차원이 아닌, 정당한 요구에 있어선 당연히 수용하고 인정해야 하는 것이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의 자세일 것이다. 좀 나쁘게 말해, 나는 고양이 먹이를 주고 가버리면 그만이나, 그 고양이가 몰리게 된 장소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 고양이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일로 항의가 들어올 경우에는 무리해서 먹이를 주는 민폐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의견 조율을 하거나, 적어도 인적이 없는 곳에서 먹이 주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그래도 자기는 먹이 주고 챙겨주고 싶다면, 자기 집에 데려가 키우는 게 제일 좋은 해결법일 듯.## 할아버지가 기르는 새는 소중하지 않은 생명 과연 독극물이 있긴 하고 구할 수는 있을까.[75] 늘그막에 잘도 잡겄네

2013년 강동구에서 처음으로 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었다. 만화가 강풀이 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에 대한 홍보만화를 그린 바 있다.

5.1. 복수심? 요물?

전체적으로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동물로, 원한이 있던 일은 반드시 복수한다는 전설 내지는 선입견이 있다.[76] 실제로 고양이를 괜히 혼냈다고 신발에 똥 싸기 등 보복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마린블루스의 작가는 고양이 꼬리를 밟았다가 아끼는 장난감이나 컵이 부서지는 참사도 겪었다고. 이런 것을 보고 고양이가 요물이라는 둥 해코지를 한다는 둥의 무서워하는 시선이 있다. 다만 일부 애묘인들 사이에서는 '요물'이란 말이 다른 의미로 쓰인다. 요물! 집사의 마음을 었다 놨다

하지만 고양이가 다른 동물들처럼 맹목적으로 사람에게 복종하거나 학대를 받아도 참는 성격이 아니므로 생긴 오해이다. 사실 부당한 학대를 당해도 가만있는 건 사람이든 동물이든 정상이 아니다. 고양이가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고의로 해를 끼치거나 심술을 부리는 게 아니다. 부당한 피해를 받는 고양이 서식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반복해서 고양이 먹이를 줘서 고양이를 모여들게 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는 것도 정상일 리가 없잖아? 물론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사람이 괴로움을 느낄 법한 행위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5.2. 은혜 갚기

반면에 은혜를 확실히 갚는 경우도 있다. 어떤 도둑고양이의 경우 어느 집 창고에서 새끼를 낳았는데, 그 집 주인이 불쌍하게 여겨 밥도 주고 집도 마련해 주어 무사히 새끼를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새끼들이 다 크자 집을 떠났는데, 그 후 그 집에는 명절 때마다 웬 생선이 문 앞에 1마리씩 떨어져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고양이가 명절 때마다 생선을 물고 와 그 집에 놓고 간 것이었다. 과연 이 집 주인이 생선을 먹었을까? 고양이가 명절을 어떻게 알고? [77] (이렇게 적어놨지만, 고양이와 살다 보면 오히려 고양이가 설마 명절도 모르겠냐는 생각도 들게 된다.)

동물농장에선 자신에게 밥을 챙겨준 아저씨가 잠들어있는 집에 화재가 발생하자, 불길이 번지는 와중에도 도망치지 않고 밖에서 문을 긁으며 큰소리로 울어대어 아저씨를 깨우고, 결국 그 목숨을 구한 충성스럽고 갸륵한 고양이의 일화가 방영된 바 있다. 고양이는 폐기능이 약하여 화재연기 등에 노출되면 치명적임에도, 이 도둑고양이는 불길이 온 집을 휘감아 연기가 자욱한 그 상황에도 도망가지 않고, 그를 깨우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한다.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을 당시 고양이의 온몸이 까만 재로 뒤덮여 있었다고..

량진 수산시장의 한 코너에서 장사를 하는 부부 이야기도 나왔는데, 꼬리가 부러진 채 죽어가던 새끼 도둑고양이를 발견해서 얼른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도 시켜주고 잘 돌봐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이 고양이가 이 부부의 생선 가게 입구의 의자에 떡하니 버티고 앉아서, 대신 가게를 지켜주기 시작해서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부부가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하면 다른 고양이들이나 쥐들이 생선을 노리고 다가오곤 했는데, 이 녀석이 그럴 때마다 다 쫓아내준다고.

2014년 1월 26일 TV동물농장에선 도둑고양이를 잘 돌봐줬더니만 처음에 쥐를 물어 와서 돌봐주던 아주머니가 버럭거리자, 다음은 인근 공사장에서 목장갑을 물고 온 고양이가 나왔다. 그래도 쥐보단 낫다고 칭찬해줬더니만, 수십 켤레 목장갑이 쌓일 정도로 장갑을 선물로 물고 온 것. 공사장 인부들은 무슨 죄야 마당에 장갑을 물고 와서 야옹하고 울던 고양이 모습에 주인은 혼낼 수도 없고 그냥 잘했다, 라는 투로 놔뒀는데 수의사가 나와서 말하길, 장갑이 작은 동물과 크기가 비슷하기도 하고, 겉이 동물을 문 느낌이라 고양이는 장갑을 작은 동물로 여길 수도 있었다고 했다. 아줌마는 좋게 여기면서 죄다 장갑을 세탁하여 공사장에 돌려줬고, 고양이에겐 잠자리도 마련해주고 더 돌봐주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주인과 헤어졌는데, 300km가 넘는 길을 달려와 주인에게 돌아왔다는 훈훈한 미담도 가끔 들린다. 땅 넓은 미국에서는 뉴욕 주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주인을 찾아간 고양이의 사례가 있다. 사실 고양이는 철저히 영역동물이라 자기구역을 벗어나면 매우 위험해지는데, 이는 산책이나 발정이 난 고양이가 집을 나갔다가 못 돌아오는 이유이다.

1980년대에 소년중앙에 나온 해외 토픽에서도, 미국 한 가정집에 아이가 푸마에게 습격 받은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기르던 고양이가 용감하게 맞서면서 시간을 끌어줘 아이는 무사했다고 나온 적도 있다. 다만 고양이는 푸마의 공격에 목숨을 잃었고, 푸마는 사살 당했다. 아이 부모는 슬퍼하며 고양이를 마당에 묻어주고, 다른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했다.

