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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붕괴

last modified: 2015-04-07 23:52:32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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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일화
2. 진실
3. 개념
4. 도시전설로서 게슈탈트 붕괴의 체험

일본어 ゲシュタルト崩壊 (게슈타루토 호카이)
독일어 Gestaltzerfall (게슈탈트체어팔)

1. 일화

당연하지만, 게슈탈트 붕괴는 매우 무섭게 묘사된다......

어느 대학생 A가 친구 B와 둘이 한 가지 실험을 하게 되었다. 실험 내용은 일 여러 번 거울을 보며 자신을 향해 "너는 누구냐?"라고 묻는 것이다. 매일 계속하면 몇 개월 만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돼 버린다고 한다. 이 소문이 진짜인지 알아보기 위해 A와 B는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질문했다.

며칠이 지나 A는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더 이상 실험을 계속하면 안 될 것 같아 B에게 실험을 그만두자고 했다.

이윽고 며칠 후. B가 학교에 오지 않았다. 이상히 여긴 A가 B의 집으로 찾아갔더니 B는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실험을 시작해서 몇 주도 지나지 않았다. 왜 이렇게 빨리 실험 효과가 나타난 것일까. 문득 A가 방안을 둘러보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B의 방에 있는 거울은 삼면경(三面鏡)이었던 것이다.[1]

게슈탈트 붕괴 현상은 최초 19세기 중엽에 태어난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크리스티안 폰 에렌펠스(Christian Von Ehrenfels)가 정의하였다. 에렌펠스는 게슈탈트 붕괴 현상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했지만 그가 말년에 정신병원에서 만난 한 환자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가 없어요." 드림로드 아니,스타로드다 아냐 림보에 빠진걸 수 도 있어.

놀랍게도 그 환자는 젊은 청년이었으며, 그의 말을 들은 에렌펠스는 너무나도 놀라서 손에 들고 있는 커피잔을 놓치기까지 했다. 에렌펠스는 황급히 환자의 보고서를 읽고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환자는 정신병원에 들어온 지 3년 가까이 되었으며 보고서에는 3년 동안 항상 똑같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나와 있던 것이다.

에렌펠스는 게슈탈트 붕괴는 큰 개념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작고 사소한 개념, 예를 들어 단어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며 그것도 금방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간의 정신체계에서 세계관 같은 것은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지도 않는다고 했다.

만약 인간이 그렇게 나약한 정신체계를 가지고 있었다면, 전쟁터에 있던 병사들, 아니 하물며 장례식장에 있는 사람들도 죽음을 목격하고는 모조리 미쳐 버릴 것이라고 하며 흥분했다. 그 말을 듣는 원장도 놀랄 따름이었다. 오랫동안 병원에 있던 환자는 특별히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규모가 꽤 큰 이 정신병원에서는 그렇게 눈에 띄는 환자도 아니었다.[2]

2. 진실

일본에서 만들어진 도시전설.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라고도 한다. 학술적으로 정립된 용어는 아니고, 심리학계에서도 '게슈탈트 붕괴'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심리학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께 질문해보면 정작 전공자인 교수님은 모르는데 학생들은 알고 있는 희한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좆문가 [3]

3. 개념

특정 대상에 과도하게 집중할 경우, 대상의 정의나 개념등을 잊어버리는 현상.

이 용어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학술용어가 아니며, 위키백과에서는 원래 일본어판에만 등재된 단어였으나 현재는 영어 위키백과에도 있다(다만 내용은 심히 허술하다). 이하의 내용은 출처가 불분명하며 일본발 도시전설이거나 그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4] 즉 게슈탈트 붕괴 '이론'은 존재하지 않으며, 밑에 나와있듯이 일본 내에서 주로 통하는 단어이다. 한국의 경우 위의 일화들이 번역이 되면서 같이 넘어온것으로 보인다.

위의 이야기는 게슈탈트 붕괴에 관해 잘 설명된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는 도시전설이다. 거울에 대고 '너는 누구냐'라고 수개월간 물으면 자신이 누군지를 잊는게 아니고 자신의 눈, 코, 입, 귀 등 특정 부분이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양 낯설게 느껴지는 정도라고 한다. 삼면경은 여기서는 단순히 기묘한 물건을 통해 공포의 강화를 위한 소재로 사용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에렌펠스는 게슈탈트 붕괴에 대해서 연구한 적이 없다. 에렌펠스의 연구분야는 게슈탈트 개념의 정의, 음악에서의 게슈탈트 법칙의 적용과 일부일처제 사회의 유해성이다. #

게슈탈트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은 사물을 게슈탈트로써, 특히 게슈탈트 법칙에 의해 지각하여 세부의 총화 이상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게슈탈트 붕괴란 게슈탈트로써의 인지 규칙을 잃어버리고 전체가 아닌 디테일의 총화로만 인식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할 것 같지만 아니다. 그냥 평소에 자주 보아 왔던 것이 일시적으로 매우 낯설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망상장애기억상실(건망증) 등과도 혼동되기도 한다.

