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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축구부

last modified: 2015-03-08 18:49:54 Contributors

한국의 도시전설. 캐삭빵의 대표적인 사례.

고교평준화 이전 자타공인 한국의 최고 명문고였던 경기고등학교는 축구부와 야구부가 모두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은 공부만 하는 경기고라 그랬는지 성적이 모두 부진하였으며 이 때문에 당시 김민철 동창회장은 둘 중 한 클럽을 없애기로 결단을 내렸다.

경기고의 교장 및 동창회 임원들이 회의를 한 결과, 제비뽑기로 축구와 야구 중 한 종목을 채택하여 그 시합 결과에 따라 부의 존속을 결정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 축구가 선택되어 축구부와 야구부는 부의 존폐를 놓고 시합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축구부는 축구이니만큼 야구부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반대로 야구부에 1:7로 처참하게 패배하여 1981년 7월 31일 부로 영원히 해체되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짤방이 원본으로, 묘하게 구체적인 수치와 인명이 거론됨으로써 신빙성을 얻고 있지만, 실은 극렬 축까인 개축구폐지위원회에서 퍼뜨린 헛소문으로 경기고에는 이미 1970년부터 축구부가 없었다. #링크 하지만 2011년 경기고에 축구부가 생겼다(…). 단, 이 소문은 야구, 농구, 축구를 다 했던 걸로 유명한 휘문고에서도 흘러내려오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농구부, 축구부, 야구부, 아이스하키부가 서로 붙었는데 축구부가 야구부한테 8-0으로 떡발려서 해산되었다는 식으로 전해져내려 온다.

여담으로 우승한 야구부는 이번에는 검도부와 존폐를 놓고 대결했다는 사족이 붙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한 종목을 채택해서 대결을 하기로 했고 대결 경기로 검도가 뽑혀 이번에는 검도부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됬지만 야구부가 야구 빠따를 들고막내야!!진검 가져와라!!! 대결을 해서(...) 야구부가 다시 우승했다는 사족도 있다.

학교대사전의 '축구부'에 대한 부연설명으로 나와있다. 자세한 내용이 설명되어있지는 않고 '모 고등학교 축구부 성적이 나빠서 야구부랑 시합을 했는데 져서 폐지되었다 카더라.' 식으로 간단하게 나와있다. 학교대사전의 지은이들이 바로 경기고 출신들이라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기가 곤란한 듯. (사람에 따라서는 모를 母로 해석 할 수도 있으므로 직접 읽어보고 판단하자)

참고로 경기고등학교 야구부는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고교 야구부(한성고등보통학교)로, 전신 경기중학 시절을 포함해 전국 4대 대회(청룡기, 봉황기, 대통령기, 황금사자기)에서 우승 1회(황금사자기 2000년), 준우승 6회를 기록하였다. 역사는 오래되었으나 1970년대에 잠깐 해체된 흑역사도 있는 등, 수상 실적으로 보면 명문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배출한 스타선수도 이동현, 오승환, 황재균, 오지환 정도. 그나마 이동현은 서울고, 오승환은 한서고에 있었는데 우승 시키려고 전학시킨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