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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나

last modified: 2016-09-19 22:25:54 Contributors

片仮名(カタカナ) / Katakana

Contents

1. 개요
2. 용법
2.1. 외국어 표기에 관한 이야기
3. 가타카나 50음도
4. 발음


1. 개요

가타카나는 일본어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 문자(가나) 중 하나이다.

헤이안 시대 승려들이 불경을 쉽게 읽기 위하여 한자 옆에 한자의 일부분에서 딴 기호를 붙여 일종의 발음기호로 활용했는데 이것이 가타카나라는 문자로 발전하였다.[* 다만, 여기에는 이러한 형태의 기호가 신라에서 먼저 사용되어 전해졌을 수도 있다는 설도 제기되었다. 이 설은 신라 시대 일본으로 건너간 불경에서 가타카나와 비슷한 문자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고 있다. 관련 기사

'가타나'로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히라가나의 경우 ひらな이므로 이를 '히라나'로 표기하지만 가타카나의 경우에는 かたな이기 때문에 이를 '가타나'로 표기한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이 아닌 통용 표기에 따라 나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쓰는 건 타카나로 써 주고 읽는 건 제 마음대로 타카나로 읽는 사람도 있다. 어? 예전에도 이런 경우 있지 않았나?상대방 배려해서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2. 용법

다음과 같은 경우 쓰인다.

  1. 외래어, 외국인 이름, 외국 지명등
  2. 의성어, 의태어
  3. 1988년 8월 이전의 일본의 전보문
  4. 생물, 광물의 일본[1]
  5.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문서[2]
  6. 2바이트 문자를 지원하지 않는 컴퓨터 환경
  7. 게임/애니메이션에서 기계(특히 로봇), 외계인, 일본어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의 대사
  8. 특별히 강조하고자 하는 단어(영어의 대문자와 유사하다.)

2.1. 외국어 표기에 관한 이야기

  • 한국어 이름이나 지명 등을 표기할 때도 쓰는데, 한자어일 경우는 해당하는 한자를 한국 한자음과 병기하기도 한다. 예: 부산 → プサン(釜山)
    • 참고로, 현대 한국어에서는 ㅈ, ㅉ, ㅊ의 음이 치경음에서 치경구개음으로 변하였으므로 '자' 발음은 ザ행(z)이 아닌 ジャ행(j)으로 표기한다. z 발음이 존재하지 않는 현대 한국어에는 z와 j 모두 'ㅈ'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한국어 화자가 ザ행을 발음하더라도 일본인은 ジャ행으로 알아듣는다. ㅈ, ㅉ, ㅊ 다음의 이중 모음 참고. 예: 대전(大田) → テゾン(X), テジョン(O)
    • 가, 다, 바, 자는 각각 ガ행, ダ행, バ행, ジャ행으로 표기하되, 어두에 올 경우에는 무성음으로 발음되므로 각각 カ행, タ행, パ행, チャ행으로 표기한다. 예: 삼계탕 → サムタン, 김연아ム・ヨナ

  • 특이하게도 테크노스 재팬의 '열혈 시리즈'에서는 외래어마저도 히라가나로 표기했다. 이 때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80년대 외래어 순화운동 비슷하게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히라가나로 표기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 구개음화되지 않은 si, zi 음가를 표기할 때 シ, ジ 대신 スィ, ズィ로 표기하기도 한다. 리가지가 이런 경우인데 이걸 잘못 받아들여서 리가즈이라고 적던 시절도 있었다. 근대 한국에서 구개음화를 피한 음가를 별도로 표기하던(예: 빌딩 → 삘딍) 것과 비슷하다. 지금도 ti, di 음가를 표기할 때는 ティ, ディ로 표기한다. 예: 파티(party) → パーティ

3. 가타카나 50음도

ア aイ iウ uエ eオ o
カ ka
ガ ga
キ ki
ギ gi
ク ku
グ gu
ケ ke
ゲ ge
コ ko
ゴ go
サ sa
ザ za
シ shi
ジ ji
ス su
ズ zu
セ se
ゼ ze
ソ so
ゾ zo
タ ta
ダ da
チ chi
ヂ ji
ツ tsu
ヅ zu
テ te
デ de
ト to
ド do
ナ naニ niヌ nuネ neノ no
ハ ha
バ ba
パ pa
ヒ hi
ビ bi
ピ pi
フ fu
ブ bu
プ pu
ヘ he
ベ be
ペ pe
ホ ho
ボ bo
ポ po
マ maミ miム muメ meモ mo
ヤ ya ユ yu ヨ yo
ラ raリ riル ruレ reロ ro
ワ wa i  e o
     n

エ는 과거에는 ye에 해당하는 가나의 가타카나였다. 과거 e에 해당하던 가타카나는 ラ와 비슷하게 생긴 衣(衤)의 첫 3획에서 비롯된 글자[3]였지만 메이지 시기 50가나 채택 시에 e의 발음에서 e의 히라가나와 ye의 가타카나를 채택하면서 현재의 글자로 고정되었다.
이 중에서 ヰ와 ヱ는 예전에 작성된 글이나 일부 고유 명사에서 사용되고,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ヴ는 ウ에 탁점이 붙은 것으로 외국어의 /v/ 발음 표기 시에만 사용된다. ヴ의 히라가나(ゔ)는 유니코드에 등록도 되어 있으나, 실제 사용례는 극히 드물다.

또한 일본어의 장음 기호(ー)는 가타카나 에서만 쓴다. 히라가나에서 장음 기호를 써서 안된다는 법칙은 없으나, 보통은 모음을 연속해서 쓰는 방법으로 나타낸다.

4. 발음

특정한 발음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발음으로 나타낼 수 있다.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발음과 다른 발음을 사용하는 글자들은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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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사람을 한자로 人 또는 히라가나로 ひと라고 쓰지만 생물교과서에선 ヒト라 쓰는 게 일반적. 또 침략! 오징어 소녀에서 오징어를 イカ로 표기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 [2] 한자와 함께 사용되었다. 일본에서는 가타카나가 학술적인 느낌이 강한 문자로 여겨지기 때문에 전쟁 이전 공문서는 전부 가타카나로 쓰였고, 특히 쇼와 초중기 군국주의 시대에는 보통 히라가나가 유약한 느낌이라고 해서, 한자를 제외한 부분이라면 거의 가타카나가 다 쓰였다. 한술 더 떠서 지금의 히라가나가 쓰일부분까지 잠식한 셈. 교육과정에서도 가타카나를 히라가나보다 먼저 가르쳤다. 예외로 현재 가타카나가 쓰여야 할 부분(예를 들어 위의 예인 생물, 광물)에 히라가나를 쓰는 문서도 있었다. 일제강점기를 겪은 어르신들이 전후에도 일본어를 표기할때 현대 일본어와 달리 쇼와 초기때처럼 카타카나를 쓰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일제시대 고문을 경험한 노인이 경험담을 그림으로 풀어낸 일련의 고문삽화나 청년시절까지 일제를 경험했을 김수영이 전후에 쓴듯한 일본어로 작성한 일기 등.
  • [3] 이 글자는 히라가나와 마찬가지로 2010년 10월 10일에 유니코드 6.0에 추가되었다. 코드는 U+1B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