미국에선 주인이 없는 사이, 베이비시터가 아이를 보다가 아이의 비명이 들리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베이비시터를 공격한 고양이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다.#[78]

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사고로 죽은 젊은 여대생이 생전에 애지중지하던 고양이가 주인을 기다리느라 주인의 방에서 떠나지 않는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밥도 물도 먹지 않고 주인의 의자에 하루 종일 앉아있으며, 가족들이 방 밖으로 데리고 나오려고 하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옷장에서 주인의 옷을 꺼내면 방 밖으로 못 가져가게 화를 내서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탈리아에선 2011년 9월 22일, 주인이 71살로 세상을 떠난 뒤로 하루라도 빠짐없이 1년이 넘도록, 주인이 묻힌 무덤으로 성묘 가는 고양이가 화제라고 한다. 이 고양이 이름은 톨도로 2012년에 나이 3살인데, 1년 전 죽은 주인 마오젤리 로젠이란 노인을 무척 따랐는데, 그가 죽자 무덤으로 찾아간다고 더 놀라운 사실은, 무덤으로 가면 풀이나 종이컵 같은 것을 무덤 앞에 꼭 두고 집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그 밖에도 성묘 간 식구들이 먹을 걸 싸주면, 먹을 걸 물어서 무덤 앞에 둔다는 것. 과부인 로젠 부인은 기특한 고양이라고 무척 아껴준다고 한다.

쥐 등을 사냥하는 수렵본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려서부터 오래 기르면 쥐하고 장난도 치면서 놀기도 한다.찰쥐구나[79]

영국에서 떠돌이 가수로 살아가던 마약 중독 노숙자가 우연히 다친 수컷 도둑고양이를 주워 치료해주자, 아예 그 사람 어깨 위로 스스로 올라가면서 친근하게 대한 경우도 있다. 도저히 고양이를 맡을 여유가 없기에, 내쫓아도 고양인 계속 찾아왔고, 심지어 고양이를 멀리 가서 내보내고 버스를 타려고 할 때 버스까지 따라와 타는 통에, 포기하고 어깨 위에 올라온 고양이에게 밥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살아가던 일화도 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수백만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사람이나 고양이나 이제 고생 끗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나온 책자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고양이가 직접 은혜를 갚은 게 아니라고 하겠지만, 이 책을 보면, 고양이가 어깨 위에 올라가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자, 보통 때 벌던 돈의 4배가 넘는 돈을 벌어서, 지은이는 모처럼 싸구려 영국 요리가 아닌 인도 레스토랑에 가서 포식도 하고, 고양이 밥에게도 푸짐한 고급 간식과 밥을 선물해줬다고. 동물 데리고 다니는 거 쉽지 않냐고? 해외, 거지나 길거리 가수들은 개나 고양이, 새 온갖 동물 데리고 사람들 관심을 모으는 게 허다하다

미국에서 주인의 아이가 옆집 개에게 물리는 등 공격을 받자, 즉시 몸통박치기로 개를 쫓아내어암살자 CNN에도 보도가 되는 등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을 정도. 이 영웅 고양이 '타라'는 도둑고양이 출신이었지만, 아이의 아빠에 의해 입양되어 지금껏 보살핌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80] 이 같은 가족들의 사랑에 '타라'는 행동으로 보답을 한 셈. 그리고 사고를 친 옆집 개는 경찰의 관리 하에 격리 중이며, 곧 안락사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45초 이후로 아이가 입은 상처 장면이 나온다. 굉장히 선명하므로 주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개가 아이를 물고 늘어지자 쏜살같이 튀어나와 몸으로 개를 밀어내고, 추격해서 쫓아내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지자 얼른 되돌아와 아이의 상태를 보고, 아이가 허겁지겁 도망 갈 때도 앞에 서있다가 따라오는지를 지켜보고 같이 가는 완벽한 보호를 하고 있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보면 고양이가 도도하긴 해도, 고양이만의 깊은 애정과 충성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츤데레네 츤데레

6. 고양이 요리

Calvin W. Schwabe이 저술한 Unmentionable Cuisine(1979)에는 스페인의 엑스트레마두라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엑스트레마두라 고양이 스튜(caldo de gato extremadura)가 있으며 가나와 중국에서 비슷한 고양이탕 요리가 기록되어 있다.

스위스 일간지 타게스 안차이너(Tages Anzeiger)의 기사(독일어)와 이를 다시 재인용한 내외신들의 을 보면, 아펜첼 주와 장크트갈렌 주의 농촌지역에서는 일상적으로 개고기를 소비하고, 동일 지역에서 고양이 고기도 소비되며, 일종의 별미로 먹는 모양이다. 흥미롭게도 스위스와 스페인의 경우, 개고기 소비지역에서 고양이 고기도 소비한다.

이탈리아 요리사 베페 비가치(beppe bigazzi)는 TV요리 프로그램에서 고양이 캐서롤[81]에 대해 설명하며 추천해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와 외신들의 을 받았다. 결국 논란 끝에 해당 요리사는 방송에서 하차했지만, 위의 기사들을 보면 먹을 것이 부족했던 2차 대전 무렵에 꽤 자주 먹었던 모양이다.[82]

중국 요리에도 고양이 요리가 존재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모양만 고양이 귀처럼 생긴 수제비 요리가 아니라, 진짜 고양이 요리. 게다가 가축처럼 요리 목적으로 사육해서 쓰는 대신, 그냥 도둑고양이를 산 채로 잡아다가 요리를 하는 음식점도 흔하다. 가히 충격과 공포.

중국의 무수한 종류의 중국음식 중에서는 용호탕(龍虎湯)이라는 국이 존재하는데, 고양이와 뱀을 넣고 끓인 국이다.

페루에서는 기관지 질병 치료용으로 먹는다. 일부 도시는 예전부터 9월말 축제 때 고양이를 잡아먹어 왔으며 이때 잡아먹는 고양이는 국내 식용견들처럼 따로 종류가 있다.# 심지어 아예 고양이 버거, 튀김도 나오고 있다. 당연히 한국의 개고기와 마찬가지로 동물단체와 마찰이 있다.

그밖에도 고양이의 체온에 비슷한 경우가 박쥐를 먹으면 밤눈이 좋아진다는 속설. 알다시피 박쥐는 초음파로 어둠 속에서도 잘 나는 건데 사람은 박쥐를 먹는다 해도 초음파를 낼 수가 없거늘. 또 다른 경운 해구신(수컷 물개성기). 물개 수컷이 암컷 많이 거느린다고.

