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감자

last modified: 2016-04-16 13:50:44 Contributors

채소 이외의 내용은 감자/동음이의어 항목 참조.

c0026408_4d268e82ae409.jpg
[JPG image (Unknown)]



언어별 명칭
학명 Solanum tuberosum
일본어 ジャガイモ
중국어 馬鈴薯, 土豆
영어 Potato, Spud(속)
프랑스어 Pomme de terre
스웨덴어 Potatis
독일어 Kartoffel
포르투갈어 Batata
러시아어 Картофель
마인어 Kentan
에스페란토 Terpomo

Contents

1. 개요
2. 어원
3. 역사
3.1. 각국의 전래 과정
3.1.1. 잉글랜드
3.1.2. 아일랜드
3.1.3. 프랑스
3.1.4. 프로이센
3.1.5. 중국
3.1.6. 조선
3.1.7. 일본
4. 특징
4.1. 단점
5. 서민의 음식
6. 요리법
7. 감자 팩
8. 생산지
9. 대중문화
9.1. 임진록 시리즈
10. 뜨거운 감자
10.1. (영어권)관용구
10.2. 게임
10.3. 뜨거운 감자(밴드)


학명 Solanum tuberosum L.
속씨식물문(Angiosperms))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가지속(Solanum)
꽃말 신을 따르겠습니다.

1. 개요

강원도랑 엮지마라 기분 나쁘다
마비노기의 기간한정 기축통화 어떤 기계의 동력원
이 친구가 좋아한다
속씨식물문 가지가지가지속에 속하는 식물. 남미 안데스 산맥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에 산기후에서 잘 자란다. 느 집엔 없는 것.

2. 어원

조선에서는 에서 유입되었다고 해서 초기에는 북저라고 불렀다. 우리가 지금 부르는 '감자'라는 단어는 중국 표현 감저(甘藷)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단 처음에 감저는 감자와 고구마의 통칭으로도 쓰였다. 따라서 고구마는 단감자, 사탕감자, 호감자, 왜감재, 양감재 등등으로 감자 앞에 접두어를 붙여서 표현했다고 한다.[1] 아직도 함경도나 황해도 지역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고구마를 표현한다. 반대로 전라남도, 충청남도 지역에서는 고구마를 감자라 부르고 감자에 접두어를 붙여 하지감자라 부른다.[2] 감자 역시 북감자나 알감자 등으로 접두어를 붙여 표현하는 지방이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바로 감자라는 단어가 통칭에서 특칭으로 변화한 역사를 보여준다. 실제로 바꿔 부르는 건 방언이 아니라 표준어 쪽이라는 것.

중국에서는 말방울과 닮았다고 해서 마령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땅콩土豆'라는 표현을 쓴다.

일본에서는 이 마령서를 일본식으로 읽은 바레이쇼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사어에 가까울 정도로 사용빈도가 적다. 보통은 '자가이모'라고 부른다. 자카르타에서 온 뿌리식물이라는 뜻. 참고로 고구마는 현재 가고시마쓰마에서 왔기 때문에 사쓰마이모. 가끔 자가이모와 바레이쇼를 따로 포장해서 동시에 파는 아스트랄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3. 역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유럽에 들어왔고 세계로 퍼져나갔다. 유럽 상륙의 계기는 식용이 아니라 예쁜 꽃을 보기위한 관상용이었다. 국내에는 19세기 초반에 들어왔다.

수분 75%, 녹말 13∼20%, 단백질 1.5∼2.6%, 비타민C가 풍부하며[3] 지방이 거의 없어 고단백 식품으로 불린다.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고 생산력도 높다. 추운 곳일수록 당분을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춥고 건조한 곳에서 더 맛있는 감자가 나온다. 때문에 구황작물로 유명했으며, 세계적으로 인구 부양의 문제가 심각해진 18 ~ 19세기에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했다.

그러나 도입 이후 한동안 아일랜드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지역에서는 감자가 인기가 없었다. 감자가 나병을 일으킨다는 소문도 있었고, 교회성서에 없으며 색깔이 관능적[4]이며 마치 시체를 땅에 묻듯 묻어야 나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 유럽인들 관점에서는 맛이 없었다.[5][6]

하지만 일단 어떻게든 먹을 수 있는데다가 못 먹을 정도의 맛도 아니었으며 결정적으로 18세기 초 영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갑작스러운 흉년이 들기 시작하자 기근 대책을 위해 감자를 심을 필요성이 생겨나 왕과 영주들은 농민들에게 감자 심기를 강요했다. 물론 '강요'라는 표현 답게 "어? 저 아이리시촌것들은 감자먹고도 잘 사네... 우리도 한번 심어보자!"와 같은 의미였다(어차피 자기들은 안먹을 거면서...). 결국 19세기 초 세르비아에서는 감자를 안 심으면 곤장을 때리겠다고 농민들을 협박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감자를 심고 났는데, 그래도 쓰러지는 사람들이 생겼다. 농민들은 감자를 심고서는 일반 채소인 줄 알고 이파리만 먹어서 시름시름 앓는 막장크리가 터져버린 것. 심으라고 강요한 귀족은 안먹는 음식이니 일단 노동력 확보를 위해 무조건 심으라고 했을 뿐이고 농부들은 가는 줄기를 가진 감자를 왜 심는지 이해가 안갔을 터이다. 결국 시행착오를 거친 인체실험 끝에 어디를 먹어야하는지 알려주는데도 꽤 많은 시간과 돈이 들었다고. 당시의 의사들을 반강제로 가둬놓고 감자를 부위별로 먹인 실험은 꽤 유명하다.

그리고 농민들이 감자를 거부한 이유중에 하나로는 높으신 분들이 감자를 심게한 진짜 속뜻을 눈치챘기 때문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즉 심으라는대로 감자를 재배하면 '니들은 감자 먹으면 굶지는 않지?' 하면서 다른 곡물(특히 )은 모조리 다 빼앗아 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른 곡물이면 몰라도 감자는 시장에 가져가도 사 갈 사람도 없으니, 말 그대로 1년 내내 감자 외엔 구경조차 못하면서 하루하루 연명만 하는 가난뱅이로 굴러떨어질게 뻔한 것. 실제로 아일랜드는 그렇게 됐다.

