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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last modified: 2016-06-19 13:26:25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자연
3. 경제
4. 종교
4.1. 스포츠
5. 외교 관계
5.1. 한국과의 관계

1. 개요

정식 국명은 가봉 공화국(République gabonaise), 즉 가봉(Gabon)이라 하는데 이 지역에 도래한 포르투갈의 항해가가 강 하구의 모습이 후드달린 외투와 비슷하다 하여 가방(Gabão)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한다. 한글상 명칭순으로 보면 같은 대륙의 가나 다음으로 2번째에 속하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상에서는 그리스, 가나에 이어서 3번째로 선수단이 입장하게 되는 셈. 1988 서울 올림픽 때도 그리스, 가나에 이어서 3번째로 입장하였다.

아프리카에 중서부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자유의 도시라는 의미의 리브르빌(Libreville).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프랑스어가 없다면 반투계 40여 부족 간에 서로 말이 안 통하게 된다.

2. 자연

대서양에 접해 있는 적도 부근 열대우림지대 국가로, 자연환경이 아주 특이하다.
보통의 아프리카코끼리는 사바나 등의 개활지에서 사는 데에 비해, 가봉의 코끼리는 숲 속에서 사는 둥근귀코끼리이다. 우기에는 숲 밖으로 나와서 땅 위에 자란 풀도 먹는데, 사는 숲이 해안 가까이에 있으면 해안 근처에 난 풀을 뜯어먹기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게다가 이 나라의 하마는 해수욕도 한다. 해안에 사는 하마는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먹이를 얻는다.

세계에서 가장 긴 독이빨을 가진 아프리카 최대의 살모사인 가분 살모사의 고향이 바로 가봉이다. 가봉 살모사라고도 부르며 길이는 2미터 이상에 엄청나게 위험한 맹독을 지닌 독사다.

1972년 가봉에 파견된 프랑스 광부들은 엄청난 발견을 하는데, 바로 세계 유일의 천연 핵분열 발전소인 오클로를 발견한 것! 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오클로는 약 17억 년 전에 기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핵과학자들 조사에 의하면 오클로는 우라늄과 물, 남조류를 이용해 가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클로 원자로는 간헐천처럼 스스로 반응을 제어해 150분을 주기로 반응이 시작되었다 멈추었다를 반복하면서 오클로 주변 16곳에서 기동했었다. 그리고 네오디뮴을 이용한 오클로 원자로의 원자핵 지문은 현재의 인공 원자로와 완벽히 일치했다!!!

3. 경제

이 나라에서 나는 석유가 주요 수출원이다.[1] 그리고 석유 매장량이 중동 국가들처럼 많지는 않음에도 인구밀도가 km²당 5.5명 정도로 낮은 것도 이 나라가 비교적 잘 사는 이유의 하나다.

40여 부족이 공존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나라가 흔히 타는 테크트리인 부족간 내전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잘 사는 편이다. 인구당 국내총생산은 $14,545. (한국은 $27692) 아프리카 국가 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 인간개발지수도 0.683[2] 참고로 세네갈은 $1,739.[3] 그리고 망간.우라늄.금과 같은 지하자원도 상당수 매장되어 있으며,코코아와 땅콩을 비롯한 농작물도 수출된다. 하지만, 소비 곡물인 밀이나 옥수수는 부족하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유도 2030년경이면 고갈된다고 하는데, 그 이후의 계획은 아직도 미비해 미래에는 이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름없게 될지도 모른다.

4. 종교

종교는 대부분 기독교이나 토착 신앙 관습과도 조화롭게 섞여있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의 73%가 기독교를 믿으며, 이슬람을 믿는 인구가 12%, 토착 신앙을 믿는 인구가 10%정도 된다.

20세기의 성자로 칭송받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곳이 이 나라의 랑베네레 지역이다. 현재까지도 이곳엔 슈바이처 박사의 병원이 남아있다.

성 비오 10세회를 창립한 마르셀 르페브르 대주교가 사제 시절 선교사로 활동했던 나라이다. 성 비오 10세회에서도 가봉에 선교사를 파견했고, 소속 성당이 리브르빌에 있다.




4.1. 스포츠

축구가 인기가 있긴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중하위 수준. 상세한 건 가봉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5. 외교 관계

5.1. 한국과의 관계

박정희 정권 당시 남북한간의 제3세계 수교경쟁을 하면서 한국정부는 가봉의 오마르 봉고 대통령을 국빈으로 대우하였고, 그 덕에 승합차를 당시 봉고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봉고차라 부르게 되었다는 소리가 있으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기아자동차와 일본 마쓰다자동차의 기술 제휴로 만들어진 차가 봉고인데, 실은 마쓰다의 승합차량 모델명이 Bongo였다고 한다. 봉고 항목 참조.

