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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last modified: 2015-04-09 01:07:00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정치
2.1. 보수화
2.2. 보수정당 지지도 절정기
2.3. 변화의 바람?
2.4. 각 동네별 정치성향
3. 트리비아
4. 관련 항목

江南三區

1. 개요

강남3구는 서울 남동권 3개의 구를 말한다. 서쪽으로부터 순서대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이다. 강남4구는 서쪽으로부터 순서대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이다.

흔히 언론에서 강남3구란 호칭이 쓰이는 이유는 2가지인데 우선 1번째는 높은 땅값을 자랑하는 부동산 투기 지역이라는 점이고, 2번째는 서울에서 보수정당 지지층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란 점이다.사실 1번 때문에 2번 경향이 나타나는거니 원인과 결과라 볼 수 있을지도

다만 최근의 주요 선거 결과를 보면 강남구, 서초구가 여전히 보수정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반면, 송파구는 좀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2. 정치

2.1. 보수화

역사적으로 1987년 대선에는 김영삼 후보의 지지율이 앞섰고[1],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통일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그러다가. 1990년 통일민주당민주자유당으로 통합되면서 1991년 지방선거에서 민자당이 우위를 나타냈으나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가안전기획부 흑색선전 유인물 배포사건의 역풍으로 서초乙을 제외한 5개 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가 낙선했다 당시 기사에 보면 나오지만 일부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있는 동네에서는 통일국민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일단 강남 을은 믿기지 않겠지만 홍사덕 후보가 있던 민주당, 강남갑과 송파지역은 정주영이 이끄는 통일국민당, 특히 서초구 갑 쪽에는 박찬종이 이끄는 신정치개혁당을 비롯한 야권이 석권했다.[2]그러다가 1992년 14대 대선에서 김영삼 후보가 전국 특히 서울의 평균을 웃도는 득표율(서울 전체 YS 득표율은 36.7%, 강남3구의 YS 평균 득표율은 43.1%)[3]을 보이며 우세했다. 다만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자유당, 민주당, 무소속 돌풍을 일으킨 박찬종 후보까지 3자가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여 불꽃튀는 경쟁을 보였는데 오히려 당시 보수 여당인 민주자유당 정원식 후보가 아닌 민주당의 조순 후보와, 박찬종 후보가 이 지역에서 다소 우세하였다.[4][5] 그러나 1996년 15대 총선에서 부터 당시 여당이 신한국당 간판을 걸고 총력전을 펼친 결과 강남 을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4대에 이어 연이어 당선된 홍사덕 후보와 송파 병을 제외한 전 지역구에서 당선된걸 시작으로 강남3구는 본격적으로 보수계 정당의 텃밭이 되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회창 후보가 50% 이상을 넘기며 우세하였고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같은 경우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중 노무현 후보가 송파구[6] 포함 23개 구에서 모두 우세하여 강남구서초구에서만 우세한 이회창 후보를 압도했다. 탄핵 정국 때 치러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서울특별시열린우리당 돌풍이 불어 서울에서 압승을 거두었으나 이 지역에서만큼은 쉽사리 의석을 내주지 않았다.

2.2. 보수정당 지지도 절정기

다 그러한 이유가 있는데 참여정부가 내놓은 각종 부동산 정책이 규제 위주로 나오면서[7]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정책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어 참여정부에 대한 반감[8]이 더욱 더 심해지면서 反 김대중 성향에서 차츰 反 노무현 성향으로 쭉 이어지게 된다. 이 때부터 이 지역이 한나라당 강세 지역에서 한나라당 초강세 지역으로 변하게 되는데 2006년 지방선거오세훈 당시 후보가 여기에서 7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시 참여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확실히 드러냈으며, 이는 2007년 대선2008년 총선으로 이어졌다. 대선 당시 서울특별시 득표율 2위가 정동영 후보, 3위가 이회창 후보였으나 압구정동, 대치동, 잠실7동, 서초동 등 일부 동 지역은 2위가 이회창 후보였을 정도. 두 후보의 서울 득표율 차이가 14%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차이이다. 2008년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 당시 진보 쪽 주경복 후보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보수 쪽 공정택 후보가 이 지역에서 우세를 보여 판세를 뒤집고 당선되었고,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에 열세를 보였으나 막판 새벽의 역전극으로 그가 힘겹게 당선될 수 있었던 것 역시 이 지역 유권자들의 힘이 컸다. 심지어 '오세훈 일병 구한 강남 삼대장'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로 그 당시 서울특별시 판세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두 사람 공통적으로 임기 못 마치고 도중하차 다음 해 무상급식 투표가 치러지면서 투표율 33.3%를 넘어야 개표할 수 있었지만 개표하지 못했는데 33.3%를 넘긴 곳은 강남구서초구, 단 두 곳. 동별로는 송파구 잠실7동과 오륜동 등 아파트가 밀집한 잠실 지역과 대치동, 압구정동 등 이었다.

2.3. 변화의 바람?