1~2차대전 중 밀 재배면적이 부족한 독일이 어떻게든 전쟁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도 감자의 역할이 컸다. 감자에서 추출한 당분(찐 감자를 놔두면 하얗게 이는 그 것)으로 설탕을 만들고 전분을 따로 추출해 빵을 만들고 나머지를 발효시켜 알콜화하여 연료로 사용했다. 과연 최고의 구황작물. [7]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일

3.1. 각국의 전래 과정

3.1.1. 잉글랜드

잉글랜드인으로 처음 감자를 먹은 사람은 귀족인 월터 롤리(1552~1618)라고 한다. 이 때문에 당시의 대인배, 아니 굉장히 용감한 터프가이로 인정받았다. 몇몇 사람들은 죽을 것을 걱정했다나. 이 양반은 담배도 잉글랜드인 중에서 처음 피워본 잉글랜드인 첫 애연가이기도 하다. 다만, 처음에 감자를 잉글랜드에 심을 때도 겪는 시행착오인 풀만 먹고 맛없어하는 이들에게 엄청 욕먹었다고 한다. 처음에 감자를 먹어본 엘리자베스 1세가 풀을 먹고 이걸 과인 보고 먹으라는 거요?라며 분노하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담배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주인이 앉아있는 의자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오르자 화재로 알고 기겁한 하인이 한뚝배기 하실레예 물벼락을 끼얹은 일도 있다.

롤리가 제임스 1세의 노여움을 받아 참수당할 때 정적들은 "불에 탄 감자가 참수된다!!"고 비꼬았을 정도로 담배와 감자로 이미지가 깊었다고 한다.

3.1.2. 아일랜드

19세기 아일랜드에서는 밀을 영국인 부재지주를 포함한 지주들이 거의 전량 영국에 수출[8][9]했기 때문에, 소작농들은 상대적으로 저가이고 영국 본토에서는 거의 먹지 않아 징세와 판매의 대상이 되지 않는 감자를 대량으로 재배, 거의 전적으로 의존했다. 감자와 버터밀크(버터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 외에는 모두 영국에 뺏겨서 남은 게 그것뿐이었기 때문[10].

그래도 감자만으로 먹고 사는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하층민들도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게 되었으며, 아일랜드의 인구는 급증하게 된다. 감자가 균형있는 영양성분을 가지지 않았다면 불가능 했을 일. 그리고 여기서 그 유명한 맬서스의 인구론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높으신 분들의 시각이 좋지 않은게 당연하다. 그러다가 전 유럽을 강타한 감자마름병으로 감자 수확이 장기간에 걸쳐 크게 줄었는데, 정작 밀의 수출량 규제가 이뤄지지 않아 급기야는 아일랜드인 세 명 중 한 명이 기아로 죽는 대참사를 겪게된다(아일랜드 대기근, 즉 자 대기근).

3.1.3. 프랑스

불어로 감자는 '폼 드 테르(Pomme de terre)'이다. 즉 땅의 사과. 사실 생감자를 코를 막고 베어물면 사과와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11] 참고로 감자는 생으로 먹어도 된다. 다만 익히면 맛이 좋을 뿐.

프랑스는 상당히 일찍부터 감자를 많이 먹었는데 이는 프랑스 혁명과 상관이 깊다. 당시 왕궁에서는 감자를 관상용으로 재배했는데(마리 앙투아네트는 감자꽃을 머리 장식으로 사용했다고도 한다) 민중들은 왕실안에서 소중히 길러지는 감자가 매우 맛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밤에 숨어들어 훔쳐가는 자들까지 생겼다.

프랑스에 감자를 보급한 중농학파 앙투안 오귀스트 파르망티에(Antoine-Augustin Parmentier)는 이걸 이용해서 감자를 퍼뜨렸다고 한다. 루이 16세로부터 받은 황무지에 감자를 심어 놓고는 이거 훔쳐가면 죽는다라고 써붙여 놓은 것. 그리고 낮에는 병사를 두어 지키다가 밤에는 밭을 지키지 않게 했다. 당연하게도(?) 많은 백성들이 이를 훔치면서 감자는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맛이 다를 리가 없건만 훔쳐먹은 자들은 무지 맛이 있더라는 소문을 퍼뜨렸고 혁명 전후 프랑스 전역에서 감자가 유행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사실 앙투아네트가 감자꽃을 머리 장식으로 사용하게 만든 것도 파르망티에의 공이었다. 이후 파르망티에는 프랑스의 감자 요리 이름으로 사용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덧붙여 파르망티에가 감자의 유용함을 알아챈 곳이 프로이센의 포로수용소다. 7년전쟁 초반에 잡혀 6년동안 포로 생활을 했는데, 그 기간 내내 감자만 주구장창 먹였다고. 이전까지 프랑스는 감자는 사람이 먹을게 못된다는[12] 인식이 퍼져 있었는데, 6년내내 먹어보자 감자도 사람이 먹어도 되는 작물이고, 영양공급에도 유용하다는걸 깨달았다 한다. 6년내내 강제로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고 고향에 가서 주변사람들에게 권한것이 놀랍다. 그리고 당시 프로이센에서도 감자는 사람이 먹을게 못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었고 돼지 사료로나 쓰고 있었다. 요즘 기준으로 보자면 포로들에게 동물 사료를 먹인것으로 엄연한 포로학대. 당시는 포로에 대한 국제규정이 없기도 했고, 수도가 두번이나 털리던 시절에 포로들 먹을걸 제대로 챙겨줄 여력이 있을리는 없었겠지만.

3.1.4. 프로이센

프로이센에서는 이전부터 재배하고 있기는 했으나 돼지 사료로나 쓰고 있었다. 그러다 1774년 전국에 대흉작이 들자 프리드리히 2세는 감자를 구황작물로 심으라고 전국에 명령했는데, "개조차 맛이 없어 먹으려 하지 않는 것을 먹어야 한단 말입니까?"라는 상소문이 날아왔다. 이에 프리드리히는 자기가 직접 난 매일 감자먹을 건데 난 개만도 못한거냐? 라고 하며 매일 감자를 먹어 여론을 무마시키기까지 했다. 후일 프리드리히 대왕은 감자 보급을 기념하는 뜻으로 '감자 대왕' 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요즘도 그의 묘를 방문할때 감자를 두고 오는 독일인들이 많다고 한다.

3.1.5. 중국

명대에 옥수수, 고구마와 함께 전래되었다. 대의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기여한 작물로 19세기까지는 단맛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특성상 옥수수와 고구마에 비해 재배가 적었으나, 옥수수와 고구마로도 인구가 감당이 안되는 19세기에 들어서며 재배가 증가하게 되었다. 특히 안데스 산맥 출신인 감자는 옥수수와 함께 청 중기 이후 활발히 개간된, 쓰촨에서 윈난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고산지대에 재배하기에 매우 적합한 산물이었다.[13]

3.1.6. 조선

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1824 ~ 25년 경에 청나라를 통해 전래되었다고 한다. 청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조선에 직접적으로 전해졌다는 설도 있고, 청나라 사람들이 조선에 인삼 서리하러 넘어왔을 때 먹고 버티려고 감자를 심었던게 전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당시 감자가 조세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너도나도 감자를 심자 정부에서 금령을 내린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무산의 수령 이형재가 감자를 보급하려 할 때도 감자를 심던 사람들이 벌 받을까봐 시치미를 떼며 씨감자를 주지 않아 많은 양의 소금과 교환하고 나서야 얻을 수 있었다 한다.

