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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도

last modified: 2019-09-17 23:03:51 Contributors

Contents

1. 설명
2. 실체
3. 남북 갈등
4. 실상


1. 설명

수도권 북부에 위치하는 도. 대한민국의 남한만 따지면 서북부에 위치한다. 도청 소재지는 의정부시이며 주요 도시로서 고양시, 파주시, 남양주시가 있다. 인구는 미수복지구를 제외하고 343만명이며 경기남도에 이은 대한민국 2위의 도, 3위의 광역자치단체이다. 이밖에도 미수복지구에 5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계에 대해 주변의 강원도인천시, 그리고 경기남도와 논쟁을 빚고 있다.

…는 훼이크고.

2. 실체

서울인천광역자치단체로 떨어져 나간 이후 남북으로 연결성이 떨어지게 된 경기도의 북부 지역을 분리한, 구상으로만 존재하는 도. 경기도는 인구는 많지만 면적이 넓지 않았기 때문인지 구한말 13도제 행정 개편과정에서 분도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분도는 되지 않은 상태다.

1980년대 후반부터 제기되기 시작했으며, 1993년에 정부가 진지하게 검토한 방안이었지만 1994년에 포기한 적이 있다.기사 강원도에서 소외받는다고 여기는 철원군까지 관심을 보이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대형 떡밥이다.

3. 남북 갈등

경기도는 크게 한강을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로 나뉜다. 김포는 인천과 서울 그리고 경인 아라뱃길에 의해 단절되어 있지만, 수원의 경기도청 본청 관할이기 때문에 경기남부로 본다. 경기남부는 다시 관악산-청계산을 경계선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수도권 전철 4호선이 다니는 서남부와, 경부고속도로, 분당선이 다니는 동남부로 구분되기도 한다.

한강 이북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경기도청 북부청사[1]의정부시에 있으며, 교육청과 경찰청, 병무청 또한 북부청사로 분할되어 운영되고 있다. 아예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분리하자는 주장이 있으며, 특히 의정부 지역에선 선거철마다 각 후보들의 공약 단골떡밥으로 지겹도록 등장할 정도다.[2]

경기북부 시민단체 "경기북도 신설" 운동
같은 수도권이면서도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와의 차이가 큰데,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남한과 북한을 생각하면 된다. 경기도 내 주요 도시들과 신도시들이 대부분 경기남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한강 이북에는 고속도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3]서울양양고속도로만 있고(…), 그나마 구리포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4],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수원문산고속도로가 추가로 공사중이다. 통일이 되기 전까지 경기북부에 더이상의 고속도로를 착공할 확률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북한+한강 때문. 한강 하류에 있는 고양을 제외하면, 나머지 한강을 끼는 도시들은 상수원 보호 때문에 개발이 안 되고, 한강을 안 끼는 도시들은 북한과 가까워 개발이 쉽지 않다. 대신 한강 상류(남양주, 가평, 양평)는 자연이 깨끗해서 수도권에서 나들이나 MT 목적으로 놀러 많이 간다.

일부 국제적인 시각을 가진 세간에서는 이를 두고 이슬람 성향이 짙었던 수단 북부와 아프리카 토속 성향이 짙었던 수단 남부가 결국 북수단 공화국남수단으로 분할되었듯이 경기도도 마치 이와 비슷하다는 견해도 있다. 남과 북이 지역갈등을 빚는 이탈리아마드리드권과 카탈루냐권이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스페인과 빗대기도 한다.[5]

4. 실상

경기도에서는 반대하고 있지만 찬성하는 정치인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경기북부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면 거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출신이라면 이 경향이 특히나 강한 편이다. 도지사를 비롯한 정무직이나 고위 공무원만 노골적으로 반대한다고 보면 된다. 경기북도의 분도를 강하게 반대하는 정치인으로는 김문수 전 도지사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정부의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수원의 경기도청 본청 사이의 업무단절은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 # #

경기북부 주민들의 여론은 수원이나 남부 사람들은 굳이 반대도 하지 않으며, 사실 경기 북부 지방에서도 고양 등 일부 지역 사람들도 별 관심이 높지 않은 편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고양시에서는 그다지 관심이 크지 않고 심지어는 의정부권과 같은 양주군이었던 구리, 남양주에서도 관심이 많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의 경우 한강 이남과의 교류가 그닥 어려운 편이 아닌데다 구리시민 일부는 경기북도보단 차라리 서울시 편입을 하겠다고 주장하는 형편(...) 그리고 사실 동쪽의 구리, 남양주는 오히려 같은 북부권인 가평군과 함께 양평군, 하남시, 광주시 등과는 경기동부으로 같이 놀기도 하기 때문 박쥐(?). 남양주의 경우에는 제법 한 덩치 하는 자치단체이기도 하지만 외지인들이 최근 10년 안에 엄청나게 많이 전입해 온 것도 크다.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전방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후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경기도 동남부를 관할하는 제55보병사단의 위수지역에 포함된다. 참고로 55사단은 전방 상비 전투사단이 아니라 향토사단이다. 더군다나 의정부보다 더 큰 북부의 양대 도시(고양-남양주)끼리 교류는 아무리 경기도가 드 타운이라지만 눈물날 정도로 교류가 없는데, 그냥 멀어서 그런 거 아닌가 남부권의 성남시 - 안양시 - 부천시 사이 교통 수요가 제법 많은 것과 대조된다.[6] 그러나 여러 도시들의 통폐합을 통한 발전이 쉽지 않게 되면서 분도 떡밥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긴 했다.

