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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last modified: 2015-04-10 21:11:24 Contributors

Contents

1. 가야에서 사용하던 군주의 칭호 중 하나
2. 십간십이지를 묶어이르는 말
3. 間紙, 簡紙
4. 한자를 뜻하는 일어 발음
5. '느낌'의 일어 발음, 그러나 한국내에선 '멋'
6. 간디의 일본 발음
7. 보츠와나 서부의 소도시
8. 만화작업에 쓰이는 은어
9. 강아지를 뜻하는 경상도 동남 방언
10. 힙합크루 지기펠라즈의 앨범 'The black Album'의 2번 트랙 제목


1. 가야에서 사용하던 군주의 칭호 중 하나


2. 십간십이지를 묶어이르는 말

열 천간 열두 지지를 합쳐 부르는 말. 60 갑자라는 말로도 표현한다.

3. 間紙, 簡紙

전자는 책 사이사이에 끼워넣는 작은 메모를 뜻한다. Post-it도 이런 용도로 쓸 수 있어 간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후자는 편지로 쓴 종이를 접은 것을 뜻한다.

4. 한자를 뜻하는 일어 발음

일본어한자(漢字)를 의미. 漢字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간지(かんじ)가 된다. 단,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법에 따른 것으로 발음은 2번 항목인 칸지와 같다.

5. '느낌'의 일어 발음, 그러나 한국내에선 '멋'



간이 부어서 지X하는 남자이기도 하다.
본래의 의미는 일본어로 느낌이란 뜻.(感じ, 칸지)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한국에서는 '멋'이라는 뜻의 속어로 쓰이고 있다. 물론 일본인에게 한국식 속어로 사용하면 못 알아듣는다. 코갸루들이 ~~한 느낌? 이란 식으로 끝에 붙이긴 하지만 용법에 상관이 없을 뿐더러 코갸루로 오해돼서 좋을 것도 그리 없을듯.

사실 '업계용어'로서 간지는 꽤나 연원이 오래되었는데, '평탄화 한다'를 '나라시 잡다'라고 하고 '콘크리트'를 공구리라고 하는 장용어같은 것외에도 '폼 잡는다'를 '후까시 잡는다'라고 하는 것 만큼이나 오래되었다. 특히 영화, 연극, 패션업계에 몸담았던 사람들 중에서는 5~60대도 간지가 뭔지 안다. 현재는 이쪽 분야가 미국물, 서양물을 먹은 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어서 오히려 젊은 층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특히 영화 등 영상물 제작판에서는 아직도 많이 쓰인다.# 이분들 말을 종합해 보면 "간지가 난다"는 것은 "(제작자가 의도한) 원하는 느낌이 살아난다."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도 '업계 용어'가 어쩌다 때를 잘만나고 모음이 부실한 일본어의 특징인 입에 착붙는 맛 때문에 유행을 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된 용례로 "간지난다"거나 "간지폭풍" 등으로 사용되며, (어떤 형태로든 간에)엄청난 포스를 풍기는 인물의 이름 첫글자를 따서 "~간지"라 부르기도 한다(그 예로 라간지, 웨간지를 들면 야가미 이토알버트 스커와 간지의 합성어이다). 독간지

우리말 중에 "간드러진 멋이 있다"라는 뜻인 "간지다"란 말이 있는데, '간드러지다'는 '애교있으며 가늘고 길다'는 뜻이므로 위에서 사용되는 간지와는 전혀 상관없다. 이를 이용하여 간지나다 라는 표현이 한국식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야말로 개소리. "구성지다"를 구태여 "구성나다"로 바꾸어 부를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굳이 우리말로 하자면 '멋지다'라고 할 수도 있겠고, 좀 더 포괄적인 순 우리말로 이 있다([Form]이 아니다). 공중파 방송에서는 '맵시'로 바꾸기도 한다.

6. 간디의 일본 발음


간디 항목의 1번. 인도의 국부이자 비폭력 무저항주의의 기치 아래 인도 독립을 일궈낸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이자 위인인 그 간디 맞다. 가나 표기로는 マハトマ・ガンジー. 바로 위 항목에 설명되어 있는 이유로 '간지는 간지난다'는 개드립은 이 항목을 아는 극소수의 한국인한테만 통하므로 주의하자. 대체 뭘 어떻게 주의하라는 건지

위 항목에서의 일본어 발음이 '칸지'인 것과 달리 이쪽은 명불허전 '간지'. '지'가 장음이긴 하지만 발음은 이쪽이 더 가깝다. 그래서 일본어를 막 배우는 사람들한테는 간지의 어원이 이쪽이라고 해도 꽤 잘 먹히는 편. 처음에는 뻥 치지 말라고 하는 그들에게 ガンジー로 검색시켜 보면 아주 재미난 반응을 구경할 수 있다. 문명 시리즈의 간디에 대해 아는 사람에겐 더 잘 먹힌다. 뻥이지만.

이런 표기가 나오게 된 건 일본어의 음운 변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원래 た행의 ち와 つ는 원래 ti, tu였는데 세월이 흐르며 chi, tsu로 바뀌었고 탁음인 ぢ, づ 역시 di, du에서 ji, zu로 바뀌면서 じ, ず와의 변별력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 영향으로 외래어의 '디' 발음 표기는 ジ와 ディ가 혼재하고 있다. 간디의 경우 전자에 해당.

코미디 빅리그에서 안영미가 맡은 인기 캐릭터 '김꽃뚜레'가 바로 위 항목과 엮어 2중의미를 담은 '간디작살'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게 아주 억지는 아닌 게 한국어에서도 앞의 ち와 같은 음운 변화 현상을 겪었다. 텬디(天地)가 구개음화되어 천지로 바뀐 게 그 예.

7. 보츠와나 서부의 소도시

Ghanzi. 라하리 사막 한가운데 있는 소도시로 인구는 1만 명. 간지라는 말은 칼라하리 사막지대에 사는 코이산족의 말로 부은 엉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해발 1,2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0℃ 가까이 내려가다가 여름엔 40℃를 넘나드는 연교차와 일교차가 모두 큰 사막기후이다. 간지 근처에서는 를 많이 키우고 있다.

8. 만화작업에 쓰이는 은어

만화작업에서 예전부터 쓰던 표현으로 검은머리의 결을 먹칠로 표현할 때 간지라고도 부른다(지방마다 다르다).

9. 강아지를 뜻하는 경상도 동남 방언


기본적으로 귀엽다는 의미와 조그만 새끼를 의미하고 있으며 때문에 비슷한 고양이 새끼도 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음은 간→지↘
간지 새끼라고 합쳐 부르기도 한다.

10. 힙합크루 지기펠라즈의 앨범 'The black Album'의 2번 트랙 제목

지기 펠라스 소속 MC중 하나인 Basick과 바스코 등이 참여했으며 여기서 basick의 파트는 basick의 랩중에서 최고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