대한민국에선 그 외에도 민속 주술 비슷하게 고양이를 삶는 방식이 종종 있다(솥에서 나온 고양이가 범인의 집에서 죽는다든가 등등). 허리에 좋다는 소리를 인터넷에서는 삶아먹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고양이의 높은 체온으로 허리찜질하란 소리라고 해석하곤 하는데, 애묘인들의 애정 어린 곡해가 들어간 말이고, 사실은 고양이가 유연한 것을 보고 잡아먹었단 쪽이 옳을 것이다. 고양이로 허리찜질이나 배 찜질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집에 고양이 기르는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붙잡아둬도 1분도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않는 자유분방한 영혼들. 주인에게 배은망덕한 색퀴들 물론 고양이가 허리에 좋다는 얘기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원래는 호랑이의 뼈나 살을 약재로 쓰던 것이 호랑이가 사라진 후에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로 대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다. 현대에는 개고기 문제만 화두가 되서그렇지 속칭 '건강원'들의 고양이 중탕도 개고기와 동일한 법, 위생, 윤리 문제를 안고 있다. 찾아보면 심각한 수준.

동의보감에 의하면 고양이는 국을 끓여서 빈속에 먹으면 노채(폐결핵), 골증열, 담이 성한 것과 치루(치질의 일종)를 치료하는 데 좋다고 한다. 머리뼈는 가루 내어 먹으면 불면증과 난산에 도움이 되고, 검은 고양이 간을 날 것으로 말려서 가루를 내어 빈속에 데운 에 타먹으면 폐결핵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위에 소개한 고양이 요리와 다른 중국산 고양이 요리(?)로는 고양이 귀 수제비[83]도 있다. 진짜 고양이 귀가 들어간 건 아니고, 수제비 모양이 고양이 귀 모양이라 붙여진 음식. 중국요리이며 스펀지에서 소개된 적도 있고, 요리왕 비룡에도 나온 적 있다.

다시다의 재료로 쓰인다 카더라[84]

7. 관련 항목

7.1. 고양이와 관련된 부정적인 사건들

8. 신화 및 전설상의 고양이

9. 각종 창작물에서의 고양이


일본 창작물에서는 유난히 많이 차에 치일 뻔하는 생물 등장인물의 선한 성격을 나타내는 데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줬다든가, 놀아준다든가, 우산을 씌워준다든가... 또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려다가~~ 라는 사연은 클리셰 수준. 역으로 영미권에서는 악당을 강조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악당이 앉아있는 의자 팔받침에 고양이가 올라앉아있다면 메인 빌런 99%.

  • 개구리 중사 케로로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단골 출현한다. 도둑고양이지만 히나타 가에 자주 들락거린다. 정원에 텐트를 치고 있는 기로로와 자주 놀고 있다. 목에는 기로로가 만든 솔방울 목걸이를 걸고 있다. 동물을 기를 수 없기 때문에 히나타 가에 정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가끔 히나타 후유키에게 김을 얻어먹기도 한다. 기로로가 히나타 나츠미와 연결되는 걸 바라고 있는 것 같다. 기로로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나츠미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쿠루루가 개발한 지구동물 병사화 총을 맞으면 스트리트 파이터캐미와 비슷한 디자인의 네코미미 소녀가 된다. 케로로의 케론 스타를 강탈하여 엄청난 카리스마로 케로로 소대를 잠시 접수하기도 했는데[86], 이때 강제로 나츠미를 끌고 와서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기로로와 키스를 시키려고 했으나 케로로의 역습으로 실패했다. 여기서 우리는 케로로가 지구 도둑고양이보다 못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성우는 정유미.

  • 냥코이!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 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생 코우사카 준페이는 실수로 고양이 지장보살상을 망가뜨리게 되고, 이 때문에 고양이의 말이 들림과 동시에 고양이가 되는 저주를 받게 된다. 저주를 피하기 위해선 고양이 100마리에게 선행을 베풀어야 되는데... 그리고 왠지 준페이의 주변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미소녀들이 가득하다.

  • 드워프 포트리스
    드워프 주민의 애완동물로 사육할 수 있다. 애완동물로 길들여지는 다른 동물과 달리, 주인을 마음대로 정하는 자존 심있는 동물이다. 쥐와 같은 유해 조수를 사냥하고서 주인에게 시체를 선물로 주는 행동까지 구현되어있다.(...)
    그런데 맘대로 번식하게 내버려두면 요새 전체가 고양이로 가득 차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안 그래도 아스키 화면인 로그라이크답지 않게 최적화를 더럽게 못한 게임인데, 고양이가 수천마리(!)씩 돌아다니면 FPS가 1자리수(...)가 되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묘폭발(Catsplosion)이라고 한다나?
    그래서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삼을 때는 새끼 고양이를 도축해서 개체 수 조절을 해줘야 한다. 도축한 시체는 고기, 가죽과 뼈를 제공한다. 막강한 번식력을 이용해서 초반에 빈곤할 때 고양이 고기(...)를 주식으로 삼을 수도 있다. 다만 새끼 고양이가 주인을 정하고 나면, 주인이 미치는 몰골을 보고 싶지 않은 이상 어쩔 수 없이 키우게 된다.

  • 마인크래프트
    야생표범오셀롯에게 생선을 주다보면 털갈이를 하고 애완동물이 된다. 3가지 무늬가 있으며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고르륵대는 소리가 매우 흐뭇하다. 크리퍼는 이 녀석이 있으면 줄행랑을 친다. 높은 곳을 좋아한다는 고양이답게 낙하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 아즈망가 대왕
    마야 항목 참고.

  • 유희왕 5D's
    다크 글래스플라시도와 라이딩 듀얼을 하려다가, 내가 두렵나? 그래, 두려우시겠지! 디휠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하고 대신 도로에서 추락해 바다에 빠진다. 이 충격으로 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 은하영웅전설
    고양이 원수 과연 양 장군의 고양이는 이름도 비범하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개구리 못지않게 죠죠에서 기묘한 역할을 많이 맡는 생물. 그리고 고양이는 키라 요시카게를 좋아해
    1부에선 오거 스트리트에서 강아지를 잡아먹질 않나, 2부에선 죠셉 죠스타의 장난에 낚여 발에 걸려 넘어지는 굴욕을 맛보고, 3부에선 시간을 멈춘 DIO에게 해체(...)돼서 엄한 사람들 음식 위에 올라간다. 4부에선 스탠드에 각성하지만, 죽어서 괴상한 고양이풀이 되고, 5부는 호르마지오의 능력에 의해 유리병 속에 머리부터 들어가기까지.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선 호르마지오의 병을 누르면 가끔씩 혼란 상태로 나온다.DIO가 고양이가 나온 주변에 있으면 공격해서 고양이 요리를 만들어버리는데, 공통적으로 먹으면 혼란 상태가 된다.