어찌되었건 감자는 북방 지역과 강원도 산간까지는 빠르게 전파되었다고 하나, 기호 지방과 남부에까지 전해지는 데는 더욱 긴 시간이 필요했다. 1832년에 전북 지방에 머물렀던 영국 암허스트 호가 감자 재배법을 알려주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재배된 것은 1883년 선교사에 의해서였다. 이는 1813년에 이미 김장순에 의해 서울에서 재배가 이루어져, 남부 지방에서 이미 널리 보급된 고구마 때문에 감자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3.1.7. 일본

1603년 네덜란드를 통해 전파받았다고 한다. 이 때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에서 점령한 거점 자카르타를 거쳐 전래되었기 때문에, '자카르타의 식용 뿌리 작물(芋, 본 의미로는 토란)'이라는 뜻의 '자가이모(じゃが芋, じゃがいも)'라고 불린다.

4. 특징

백날 덩이줄기만 먹다보니 사실그게 주식인데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감자도 열매가 열린다. 거의 사어(死語)가 되긴 했지만 '감자꽈리'라고 부른다. 생긴건 완벽히 방울토마토. 이것은 감자가 토마토와 같은 가지과 식물[14]이기 때문에 열매 모양이 비슷한 것이다. 물론 토마토처럼 익어도 빨갛게 되거나 하진 않는데, 맹독성이다. 사실 가지과 식물들은 대부분 독성이 있는데, 독성이 없는 부위가 있는 식물이 있고 그 부위를 먹는 것이다. 감자는 덩이줄기에, 가지와 토마토는 열매에만 독이 없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벨라도나(Belladonna)처럼 오히려 아트로핀과 같은 독성분을 추출, 약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감자 자체에 대해 살펴보자면, 통통한 덩이줄기를 삶아먹고 구워먹고 튀겨먹고 볶아먹고 쪄먹고 갈아먹고 기타 등등 하여간 오만가지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다. 소주[15], 보드카의 주 원료이기도 하며, 기르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수분 함량이 높아 튀김용으로는 부적합하다.[16]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포테이토는 한국 감자가 아닌 미국산 '러셋 버뱅크(Russet Burbank)'[17][18]. 이 품종은 수분이 적어 튀김에 적합하다. 이것만큼은 수입산 감자(아이다호 산 분질감자) 로 해야 바삭바삭한 맛이 살아난다.[19]

원래 한국에도 일제시대때 일본을 통해 전래된 미국산 '남작'[20]이라는 품종의 감자를 많이 먹었다. '남작'은 위에 언급된 아이다호산 '러셋 버뱅크'처럼 녹말(전분)성분이 많은 분질감자 였다. 그러나 7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새로 도입된 '수미(Seperior)' 품종이 수확량이 더 많고 내서성도 강해서 아무데나 잘자라니 이후 한국 감자생산량의 70~80%를 수미 감자가 점유해버렸는데, 이 수미 품종은 남작과 달리 대표적인 점질[21] (분질 감자에 비해 전분이 적고 찐득거리는 느낌, 영어로는 이것을 Waxy 하다고 표현한다) 감자다. 분질감자에 비해서 쪄서 먹으면 특유의 포슬포슬한 속살의 맛이 없고 금방 딱딱하게 굳어버리는데, 대신 감자를 볶음이나 조림이외에는 단독요리로는 많이 해먹지 않고 거의 찌개 등의 국물요리에 넣어서 먹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국물 안에서 쉽게 부스러지지 않는 등의 특징으로 현재 한국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22]
'수미'감자 한가지 맛으로 통일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분질 감자의 부슬부슬한 식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홍감자나 '두백' 감자같은 분질 감자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23]

감자의 품종을 크게 '분질감자(Starchy Potato)'와 '점질감자(Creamer/Waxy Potato)'로 나누면, 분질감자는 튀김요리나 쪄서 먹는 요리에 맞고, 점질감자는 잘 부숴지지 않기 때문에 국물요리나 볶음같은 요리에 적당하다.[24]

전분이 많아서 갈아서 즙을 따로 모은 다음 가라앉은 전분을 이용하기도 하며 감자전의 경우 그렇게 짠 감자와 전분을 합쳐 지져 먹는 요리이다. 이 전분은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찌개나 카레 같은 매운 음식에 넣으면 매운맛이 상당히 순해진다. 대신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전분이 빠져나와 국물이 탁해지기도 하므로 국에 넣어 먹을때는 가급적 바로 먹는게 좋다.

익혀도 비타민C가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 제약용으로 제조되는 비타민C 분말은 감자로부터 추출하기도 했다.[25] 제2차 세계대전 중 식량난에 시달리던 나치 독일에서는 껍질을 까먹으면 감자의 식용 면적 손실이 크니까 삶아서 껍질째 먹으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는데, 당연히 비타민 C의 효율적인 섭취임은 몰랐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기근을 버티는 데 그나마 도움이 되긴 했다.

여러가지로 조리해도 영양분 손실이 없는 탓인지 각국의 요리들도 조리법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 가장 독특한 조리법은 페루의 추노추노가 아니다!!라는 요리에 쓰인 방법이다. 오직 그 기후이기에 가능한 조리법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 감자를 넣어놓고 얼게 놔둔다. 그리고 낮이 되어 해동되면 발로 밟아 물을 빼고 햇빛에 말린다. 황태? 이것을 몇 번 반복하면 스펀지같은 질감이 되어 오래 보존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조리법이 훗날 냉동감자튀김에 모티브를 주었다.

얼어버린 감자를 이용하는 요리법은 함경도한반도 북부의 산간지방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언감자국수나 언감자떡, 언감자만두 같은 향토 음식으로 지금도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북한에서는 초대 황제 혹부리우스의 항일투쟁 시기를 상징하는 음식이라면서 방북한 해외 인사들에게 최소한 한 끼는 언감자국수를 대접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자기들끼리만 먹고 말 것이지 외국인들은 무슨 죄냐 황석영과 송두율 등 방북 경험자들도 수기나 인터뷰 등으로 이러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아예 언감자에 찬두부가 이 양반의 업적과 고행을 상징하는 관용어구처럼 쓰이고 있다.