정확한 학술 용어는 WikiPedia:Semantic_Satiation, 한국어로는 대략 '의미 과포화'이다. 반복적으로 말하는 단어와 같이 형태가 고정되어있고 반복적인 신호가 계속 발생하면 이 신호에 대한 반응이 일시적으로 둔감해지면서 의미가 추출되지 않는 것일 뿐이다. 단순한 시감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일단 일본에서는 자연스럽게 의미가 통하는 단어이다. 물론 학계에서가 아니라 일반인 사이로 한정된다.[5] 또한 이 단어는 도시전설 덕분에 널리 퍼져, 구글에서는 gestalt collapse(영) 또는 Gestaltzerfall(독)이 자동완성된다. 그러나 검색결과는 대부분 일본 웹이 나온다.

리리 불어봐! 재규어에도 간단하게 소개된 적 있다. 입원왕 에리다테 준이치의 에피소드로, 준이치가 지겨운 입원 생활을 견디는 방법으로 나타난다. 어떤 한자를 벽에 크게 써 붙여 놓고 뚫여져라 보면 이 한자가 이렇게 생겼던가? 하고 의문을 갖게 되면서 생소하게 느껴지다가 또 정신 차려 보면 그 한자가 맞고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하루가 다 지나간다고 한다. 보통 사람이면 하질 않는다 하지마라 정신 멍해진다 만화 《명탐정 코난》에서는 이 현상을 마치 학술용어인 마냥 묘사하는 장면이 있다(...). 흠많무.

만약, 위의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도시전설이 아닌- 게슈탈트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여, 진짜 게슈탈트의 완전 붕괴가 이루어진다면 (게슈탈트는 각형 형태를 어떤 패턴에 입각하여 전체적인 하나의 틀로써 인식하는 특성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떤 정의나, 개념과는 상관이 없다. 패턴을 기반으로 하여 특정한 시각적 데이터들의 모음을 한 묶음으로 인식을 할 수 있는지, 못하는 지의 문제), 현재 대부분의 그림, 기호, 글과 같은 정보가 함축되어 있는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추상 영역의 데이터를 거의 얻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글도 실질적으로는 각 요소(선, 원, 네모)등의 합을 하나의 전체적 요소로 보는 것이기에, 진짜 완벽하게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난다면 당연히 인식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게슈탈트 붕괴가 아닌 다른 정신 질환을 명명받을 것이다. 즉 이 문서를 제대로 읽고 있고, 아래의 체험 글들도 의미에는 혼동이 와도, 당신이 글 자체를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게슈탈트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봐도 된다.

단지, 어떤 추상적 패턴의 인식 과정에서 우리는 순간적으로 다른 게슈탈트로 교체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교체는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유명한 그림들을 생각해보면 좋다. 노파가 미녀로 보인다면, 노파로 인식하던 게슈탈트(패턴:노파)가 새롭게 미녀(패턴:미녀)로 교체 된 것이다.

4. 도시전설로서 게슈탈트 붕괴의 체험

  • 노파심에서 덧붙여 놓는데 만약 당신이 아래의 체험을 진짜로 하게 된다면, 게슈탈트가 아니라, 앞서 본문에서 제시된 의미과포화를 경험하는 것이던지, 아니면 급격한 시각데이터를 그에 맞게 육체적으로 반응하여 처리하는데 있어 처리속도가 딸려서 단기간의 혼동이 오는 것이던지(아래 리듬게임의 예), 의미해석에 에러가 발생한것이던지(오감도의 예), 게슈탈트와는 상관이 없는(게슈탈트는 어디까지나 시각적 패턴인식이다. 청각과는 상관없다 - 아프리카 방송)것들이 있으므로, 도시전설로서의 게슈탈드 붕괴의 정의에도 맞지 않는 것들이 꽤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재미삼아 읽자.

간단하게 체험을 해보고 싶으면 긔엽긔는 거꾸로 해도 긔엽긔 항목도 괜찮다. [6] 이것이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면 카더라 통신 항목에 들어가보자 야구팬이라면 909 대첩 항목에서 김강민을 찾아보는 것도 참조할 만하다. 러시아식 유머 문서도 읽다보면 게슈탈트 붕괴가 일어난다(...). 여담이지만, 여담항목에는 여담이라는 단어가 제목을 제외하고 60번 사용되었다. 여기서도냐 고만해 미친놈들아

일상생활에서 가장 경험하기 쉬운 것은 아마 라면을 끓일 때 냄비뚜껑을 찾을 때가 아닐까(...) 뚜껑...뚜껑이 어디있지...뚜껑...뚜껑...뚜껑뚜껑뚜껑...뚜껑? 뚜껑이 뭐지?뚜껑이 왜 뚜껑이지? ?????