  • 크툴루 신화
    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기묘한 존재들. 우선 현실세계의 고양이들은 별 거 없으나 드림랜드에서는 좀 킹왕짱이다. 드림랜드에서는 그들의 수호여신이자 엘더 갓인 바스트의 축복을 받고 있어서, 만약에 고양이를 잘못 대했다가는 끔살당한다. 거기에 보석덩어리인데다가 크고 아름다운 토성의 고양이들이 있다. 참고로 토성의 고양이들은 보통 고양이들이랑은 철천지원수 사이이고, 달의 민족과는 동맹관계이자 니알라토텝의 동맹.

  • 헬싱커
    최종면에서 Lv 3을 띄우는 데에 성공하면 등장하는 최종보스이자 EX2 만인의 길(万人の途)의 보스.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별명은 앰버, 형식번호는 THE LOST PROPERTY 771(유실물 771번).
    작 중 HELLSINKER라고 불리는 유산에 봉인되어있던 것이자, GRAVEYARD의 진짜 목적.
    카디널 샤프트(이하 CS라 약칭)의 코어에 봉인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였는데, 데드라이어 일행이 와서 CS를 완전 파괴하는 과정에 의해 다시금 세상 빛을 보게 된다.
    EX2에선 인간형으로 등장하는데, 라디오존데의 최종보스인 WLS-001 AOXOLA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똑같은 인물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일단 이 스테이지는 코어의 심층부로 들어가서 완전히 파괴해버리는 내용으로 추정.

9.1. 고양이 캐릭터

  • 가필드
    먹을 것을 밝히고 눈이 반쯤 풀려있는 오렌지줄무늬의 비만고양이. 미국 카툰의 주인공. 주인과 오디라는 강아지와 산다. 라자냐에 환장한다. 게으르고 건방진데다 폭력을[87] 자주 행사하고 먹을 것에 눈이 멀었지만 그게 매력이다. 어디가!?

  • 냥미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명탐정 우사미 에피소드 등장동물. 변태신사 쿠마키치의 희생자.

  • 냥키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의 주인공으로, 고양이형 애니멀로이드(동물+안드로이드)들로 이뤄진 비밀 닌자 집단이다. 도쿠가와 쇼군을 몰아내고 자신이 새로운 쇼군이 되려하는 에도로폴리스 막부의 로주(老中) 콘노카미와 그가 움직이는 카라카라 일족에 맞서, 그들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싸운다.

  • 다얀
    1984년 일본의 작가 케다 아키코에 의해 만들어진 고양이 캐릭터로, 파스텔로 그려졌다.

  • 도라에몽
    일본의 국민만화가 후지코 후지오가 그린 만화의 주인공. 고양이형의 로봇이다. 도라에몽의 성격은 충실하고 다정한 개에 가깝지만, 엄연히 고양이의 변형이다. 자세히 보면 88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와 닮았다.

  • 다다쿵의 스캣
    두더지 두다가 자주 말을 걸며 만나는 캐릭터. 본인은 그에게 악의가 전혀 없는 듯.

  •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의 샘
    초반에 접근할 수 있는 사이실 여관에 가면, 가라앉지 않는 샘이라는 고양이 npc를 만날 수 있다.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특성을 캐릭터가 가지고 있다면 이 고양이와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 고양이의 과거가 거의 본 항목의 2.2 쉽 캣에 등장하는 오스카(Oskar)와 판박이. 모티브를 그대로 가져온 캐릭터로, 고양이 이름이 가라앉지 않는 샘이라는 점과 침몰선에 타고 있었을 때의 예전 이름이 오스카라는 것 등 작중 과거 이름과 현재 이름이 완전히 동일하다. 물론 세부 퀘스트는 다르다.

  • 딜버트의 캣버트
    샐러리맨 풍자카툰 딜버트에 나오는 안경을 쓴 고양이. 애완동물에서 시작, 회사 동료나 상사가 되거나 심지어 중역이나 대주주로도 나온다.

  • 렌과 스팀피의 스팀피
    생긴 걸 보면 전혀 아니게 생겼지만... 사실 고양이다. 목에서 털 뭉치도 뽑아낸다.

  • 말하는 고양이 톰과 친구들
    안드로이드IOS로 출시한 Outfit7사의 말을 따라하는 게임이다. 검은 고양이이자 주인공인 은 이름 유래가 당연히 톰과 제리의 톰이라는 말씀. 그외에 하얀 암컷고양이인 안젤라새끼꼬마고양이인 긴가, 그리고 고양이가 아닌 동물 친구들도 있다.

  • 블랙 피트
    욕심 많고 이기적인 미키 마우스의 라이벌.

  • 샤먼킹마타무네

  • 일상사카모토
    인간으로 치면 20살 정도라는 고양이다. 박사가 만든 울음소리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스카프 덕분에 말을 할 수 있다. 나사가 하나씩 빠진 것 같은 나노와 박사에게 매번 핀잔을 주지만, 별로 효과는 없는 듯. 오히려 박사의 장난에 항상 희생되는 불쌍한 고양이.

  • 장화신은 고양이
    유럽의 전래동화에 등장한다. 슈렉에 이를 차용한 캐릭터가 매우 인기를 끌었다. 느끼함을 강조하기 위해 성우도 안토니오 반데라스.

  • 체셔 캣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정신줄 놓은 고양이. 공간을 마음대로 이동하는 능력이 있다. 능글맞은 웃음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결국은 앨리스를 도와준다. 매우 느긋하다. 파올로 바치갈루피의 소설 '와인드업 걸'에서는 이 고양이를 모티브로 해 실제 투명한 고양이를 한 유전공학자가 창조해내고, 이내 생존경쟁에서 밀린 (그러나 일반 집고양이와의 사이에 번식은 가능하다고 쓰여 있다) 집고양이와 비둘기(...)들은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 톰과 제리의 톰
    미국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제리라는 싸가지없는 쥐에게 번번이 당하는 고양이 같지 않은 고양이이다. 실제 저렇게 멍청한 고양이는 없다.