4.1. 단점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몇몇 단점이 있는데, 우선 병충해에 취약해서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칠 수도 있다. 게다가 감자는 교배를 통해 유전자를 바꾸지 않고 씨감자의 눈만 떼어 심기 때문에 대대로, 여러 지역에 걸쳐 유전형이 고정되어 있어서 한 차례 치명적인 전염병이 돌면 모든 감자가 순식간에 전멸하고 만다. 대표적으로 1847년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대기근. 치명적인 감자역병이 돌면서 아일랜드의 모든 감자가 순식간에 전멸했고 백만 명 가까운 아일랜드인이 굶어죽었다.

또한 수분이 많아 안에 함유된 물 때문에 무게가 무거워 운송이 어려우며, 때문에 쉽게 얼거나 썩게 된다.

이를 운송할 만한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 감자는 생산지에서 바로바로 소모해야 할 식품이라는 의미.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주식작물로는 재배가 힘들고, 대체 혹은 구황작물 이상의 기능을 하기가 어렵다. 현재 북한이 주식작물인 옥수수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감자농업혁명"을 내세우며 감자 재배 면적을 마구 늘리고 있지만 실제로 이런 문제들 때문에 큰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 사실 감자농업혁명이란 것 자체가 김정일이 시찰 중에 언급한 즉흥적인 결정에 가깝다.

또 영양적으로는 쌀밥이나 고구마에 비해 칼로리나 탄수화물 함량은 현저히 낮은 편이나, 혈당지수(GI)가 밥과 비슷하고 고구마보다는 높은 편이라 혈당으로의 전환이 빠르고, 때문에 에너지로 소모하지 못한 잉여 당분이 생기기 쉬워 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운 편이니 주의하자.

흔히 예전에는 싹을 먹지 않도록 하였으나 이는 감자가 전파된 초창기에 감자의 싹을 생으로 먹고 [26] 급격한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 발견되어 막연히 감자의 싹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였으나[27] 실험을 통하여 솔라닌 자체의 독성은 복통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으며 70도 이상 가열하면 섭취가 가능하고 심지어 간암을 비롯한 각종 암에 효능이 있다고 영남대학교 연구진이 주장하며 2004년에 간암 저해용 조성물로 특허출원[28] 하였다. 뭐 출원만 됐고 채택은 되지 않았다.

전분이 많기 때문에 맑은 국물을 내기 어렵다는 것도 단점이다. 카레같이 자극이 강한 요리를 할 때에는 이것이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맑은 국에 넣으면 끓이면 끓일수록 전분 때문에 국물이 텁텁해진다.

5. 서민의 음식

전세계적으로 서민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감자를 먹는 사람들〉을 봐도 바쁜 하루를 지내고 지친 얼굴로 작은 등불 아래에서 커피와 같이 찐 감자 먹는 서민들의 고단한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져있다.소금 없으면 싱거울텐데... 종자에 따라 짭짤한 맛을 내는 감자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말자..

사실 상기한대로 유럽에 전파된 직후에는 귀족이나 먹는 고급 음식이었다. 그러나 재배가 용이하여 널리널리 퍼지다보니 서민들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귀족은 먹지 않고 서민들만 먹게 된 것.

전쟁 시기에는 과 함께 국가가 배급을 통제하는 주요 주식류 중 하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추축국이든 연합국이든 간에 감자 마저도 부족해서 후방에 있는 민간인들은 심할 때는 1인당 빵 한 덩어리와 감자 두 개로 1주일을 연명해야 하기도 했고, 감자도 떨어지면 사탕무순무 등이 대신 배급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그나마 독일의 경우 전쟁 초기에는 빵과 감자의 비축량이 충분했기 때문에 배급을 통한 통제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괴벨스의 명령에 따라 식당에서 1주일에 이틀은 동물성 음식을 판매할 수 없는 금육일 제도가 도입되었음에도, 감자 두세 접시 정도는 손님이 원하면 추가 비용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독일 본토가 연합군 공군폭격으로 개발살나고, 소련에 선전포고를 한 뒤 동부전선에서 수많은 인력이 징집되어 갈려나가면서부터는 그런거 없었다.

미 해군은 감자의 부피를 줄일 생각에 건조 감자를 개발했다. 워낙에 수분을 쪽 뺀 나머지 요리 하기 전에는 물에 담궈둘 필요가 있었다고. 영국 해군 전투함이 미 해군 함선과 만날 때 마다 담배나 그로그 등을 교환하건 했는데, 건조 감자도 넘겨받았다. 근데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미해군에 "야이 양키 새퀴들아!! 이거 어떻게 처먹어!!!"는 항의성의 전문을 보냈다고 한다.

감자의 대량 생산에 큰 장애가 되었던 것이 박피작업이었는데, 이는 고압, 고온의 증기를 쬐어 껍질이 떨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6. 요리법

국적 불문하고 여러 요리법을 살펴보자. 참고로 감자탕은 감자가 주재료가 아니다.[29]

감자 : 감자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요리 중 하나. 감자를 갈아 건데기는 수분을 짜내 소금간을 하고 감자에서 나온 수분을 가라앉혀 얻어낸 녹말가루를 건데기와 섞은 뒤 기름을 두른 팬에 올려 적당히 지져낸 것.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감자 자체의 녹말을 이용 할수 있으므로 따로 밀가루나 녹말가루 필요없이 감자만으로 전을 부칠 수 있다. 절대 센불로 하지말고 천천히 부치자. 조금 두껍게 해야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니 맛있다. 청양고추가 있다면 옆으로 썰어 몇개 올려두고 부치자. 간장이나 굴소스에 찍어먹으면 술안주로 최고. 감자를 채썰어서 감자를 간것과 같이 섞어서 지지면 식감이 좋다. 독일과 스위스지역에서 먹는 뢰스티도 감자전의 일종.

알감자조림 : 일반 커다란 감자가 아닌 조금 작은 알감자(크기 이전에 수확)를 조린 것. 감자를 냄비에 넣고 물을 감자가 3분의 2정도만 잠길때까지 넣고 간장을 부어 완전히 잠기게 하고 물엿을 두큰술, 소금, 설탕을 약간만 넣고 은근한 불에 졸이면 된다. 절대 센불로 조리하지 말것. 타버린다.

크로켓 : 감자를 먼저 삶아 으깬다. 볶은 양파와 베샤멜 소스를 기본으로, 거기에다가 취향에 따라 다진 고기를 삶은 감자의 양에 절반정도 준비한 후 당근, 셀러리와 같은 야채를 다져 넣고 볶아낸다. 볶아졌으면 위의 삶은 감자와 주물러 섞어준다. 이 상태에서 모양을 빚어 동그랗게 만들고 겉에 계란물을 뭍힌 후 빵가루를 입혀 150도 이상에서 튀기면 완성. 이때 기름이 마구 튀니 냄비뚜껑을 방패로 삼자. 준비과정에서 알겠지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 하지만 일단 만들고 튀겨보면 상당히 맛있다.