2010년대 들어서 소위 강남좌파가 담론화되고 있긴 하다. 특히 2012년 총선때는 민주통합당이 이 곳에 거물급 정치인[9]을 전략공천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새누리당이 석권하였다. 하지만 이 효과로 야권의 득표율도 상당히 상승했긴 했다.[10] 2012년 대선때도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이어진 지지율 비율을 계속 이어갔다. 새누리당이 강남구에서 60.1%, 서초구에서 58.6%를 얻으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나, 문재인 후보는 야권 득표율이 2007년 대선 당시 20%에도 미치지 않다가, 보수-진보 양강 구도로 전환되자 박원순 시장처럼 강남3구에서 43%의 표를 얻으며 선전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교육감 재선거에서는 안정적인 교육 운영을 바라는 의사가 반영되어 보수성향 문용린 교육감에게 60% 이상의 몰표가 쏟아졌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초와 강남구에서 여전히 문용린 후보가 앞섰지만 송파구에서는 진보성향인 조희연 후보가 앞섰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박원순 시장이 강남3구에서 49.0%를 득표. 새누리당 소속의 정몽준 후보(50.4%)와 불과 1만1337표 차이로 '대단히' 선전했고 구별로 따지면 송파구에서는 53%대의 득표율을 얻어 정몽준 후보에게 앞섰고 서초구에서 47%, 강남구에서 45%로 선전했다.[11]## 여기에는 정몽준 후보가 네거티브에만 열중한 나머지 비전이나 설계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삽질도 컸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요인에는 박원순 현 시장이 강남 3구 지역을 '적으로 안돌렸다는 점'이 컸다.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처음 당선됬을 때만 해도 강남지역은 '재건축은 다 물건너갔다. 우리만 엄청 조지겠네' 이런 분위기였으나, 오히려 재건축/리모델링 단지들(특히 개포동 주공아파트 단지 지역)이 박원순 시장 아래서 주민 동의만 하면 허용해주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별 잡음없이 예정대로 다 진행되었고, 거기다가 경전철에 한전부지-잠실 개발건까지 들고 나와서 이 지역에서는 우호적인 반응들을 꽤나 형성했었다. 또한 강남-반포-동작을 연결하는 9호선 라인 문제건도 해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이 있었다. 2010년 지방선거에 한명숙 후보가 출마했을 당시만 해도 강남3구 지역은 '대놓고 강남 적대시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진전된 셈. 또한 박원순 시장은 영동권 국제교류 복합지구(삼성동 코엑스 일대 지역 말한다) 개발 구상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 부분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특이하게도 지방선거에선 구청장 자리에 모두 여성이 당선되는 진기록을 보여줬다.[12]

2.4. 각 동네별 정치성향

아파트 밀집지역의 경우에는 동별로 쎈 곳은 여당 득표율이 대체로 70%를 넘긴다. 대표적으로 압구정동[13]이 우세한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1990년대 초에는 송파구에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로 유명한 잠실7동[14], 또다른 대단지아파트인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가 있는 문정2동[15]과 ,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로 알려진 오륜동 등이 강세[16]였고, 재건축으로 인한 대형 아파트가 들어선 반포동과 법조 단지로 알려진 서초동 또한 상당한 여당 강세 지역이다.

학원가로써도 그 이름이 유명한 대치동은 은마아파트 등 비싼 아파트들로 모인 곳인데 과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지역구로, 이 곳 또한 여당세가 상당히 강하여 정동영 후보가 이 지역에 나갔을때 대치동에서만큼은 상당한 표차로 발렸다.[17][18] 나름 전국구 네임드급 정치인이었지만 성향 앞에선 얄짤없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는 최고급 고가 아파트인 타워팰리스가 위치한 도곡 2동 득표율이 상당히 높은데 투표소 별로 따지면 서울 1위이다. 최근 두 번의 선거에서 타워팰리스의 새누리당 득표율은 무려 88%(...)를 기록한 바 있으나,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무려(?) 14.7%를 얻는 등 지지율이 다소 높아지긴 했다. 여담으로 이 지역의 부유층들이 분당이나 용인 수지구 등으로 이주가 잦아진 최근에는 그 동네들이 보수화되기도 한다.[19]

반대로 수서동이나 송파 대부분 지역, 젊은 층 거주가 많은 역삼동이나 양재동, 석촌동 등 원룸 주택이 많은 동네의 경우는 전,월세로 사는 젊은 층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계열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20] 원인은 직장이 강남인 경우 직장 근처에 살려는 젊은 직장인들이나 신혼부부 등이 전,월세로 거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

결국 이 지역 거주자들의 성향 특징은 동별 투표율이 타 서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고[21], 고가 아파트가 밀집하여 사업가와 임원은 물론, 고수입을 버는 전문직 종사자나 고위 공무원, 은퇴한 노년층 또한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정치 성향에 의해 투표하는 경우가 많아 새누리당의 지지세가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3. 트리비아