  • 헬로 키티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사실 여자아이라 카더라 일본의 캐릭터 회사 리오에서 만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1974년 처음 제작, 1975년 동전지갑에 이름 없는 캐릭터로 처음 등장한 이래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장수 캐릭터이다. 미국의 캐릭터 스누피에 대항하기 위해, 회사에서 고양이 캐릭터를 기획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산리오 소속 디자이너인 시미즈 유코가 디자인했으며, 당시 그녀가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재패니즈 밥테일 종)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 있다.

    자산가치가 1조 5천억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원작을 가지지 않는 캐릭터들 중 가장 성공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단 일본에서 개발하고 제작한 고양이지만, 설정에는 영국 국적이다. 풀네임은 키티 화이트.

  • 해리포터 시리즈 - 미네르바 맥고나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 리얼주주 - 쌔콤,

  • 던전 앤 파이터 - 플루토

9.1.1. 고양이가 모티브인 캐릭터, 또는 고양이와 관련 있는 캐릭터

9.1.2. 그 외

9.2. 고양이가 주요 소재인 작품

의 경우와 다르게 정리가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다

9.2.1. 영화

9.2.2. 소설

9.2.3. 음악

9.2.4. 만화

대부분 항목이 없다는 것은 넘어가자

9.2.7.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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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고양이"의 준말. 다만 이 단어는 농기구의 이름도 된다.
  • [2] 클린턴 정권 시절 백악관의 마스코트같은 존재였으나 클린턴이 퇴임 이후 백악관을 나가면서 그의 비서가 대신 맡아 길러왔다. 클린턴의 애완견 버디와 사이가 좋지 않아 둘을 백악관보다 좁은 뉴욕 집에서 함께 키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클린턴은 삭스와 버디를 화해시키는 것이 중동 평화만큼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삭스는 2009년 2월 18살 나이로 죽었다.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며 클린턴의 자서전에도 이 사진이 실려 있다.
  • [3] 사실 이렇게 몸을 늘어뜨린 채로 어깨만 나오게 몸통만을 공중에서 잡는 행동은 고양이 어깨 부위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냥이가 괜히 똥십은 표정인게 아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어깨가 영원히 빠져서 노후에 걷지를 못한다니 가능하면 자제할 것. 덧붙여 고양이를 안는 데 최고의 방법은 한 손으로 가슴을 둘러안고 다른 한 쪽 팔이나 손을 고양이의 엉덩이와 뒷다리의 발판 삼아주는 것.
  • [4] 스코티시 폴드라는 종으로 귀가 접혀있는 것이 특징. 참고로 위 움짤의 원본동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2분 37초부터 나온다.
  • [5] 한국어 맞춤법에 따르면 고양잇과가 맞는 표현이나 많은 사전 등이 고양이과로 표기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서는 사이시옷 항목을 참조바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고양잇과로 등재되어있다.
  • [6] 사실 괭이갈매기란 이름은 이 갈매기가 내는 소리가 고양이 울음소리랑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절대 고양이갈매기가 안닌 괭이갈매기다.
  • [7] "고양이 액체설", 영어로 "Cats are Liquid"는 고양이가 커다란 컵이나 물통 같은 곳에 마치 액체인 것처럼 들어가 있는 듯한 것을 비유한 일종의 밈이다.
  • [8] 이렇게까지 하며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실내에서 키워야겠냐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개나 고양이 등을 아끼고 사랑한다기보다, 자기들 입맛에 맞게 개조할 수 있는 움직이는 장난감 정도로 여기는 것에 가까운데, 과연 이런 사람들을 애묘인, 애견가라고 부를 수 있냐는 반론도 있다. 사람으로 치면 고환 떼고, 발기능력 제거하고, 자궁이나 난소 등을 제거, 내지는 불능화시키는 것에 가까울 텐데.
  • [9] 물론 체급이 되는 호랑이나 재규어 같은 것들은 대형 파충류도 잡아먹는다고 한다.
  • [10] 고양이의 코딱지는 검은색이다
  • [11] 이는 견종마다 좀 차이가 있고, 개의 성격이 좀 문제가 있다면 물어버리거나 금방 떨어져 나가는 건 당연히 있다.
  • [12] 고양이마다 긁어주길 원하는 부위가 다르다. 목덜미 긁어주면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등을 긁어달라는 고양이도 있고 항문엉덩이 긁어달라는 고양이도 있다.
  • [13] 이것을 이용한 고양이 관련 상품에 purrfect같은 말장난을 자주 볼 수 있다.
  • [14] 고양잇과 중에서도 설골의 경화도에 따라 내쉴 때만 가능한 종도 있다. 호랑이와 사자가 그 예.
  • [15] 다만, 고양이가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약 9000년 전의 중근동이라고 한다.
  • [16] 고양이를 키우는 곳에서 으레 나는 고릿한 냄새는 고양이 자체의 냄새가 아닌 배설물, 특히 소변의 냄새이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인지라 소변에 암모니아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냄새가 무척 심하며, 하루 이틀정도만 제대로 치우지 않아도 지린내가 진동을 하게 된다.
  • [17] 도망갈 곳이 없는 원룸 같은 경우 특히나...
  • [18]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된 '거북을 타고 다니는 고양이' 편에 이런 장면이 있었다. 다른 고양이를 시험 삼아 거북 위에 태워보자, 오너 드라이버(?) 고양이는 실험대상 고양이가 묶여있는 나무 기둥으로 뛰어가 한참 쫓아다니고는, 몸을 세워 나무 기둥의 높은 곳을 박박 긁어놨다.