니쿠쟈가(고기감자조림) : 일본에서는 서민적이지만 따뜻한 가정을 묘사할때 고기와 감자를 조린 니쿠쟈가라는 요리가 자주 언급된다. 한국에서 어머니의 된장찌개를 떠올리듯이 아내의 니쿠쟈가를 떠올린다나...만드는 법 자체는 그리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서 자취중에도 해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의외로 제대로 만들려면 손이 간다. 이 요리가 일본에서 카레가 보급되는데 간접적으로 공헌을 했다는 말도 있다. 카레가루를 빼면 재료도 크게 차이가 안나고 만드는 법도 비슷하기 때문. 여성이 마음에 둔 남성에게 선물하는 도시락 반찬으로도 유명하다.[31]

감자를 적당히 썰고 고기는 감자 크기와 비슷한 덩어리로(아니면 조금 작은 카레용 덩어리로) 썬다. 육수를 바로 사용하거나 색을 내기 위해 간장, 가쓰오부시 등을 섞어 낸 국물에 감자와 고기를 졸여내면 된다. 이 과정에서 육수의 재료와 개인의 요리실력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요리실력을 가늠하는 요리로 평가되기도 한다. 일본에서 변형된 일본식 카레 라이스의 원형이기도 하다.

감자 샐러드 : 항목 참조

사라다: 항목 참조

매시드 포테이토 : 미국과 유럽에서 저녁 식사로 고기 요리를 주문하는 경우에 볼 수 있는 음식. 냄비에 감자가 잠길 정도로 붓고 설탕 2큰술을 넣고 휘저어 녹인다.[32]감자는 푹 삶아 뭉글뭉글해질때까지 삶는다. 삶은 감자의 껍질을 제거한 후 버터와 우유, 소금, 후추를 넣고 곱게 으깬다. 고기 요리에 사이드로 나오는 것이 정석이며 이 때문에 별도의 요리로서 구분되지 않으므로 이것만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없음에 유의하여야 한다. [33]

옹심이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주로 만들어먹는 지역 토속 음식. 곱게 간 감자 건더기와 가라앉은 앙금을 섞어 소금으로 간한 뒤 옹심이로 반죽하여 끓는 육수에 적당한 야채와 함께 끓여먹는다.

뇨키 : 항목 참조

7. 감자 팩

감자를 먹는 외에 피부 팩을 하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감자 팩은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랐을 경우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이 경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알로에로 알려져 있으나, 알로에를 구하기 힘든 가정이나 캠핑장 등에서 응급요법으로 흔히 감자팩을 하고 있다.

사용법은 보통 얼굴에 거즈를 깔고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얹은 후, 감자의 색이 변하면 거즈와 함께 떼어내는 방식. 2도 이상의 화상(물집이 생기는 정도)에 이 방법을 썼다가는 세균이 침투하여 심히 골룸하니 이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도록 하자. 환부와 감자가 엉겨붙는건 보너스

갈아낸 감자즙은 화상 뿐만 아니라 술때문에 망가진 위장에도 좋아서 갈아서 짜낸 감자 녹말즙을 꾸준히 먹는 것으로 위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 그밖에도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등 여러 자극에서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

8. 생산지

강원도가 주산지라 강원도를 대상으로 한 지역드립에 쓰이기도 하는 녀석이다. 예전부터 강원도 사람을 '감자바우'라 부르기도 했으며[34] 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 '감자국'이라는 신종 지역드립이 생기기도 하였다(항목 참고). 그러나 이 항목에는 절대로 지역드립 금지. 참고로 강원도 이외에도 감자로 유명한 곳은 상당히 많다. 통일되면 감자의 주산지 자리는 함경도에 넘겨줄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의 감자가 유명하며, 미국에서는 아이다호의 감자가 유명하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감자 생산이 많아 왔던 지역은 유럽, 특히 동유럽과 중부 유럽이다. 1인당 생산량이 세계 최고. 물론 총생산량에서는 인구빨+농업대국인 중국에 밀린다.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20%로 1위이며 2위 러시아와 3위 인도를 합치면 중국과 비슷하다.유럽에서는 폴란드가 미국과 비슷한 생산량이며 그 다음이 우크라이나와 독일이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의 감자 생산량의 80% 가량을 수미칩으로 유명한 '수미'(Superior) 품종의 감자가 차지하고 있다. 속살이 희고 수분가 많은 것이 특징인 대표적인 점질 감자 (Creamer Potato). 이 품종은 그 이전에 많이 먹던 '남작' 감자 [35] 와 달리 끓였을 때 잘 부스러지지 않아 전통적인 한식 조리법에 잘 어울린다 [36] [37] 쉽게 부숴지지 않으므로 감자조림 같은 것에는 어울리지만, 굽거나 쪄서 먹을 경우에는 전분이 적어서 포슬포슬하고 부드럽지 않고, 금방 딱딱하고 찐득하게 변해버리는 식감 때문에 포근한 느낌의 남작 감자에 비해 식감이나 향미가 떨어진다. [38] 이런 이유로 예전의 남작감자 (러셋 감자류의 분질감자) 특유의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수미감자가 재배량을 독점하는 상황을 아쉽게 여기기도 한다.

'남작' 감자는 수미가 대세로 떠오르기 전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감자였지만, '수미'보다 병충해에 약하고 수확량이 떨어지고, 내서성 - 더위에 대한 저항력- 이 떨어져 서늘한 강원도가 아니면 잘 자라지 않는다. 반변 '수미'는 전국 어디나 잘 자라고...[39]

제주도에서는 '대지마'라는 품종을 많이 재배하는데, 육지의 감자가 떨어질 때쯤 출하되기 때문에 가격을 잘 받을 수 있어 제주도 농민들의 소득에 도움을 준다. 여기서 제주도의 서쪽은 감자농사를 주로 하고, 반면 동쪽은 주로 당근 농사를 짓는데, 제주도 당근은 출하시기상 육지에 비해 별 메리트가 없어서 가격을 잘 받지 못한다. 감자농사를 짓는 서제주보다 동쪽이 못사는 이유 중 하나.

9. 대중문화

어째 영어권에서는 잉여인간의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종종 쓰인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뜻인 'small potato', 맨날 카우치에 누워 티비만 보면서 감자칩이나 먹는다는 카우치 포테이토, 컴퓨터하면서 감자칩이나 먹는 컴덕후를 뜻하는 마우스 포테이토 등등.(...)