하지만 남북한간 제3세계 수교경쟁을 한 것과 오마르 봉고 대통령을 국빈으로 대우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이야 남북한의 경제 및 외교력 차이가 어마어마(?)하지만, 70년대의 북한은 오히려 한국보다 잘 살거나 비슷한 수준의 라이벌 관계였다. 때문에 남북한은 UN에서 지지를 얻기 위하여 치열한 외교전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한국과 가봉은 의료협력협정과 경제·기술·문화·과학협정 등을 맺으면서 우애를 다지게 된다. 여기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던 김창훈 가봉 대사는 1977년 가봉공화국 수교훈장을 받았다. 지금 서울대학교에 가면, 오마르 봉고 대통령의 기념 식수가 있다.

가봉 공화국의 2대 대통령 오마르 봉고는 독재자이다(...) 1967년 취임한 이래로 사망한 해인 2009년까지 42년 동안 장기집권을 해왔다. 하지만 한국내에서는 워낙 국빈 대접을 해왔던 인물이기에...

한편, 당시 한국에서 거액[4]을 들여가면서 가봉에 15층짜리 4500평 규모로 첨단 백화점(유신백화점)을 세워주고 한국인 직원들이 가서 일했으나, 이는 엄청난 정책 실패로 끝나게 되는데. 이는 모회사인 쌍용그룹이 애초에 백화점 운영경험이 없었던데다가 현지로 파견온 한국인 직원들은 가봉 현지 흑인들을 무시하고 유럽백인에게만 과도하게 친절하게 대하는 인종차별을 저질렀기 때문.

이때 한국인 간부들이 흑인 종업원도 무시했기 때문에 흑인 종업원들은 아예 대놓고 물건값을 싸게 계산하거나 아예 장부 조작 및 조직적으로 물건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한국인 직원들이 계산대 뒤에서 흑인 직원들을 감시해야했다. 즉, 이상한 우월감에 빠져서 자기회사 직원들도 피부색이 까맣다고 차별하다가 일만 더 늘어나게 된 셈.

하지만 유럽인들은 이 유신백화점에서 쇼핑은 일절 하지 않았고,(사실 그럴수밖에 없던게 유신백화점에서 팔았던 물품들 태반이 한국에서 물건팔다 남은 재고를 가져온거이기 때문이었다. 지금이야 메이드인 코리아하면 세계적으로 알아주지만 당시에는 그저 듣보잡에 불과했고 좀 알려졌다해도 짝퉁으로 악명이 높았던 터이다. 거기에다가 한국에서 가져온 옷과 바지들의 사이즈가 당대 한국인들의 체형에 맞추었기에 당연히 유럽인들이 입기에 작았다. 이러니 유럽인들이 물건을 살리가...) 가봉 대다수 흑인들은 당연히 이 백화점으로 쇼핑올 일은 없었다. 한편 가봉정부에서도 이에 대하여 항의하자고 이를 갈았지만 그나마 독재자 봉고가 무마시켰다. 하지만 봉고도 이런 차별을 불쾌하게 여겨 이 백화점에서 아무 것도 사지 않고 정부요인들이나 부유층도 외면했다. 결국 1년도 못 가 엄청난 손해를 보며 팔려고 해도 도통 판매자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했다가 1986년에 현지인 사업가에게 헐값으로 백화점을 넘겨버렸으며, 이 일이 1980년대 이후 위축된 한-가봉 외교적 관계로도 이어졌다는 분석까지 있다. 가봉에서 이 무렵에 어린 시절을 살던 한국계 의사가 있었는데 90년대 후반 책을 내며 당시 가봉인들에게 이 백화점 때문에 한국이 얼마나 혐오를 받았는지 한국인들도 가봉에서 생활할 때 굉장히 안 좋게 지냈다고하며 이 인종차별을 무척 비난한 바 있다.

현지 흑인주민들을 차별했던 당시의 한국인 직원들은 진짜 인간 핵페기물에 한국의 반역자다. 한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더럽히고 자국을 모욕했으니까.

불확실한 사업성과 노동문화의 차이로 한국 기업의 투자활동 및 관심이 미미해졌다. 그래도 뉴스기사를 보면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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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나이지리아, 앙골라, 모잠비크, 카메룬, 차드, 적도기니와 더불어 산유국에 포함된다.
  • [2] 0.84 이상은 선진국, 0.55~0.84는 중진국, 0.55 이하는 후진국 대충 이 정도로 분류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이곳 참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다.
  • [3] 하지만 빈부격차가 커서인지 의외로 문맹률은 높다고.
  • [4] 박정희와의 친분관계를 명분삼아 급속하게 규모를 키워나가던 쌍용그룹에서 자금을 대주었다.