  • [19] 가축이 수유를 거부하면, 새끼 코에 십자모양 상처를 내서 피냄새를 맡아 인식시킨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 [20] 출처: 리더스 다이제스트 독자 투고.
  • [21] 체취가 정말 궁금하다면, 뺨과 엉덩이에 냄새선이 있으니 뺨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보자.뭐 원한다면 엉덩이 냄새를 맡아도 되고 고양이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벽 모서리에 뺨을 부비부비하는 행동이 이 체취를 묻혀 영역표시를 하는 행동이다.
  • [22] 이게 잘못하면 이웃에게 엄청난 민폐다! 모 위키러가 사는 아파트 1층에 고양이를 최소 3마리 이상을 키웠는데 얼마나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안했는지 고양이 오줌 지린내 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정도다. 그러니 고양이를 키울거면 반드시 고양이 배설물 처리를 잘 하자.
  • [23] 다만 노르웨이 숲 고양이와 메인쿤 고양이, 그리고 아세라(사바나) 고양이는 예외적으로 산책을 좋아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하네스를 매어 개처럼 산책이 가능하다. 단 아세라 고양이는 유전적으로는 고양이보다 레오파드에 좀 더 가깝다.
  • [24] 고양이를 기르는 만화가들에게서 고양이가 갑자기 책상 위로 튀어올라 원고를 망쳤다는 체험담이 꽤 많다. 하지만 고양이 입장에서 보기에는 손만 바쁘게 놀릴 뿐, 몇 시간이고 진득이 제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 보일 뿐이다.
  • [25] 고양이의 동거인이 스스로를 낮춰 부르는 표현. 애묘인들의 일반적인 표현은 아니고, 주로 젊은 여성들이 애교를 담아서 쓴다.
  • [26] 개의 경우 주인의 몸에 상처를 내는 것은 서열의 문제이나, 고양이는 서열 동물은 아니다. 애초에 주인을 주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엄마고양이, 대장고양이로 생각하니까. 상처를 내는 경우는 대부분 장난이다. 하지만 아픈 것은 아픈 것이므로, 정도가 심한 고양이들에겐 어느 정도 개와 같은 복종훈련이 필요하다.
  • [27] 요즘은, 벤토나이트 모래도 상당히 좋아져서 냄새를 잘 잡는 종류도 생각보다 많이 있다.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보고 주인과 고양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모래를 찾으면 좋을 것이다.
  • [28] 그래서 변기 훈련을 시키는 용자!!!들도 있지만, 고양이들은 물을 내릴 줄 모른다.. 그 냄새는......아아.....
  • [29] 이 방법은 분명 고양이를 조용히 시키는 데에는 효과가 있지만, 중성화 수술이 되지 않은 고양이가 엉덩이에 자극을 받으면 교미를 한 것으로 오해하고 배란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자칫 자궁에 병이 생길수도 있으니, 고양이를 위해서도 중성화 수술은 필수이다. 그냥 짝을 찾아줘. 또한 이렇게 두들기는 것으로 자궁이 파열하는 사례 또한 상당히 많다.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중성화 수술이 단순히 시끄러운 걸 조용하게 시키는 사람의 편의를 위한 것만이 아닌, 고양이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의 근원도 해소시키는 것이라는 점이다.
  • [30] 대부분의 동네에 도둑고양이들이 있기 마련이고 페로몬의 전파를 막기 힘드니, 사실상 외딴 섬에 살지 않는 한 불가능해서 딱히 자유롭다고 말하기도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 [31] 제주 지역의 과거 최대 감염원인은 똥돼지를 덜 익혀 먹어서다.
  • [32] Jeannel D, Niel G, Costagliola D, Danis M, Traore BM, Gentilini M. Epidemiology of toxoplasmosis among pregnant women in the Paris area. Int J Epidemiol 1988;17:595-602.
  • [33] Ko YH, Lee M, Shin SY, Koo SH, Song JH, Lim J, Kwon KC. Seroprevalence of Toxoplasmosis in Pregnant Women in Daejeon, Korea. Lab Med Online. 2011 Oct;1(4):190-194.
  • [34] Song KJ, Shin JC, Shin HJ, Nam HW. Seroprevalence of toxoplasmosis in Korean pregnant women. Korean J Parasitol. 2005 Jun;43(2):69-71.
  • [35] Lee SE, Kim JY, Kim YA, Cho SH, Ahn HJ, Woo HM, Lee WJ, Nam HW. Prevalence of Toxoplasma gondii Infection in Stray and Household Cats in Regions of Seoul, Korea. Korean J Parasitol. 2010 Sep;48(3):267-270.
  • [36] 외출하면 외부에서 감염되어 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 [37] 1분 17초 부근. 2013년 7월 7일에 방영한 TV 동물농장에서 나온 고양이 루벤도 똑같이 나가~나갈래~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 녀석은 한국에 사는 일반 고양이이다. 즉 유튜브 속 고양이만 나갈래~라고 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 [38] 프랑스어인 "arrête"(멈추라는 뜻), 중국어인 "巧克力"(초콜릿), 스웨덴어"jag gå ur"(나갈래)로도 들린다고 한다. 몇 개 국어를 하는 거야!?
  • [39] 예를 들자면 몸을 문지르자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을 막으려고 꽉 붙들면서 혼을 낸다던가.
  • [40] 사족으로 고양잇과 동물인 사자는 물웅덩이 위에 매달아놓은 고기를 물 때문에 먹지 못하는 반면, 호랑이는 수영을 자주 한다. 서식지의 차이로 호랑이는 물과 친하다.
  • [41] 사진 속 도서는 15세기경에 저술되었다고 한다.#
  • [42] 출처: 《그래도 사랑해 이집트》, 문윤경, 2009, 밀리언스마일북스.
  • [43] 이집트는 분리수거가 전혀 안 된다.
  • [44] 출처: 《고양이 문화사》, 데틀레프 블룸 저, 두행숙 역, 2008, 들녘