프랑스 화가 장프랑수아 밀레(1814년생)의 대표작 〈만종〉에 그려진 남성과 여성은 경건한 자세로 기도하고 있는데 그 아래 놓인 바구니는 본래 영아의 시신이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주변 화가들과 친구들의 만류로 결국 출품하지 않고 있다가 이후에 감자를 덧칠하여 발표하게 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까지 루머로 알려졌으나 출품 당시에도 밀레의 만종은 제목과 다르게 지나치게 무거운 배경이 강조되어 있었고 감자 또한 땅에서 나오는 시신의 상징물로서 이미 장례식을 암시한다는 평론이 있었는데 이후 원본의 감마선 조사를 통하여 감자 아래 숨겨진 시신의 그림을 확인함으로서 사실로 인정받게 된....줄 알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감자바구니 밑에 네모난 상자모양의 밑그림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게 관, 아기시체로 와전된 것이다. 애초에 아기시체 루머를 퍼뜨린게 살바도르 달리의 막연한 감상에 가까웠다.

무엇보다 밀레 본인이 그림 '만종'의 창작동기는 '꼬박꼬박 기도드리던 불쌍한 노동자들'이라고 생전에 밝힌바 있기 때문에논파된 루머. 루머만 들으면 아기 시체를 감자바구니로 바꾸기만 하면 될 것같지만 사실 그렇게 간단한 건 아니다. 아기 시체를 그렸다면 당연히 시체를 묻을 구덩이도 그렸을 것이고 땅에 꽂힌 농기구도 쇠스랑이 아니라 땅파기 좋은 이었을 것이다. 근데 감자바구니->아기시체설만을 내세우고 있는 시점에서 그냥 도시괴담

미국이나 일본에선 못생긴 사람의 외모를 종종 이것에 비유하곤 한다.

이 좋아하고 골룸이 싫어한다.

키리시마 카노의 애완견 이름이기도 하다.

애퍼처 사이언스의 모든 물건들은 1.1V의 전력으로도 돌아가기 때문에 감자 전지를 이용하면 다 작동한다고 한다.친환경 바이오매스 전지
포탈2에서는 글라도스[40]가 감자에 배터리 대용으로 처박히기도 했다.감자도스

마오유우 마왕용사라는 판타지 경제 라이트 노벨 작품에서는 마령서라는 이름으로 인간이 거주한 땅에서 자생하지 않는 마계의 작물로 나온다. 마계쪽 물건이라고 하지만 척박한 땅에 잘자란다던가 저장성이 높다던가 햇빛을 보면 약한 독이 생긴다던가 연작을 하면 지력을 심하게 소모시킨다던가 하는 설명이 나오는 것을 보아 현실의 물건과 다를 바 없다. 마왕의 농업, 경제 개혁 작업에 한 비중을 차지하는 물건으로 인간 진영에 보급된다.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사샤 브라우스는 작중에서 있었던 사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감자녀라고 불린다.


디스크월드 시리즈의 주연중 하나인 린스윈드는 지독한 감자광으로 성욕보다 감자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식물 vs 좀비에서는 지뢰로 등장한다. 햇빛을 25밖에 요구하지 않는 싼 가격에 웬만한 좀비는 일격에 골로보내는 훌륭한 가성비가 장점. 쿨타임이 조금 길고 심어도 활성화 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게 단점이지만 가성비로 메꾼다.

콜 오브 듀티 2에서는 튜토리얼의 수류탄 투척 훈련에서 수류탄 대용(...)으로 등장한다. 이때 한 훈련병이 왜 진짜 수류탄이 아니라 감자로 훈련하냐고 따지자 인민위원인 레틀레프가 "왜냐 하면 진짜 수류탄은 비싸기 때문이다! 사실 그건 너보다 더 가치가 있지!"라고 대답한다. 거기다 이런 대답을 듣고 군말없이 납득하는 훈련병의 태도도 관전 포인트(...).

안드로이드, iOs, 플래시 게임에 나오는 감자 캐릭터 포우도 있다.

다른 농작물에 비해 거친 환경에서 비교적 잘 자란다는 장점 덕분에 양판소나 기타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작물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에 감자의 종자를 제공하고 키우도록 하는 장면은 클리셰의 일종.

9.1. 임진록 시리즈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미네랄에 속하는 자원 아이템. 근데 당시 고증과 전혀 맞지 않다!![41]

첫작인 임진록 시절부터 있었다. 일부 지역에 감자밭이 존재하며 농부로 채집할 수 있다. 수확량은 쌀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지만, 감자의 숨겨진 경쟁력은 바로 재생 능력. 감자를 다 캐도 비를 한번 맞으면 싹이 다시 돋아나며 한번 더 맞으면 완전히 재생하여 수집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간다. 이게 무한 반복이 가능하다.

유일한 단점은 일단 상기했듯 수확량이 쌀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고, 수확량이 적은 만큼 내구도가 약하다는 사실이다. 임진록2 까진 내구도야 어떻든 큰 상관은 없지만 임진록2+ 조선의 반격에서 '화공 시스템'이 추가되어서 바닥에 불이 붙으면 그 위에 있는 모든것들이 다 타버리는데 이는 감자도 예외가 아니다. 불 한번 맞으면 재빨리 기우제나 소화전(불 끄는 아이템)을 쓰지 않는 이상 감자를 살릴 방도는 없다.

하지만 감자는 죽지 않는다! 다시 비만 와주면 불타버린 밭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새싹을 내밀고 부활을 시전하신다. 오오 감자느님...!

특징 아닌 특징이라면 감자밭 구역은 어떠한 건물도 건설할 수 없다. 쌀 밭의 경우 쌀을 다 캐내고 나면 그 위에 건물을 지을 수 있지만 감자는 그게 안된다. 시리즈 내내 영원한 불변의 법칙. 심지어 같은 재생 자원인 대나무도 되는 판국에! [42]

10. 뜨거운 감자

10.1. (영어권)관용구

Hot Potato
영어권에선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지만 선뜻 다루기가 어려운 미묘한 문제를 가리켜 Hot potato라고 한다. 이를 직역한게 '뜨거운 감자(관용구)'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 참조

10.2. 게임

위에 항목에서 유래한 '핫포테이토'라는 테이블 파티 게임. 그냥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감자모양으로 뭉친 종이나 공 등을 존나빨리 옆사람에게 넘겨 나에게 오지 않도록 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스릴 넘치고 재미있다.