철원군은 경기북도에 편입하고 싶어해왔는데, 이후 진행이 지지부진하자 거꾸로 수도권 개발제한에 묶여 불만을 품은 연천군포천시를 끌어들여 통합시 승격 후 강원도로 탈출(…)하는 방안을 공동구상 중이다.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반대하지만 경기북도를 추진하는 단체의 입장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분도하여 남북 분도가 현실화될 경우 경기북도는 재정적으로 취약한 상태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 2012년 기준 경기도 전체에서 재정자립도 순위 10위권 내에 드는 경기북부 지자체는 고양시(54.6%) 단 하나이고, 경기북부 행정의 중심으로 자처하는 의정부시는 경기도 시 전체에서 뒤에서 두번째(37.9%). 전방 군 지역의 재정 상황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경기북부가 도비로 조달할 마땅한 세수도 없는 상태이다.

김포시가 참여할지도 논란이다. 김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관할은 아니나 한수 이남의 경기도와는 위치상 동떨어져 있다. 일단 일반적인 인식 상의 '경기북도'는 북한강 이북의 기초자치단체만 해당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제외된다. 그러나 경기북도가 생기면 김포시는 월경지가 되기 때문에 통째로 인천에 흡수되거나, 시가지는 인천에 편입되고 북부는 하성대교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한수 이북의 경기도와 연결성이 높아져 김포시 북부만 경기북도에 편입될 가능성은 있다. 또한 한강의 범위를 남한강으로 잡아서 양평군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곳 역시 경기도청 본청 관할이지만 남양주시, 여주시와 모두 교류가 많고, 선거구 상으로는 가평군과 묶여있다.

결국 경기북도의 분도론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사에 맞는 토픽이지만 지방 행정의 현실상, 선거용 이슈로만 매번 재활용되고 있는 형편이다. 1990년대에 정주영, 김대중 후보가 지속적으로 대선공약으로 냈음에도 불구하고 분도는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2014년 6월 시행될 6회 지방선거의 경기도지사와 의정부시장 선거에서도 경기북도 분도 이슈는 죽지도 않고 다시 등장했다. 경기지사 선거 양당 후보의 입장
이밖에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통일 후 황해북도에 편입되어 있던 개성, 개풍, 장단과 북강원도로 간 삭녕면의 행정구역을 경기도로 반환될 때 정도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경기북도 자체는 서울 - 평양 사이라는 위치로 엄청난 발전 동력을 얻겠지만, 정작 분도를 원하던 의정부는 주도권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경기 북부는 철도와, 철도와 유사한 선형의 도로를 따라 세 개의 교통축으로 분리되어 있는데(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의 경원선축, 고양-파주의 경의선축, 구리-남양주-양평의 중앙선축), 통일이 되면 인구가 꽤 되는 개성시, 분단을 극복한 평화의 상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장단군[7]이 경의선축에 끼게 되고, 경의선축의 중요도와 물동량이 급증하게 될 것이므로[8] 득은 서울-고양-파주-장단-개성으로 이어지는 쪽이 보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의정부의 딜레마.

경기북도가 신설될 경우 경상북도와 약칭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약칭은 '기북(畿北)'이 될 가능성이 높다.[9]. 경기북도와 같이 신설되어지는 기남도는 그에 대비되어 기남(畿南).경기남도를 남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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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1년 7월까지 '경기도 제2청사'라고 불리다가 개칭되었다.
  • [2] 의정부가 도청소재지 지위를 차지하려는 속내가 숨어 있다.
  • [3] 통행료 때문에 아직까지도 말썽이다. # #
  • [4] 현 종점인 양평에서 남양주 마석까지의 연장선을 설계중이다.
  • [5] 다만 스페인의 마드리드권과 카탈루냐권과의 비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게, 카탈루냐권의 경제력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
  • [6] 아마 서울을 가로질러서 가야 한다는 부담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으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개통 연혁을 잘 보자. 1단계 구간 개통(구리-판교)에서 전 구간 개통까지 20년 가까이나 걸렸다. 그러니까 마지막 구간인 일산-퇴계원 구간이 뚫려 경기 북부지역들끼리 신속한 이동은 비교적 최근에 와서 이루어 진 일이다.)에 심리적인 거리감이 더 멀게 느껴질 수도 있다. 빨리 서울교외선 복선전철화 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7] 파주와 개성 사이에 있다. 대부분이 비무장지대에 위치하는 셈.
  • [8] 산골짜기에 험난한 지뢰밭이 막고 있는 경원선 철도와 도로축에 비해 경의선축은 이미 경의선 철도와 통일대로가 직결되어 있고, 러시아라면 몰라도 중국과의 직선 거리가 훨씬 가깝다. 거기다 직결 시 유럽, 러시아와의 거리도 가깝다. 애초에 이쪽으로 계속 가면 개성, 평양 신의주가 나온다. 설명이 더 필요한지?
  • [9] 어차피 '경기북도'를 경북(京北)이라고 할 경우 서울의 북부 지역으로 해석될 수도 있으니 기북이 적절하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