부유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하지만 강남3구에도 자식의 교육을 위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이사왔거나 원룸에서 거주하는 중산층이나 서민은 많다. 또 진짜 부자라 할 수 있는 재벌들의 경우 강북에 집을 짓고 사는 경우도 많다.[22] 일단 부유층, 상류층이긴 하나 재벌 수준까지는 아닌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은듯. 그래서 강남 사람들 중엔 단지 강남3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도매금으로 취급받아 불쾌감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서울 최후의 판자촌인 구룡마을도 강남3구 중 하나인 강남구에 위치해있다. 뭐, 이제는 임대아파트로 대체될 예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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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 당시 강남권 뿐만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 단지에서는 모두 김영삼의 득표율이 더 높았다. 서울 전체 득표율 순위에서는 김대중 > 노태우 > 김영삼 순이었지만 강남권에서만큼은 김영삼 > 노태우 > 김대중 순이었다. 그래봐야 2~3% 차이긴 했지만. 자세한 건 http://info.nec.go.kr 에 13대 대통령 선거 부분 참조
  • [2] 그나마 김영삼의 최측근인 김덕룡(서초乙)도 1000여표 차로 근소하게 승리한 것이었다. 표가 국민당 쪽으로 많이 가지 않았다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 [3] 사실 反 김대중 성향은 대략 1987년 대선 때 부터 그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1992년 대선 때 이 곳 강남3구에서 정주영후보가 김대중 후보를 제친 지역이 꽤 됐다. 예를 들어 압구정동이나 잠실7동, 대치동 등.
  • [4] 단, 강남구청장과 서초구청장은 민자당이 가져갔다.
  • [5] 참고로 여당인 민자당 후보 정원식 전 총리가 서울지역에서 대패한 선거이며, 참고로 우세지역이라고 알려진 강남,서초에서 민자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지역은 없었다. 당시 서울 5백여개동 중 두 개 동에서만 앞섰는데 한 곳은 용산구 동부이촌동, 송파구 잠실 7동에서만 정원식 후보가 1위 였다.
  • [6] 여기와 용산구는 상당히 간발의 차였다고 한다.
  • [7] 예를 들면 LTV 도입, 공시가격 6억 이상 보유자에게 물리는 세금인 합부동산세 등, 사실 분양가 원가 공개 같은 것에 있어서는 상당히 어영부영한 감도 없지는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 지역 주민들 입장에선 그 정도의 조치로도 위협적으로 느껴졌던 건 사실.
  • [8]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이 집권시절 기득권으로 대표되는 이 지역에 반대되는 발언을 종종 한 바 있다. 심지어 대통령이 강남에 열등감을 느꼈느냐는 말이 있을 정도였고, 실제로 "강남 사람과 밥을 먹고 차 마시는 사람이 정책을 펴기 때문에 강남 중심의 정책이 나온다고 밝힌 바 있었다"라고 말한적도 있다.
  • [9] 천정배, 정동영 등
  • [10] 헌데 아이러니 한건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정당 텃밭인 송파 병에서 민주당 후보가 낙선해버리는 바람에 야당은 이 곳에서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물론 민주당 후보가 상당히 덜 유명하기도 했고(...) 김을동이 위낙에 네임드인 것도 있겠다.
  • [11] 송파구에서 새정련 계열 정당이 우세한 건 2002년 대선 이후 처음이다. 일부 지역구로 나뉜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전국 단위 선거에서.
  • [12] 서초-조은희, 강남-신연희, 송파-박춘희.희자 돌림 당은 다 새누리당
  • [13] 서울에서 여당이 가장 우세하다고.
  • [14] 잠실 야구장 건너편에 위치한다. 탄천 바로 옆에 있어, 강남권과 가장 가까운 동네 중 하나라고 한다.
  • [15] 가락시장 건너편에 있으며 이 동 역시 탄천 바로 옆에 있는 동네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와도 가깝다.
  • [16] 물론 송파구의 이 세 지역은 지금도 여권 강세 동네이며 심지어 동별 투표율 면에서도 서울에서 가장 높다. 사실 송파구가 강남3구로 불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세 동네가 있기에 그렇게 불린다고도 한다.
  • [17] 강남 갑보다는 상대적으로 여당 지지세가 덜한 지역이 많아 을 지역 전체적으로는 정동영 후보가 39%를 얻었지만, 대치동에서만큼은 20% 정도에 그쳤다.
  • [18] 당선자는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
  • [19] 그러나 분당 지역의 부동산 하락세가 완연해지자, 야권 지지표가 늘었다. 여당 표가 한때 60%를 기록하며 강남권을 압도했으나 18대 대선에서는 여당 표가 53%, 야당 표가 47%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용인 수지구의 경우는 분당보다 더 심하여서 이곳 역시 한때 여당 표가 60%를 넘기도 하였으나, 분당보다 부동산 하락이 더 컸기에 18대 대선에서는 여당 52%대 야당 48%로 추락하였다.
  • [20] 하지만 투표율은 서울 최저인 경우가 많다. 안습.
  • [21] 중,장년층 이상 부유층들의 정치 참여도를 보여주는 투표율 자체가 일단 높은데다, 대형 아파트 내부에 투표소가 밀집한 경우가 있어 여타 동네보다 투표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22] 주로 한남동이나 성북동에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