10.3. 뜨거운 감자(밴드)

김C(보컬,기타)와 고범준(베이스)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2인조 록 밴드.
<Who Doesn't Like Sweet Things>(2012), <그들은 대화중> (2011), 시소(2010)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참조
----
  • [1] 고구마가 먼저 들어왔다고 오해하는데 정확히 고구마는 영조때, 감자는 숙종때부터 들어온것으로 추정한다.
  • [2]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고구마를 감자, 감자를 지슬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지만 각각을 감저, 지실(地實)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둘 다 통용되므로 어떻게 부르든 상관없지만 제주어가 소멸되어 감에 따라 연령이 낮아질 수록 고구마, 감자로 대체되고 있다.
  • [3] 주로 껍질 부분에 많다. 속살은 비타민A, B가 포함되어 있다.
  • [4] 우리에게 흔한 연한 노란색의 버뱅크 감자나 흰색 수미감자 외에 보라색, 주황색, 초록색 감자도 있다.
  • [5] 이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작물이 품종 개량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초기의 감자는 크기도 작을 뿐 더러 당분을 거의 축적하지않아 말 그대로 밍밍한 맛이 났다. 이는 옥수수등과 맥락을 같이 한다. 참고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귀족들이 감자요리를 놓고 파티를 열면서 달달한 게 입에 착착 붙네라며 극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만화는 안 까이는 게 뭐냐
  • [6] 꼭 감자가 아니더라도 서양에서는 뿌리작물에 대한 저항이 심했는데, 반면에 일찌기 칡뿌리나 토란, 인삼, 더덕, 도라지 등 각종 뿌리작물을 식용,약용으로 먹어온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에서는 도입시에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 [7] 단위면적당 칼로리가 밀의 최대 4배라고 카더라
  • [8] 예나 지금이나 영국은 식량을 자급할 수 없다. 그래서 원래 식량수입이 많은데다, 특히 아일랜드가 거리 및 국가체제 특성상 외국으로부터의 수입보다 상대적으로 싼값에 밀을 구입할수 있어 밀 대량수탈의 원인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대일 쌀 수출과 똑같은 과정이다.
  • [9] 이것은 GDP증가라는 경제학적 향상이 곧 발전이라고 볼 수 없다는 좋은 증거가 된다. 생산량을 증산해서 GDP가 늘어나고 이걸 수출하면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형태가 되므로 이보다 경제적으로 나아질 수도 없지만, 내부의 삶은 더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 [10] 그리고 감자의 부산물인 줄기와 잎은 돼지에게 먹여서 부수입을 얻었다. 나중에 감자 대기근시기를 보면, 주식인 감자 가격이 상승하자 아일랜드 주민들은 돼지고기 소비를 줄이고 오히려 감자를 더 사먹었다. 그리고 감자 기근이 끝난 이후에는 감자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감자 소비량을 줄이고 가격이 올라가는 돼지고기를 더 사먹었다. 즉, 소득효과가 너무 커서 대체효과를 개무시해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 현상을 발견한 학자 이름을 따라서 기펜재(giffen goods)라고 부른다.
  • [11] 그런데 이건 양파도 마찬가지다. 호기심 천국에서 실제로 코를 막고 양파를 베어무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코를 막은 집게를 푸는 순간....
  • [12] 심지어 먹으면 문둔병이나 매독에 걸린다거나, 감자를 심은 땅은 황폐화 되서 농사를 못짓게 된다는등의 루머까지 있었다.
  • [13] 오늘날 중국은 그 땅넓이만큼 엄청난 감자를 재배하지만, 실상 중국에서 감자를 주요하게 소비하는 형태는 바로 감자전분이다. 중국요리의 튀김옷이나 흔히 물녹말이라고 하는 것 - 거의 모든 중국요리의 마무리에는 소스에 물전분을 넣어서 흥건하지 않게 점도를 만들어준다 -을 넣기 때문에 전분없는 중국요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 물론 옥수수 전분 등 다른 곡물의 전분도 사용하지만, 감자전분이 품질도 좋고, 음식의 식감도 더 좋다. 마트에 가서 감자전분과 옥수수전분을 비교해보면 감자전분이 더 비싸다
  • [14] 가지과 식물로는 가지, 감자, 고추, 담배, 토마토 등이 있다.
  • [15] 전통소주가 아닌 흔히 말하는 희석식 소주. 요즘에는 더 싼 타피오카를 사용한다.
  • [16] 구체적으로는 현재 한국감자의 80%에 달하는 '수미(Superior)' 품종의 점질감자. 이전에 많이 먹던 '남작' 같은 분질감자는 '러셋 버뱅크'와 같은 분질감자라 감자튀김에도 잘 맞는다. 다만, 이제 남작은 점점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 [17] 줄여서 그냥 러셋 감자라고도 부르며, 미국에선 아이다호 감자 또는 베이킹 감자(Baking Potato)라고 부른다. 양식의 사이드로 나오는 통감자 오븐구이같은 요리는 이 감자가 제격.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감자가 러셋감자이고 미국 전체 감자생산량의 50%를 차지하며 그 대부분이 아이다호산이다.
  • [18] 이 감자를 개발한 미국의 원예가 루터 버뱅크 1849~1926의 이름을 땄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면 백인인데 이상하게도 80년대에 MBC에서 방영한 깐돌이의 모험이라는 멕시코 애니메이션에서는 버뱅크가 흑인으로 나왔었다.
  • [19] 이전 문서에는 한국 감자가 전분질이 많아서 찐득하다고 되어있는데, 전분이 아니라 수분이 높은 것이다. 전분은 오히려 분질 감자가 더 많다. 괜히 분질 감자를 영어로 starchy potato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감자로 볶음을 하기 전에 물에 담가두는 것도 그나마 있는 전분마저 빼서 감자가 부스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 [20] 미국산 Irish Cobbler 품종을 영국을 통해 일본이 도입해서 홋카이도에서 재배하던 품종. 이름이 남작인 이유는 이 것을 영국에서 일본으로 가져온 사람이 '가와다 남작'이어서...한국에는 1928년에 전해졌다. 흔히 옛날감자, 강원도 토종감자 등으로 기억하는게 이 남작인데, 엄밀히 말하면 강원도 자주감자(춘천재래) 등이 더 오래된 토종감자이고 - 남미가 원산인 마당에 토종 운운이 우습기도 하지만- 남작도 도래된지 아직 100년이 안된 것이다.
  • [21] 영어로는 Creamer Potato 라고 하거나 Waxy Potato라고 한다