  • [45] 16세기 영국 귀족이던 헨리 와이어트란 인물이 런던탑에 갇혀서 굶어죽게 되었을 때, 한 도둑고양이가 새나 쥐를 잡아서 그가 갇힌 곳에 들어왔다고 한다. 굶어죽느니 그거라도 먹자 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 이 귀족은 고양이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여겨서, 나중에 석방될 때 그 고양이를 소중히 데려가서 평생을 애지중지 돌봐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 [46] 이슬람에서 예배를 하기 전에 행하는 세정.
  • [47] 예배 중 다른 사람이나 동물이 어슬렁대면 예배가 무효화되기 때문에 예배를 다시 해야 한다.
  • [48] 참고로 세계 최초로 수의사가 나온 곳은 인도 마우리아 왕조. 아소카 대왕 시절이라고 한다.
  • [49] 《캠퍼스 로드》, 박정범, 권용태, 김성탄 지음, 세종서적
  • [50] 애당초 유교의 사서삼경의 하나인 서경에서도 고양이를 기르는 것은 권농을 위함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다산 정약용은 지역 수령들의 창고 관리 방법 중에 고양이를 기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 [51] 나비를 뜻하는 한자의 발음이 80 노인을 뜻하는 한자의 발음과 비슷해서. 이게 함축된 대표적인 그림이 바로 단원 김홍도의 황묘농접도이다.
  • [52] 이때 참새는 보통 아들들 수만큼 그린다고 한다. 역시 참새를 뜻하는 한자 '작(雀)'과 벼슬을 뜻하는 한자 '작(爵)'의 발음이 같기 때문에.
  • [53] 대표적인 예가 울타의 고양이들(The Cats of Ulthar)에 등장하는 노부부. 한 소년의 고양이를 죽였다가 그 소년의 저주로 인해 도시의 고양이들 전부에게 공격당해 잡아먹힌다.
  • [54] 러브크래프트가 당시 기준으로도 꽤나 심각한 수준의 인종주의자였다는 것을 기억하자.
  • [55] 고양이 심포니로도 알려져 있다.
  • [56] 그런데, 이 논은 결국 해방 후에 국유지로 편입되었다고 한다... 어? 다른 '사람'이 아니고 '국가'라서 괜찮나 보다.
  • [57]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데, 고양이는 평형감각이 매우 뛰어난 동물이라, 고양이가 스스로 넘어질 정도면 태풍이 불어 올만큼 저기압인 경우가 많았다.
  • [58] 단 이렇게 전 세계를 돌아다닌 고양이들이 가끔 대륙과 멀리 떨어진 섬 따위에 정착하여, 그 지역 토착 동물들을 전멸시킨 경우도 있다. 도도라던가, 카카포라던가...
  • [59] 2003년 일본 내각부 '동물 애호에 관한 여론조사'
  • [60]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항구 쪽에선 고양이들에게 이럴 정돈 아니라도 박대하지 않는다. 쥐가 그물을 갉아버리는 바람에, 어부들은 고양이가 필요해서 생선 쪼가리라도 던져줘 고양이들을 항구 가까이서 지내게 한다.
  • [61] 80년대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가던 게 드물던 시절, 《6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책자를 쓴 여행가가 아르헨티나에서 개고기 먹는 한국인들을 두고 말이 많아서인지, 자신보고 "한국인은 혹시 고양이 고기도 먹는 거요? 페루놈들이나 먹는 건데." 라는 말을 한 현지인을 만났었다고.
  • [62]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다른 애완동물들에 비하여 신장이 약한 편인데다가, 신장 질환은 잘 모르는 사람은 사전에 발견하기 쉽지 않아서 조심해야 한다. 오죽하면 인터넷에 고양이 신장 질환 관련 커뮤니티가 따로 있을 지경.
  • [63] 주변에 산이 많고, 고양이가 별로 없으면 밖에 내보내도 괜찮다. 근데 도시는 불가능. 또, 머리가 좋다면 가출한 냥이가 밖에서 냥냥 거리고 있는 게 일상일 정도.
  • [64] 누텔라의 성분은 대부분 헤이즐넛과 설탕이고 카카오분말은 10%도 되지 않는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의 경우는 좀더 주의해야 한다.
  • [65] 배고픈 도둑고양이가 귤껍질을 주워 먹는 것을 보았다는 증언도 있다.
  • [66] 그런데 간혹 날뛰는(...) 고양이의 버릇을 고쳐주겠얌전하게 만들겠다고 수염을 깎기도 하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봐서 개별차가 있는 듯하다.
  • [67] http://www.aspcapro.org/sites/pro/files/t-toxbrief_0704.pdf
  • [68] 이 때문에 여성들은 X염색체 이상 질환에 대해서 저항력이 강하다. 두 개 다 망가지지 않으면 되니까. 하지만 역으로 하나만 망가졌는데도 남자는 태어나서 병이 발현되지만, 여자는 99% 유산되는 질병도 존재한다. 남성은 X염색체가 하나 밖에 없으므로, 대부분 이상이 중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 [69] 이를 세포분열과정에서 결정되는 유전(Genetic inheritance)과 달리, 분열 이후 DNA 발현과정에서 형질이 결정된다고 하여 후성유전(Epigenetic inheritance)이라고 칭한다.
  • [70] 이름은 부인성을 땄으므로 일본이름이고, 할머니 세대에서 일본인과 결혼해 나온 재일이므로 한국말은 전혀 할 줄 모른다. 주로 먼치킨, 스코티쉬폴드 등을 브리딩하고 있다.
  • [71] 태종 34권, 17년(1417 정유 / 명 영락(永樂) 15년) 11월 24일(을해) 2번째기사, 세자(世子)가 금빛 고양이를 신효창(申孝昌)의 집에 구하니, 신효창이 청구하는 것을 좇지 않고 빈객(賓客) 탁신(卓愼)에게 고하였다. 탁신이 서연관(書筵官)을 불러 말하니, 이에 서연관이 헌언(獻言)하기를,“이 물건이 비록 응견(鷹犬)에 비교할 것은 아니나 구경하고 좋아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재상의 집에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하니, 세자가 말하였다.“사람들이 항상 말하기를, ‘금빛 나는 고양이는 숫놈이 적다.’고 하기에, 보고 돌려 보내려고 한 것이다.”
  • [72] 사람이 신나게 두들기다가(...) 잠깐 멈추면 고양이가 더 해달라고 보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73] 후속작인 《명랑하라 고양이》에서도 중형견을 키우는 커플이 아기고양이를 가리키며 "물어!"라고 하는 장면도 있다. 다행히도 작가가 저지를 했다. 하지만 '봉달이'라는 고양이는 쥐약으로 인해 죽었다는 걸 추측하는 장면도 있다. 봉달이에게 백합을... 고양이한테 백합과 식물은 위험식품이라는 건 잠시 잊자
  • [74] 물론 모든 애묘인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초에 고양이를 기르다가 버리는 것도 그 애묘인인 경우가 많으며, 적어도 자신이 못 키우겠으면 2차 분양처를 찾든가 적어도 중성화수술은 시켜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방생하는 것도 아니고