대전액션 게임 콤보 연습하다가도 일어난다

아직까지 문서 편집을 하지 않은 위키러라면 아무 항목에 E키를 눌러 내용을 고치거나 추가해보자. 저장 버튼을 누른 후 항목을 쭉 읽다 자신이 고치거나 추가한걸 보게 되면 간단하게 이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물론 문서 편집이 일상이 된 위키니트들에겐 그런거 없다.

집중하고 읽으면 다음 문단에서도 게슈탈트 붕괴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은 땅굴망 문서의 일부.

병력을 담고있는 땅굴벌레나 연결망이 파괴되더라도 다른 연결망이나 땅굴벌레가 하나라도 살아 있다면 땅굴벌레 안에 있던 병력들은 남은 곳으로 옮겨진다. 땅굴벌레 및 땅굴망이 하나도 남지 않은 경우 땅굴벌레 안에 있던 유닛은 그냥 소멸. 자세히 설명하자면 땅굴망을 건설해서 땅굴벌레를 만들었을 경우 땅굴벌레 안에 있는 유닛들은 땅굴망이나 땅굴벌레가 모두 파괴되었을 때 사라진다. 다만 땅굴망이 만든 땅굴벌레, 혹은 새로운 땅굴망이 있을 경우 남아 있는 땅굴망이 아닌 땅굴벌레로도 유닛을 멀쩡히 살려 놓을 수 있다는 것. 심지어 건설 중인 땅굴벌레도.
땅땅굴땅꿀땅굴땅 어, 어어.. 땅굴?

이것도 참조하자. '애매'라는 애매한 단어에 참 애매하게 애매한 게슈탈트 붕괴가 애매하게 일어나는 것을 애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째 이 애매한 문장자체가 애매하게 애매한 게슈탈트 붕괴를 애매하게 일으키는데 애매하게 무시하자. 고만하라고오오

그래서 누가 애매한 건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애매란 단어가 지나치가 많이 반복돼서 읽다 보면 '애매'라는 글자가 의미를 가진 문자로 보이지 않고 무의미한 형태로 보이는 순간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 과포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예다.

과거에는 김대기 항목을 읽으면 '적절' 에 대해 적절한 게슈탈트 붕괴를 느낄 수 있었으나 적절 드립이 너무 과해지자 합의를 통해 적절을 전부 쳐내버려 여기서도 삭제됐다.
700개의 적절을 보는 당신은 진짜 게슈탈트 붕괴를 느낄 수 있을 지도진짜로 게슈탈트 붕괴가 왔다 적절한 적절한의 처냄이다

학생이면 언어 비문학이나 수리 문제를 계속 풀어봐라. 그럼 된다(...).

리듬게임 실력이 낮다면 어려운 난이도의 곡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분명 스크래치였는데 페달을 밟았다 특히 노트가 랜덤으로 출력되고 위노트 아래노트 따로 있는 모 리듬게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2TOP과 일반 오브젝트가 자주 섞여 나오는 곡들은 이 현상에 주의하라고 코멘트가 달려있다.(...) 또한 노트가 어디서 나올지 빨라야 2~3초 전에 알 수 있는 모 리듬게임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노트가 두두두두두 몰려서 나오는데 순서도 타이밍도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상의 시 오감도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다. 이 사람은 이미 시세계 자체로 난해한 분이시니 뭐..

청소년기에 '나는 누구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 정신이 약간 멍해지고 내 몸이 진짜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또 거울을 보며 얼굴을 계속 보면 '이 얼굴이 내 얼굴이 맞는가' 라는 생각도 든다

어떤 단어를 계속 소리내어 읽다보면 분명히 익숙한 단어인데도 처음듣는듯 한 느낌, 또는 익숙치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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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즉, 거울속에 비친 3명의 자신이 동시에 물었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 된 것 이다. 말이나 되냐
  • [2] 사실 이 환자는 망상장애다.
  • [3] 다만 하도 유명해서 그런지 그 좆문가가 성장해서 진짜로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 카더라..
  • [4] 게슈탈트(Gestalt)는 독일어이며, 형태(영어는 form)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형태심리학이나 영상학의 용어이기도 하다. 게슈탈트 붕괴는 그냥 해석하면 형상붕괴 또는 형태붕괴.
  • [5] 일반인이라는 표현은 어폐가 많다. 오타쿠 사이라면 모를까...
  • [6] '긔'자에 유의. 구글 크롬이나 IE9가 있으면 그냥 컨트롤+F를 사용해 '긔'를 찾아보자. 노란 나라가 펼쳐질 것이다(...). 아, 앙돼 눈이 부셔! 참고로 파이어폭스에서는 진분홍색 나라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