  • [22] 또한 수미는 원래 포테이토칩 등을 만드는 가공용으로 나온 품종이다. 1960년대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나온 품종. 그래서 수미는 일반 소매용외에도 과자회사 등에도 판로가 있으니 농민들이 더 많이 재배하게 된 이유도 있다
  • [23] 온라인 마켓등에 보면 남작감자, 옛날감자 등으로 판매한다. 또한 분질감자와 점질감자의 중간적인 성질의 '두백'이라는 품종도 요즘 조금씩 판매되기도 한다. 두백은 국내 모기업의 감자연구소에서 교배하던 과정에서 나온 돌연변이종을 개량한 것으로, 수미감자에 비해서 전분이 3% 정도 높은데, 그 3%의 차이로 식감이 많이 달라서 예전의 남작감자와 비슷한 분질감자의 맛이 난다
  • [24] 흔히 프렌치 프라이의 예를 들어 한국감자는 튀김에 맞지않고 미국산은 맞는다로 단순하게 말하지만, 미국이나 유럽도 두가지의 감자를 다 먹는다. 요리의 종류에 따라서 그 용도를 나누어쓰는 것일 뿐이다. 물론 미국인들은 그놈의 프렌치 프라이 성애자들이라 분질감자인 아이다호산 '러셋'감자의 소비율이 50%를 넘지만, 미국에서도 '유콘 골드'(Yukon Gold) 같은 점질감자도 먹는다. 지금 한국에서 제일 많이 먹는 수미(Superior)도 애초에 한국이나 아시아 품종이 아니라 미국 위스콘신에서 온 감자다. 한가지 품종으로 너무 몰빵하는 한국의 농업현실이 문제이지, 무조건 한국감자로는 맛이 안나라고 말하는 건 무리...
  • [25] 현재의 비타민C 원료는 유럽이나 중국의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를 수확,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발효ㆍ농축ㆍ정제해 만든다.
  • [26] 아래 감자샐러드에서도 알 수 있듯 본래 감자는 생으로 먹었다. 프랑스에서도 감자를 땅에서 나는 사과라 했을 정도.
  • [27] 태평양 전쟁 말기에 남부지방 농민이 일부러 태양에 쏘여 싹이 난 감자를 내놔서, 그 이후로 감자가 공출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 [28] 출원번호 102004007233
  • [29] 사실 감자탕에는 감자가 거의 부재료 취급인데... 감자탕에서 '감자' 의 유래는 진짜 감자를 의미하거나 돼지등뼈를 뜻하는 말이라는 설도 있으나 이게 서민들이 먹던 음식이다 보니 아직까지도 제대로 밝혀진게 없다. 항목참조.
  • [30] 미국인은 한해 1인당 62kg 이라는 엄청난 양의 감자를 먹는데 (한국인의 6배쯤) 그 소비량의 35% 정도가 감자튀김이고, 11% 정도가 포테이토칩이다. 생감자 소비량은 25% 정도...미국인의 감자튀김 사랑, 미국의 비만도가 높은 이유 중 탄산음료와 함께 주요한 이유이다. 학교식당 같은 데에서 보아도 거의 모든 음식에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다
  • [31] 니쿠쟈가, 카레 정도를 제외하면 일본요리에서 감자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는다. 실제로 일본인의 1인당 연간 감자소비량은 한국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한국인이 대충 연간 1인당 10kg 정도 먹고, 일본은 4kg 대... 반면 미국인은 연간 62kg...프렌치 후라이의 위력
  • [32] 참고로 이 방법은 오래된 감자를 삶을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오래된 감자는 싹을 다 제거하더라도 이미 껍질이 녹색으로 변해있는 경우가 많고 또 감자의 안에 어떤 문제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껍질을 싹 벗기고 반으로 갈라보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해버리면 먹었을 때 위험은 없더라도 감자의 맛이 물에 빠져나가버린다. 이때 감자를 삶는 물에 -한번에 큰 감자를 5~6개 정도 삶을 수 있는 냄비 기준- 소금 1큰술과 설탕 2큰술 정도를 녹여두면 삼투압 현상으로 감자 맛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며 설탕과 소금이 감자에 배어 아주 맛있다. 익혀도 까기 힘든 오래된 감자의 껍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 [33] 특히 미국에서는 식사로 이것을 내놓으면 대접할 것이 없다는 의미로 실례가 되며 이때문에 매시드 포테이토를 샌드위치 속재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 요리로 따지면 그냥 밥만 덜렁 내놓는 꼴
  • [34]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따르면 강원도 사람들은 이 별명을 아주 싫어한다고 한다.
  • [35] 일제시대 일본을 통해 들어온 미국산 분질감자 (Starchy Potato) - '러셋 버뱅크' 감자와 유사하게 전분이 많은 감자이다. 나이든 사람들이 예전의 찐감자맛을 떠올리면 바로 이 '남작' 감자의 맛이다
  • [36] 한국요리에서 감자의 요리법은 튀김은 거의 없고 주로 국물요리인데 전분이 많은 분질감자는 찌개 등의 국물요리로 하면 쉽게 부스러져 국물을 탁하게 만들고, 감자채 볶음같은 경우에도 분질감자는 아삭하게 볶아지지 않고 부서져 버린다. 수미감자가 대세로 떠오르게 된 이유 중의 하나
  • [37] 이전 문서에 수미감자가 전통적인 한식조리법에 맞지 않는다고 쓰여 있었는데 완전 반대다. 점질감자의 가장 큰 특징이 물에 끓이는 요리에 적합한 것이고, 한국요리에서 감자는 대부분 찌개요리에 쓴다. 굽거나 쪄서 만드는 한식 감자요리 반찬을 떠올려보라. 간식으로 쪄서 먹는 걸 제외하면 한식에서 감자는 거의 끓인다
  • [38] 점질감자는 튀겼을 때도 분질감자에 비해 바삭한 식감이 떨어지고, 껍질쪽의 당분이 쉽게 타기 때문에 감자튀김의 색이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패스트 푸드에서 프렌치 프라이용 감자를 수입산으로 쓰는 이유
  • [39] 남작 감자의 원 품종이 Irish Cobbler 라는 미국 품종을 - 이름에서부터 추운 아일랜드산을 서늘한 미 북부나 캐나다 앨버타 등지에 맞게 개량한 품종이다 - 영국으로 수출했고, 다시 일본의 가와다 남작이 이것을 수입해다 마찬가지로 서늘하고 추운 홋카이도에서 재배한게 남작이다. 더위에 약한 한지형 품종이라는 뜻.
  • [40] 위에서 봤듯이 감자를 전지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애퍼쳐 사이언스가 만들었다는 건 포탈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이야기.
  • [41] 위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조선에 감자가 전래된 것은 19세기 초, 16~17세기경 전래된 일본에 비해 좀 더 늦었다. 그리고 전래된 시기를 보아서 지금처럼 흔하게 볼 수 있는 작물도 아니었을 것이고. 물론 임진록이라는 게임 자체가 역사를 소재로만 삼았을 뿐 다소 판타지 성향이 짙은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고증조차 틀린 것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42] 그 대신 대나무 위에 건물을 지으면 대나무는 건물을 해체해도 영영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