  • [75] 농약이나 제초제 등을 사용하면 죽는다.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물건들을 고양이 먹이에 섞어놔도 먹고 죽는다. 고양이가 먹고 죽을 물건들은 동네 슈퍼나 마트만 가도 차고 넘치게 팔리고 있다.
  • [76] 고양이를 박대했더니 꼬리에 불붙이고 집으로 뛰어들었다든가 하는 이야기들.
  • [77] 고양이가 명절은 몰라도, 보통 명절마다 까치밥으로 생선 등을 내놓기 때문에, 그 생선을 물어왔을 수도 있다.
  • [78] 사진속의 여성은 베이비시터이다. 영어로 표기된 mom은 동영상 업로더의 실수
  • [79] 단 이것은 생후 6주까지 함께 길러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6주를 넘기면 본능이 고정된다는 모양인데, 이 동영상에 나온 고양이 란즈는 바로 도둑고양이였다. 2마리 쥐(다만 애완용 쥐 종류)인 모카와 피넛이 먼저 살고 있었고, 태어난 지 1살 정도였던 도둑고양이 란즈가 오하이오에 사는 매기라는 여성이 사는 집으로 와서 살게 되었는데, 처음 볼 때 란즈가 견제하긴 했지만, 며칠 안가 저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영상 보면 알겠지만 되레 모카와 피넛이 더 적극적으로 란즈가 좋다고 따라붙는다.
  • [80] 주인 부부가 결혼하기 전 데이트 하고 있는데, 타라가 쭐래쭐래 따라왔다고 한다. 집에까지 따라오면 운명이니까 그냥 키우자고 하고 계속 걸어갔는데, 계속 쭐래쭐래 따라가서 집사로 간택됐다 키우게 된 것이라 밝혔다.
  • [81] 오븐에 넣어서 천천히 익혀 만드는, 한국 음식의 찌개나 찜 비슷한 요리
  • [82]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고양이를 죽이거나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 [83] 묘이타((貓耳朵 : 마오얼두오)라고 한다
  • [84] '그래, 이 맛이야'이후의 유명한 광고 카피로 '고향의 맛, 다시다'가 있었다. 몬더그린으로 고양이 맛 다시다로 들렸기 때문에 관련 유머가 좀 있다.
  • [85] 최근 시 마스코트로 고양이를 밀고 있다. 항목 참조.
  • [86] 참고로 이때 북두의 권패러디 장면이 나온다. 타마마가 대장석에 앉아있는 (인간화된)고양이의 목을 간질여주다가,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을 보고 쫄아서 "고... 고양이님, 당신은 그 손톱으로 사람을 몇 명이나 할퀴었나요?!"라고 묻자, 고양이가 "백 명, 다음부턴 기억 안 나!!"라고 답하는 장면. 이 장면은 북두의 권 3부 수라국편에서, 수라국의 3대 나장 중 한사람인 의 부하 중 한사람이 그를 면도해 주다가, 한의 '내게 빈틈이 있다면 언제든지 목을 그어도 좋다'는 말에 쫄아서, "하... 한님, 당신은 대체 몇 명의 수라를 죽이셨습니까?"고 물으니 한이 미소 지으면서, "100명 이후로는 세어 보지도 않았다!"라고 답하는 장면의 패러디이다. 그런데 오래전 해적판 만화책에선 이 대사를 "100명 조금 넘는다."라고 오역하기도 했다.
  • [87] 만만한 생물(예: 오디, 거미) 한정(...)
  • [88] F4F 와일드캣, F6F 헬캣, F7F 타이거캣, F8F 베어캣, F-14 톰캣
  • [89] 일단 본명별명인 쿠로네코부터가 쿠로(검은) 네코(고양이)이다.
  • [90] 종족은 달팽이지만 하는 짓으로는 고양이.
  • [91] '후타츠이와 가문의 심판'을 맞으면 고양이로 변한다.
  • [92] 교단 괴멸 때 고양이 울음소리밖에 내지 못했었다. 그리고 고양이처럼 귀여운 것도 있다
  • [93] 찬물을 끼얹으면 고양이가 되지만 따뜻한 물을 끼얹으면 원래 인간으로 돌아온다.
  • [94] 츠키코 자체는 고양이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웃지 않는 고양이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 [95] Extreme까지는 Halfbeast였으나 4에서는 Cat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살쾡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2의 스토리모드 이름도 '''Outstanding Adventure of A Kitten(새끼고양이의 걸출한 모험)이며 4 이전에도 Halfbeast 라고만 했지 살쾡이라는 설정은 어디에도 없다.
  • [96] 본인은 고양이를 싫어하는데, 정작 후드티는 카카족과 비슷하고, 가끔씩 우냐! 고양이 소리를 하고 있다.(...)
  • [97] 설정상 지구 최후의 고양잇과 동물
  • [98] 정확히 말하자면 "도둑 고양이"를 따온 이름이다.
  • [99] 고양이 영물 혼혈 남매.
  • [100] 원작에서 파충류인가 고양이인가 논란이 있으나 코메에서 고양이로 확정, 주카의 어린 시절인 삐삐는 아기고양이 모습이기도 하다.
  • [101] 네코미미 캐릭터에, 성수인 '카르크스'라는 고양이 성수까지 모티브로 했으니 말 다했다.
  • [102] '19 the MOVIE'의 등장 캐릭터. 모티브는 장화신은 고양이.
  • [103] 보기엔 그냥 네코미미와 꼬리 달린 청년이지만 본인은 고양이라고 하는 중. 실제로 체셔 캣이 모티브이긴 하다.
  • [104] 단, 쿄우 자체는 고양이가 아니다.
  • [105] 이름부터가 '남색 고양이'란 뜻이고 라우마저 고양이에 빗대 표현하기도 한다.
  • [106] 명량 해전 편에서 등장한다. 전쟁터에서 고양이를 데리고 있는 장면 때문에 이상하게 여기는 시청자들도 있었는데, 고양이의 동공확장으로 대략적인 시각을 짐작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생체 시계.전황이 불리해지자 와키자카가 화풀이로 고양이를 집어던지는 장면도 있다. 그리고 불빠들은 그 불쌍한 고양이를 와카메라 불렀다.
  • [10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나온다.
  • [108] 고양이 시리즈 라고 불리고 있으나, 요즘은 말벌들에게 서식지를 빼앗겨서 벌집이 되어가고 있다 카더라(...)
  • [109] 제목 그대로 고양이를 부탁만 한다(…).
  • [110] 현실의 고양이에 대해서 담백하고 감동적이게 다룬 고양이 일상물
  • [111] 여기서는 사이보그화 된 고양이가 등장한다.
  • [112] 90년 초반 비디오로 처음 소개될 때 제목은 '웬일이니 마이클' 투니버스 방영판도 이 제목을 썼다.
  • [113]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가 맞다!! 이토 준지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넘치는 코믹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