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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리

last modified: 2015-09-29 00:49:57 Contributors

Contents

1. 지명
2. 신조어
2.1. 표면적인 뜻
2.2. 연예인에 대한 과도한 빠질과 관련된 인터넷 용어
2.2.1. 리그베다 위키 연예인 항목의 고나리
2.3.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 규칙을 내세우며 제재하거나 가르치려는 행위

1. 지명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읍과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둘 도 한자 표기가 古羅里로 원래대로라면 '고라리'로 읽어야 맞지만 羅가 어두에 올 때는 두음 법칙으로 인해 '나'로 읽히고 아무래도 '고라리'보다는 '고나리' 쪽이 더 읽기 편하기 때문인지 '고나리'라고 읽는 경우도 많다.


2. 신조어

2.1. 표면적인 뜻

'관리'의 오타. 도나리가 아니다. 고사리고라니도 아니다. 내가 고나리라니! 개나리 도 아니다.

2.2. 연예인에 대한 과도한 빠질과 관련된 인터넷 용어


명백한 오타임에도 '관리'와는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나리'라는 표현이 정착되었다. 일반적으로 '고나리질'이라고 사용되는데, 초기에는 인터넷 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개개인의 활동을 뜻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 팬들의 비뚤어진 빠심으로 변질이 되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대중적 지지도를 올리기 위해서 특정 사이트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채팅방이나 단톡방에서 친목질을 하면서 만나고, 비공개 카페나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해당 연예인과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왔을때[1] 초반 여론을 휘어잡기 위해 해당 연예인에게 긍정적인 댓글을 단체로 작성한다.

혹은 해당 연예인에게 비판적인 댓글이 올라오면 단체로 몰려가서 비판적 댓글을 작성한 그 회원을 비방하거나, 정당한 비판을 무차별적인 악플러로 몰아서 신고하기도 한다. 혹은 댓글을 삭제할것을 협박적 어조로 강요하기도 한다.

본인이 빠질하는 연예인에 비판적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회원이 있을경우, 그 회원이 올리는 게시물과 댓글을 집중 모니터링 하여 조금이라도 공지를 어기는 행동을 할 경우 칼같이 신고하여 해당 커뮤니티에서 강등이나 강퇴를 당하게 하기도 한다. 쪽지로 무차별적인 욕설이나 폭언을 직접 보내기도 하고, 고나리질 세력의 본거지에서 해당 회원의 닉네임을 언급하며 뒷담을 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상을 털거나, 해당 회원이 과거에 올린 게시물이나 사진(특히 본인의 얼굴 사진)을 가져와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달기도 한다.

모 다음 카페에서는 도배방지를 위해 하루에 한 연예인의 게시물을 3개까지만 올릴 수 있는 공지가 있었는데, 이를 악용하기도 했다. 해당 연예인에게 비판성 자료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나리 세력이 하루에 3개의 게시물을 독차지 하여 올리는 것이다.

주로 다음 텔존이나 네이트판, 베스티즈를 비롯한 여초 커뮤니티나 여초 카페에서 벌어지며, 이러한 분란행위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올 경우 사이트는 그야 말로 개판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 커뮤니티에서는 고나리질 적발 시, 해당 연예인의 게시물을 올리는것을 금지하기도 한다.

그런데 또 이것을 악용하여(...) 본인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라이벌 연예인의 팬인척 하여, 라이벌 연예인의 팬덤에서 고나리질을 한 것 처럼 조작하여, 라이벌 연예인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일명 역고나리질. 이쯤되면 답이 없다.

그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고나리질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해야 한다는 태생적 제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카페에서 아무리 고나리질해봤자 그 연예인의 가치가 올라가질 않기 때문에 더 많은 팬을 만들고 상대 연예인을 깎아내리기 위해서 공공커뮤니티에서 이 짓을 벌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빠가 까를 만든다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다.

2.2.1. 리그베다 위키 연예인 항목의 고나리

리그베다 위키의 연예인 관련 항목들도 각 연예인의 예기획사팬클럽들에게 철저하게 고나리 되고 있다.

연예인 관련 항목에 안 좋은 정보를 써놓으면 얼마 안 지나서 슬그머니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사건들은 슬그머니 일방적으로 연예인 측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바꿔놓는다. 불리하게 보일 수 있는 내용은 아예 꼼꼼하게 삭제하여 그런 일이 있었다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남자아이돌들의 군대문제, 도박이나 음주등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언급자체도 없는 항목도 많다. 그러면서 아무도 관심이 없는 시덥잖은 이야기만 잔뜩 채워둔다.

연애인 항목 고나리 질의 특징은 '침묵의 삭제'이다. 이들은 평범한 위키니트들의 반발을 두려워하여 노골적으로 위키 게시판에 출몰하여 옹호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으며, 사건이 터졌을 때는 방치하다가 다른 위키니트들의 관심이 사라지는 틈을 타서 몰래몰래 작업한다. 주로 사람이 잠든 깊은 심야의 새벽 시간대를 틈타 작업을 한다. 그러므로 쉽게 잡아낼 수 없고, 문서를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하는 것도 문서의 경력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아주 어렵다.

반대로 라이벌 연예인이나 사이가 좋지 않은 연예인에 대한 안티성 루머를 문서에 기록해두는 경우가 있다. 다른 위키니트가 복구해 놓으면 문서를 다시 되돌리거나 복구해둔 내용을 싹 지워버리고 '이 항목에도 이러이러한 사건에 대한 변명이 쓰여져 있었는데 순전히 팬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다'고 은근슬쩍 쉴드성 고나리로 몰거나 '어쨌든 이런 관점이 있다'며 다시 기록해 놓는다.

결론은 리그베다 위키는 안 그래도 공신력 있는 사전이 아니지만 특히 연예인 항목은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이다. 리그베다 위키에 적혀있는 내용을 철석같이 믿는 것 자체가 권장할 만한 일이 결코 아니지만 연예인 항목은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나는 꼼수다 항목같이 과도한 고나리에 대해서 운영진 차원에서 칼을 빼든 사례가 없진 않다.

2.3.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 규칙을 내세우며 제재하거나 가르치려는 행위

이후 이 단어가 퍼져나가면서 의미가 확장되었는데, 요즘에는 커뮤니티 사이트 내에서 이런저런 규칙을 내세우며 그것을 어긴 글들에 대해 따지고 제재하는 행위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런 류의 글이나 리플에 '고나리'라는 리플을 달면, '니가 더 고나리'라며 바로 역습이 들어오는 것이 특징 커뮤니티의 기존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유지하려는 쪽과, 이것을 과도한 간섭으로 보는 쪽과의 충돌에 가깝다. 올드비 vs 뉴비

'선생질'과 비슷한 단어이나 선생질이 '이것저것 가르치려 드는 행위'라면 고나리는 '커뮤니티의 규칙(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가르치려는 행위'에 가깝다. '텃세'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며, 친목질과는 의미가 다르지만 친목질이 강화&악화될수록 흔히 나타나는 행위긴 하다.

요즘에는 커뮤니티 내에서 고나리를 하는 유저들을 일컬어 고나리자라고 한다 카더라. 정녕 그대는 나의 드립을 받아 줄 수가 없나 그대는 고나리자 고나리자 나를 슬프게 하네

남초 사이트에서는 지적이 등장할 겨를도 없이 바로 욕설과 함께 키보드 배틀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 단어를 구경하기 힘들다.

2013년 부턴 그냥 이래라저래라 하는 훈수 더 나아가 관리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를 고나리라 일컫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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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고나리 세력에서 아예 찬양적 어조의 글을 작성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